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TV=성우창 기자]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은 IBK기업은행과 함께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IBK혁신솔루션 3호 펀드' 위탁운용사 선정계획을 18일 공고했다. 오는 12월 15일(10시~16시)에 제안서를 접수하며, 심사를 거쳐 분야별 위탁운용사를 내년 1월 중 최종 선정한다.
지난 2019년 7월 IBK기업은행은 한국성장금융과 혁신금융을 실현하고 혁신기업의 생애주기 맞춤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1·2차 사업을 통해 총 15개, 8000억원 이상의 규모 펀드를 조성해 혁신생태계 내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3차 사업은 IBK기업은행의 주도적인 모험자본 공급자로서 역할을 지속 제고하는 한편, 최근 중요성이 부각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선제적으로 중소·벤처생태계에 정착하도록 하는데 주안점이 있다. ‘IBK 파트너십’ 부분은 앵커출자 기조를 유지하면서 IBK기업은행과 협업을 더욱 강조하는 형태로 출자구조를 마련했다. ‘마켓 이노베이션’ 부분은 시장의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타 모험자본과 다양한 협업이 가능한 구조로 펀드결성이 가능하다.
출자 분야별 효과적 목적달성을 위해 펀드결성 조건을 차등화 하여 분야별 전문성을 갖춘 다양한 운용사가 전략적으로 선택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발족한 ‘IBK혁신솔루션협의체’를 통해 IBK기업은행은 혁신 벤처·창업기업 및 위탁운용사 간 유기적인 협력활동을 지원하고, IBK기업은행의 금융·비금융 인프라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IBK기업은행의 혁신금융을 실천하고, 중소·벤처기업의 ESG 활동을 장려하는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국성장금융은 “IBK기업은행은 대한민국 대표 출자기관으로서 모험자본시장의 기대에 부응하고 지속적인 유망 벤처·스타트업 기업의 성장지원을 위해 다양한 출자리그를 마련했다"며 "특히 금번 출자사업 시 신설되는 ‘ESG 리그’에도 운용사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