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푸드경제TV)=황현산 기자] 불법행위를 한 유사투자자문업자가 무더기로 적발돼 수사기관에 넘겨졌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유사투자자문업자 43곳의 불법행위를 적발해 수사기관 등에 통보했다고 28일 밝혔다. 전체 유사투자자문업자의 20.9%에 해당하는 333곳을 대상으로 점검이 이뤄졌는데 불법행위가 적발된 업체는 전년보다 8곳 늘었다. 8개 업체에서는 2건의 불법 혐의가 동시에 적발됐다. 홈페이지 게시판, 카카오톡 채팅방 등을 통한 미등록 투자 자문·일임이 24건으로 가장 많고 '누적수익률 350% 달성' 등 허위·과장광고도 19건 나왔다. 아울러 주식 매입 자금 대출 등 금전 대여 중개·주선이 5건, 무인가 투자 매매·중개가 3건 적발됐다. 한편 금감원은 지난해 유사투자자문신고센터에 신고 된 제보 174건 중 우수제보 8건에 대해 9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금감원은 "자료제출 요구에 불응하거나 허위 자료를 제출할 경우 과태료 부과를 위한 검사를 실시하는 등 유사투자자문업자 불법행위 점검의 실효성 제고를 위해 법률적 근거를 마련하는 등 감독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FETV(푸드경제TV)=황현산 기자] AIA생명의 변액보험 특별계정수익률이 크게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다. AIA는 생명보험협회 공시자료 기준으로 1월말 가중평균수익률이 14.9%로 운용자산 1조원 이상인 14개 생보사 중 3위, 전체 23개 중 6위를 차지했다고 26일 밝혔다. AIA의 특별계정운용수익률은 지난해 1월말 2.9%에 머물렀으나 7월말에는 9.1%로 상승했고 올해 1월말에는 14.9%를 기록했다. 1년 만에 12%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AIA는 차별화된 운용전략을 통해 수익률을 끌어올렸는데 특히, 운용수익에 대한 장기적인 접근이 주효했다고 전했다. 운용사 선정 시 통상적으로 직전 1년 수익률을 판단지표로 삼는 것과 달리 AIA는 차태진 사장(사진) 의 전략적 결정에 따라 과거 5년간 장기수익률을 판단기준으로 변경했다. 특별계정이란 보험사가 변액보험계약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투자, 운용하기 위해 별도로 관리하는 계정으로 특별계정운용수익률이 높으면 해당 변액 상품에 가입한 고객은 그만큼 더 많은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차 사장은 “주식과 채권, 국내와 해외 등 다양한 투자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최대한 안정적으로 운용수익을 창출해 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