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주사 체제 전환 '효성', 신설 회사 상장은?
[FETV(푸드경제TV)=최순정 기자] 효성은 지난 1일 존속법인 지주회사와 4개 사업회사로 분할하고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뉴효성' 체제로 탈바꿈한 것이다. (주)효성 1개 지주회사와 함께효성티앤씨(주), 효성중공업(주), 효성첨단소재(주), 효성화학(주) 등 4개 사업회사 체제로 전환을 선언한 효성은 오는 7월 13일 신설 회사 상장을 완료하고 연내 현물출자, 유상증자 등을 마쳐 지주사 체제 전환을 마무리 짓는다는 계획이다. 그룹 콘트롤타워 역할을 할 ㈜효성은지주회사로자회사 지분관리 및 투자를 담당한다. 분할신설되는 효성티앤씨는 섬유·무역 부문, 효성중공업은 중공업·건설 부문, 효성첨단소재는 산업자재 부문, 효성화학은 화학 부문을 담당하는 자회사로 배치됐다. 각 사업회사는 전문 경영인 중심의 독립 경영 체제를 표방했다. 지난 1일 열린 이사회에서는 지주회사와 사업회사 4곳의 사내이사 11명과 사외이사 20명을 선임했다. 효성 측은 “다양한 분야의 역량 있는 전문가를 사외이사로 영입해 객관성과 투명성을 대폭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지주회사 (주)효성의 대표이사는 조현준 회장과 김규영 사장이 맡고, 사내이사로는 조현상 사장이 선임됐다. 효성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