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한가람 기자] 분리막 기술의 발전에 따라 LIB(리튬이온배터리)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SNE리서치는 '2025 리튬이차전지 분리막 기술동향 및 시장전망' 보고서를 통해 세계 리튬이차전지 분리막 시장이 2020년 약 39억m²(22억달러, 2.6조원)에서 2035년 599억m²(128억달러, 19조원)로 성장률이 연평균 12% 이상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13일 밝혔다. 보고서는 전기차 보급 확대와 ESS 수요 증가로 이런 성장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또한 고성능 배터리에 대한 요구가 분리막 기술 혁신을 촉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요 제조업체들은 전고체 배터리와 같은 차세대 배터리에 적합한 분리막 개발에 착수하고 있다. 한편 기술혁신과 생산경쟁 가열화로 분리막 단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함으로 인해 수요 증가에 비해 시장 규모의 성장률은 상대적으로 낮아질 전망이다. SNE 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분리막 생산능력은 2024년 486억m²에서 2035년 약 995억m²로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이러한 커다란 성장세는 시장의 과잉 공급 문제를 발생시킬 가능성이 높아 업계의 불안감을 초래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중국 업체들의 대규모
[FETV=장기영 기자] 자본건전성 악화에 시달리고 있는 동양생명이 최대 7000억원 규모의 자본성증권을 발행한다. 동양생명은 13일 이사회를 열어 최대 미화 5억달러(약 7000억원) 규모의 자본성증권을 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결정에 대해 동양생명은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과 신(新)지급여력제도(K-ICS) 하에서 자본변동성에 대응하고 안정적 자본건전성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양생명의 지난해 9월 말 K-ICS비율은 160.3%로 6월 말 166.2%에 비해 5.9%포인트(p) 하락했다. 2023년 12월 말 193.4%와 비교하면 33.1%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K-ICS비율은 2023년 IFRS17 시행과 함께 도입된 새 자본건전성 지표로, 모든 보험계약자가 일시에 보험금을 청구했을 때 지급할 수 있는 여력을 나타낸다. ‘보험업법’에 따라 모든 보험사의 K-ICS비율은 100% 이상을 유지해야 하며, 금융당국 권고치는 150% 이상이다.
[FETV=심준보 기자] 메리츠증권은 한국주택금융공사로부터 2024년 국내 주택저당증권(MBS) 발행 최우수 주관사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메리츠증권은 지난해 발행된 주택금융공사 MBS 16조4600억원 중 2조1000억원(12.7%)을 주관하고, 2조3000억원(14.0%)을 인수했다. 리츠증권은 일반 MBS를 비롯해, 대출 상환금을 투자자들에게 직접 분배하는 Pass-through MBS, 콜옵션을 제외한 Straight MBS 등 다양한 구조의 MBS를 소화했다. 낙찰실적과 주관실적에서 최상위 실적을 거뒀고. 적정 스프레드 제안실적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주택저당증권은 ABS(자산유동화증권)의 일종으로 대출기간이 긴 주택담보대출을 기초자산으로 발행되는 증권이다. 주로 은행, 보험 등의 금융회사는 주택저당채권을 유동화중개회사(SPC)에 넘기고, 유동화중개회사는 이를 담보로MBS를 발행한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채권 세일즈를 전담하고 있는 자본시장본부의 CMS(캐피탈 마켓 세일즈)팀에서 주력으로 진행한 비즈니스”라며 “시장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강력한 세일즈 역량을 바탕으로 최우수 주관사로 선정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FETV=권지현 기자] 코스피가 13일 1% 넘게 내려 2500선 아래로 내려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26.22포인트(1.04%) 내린 2489.56으로 집계됐다. 지수는 7.63포인트(0.30%) 내린 2508.15로 출발해 장중 이어진 외국인과 기관 순매도 속에 낙폭을 키웠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은 8600억원 이상 팔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외국인 하루 순매도 자금이 8000억원 이상 몰린 것은 지난해 12월 20일(8224억원) 이후 13거래일만이다. 기관도 940억원가량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 순매수 대금은 8400억원을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9.68포인트(1.35%) 내린 708.21로 장을 마감했다.
