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아닌 가을장마에...'몸값(?)' 높아진 제습기
[FETV=김수민 기자] 올 여름 짧은 장마 이후, 여름이 끝나가는 시기에 때 아닌 가을장마(?)로 폭우가 끊이지 않으면서장마철 필수 가전제품인 제습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31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잇따른 태풍과 폭우로 습도가 높은 환경이 조성되면서‘제습기’가 소비자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 제습기는 공기 중의 습기를 제거해 옷에 곰팡이가 피어오르거나 눅눅한 공간을 쾌적하게 만들어주는 효과가 있다. 특히 장마철 빨래를 말릴 때 도움을 주며, 최근 출시되는 제품에는 공기청정 기능이 탑재되기도 한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13년 이후5년간 마른장마가 이어지면서 제습기 판매량이 그다지 높지 않았다. 그러나 올해의 경우제습기 판매 전망에 대해 높은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실제로 전자랜드 프라이스킹의 2018년 6~7월 제습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63% 성장하기도 했다. 가전업계 관계자는 “특히 지난 24일 태풍 ‘솔릭’이 지나가고 갑작스레 장마가 찾아오면서 지난 주 까지 실적에는 큰 영향이 없었지만, 이번주는 나름 기대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제습기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위닉스는 2018년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