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민지 기자] 세븐일레븐이 아시안게임 특수를 맞아 인도네시아 인기 맥주를 단독으로 한정 판매한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스포츠 축제를 기념해 인도네시아 인기 맥주 '엘 디아블로 500㎖'를 한정으로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인도네시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인도네시아 인기 맥주인 '엘 디아블로'를 단독 선보였다. '엘디아블로 500ml'는 인도네시아 국민맥주 회사로 알려진 '발리하이'에서 생산하는 에일 계열 맥주로 알코올 도수는 4.9%다. 싱그러운 홉향과 부드러운 거품, 진하고 깊은 맛이 특징이다. 출시를 기념해 4캔에 1만원 행사를 진행한다. 추상훈 세븐일레븐 음료주류팀 담당MD는 "수입맥주 매출 비중은 매년 꾸준히 증가하며 올해 상반기 56.3%를 차지하는 등 주력 주류에 올라섰다"며 "주요 경기가 모두 저녁 시간대에 포진되어 있는 만큼 경기를 관람하며 편의점에서 맥주와 야식거리를 구매할 소비자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맥주는 주요 국제 스포츠 대회가 열릴 때 마다 인기를 누려왔다. 지난 2월 열렸던 평창동계올림픽 기간(2월9일~25일)에 맥주
[FETV=최순정 기자]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현재 종가세인 맥주 주세를 종량세로 전환하는 안을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동연 부총리는 지난 18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의 참석차 아르헨티나로 출국하기 직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종가세인 맥주 주세를 종량세로 전환하는 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맥주 종량세 전환은 조세 형평 측면과 함께 소비자 후생 측면도 모두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기재부는 내년 세제개편을 앞두고 국세청이 건의한 맥주 종량세 전환안을 검토 중이다. 현재 우리나라 맥주 과세체계는 가격을 기준으로 한 종가세 방식이다. 국산 맥주는 국내 제조원가에 국내 이윤·판매관리비를 더한 출고가를 과세 기준으로 하고 있다. 그러나 수입 맥주는 관세를 포함한 수입신고가격이 과세표준이다. 국산 맥주 과표에 들어있는 국내 이윤이나 판매관리비 등은 포함되지 않아서 상대적으로 세금이 적게 매겨진다. 실제 수입맥주들이 저가 공세를 펼치며 국내 시장을 깊이 파고들어, 국내 업체들이 차별을 받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 때문에 맥주 세금을 알코올 함량이나 술의 부피·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