[FETV=한가람 기자] 한미약품과 GC녹십자는 지난 9일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파브리병 치료제 ‘LA-GLA(HM15421/GC1134A)’ 임상 1·2상 시험계획서(IND)를 승인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8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 1·2상 진입을 위한 IND 승인을 받은 데 이어 이번 식약처 승인으로 다국가 임상 개발이 속도감 있게 추진된다.앞서 미 FDA는 작년 5월 LA-GLA를 희귀의약품(ODD)으로 지정했다. 임상 시험에서는 파브리병 환자를 대상으로 LA-GLA의 안전성과 내약성,약동학, 약력학 등을 평가한다. 파브리병은 성염색체로 유전되는 진행성 희귀난치 질환으로 리소좀 축적질환(LSD)의 일종이다. 불필요한 물질을 제거하는 세포 내 소기관 ‘리소좀’에서 당지질을 분해하는 효소 ‘알파-갈락토시다아제 A’가결핍되면 발생한다. 체내 처리되지 못한 당지질이 계속 축적되면서 세포 독성 및 염증 반응이 일어나고 이로 인해 다양한 장기가 서서히 손상돼 심하면 사망에 이른다. 현재 파브리병 환자 대부분은 유전자 재조합 기술로 개발한 효소를 정맥에 주사하는 방식인 효소대체요법(ERT)으로 치료받고 있다. 이러한 1세대 치료제는 2주
[FETV=한가람 기자] 동아제약은 '써큐란 아르기닌 6000'을 CU편의점에서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 아르기닌은 신진대사와 단백질 합성에 관여하며, 운동 능력 개선, 면역 기능, 피로 회복, 활력 증진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써큐란 아르기닌 6000은 L-아르지닌 6000㎎을 담은 제품으로, 아르기닌 특유의 비린 맛을 보완하기 위해 블루베리 맛을 더해 섭취의 부담을 줄였다. 비타민 B6, 나이아신, 아연도 각각 1일 영양 성분 기준치 대비 1000% 함량으로 포함돼 있다. 특히 이 제품은 사격 국가대표 김예지 선수와 협업한 패키지로 선보인다. 2024 파리 올림픽 이후 긍정적이고 파워풀한 에너지를 전파하고 있는 김예지 선수의 집중력을 모티브로 해 일명 ‘예지력 아르기닌’이라는 별칭을 붙였다. 써큐란 아르기닌 6000은 휴대와 보관이 용이한 액상 스틱 형태로, 간편하게 섭취가 가능하다. 운동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운동 30분 전 공복 상태에 물에 타 먹거나 원액 그대로 섭취하는 것을 추천한다. 써큐란 아르기닌 6000은 1+1 프로모션으로 CU편의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최근 러닝, 클라이밍, 헬스 등 MZ세대를 중심으로 운동 열
[FETV=장기영 기자] 보험GA협회는 13일 사단법인 웰다잉문화운동과 웰다잉(Well-dying) 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법인보험대리점(GA) 대상 웰다잉 문화 확산과 보험영업 활용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서울 중구 보험GA협회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 참석한 김용태 보험GA협회 회장(왼쪽)과 원혜영 웰다잉문화운동 공동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보험GA협회]
[FETV=권지현 기자] Sh수협은행은 ‘새로운 미래를 여는 금융파트너’라는 신(新)비전을 선포하고 5대 핵심경영을 통해 2025년 3000억원 이상의 안정적 손익을 달성하는 새로운 수협은행으로 도약하겠다고 13일 밝혔다. 서울 송파구 수협은행 본사 독도홀에서 열린 이날 비전 선포식에는 수협중앙회 노동진 회장과 수협은행 신학기 은행장 등 임직원 500여명이 참석했다. 수협은행의 새 비전인 ‘새로운 미래를 여는 금융파트너’는 은행업을 넘어 전방위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융사로 도약해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믿을 수 있는 금융파트너가 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신학기 은행장은 “이같은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5대 핵심경영’을 실천하고 변화를 통해 새로운 미래로 전진해야 한다”며 ‘새로운 미래를 여는 수협은행’을 경영 슬로건으로 발표했다. 신 행장이 강조한 5대 핵심경영은 ▲기초체력 강화를 위한 ‘내실경영’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는 ‘가치경영’ ▲새로운 미래로의 도약을 위한 ‘미래경영’ ▲독보적 경쟁력 확보를 위한 ‘차별경영’ ▲건강한 조직문화 기반의 ‘신뢰경영’ 실천 등 다섯가지 핵심가치로 지난 2일 신년사를 통해 전 임직원들에게
충격적인 비상계엄 선포와 대통령 탄핵 소추안 가결…12일 간 격동의 순간은 단지 정치적 변동을 넘어 새로운 세대가 민주주의를 재정의한 사건으로 기록될 것 같다. 탄핵 가결을 촉구하는 국민적 시위 현장에서 MZ세대는 독특한 시위 문화를 통해 기존 전통적 저항 방식을 넘어 새로운 커뮤니케이션과 연대의 방식을 선보이며 세계적으로도 주목받았다. 갈등과 대립으로 점철되었던 과거의 시위가 지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시 ‘촛불 집회’로 그리고 이번에는 ‘응원봉’으로 상징되는 MZ세대의 시위문화로 변모하며 현장의 분위기뿐 아니라 새로운 소통 방식을 통해 연대와 공감을 이끌어냈고 민주주의 참여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 우선 해시태그, 실시간 스트리밍, 밈(meme) 등 디지털 플랫폼을 기반으로 조직된 디지털 언어는 메시지 전달을 넘어 참여를 확산시키는 도구로 작용했다. 응원봉을 든 시민들이 거리를 밝히며 퍼포먼스를 펼치는 모습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었고, 시위 현장과 디지털 공간의 경계를 허물었다. 이는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것을 넘어, 메시지에 공감하고 행동으로 이어지게 하는 강력한 도구였다. 또한 디지털 공간에서의 탈중앙화는 리더가 없더라도 자발적인 참여
[FETV=심준보 기자] iM증권은 지난 9일 지속가능 성장 기반 조성을 위한 2025년 경영전략 회의 〈사진〉 를 서울 여의도 iM증권 본사 13층 대회의실에서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전략회의는 올해 경영계획을 전사에 공유하고 지속가능 성장 회복과 도약에 대한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성무용 사장을 비롯해 전 사업본부 임원, 단장 등 총 20명이 참석했다. iM증권은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도약 경영 추진을 통해 자본 효율성을 제고하기로 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문 정상화와 리테일 부문 흑자 전환, 트레이딩 운용 방식 개선, 대출 중개·주선 사업 확대 등 세부 핵심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부동산 PF 부문은 지난해 정상화 과정을 살피고 안정적 수익 창출 계획을 마련하고자 했다. 작년 iM증권은 PF 재구조화, 정상화 가능 사업장에 대한 집중 관리와 상각자산에 대한 사후관리 등 기존 사업장 관리를 강화하는데 주력한 바 있다. 지난해 iM증권은 PF 재구조화, 정상화 가능 사업장에 대한 집중 관리와 상각자산에 대한 사후관리 등 기존 사업장 관리를 강화하는 데 주력했으며, 3분기 기준 약 2400억원대의 대규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