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S-OIL(에쓰-오일)은 정유사 최초로 도입한 전자영수증 연계 탄소중립포인트 발급 고객이 5만 건을 넘어섰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3월 서비스를 시작한 S-OIL 전자영수증은 한국환경공단과 협업으로 발급 1건당 100원의 탄소중립포인트를 발급해 주는 생활 실천형 친환경 캠페인이다. S-OIL에 따르면 전자영수증 발급 기능을 탑재한 주유관리 전용 앱(MY S-OIL)을 통해 탄소중립포인트 제도 참여 고객이 지난해 2만 8,000건에서 최근 5만 건을 넘어서 1년 만에 80% 증가했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MY S-OIL’ 앱 설치 고객도 지난해 44만 명에서 65만 명으로 크게 늘었다. S-OIL은 주유관리 전용 MY S-OIL 앱을 이용할 수 있는 주유소를 지난해 3월 351개소에서 1200개소로 늘려 고객 편의 증진과 친환경 실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S-OIL 관계자는 “종이영수증 1장을 줄일 때마다 1.7g의 탄소배출 저감과 0.7g의 쓰레기 배출량 저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친환경 흐름을 타고 전자영수증에 대한 고객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자영수증은 주유관리 전용 앱(MY S-OIL)을 통
[FETV=박제성 기자] OCI는 지난 12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4년도 노사문화 우수기업’에서 군산공장이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노사문화 우수기업 인증 제도는 고용노동부가 1996년부터 협력적인 노사관계를 형성, 상생의 노사문화를 모범적으로 실천한 기업에게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올해는 OCI 군산공장을 포함해 12개 대기업 등 총 35개사가 우수기업으로 선정되었다. 이번 평가에서 OCI 군산공장은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노사 간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상생의 노사 문화를 구축하고, 2008년 노동조합 설립 이후 16년 연속 무분규를 달성한 점을 인정 받았다. 2020년 OCI 군산공장은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사업의 업황 부진으로 경영위기를 겪으며 불가피하게 희망퇴직을 실시하게 됐다. 노사 간 상호 이해와 타협을 통해 희망 퇴직 규모를 최소화해 위기를 빠르게 극복해 낼 수 있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OCI 군산공장은 위기상황 속에서도 타 공장 전환 배치 및 희망퇴직자 처우 개선 등을 통해 노사 상생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노사가 합심한 결과 이듬해 경영 정상화를 이뤄낼 수 있었다. OCI 군산공장은 노사 간 긴밀
[FETV=박제성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국내 배터리 학계 인재들이 한 데 모여 우수 연구 성과들을 공유하는 ‘산학협력의 장(場)’을 열었다. 15일 LG에너지솔루션은 대전 기술연구원에서 국내 주요 대학 교수진과 석·박사 학생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LG에너지솔루션 산학협력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국내 배터리 업계 맏형인 LG에너지솔루션과 국내 관련 학계 인재들이 우수 연구 성과를 공유함으로써 배터리 연구개발(R&D)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미래 우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다. 지난해 국내 배터리 업계 최초로 개최된 데 이어 올해 2회째를 맞았다. 올해는 국내 총 14개 대학 주요 교수진, 석·박사 학생 약 200여 명이 참석했다. LG에너지솔루션에서는 CTO(최고기술책임자) 김제영 전무, 미래기술센터장 정근창 부사장, 자동차개발센터장 최승돈 부사장, 소형개발센터장 노세원 전무, ESS전지개발센터장 정회국 상무 등 주요 경영진을 비롯해 R&D 관련 구성원들이 참석했다. ■ 소재부터 차세대 배터리까지 ‘제2회 LG에너지솔루션 산학협력 컨퍼런스’는 ▲대학 연구진들의 배터리 산학협력 연구 우수 성과 발표
[FETV=박제성 기자] LG화학이 오만 최대 담수화 플랜트에 역삼투막(RO멤브레인)을 공급한다. 플랜트가 본격 가동하면 오만 전체에서 담수화하는 물의 절반이 LG화학의 역삼투막을 통해 생산될 전망이다. LG화학은 15일 오만 구브라 3단계 담수화 프로젝트의 설계·조달·시공(EPC)사인 GS이니마에 역삼투막 2만3000개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역삼투막 2만3000개는 연 1억톤(하루 30만톤)의 해수를 담수화해 오만 수도권 인구 250만명이 사용하는 물을 생산할 수 있다. 구브라 3단계 담수화 프로젝트는 수도 무스카트의 해변 지역에 위치한 역삼투압 방식의 해수담수화 플랜트다. 오는 2027년 1분기에 가동을 시작하면 오만 최대 규모 담수화 시설이 될 예정이다. 역삼투압이란 농도차가 있는 두 용액을 반투막(멤브레인)으로 분리해 농도가 높은 쪽에 압력을 가해 물 분자만 통과시키는 방식을 말한다. LG화학의 역삼투막은 기존 오만 지역에서 하루 47만톤의 물을 담수화해 왔다. 구브라 3단계 프로젝트를 더하면 하루 담수화하는 양은 77만톤에 달한다. 이는 오만 전체 해수 담수화량인 150만톤의 절반 이상이다. 오만은 비가 적게 내리는 사막성 기후에 위치해 담수화를 통
