[FETV=성우창 기자] 코스피가 반도체 대형주 강세에 힘입어 3000선을 회복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 대비 42.23포인트(+1.42%) 오른 3013.25로 마감했다. 지난 3일 2900선으로 하락한 이후 14거래일만에 다시 3000대로 올라온 것이다. 이날 개인이 1조3697억원을 순매도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964억원, 5671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날 코스피 강세는 시가총액 1, 2위를 차지하는 반도체 대형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강세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주말 미국 증권가에서 반도체 업종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연달아 나오고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의 주가가 급등했다. C.J.뮤즈 에버코어 ISI 소속 애널리스트는 "내년 상반기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저점을 통과할 것"이라며 메모리 반도체 섹터를 최선호주로 꼽았다. 같은 날 씨티그룹 역시 올해 4분기와 내년 1분기 디램 수요가 늘어날 것이며, 가격 조정이 끝을 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3700원(+5.20%) 오른 7만4900원을, SK하이닉스는 8000원(+7.17%) 오른 11만9500원을 기록했다. 이외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네이버(+1.49%), 카카오(+1.18%), LG화학(+0.92%), 현대차(+4.30%), 기아(+2.27%) 등이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1.79%), 삼성SDI(-1.45%) 등은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61포인트(-0.92%) 내린 1032.31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1986억원을 사들였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87억원과 586억원을 팔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