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창수 기자] 현대차가 인도법인(HMIL) 상장 준비를 본격화하는 가운데 현지 공략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정의선 회장이 각별히 공들이는 인도에서 판매량, 미래차 사업 모두 쾌속질주하고 있다. 현대차는 수익성이 지속 성장 중인 인도 시장을 수출 허브로 육성해 총력 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30일 관업계와 인도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법인은 최근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와 코탁마힌드라를 기업공개(IPO) 주관사로 추가 선정했다. 이들은 앞서 선정된 씨티그룹, JP모간체이스, HSBC 등과 함께 현대차 인도법인 IPO 관련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현대차 인도법인은 6월중 IPO를 위한 예비 투자설명서를 인도 증권거래위원회(SEBI)에 제출할 전망이다. 현지 매체들은 현대차가 인도법인 상장으로 25억~30억달러(약 3조 4000억~4조 원)를 조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인도 증시 역대 기업공개 최대 규모인 2022년 인도생명보험공사(LIC·27억 달러)를 넘어선다. 다만 현대차 측은 인도법인 IPO에 대해 “검토 중이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는 입장이다. 업계에서는 정의선 회장 인도 방문 이후 인도법인 기업공개 움직임이 급물살을 탄
[FETV=김창수 기자] 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JLR 코리아)는 럭셔리 SUV 브랜드 레인지로버와 윔블던 챔피언십이 첫 공식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영국 여름을 대표하는 윔블던 챔피언십은 전 세계 수백만 명이 관람하는 권위 있는 그랜드 슬램 대회다. 2024년 레인지로버가 처음으로 공식 차량 파트너로 참여해 이 대회를 지원한다. 기존 공식 파트너였던 재규어에서 레인지로버로 전환됨에 따라 JLR의 윔블던 챔피언십 지원은 10년 이상 지속되고 있다. 레인지로버는 50년 이상의 진화를 통해 지금껏 럭셔리 SUV를 선보이며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레인지로버는 올해 말 첫 번째 순수 전기차 공개를 앞두고 있다. 신형 레인지로버와 레인지로버 스포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 등은 대회기간 동안 선수들과 팀, 대회 관계자들이 공식 장소로 이동하는데 활용된다. 순수 전기 주행 범위가 최대 120.7km(75마일)에 달하는 레인지로버의 순수 전기 주행 거리를 극대화하기 위해 현장 충전 시설을 사용할 예정이다. 배기가스 감축은 윔블던의 친환경 서약의 핵심 요소다. 최근 완공된 인도어 테니스 센터(Indoor Tennis Centre)의 현장 충전 인프라는
[FETV=김창수 기자] 한국타이어가 포르쉐의 고성능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에 글로벌 친환경 소재 국제인증 제도 ‘ISCC(International Sustainability & Carbon Certification) PLUS’ 인증을 업계 최초로 각인한 전기차 전용 퍼포먼스 타이어 ‘아이온 에보’를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한다고 29일 밝혔다. 한국타이어가 포르쉐 타이칸에 공급하는 ‘아이온 에보’는 ‘ISCC PLUS’ 인증 지속가능원료를 45% 적용한 제품이다. 사이드월에 ‘ISCC PLUS’ 인증이 업계 최초로 각인됐다. ‘ISCC PLUS’는 유럽연합의 재생에너지 지침에 부합하는 국제인증 제도다. 원료부터 생산 과정, 최종 제품까지 전 과정에 대한 투명한 심사와 엄격한 검증을 실시하여 친환경 인증 분야에서 가장 높은 신뢰도를 자랑한다. 한국타이어는 포르쉐가 요구하는 높은 수준의 안전 및 성능 기준에 부합하면서도 지속가능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해 냈다. ▲바이오 기반 실리카 ▲재활용 페트(PET, 폴리에스터) 섬유 타이어코드 ▲바이오-서큘러 합성고무 ▲재활용 카본블랙 ▲천연 레진(resin) 등 재생가능 원료나 재활용 원료들이 기존
[FETV=김창수 기자] 완성차업계가 활동하기 좋은 계절인 봄을 맞아 친환경·취약계층 지원 등 의의를 담은 ‘마라톤 마케팅’에 나섰다. 현대차 ‘롱기스트 런’, 벤츠 ‘기브앤 레이스’가 성료하며 사회공헌 활동·잠재 고객 확보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평이다. 이들은 향후에도 고객과 더불어 책임있는 사회공헌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10km 마라톤 대회 ‘파이널 런’을 끝으로 4월 26일부터 5월 25일까지 진행한 친환경 사회공헌 캠페인 ‘롱기스트 런 2024’를 마쳤다고 밝혔다. 롱기스트 런은 2016년부터 시작, 9회째를 맞은 현대차의 온·오프라인 친환경 캠페인이다. 미세먼지 경각심을 공유하고 깨끗한 하늘을 만들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올해 캠페인에는 1만 9000여 명이 참여해 총 40만km를 달렸다. 롱기스트 런 2024에서는 ‘함께 달려 나무를 심는 롱기스트 런’이란 슬로건을 내걸었다. ▲코칭 앱 ‘런데이’로 달리기 미션을 수행하는 ‘나무 뱃지 챌린지’ ▲‘81억 명 지구인들이 맑은 하늘을 위해 같이 달리자’는 의미로 참가자들이 8만 1000km를 함께 달리는 ‘협동 챌린지’ ▲SNS 콘텐츠 공유 이벤트 등이 진행됐다. 현대차는 참
[FETV=김창수 기자] 현대자동차가 ‘2024년 2학기 미래모빌리티학교’를 모집하며 미래 모빌리티 산업 인재 육성에 적극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5월 29일부터 6월 21일까지 모집하는 ‘미래모빌리티학교’는 중학교 자유학기제 특화 진로교육 프로그램과 초등학교 창의적 체험활동으로 청소년들이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시야를 넓히고 진로를 탐색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수업으로 구성된다. 2016년 민간기업 최초로 교육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개발한 미래모빌리티학교는 2024년 1학기까지 2,355개 국내 초ㆍ중등학교 및 해외 학교, 약 95,60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돼 왔다. 모빌리티 산업 발전 과정, 자율주행ㆍ로보틱스 등 혁신적 모빌리티 기술이 열어갈 미래를 몸소 체험할 수 있는 학생 주도 활동형 프로그램으로 교육계로부터 꾸준히 호평을 받고 있다. 미래모빌리티학교는 클린 모빌리티와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차세대 모빌리티 솔루션 및 디바이스 기술을 소개하며, 모빌리티 업사이클링ㆍ자율주행 체험 키트(Kit) 등 교육 보조 재료를 제공해 성장세대들이 몰입감 있게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과학ㆍ환경 등 기존 교과목과의 연계를 통해 학생들의 수업 성취
[FETV=김창수 기자] 한국타이어가 유럽 프로축구리그 상위팀 간 대회인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FA Europa League)’와 ‘유럽축구연맹 유로파컨퍼런스리그(UEFA Europa Conference League)’ 공식 후원 계약을 오는 2026/27시즌까지 3년 연장한다고 28일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2012/13 시즌부터 시작된 UEFA(유럽축구연맹)와의 공식 파트너십을 12년째 이어오며 ‘유로파리그’ 후원사 중 가장 오랜 기간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계약 연장에 따라 2026/27 시즌까지 ‘유로파리그’를 후원하며 글로벌 통합 브랜드 ‘한국(Hankook)’의 프리미엄 위상을 높일 예정이다. 또한 같은 기간 동안 ‘유로파컨퍼런스리그’에서는 글로벌 전략 브랜드 ‘라우펜(Laufenn)’을 노출시켜 인지도를 강화할 계획이다. 라우펜은 합리적 소비를 지향하는 고객의 니즈로 탄생해 유럽과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를 확대하며 성장해 온 전략 브랜드다. 올 시즌부터 새로운 경기 방식으로 전 세계 축구팬들에게 박진감 넘치는 재미를 선사하게 될 ‘유로파리그’에서 한국타이어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선보일 예정이다. ‘심판 마스코트’등 다양한
[FETV=김창수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럭셔리, 고성능 차량 연구개발 경쟁력을 강화하고 전동화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세계적 수준의 인재 영입을 결정했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차·기아 R&D본부 산하에 제네시스&성능개발담당을 신설하고 만프레드 하러(Manfred Harrer) 부사장을 책임자로 임명한다고 28일 밝혔다. 만프레드 하러 부사장은 포르쉐, 애플 등에서 근무하며 연구개발을 주도한 경험을 살려 현대차·기아 R&D본부에서 제네시스 및 차량 성능 기술 개발을 총괄하는 중책을 맡는다. 만프레드 하러 부사장은 제네시스 전 차종 개발을 총괄하며 제네시스 상품성 강화를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또한 현대차 ‘N’으로 대표되는 고성능 차량 개발을 주도하며 고성능 분야 경쟁력 제고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만프레드 하러 부사장은 1997년부터 약 25년 간 아우디, BMW, 포르쉐 등 유수의 자동차 브랜드에서 샤시 기술 개발부터 전장 시스템 및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젝트 총괄까지 두루 경험한 차량 전문가다. 특히 만프레드 하러 부사장은 포르쉐 재직 시절(2007~2021) 포르쉐의 주요 차종인 카이엔, 박스터 등 내연기관 차량뿐만 아니라 포르쉐 최초
[FETV=김창수 기자] 전기차시장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현대차그룹의 위기 탈출 해법이 주목받고 있다. 전기차는 고질적 충전 인프라 부족과 같은 문제로 판매량이 줄어들고 기존 소비자들 인식도 좋지 않은 상황이다. 현대차그룹은 하이브리드차 판매 목표를 높이는 한편 전기차공장 확충을 진행해 전기차 캐즘(신기술 확산 전 정체기)에 대응한다는 복안이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완성차 5사(현대차·기아·한국GM·르노코리아·KG모빌리티) 국내 전기차 판매량은 7186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2% 급감했다. 현대차가 아이오닉 6(-68%), 아이오닉 5(-25.4%) 등 주요 모델 부진으로 57.7% 줄었다. 기아 전기차는 3317대 팔리며 지난해보다 34.1% 줄었다. 레이, EV9 등 전기차 신규 모델 출시 효과로 현대차보다 감소세가 덜했다. KG모빌리티는 지난해 11월 출시된 토레스 전기차 모델이 767대 팔렸다. 신차 효과가 줄며 지난 3월(1443대)에 비해 판매량이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같은 흐름은 완성차 5사 전체 차종 국내 판매량이 지난달 전년대비 7.4% 준 것에 비하면 두드러지는 하락세다.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 중국에서도 전
[FETV=김창수 기자] 이네오스 그레나디어가 독일 중부 질리츠에 자리한 K+S 염화칼륨 광산에 추가 차량 테스트 프로그램 일환으로 갱도 현장 작업에 투입됐다고 이네오스 오토모티브가 27일 밝혔다. 이 테스트는 험난한 산업 환경에서 차량의 내구성과 성능을 입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다량의 염분으로 둘러싸인 이 극한의 환경은 차량의 높은 내구성을 요구한다. 매일 약 4만 5000톤의 원염을 채굴하는 이 광산은 61평방 킬로미터 크기로 일부 갱도는 지하 1300미터 깊이에 자리해 있다. 앞·뒤 스키드 플레이트와 연료 탱크 보호장치를 포함하는 그레나디어 기본 언더라이드 프로텍션은 최고의 부식 방지 기능을 자랑한다. 그레나디어의 언더라이드 프로텍션은 고품질 파우더 코팅으로 마감해 스톤 칩과 오프로드 스크래치에 대비했다. 또한 E-코트 처리를 통해 섀시를 이중으로 보호한다. 린 칼더 이네오스 오토모티브 CEO는 "최초 차량의 개발 단계부터 그레나디어를 철저히 테스트했기 때문에 극한의 테스트는 우리에게 새로운 것이 아니다. 다만 전 세계 파트너와 협력한 결과 그레나디어는 온로드, 오프로드 및 이제는 광산 갱도에서도 압도적인 오프로드 성능을 입증할 수 있게 됐다"라고
[FETV=김창수 기자] 볼보트럭코리아가 동탄, 인천, 김해 직영 서비스센터에 3곳에 국내 최초로 대형 전기 트럭 전용 충전시설을 준공했다고 27일 밝혔다. 볼보트럭코리아의 직영 충전소는 대형 전기 트럭의 국내 도입 및 상용화를 위해 볼보트럭이 수립했던 충전 네트워크 구축 로드맵 중 첫 번째 단계다. 동탄, 인천, 김해 서비스 센터에 급속 충전기 26기가 설치 완료됐다. 볼보트럭 직영 충전소에 설치된 350kW 초급속 충전기는 1시간 30분 내 FH 일렉트릭의 배터리 SOC(배터리의 충전 상태, state of charge)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이는 볼보 FH 일렉트릭의 충전 속도가 배터리 80%까지 일정하게 시간당 250kW를 내기 때문이다. 볼보트럭은 전기 트럭으로의 전환을 가속하기 위한 국내 충전 인프라 구축과 관련한 단계별 목표도 수립해 뒀다. 금번 직영 서비스센터에 전기 트럭 전용 충전시설 준공을 했다. 그 다음 2단계로는 전국의 31개 볼보트럭 자체 서비스 네트워크에 충전 인프라 설치를 위한 준비를 진행 중이며 하반기부터 착공을 시작한다. 3단계로는 충전 서비스 공급 업체들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해 주요 항만시설 및 물류거점 등 트럭 밀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