[FETV=박제성 기자] 에코프로는 에코프로비엠 오창 사업장에 AI(인공지능)를 활용한 통합 관제 안전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통해 제조 현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안전사고에 대한 대응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에코프로는 AIoT(사물의 특성에 맞게 인공지능을 개발, 탑재해 활용하는 융합기술) 전문 개발사인 그립과 협력해 ‘비전 AI’ 시스템을 개발했다. 비전 AI는 CC(폐쇄회로)TV가 촬영한 영상 데이터 분석에 AI를 활용하는 개념이다. AI가 CCTV 영상을 딥러닝 기반으로 학습, 분석해 사고 여부를 즉각 알려주면서 신속한 조처를 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비전 AI 통합 관제 안전 시스템은 화재 예방(불꽃 및 연기 감지 등), 인명 피해 예방(작업자 쓰러짐, 안전모 미착용, 2인 1조 작업 위반, 출입 제한 구역 배회 등), 침입 사전 감지를 포함해 중대재해가 발생할 수 있는 안전 위험 요소를 24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다. 사고 발생 시 위치와 사고 유형을 실시간으로 전달해 신속한 초기 대응도 가능해진다. 이수호 에코프로 상무는 “2차전지 소재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안전 경영을 위해 AI 기술을 적용해 최적의 재난 안전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FETV=박제성 기자] 삼양그룹은 지난 13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전북 고창군에 위치한 상하농원에서 창립 100주년 기념 특별전시회 ‘안녕 100’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방문객들에게 삼양그룹의 창업 및 성장의 역사를 보여주고, 다양한 전시와 체험을 통해 현재 삼양그룹의 주요 사업과 제품, 기술력을 보다 쉽게 알려주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는 ▲WELCOME TO SAMYANG(삼양에 온 것을 환영해) ▲JOURNEY OF SAMYANG(삼양 100년의 여정) ▲STROLL OF SAMYANG(삼양 산책하기) ▲STORY OF FOUNDER(창업주 이야기) ▲MOVE WITH SAMYANG(숫자로 보는 삼양) ▲GROW WITH SAMYANG(꿈꾸는 삼양) ▲LOOK AT 100th ANNIVERSARY(100주년 축하하기) 등 총 7개의 구역으로 구성됐다. JOURNEY OF SAMYANG(삼양의 여정)과 STORY OF FOUNDER(설립자 이야기)에서는 삼양의 지난 100년 역사와 창업주인 고(故) 수당 김연수 선생의 경영철학과 나눔정신을 소개하고, STROLL OF SAMYANG(삼양 산책)과 MOVE WITH SAMYANG(삼양과 함께 움
[FETV=박제성 기자] SK이노베이션, GS칼텍스, S-OIL, HD현대오일뱅크 등 정유 4사 2분기 영업이익이 1분기 대비 80% 이상 급감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고(高)환율 속 수요 부진으로 인한 정제마진 하락 등 주된 요인으로 지적됐다. 통상 고환율 기조일 경우 원유 등의 수입 품목들은 저환율일 때보다 더 많은 달러를 원화로 환산해 지불해야 한다. 여기에 수요량이 부진할 경우 수익성의 부진을 초래하게 된다. 2분기 정유4사들의 이러한 상황이였다고 보면된다. 이로 인해 증권가에서는 정유4사의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1분기대비 80% 이상 급감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 정유사업의 영업이익을 874억원으로 관측했다. 이는 전분기(5911억원) 대비 85.2% 줄어든 전망치다. IBK투자증권의 경우 S-OIL(S-오일)은 854억원으로 잔밍했다. 이는 전분기(4541억원) 대비 81% 가량 급락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키움증권은 GS칼텍스의 영업이익을 800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전분기(4166억원) 대비 80.7% 급감한 금액이다. HD현대오일뱅크의 경우 2분기 560억원으로 전망해 1분기(3052억원) 대비
[FETV=박제성 기자] 고려아연이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환경·사회·거버넌스 등 ESG경영 활동과 지난 50년 동안의 주요 성과를 담은 지속가능경영 50주년 특별 보고서를 최근 발행했다. 보고서에는 고려아연의 지난 50년의 역사와 함께 올해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요약해 담았다. 이에 더해 향후 50년의 미래를 이끌어갈 신성장 동력인 트로이카 드라이브의 사업적 지속가능성에 대한 의미도 함께 녹여 강조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더불어 올해 발간한 지속가능경영 보고서에 활용했던 ‘이중 중대성’을 기반으로 5가지 중요 이슈를 선정해 그 주요 내용을 함께 담았다. 이중 중대성 평가란 기업 경영 활동이 환경, 사회 등 외부에 미치는 영향과 반대로 외부 요인이 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동시에 분석하는 ESG 평가 방법이다. 고려아연이 선정한 5가지 주요 이슈는 ▲기후변화 대응 및 에너지 전환 ▲대기오염물질 관리 ▲사업장 안전보건 ▲공급망 지속가능성 ▲준법경영이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최기호 선대 회장님의 회사 창립 배경, 2세대 경영진들의 글로벌 최고의 제련기술을 통한 가치 창조, 그리고 현재 최윤범 회장님이 이끄는 미래 50년을 견인할 트로이카 드라이브에 대한 의지 등이
[FETV=박제성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 셀 설계 기간을 ‘1일’로 대폭 단축할 수 있는 AI(인공지능) 솔루션을 개발했다. AI 솔루션 도입을 통해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고성능 배터리를 제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4일 LG에너지솔루션은 고객들이 원하는 성능 요건을 입력하면 최적 배터리 셀 설계안을 단 하루 만에 도출해내는 ‘최적 셀 설계 AI 추천 모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배터리 셀 설계는 고객사가 원하는 주요 성능 인자(용량, 에너지밀도, 저항 등)를 만족하는 최적의 셀 조성을 도출해내는 업무다. 지금까지 관련 업무의 소요 시간은 약 2주였다.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생산의 첫 단추라고 할 수 있는 셀 설계 단계에 AI 기술을 도입함으로써 고객이 요구하는 성능에 대한 최적 셀 설계안을 제시해 고객가치 제고는 물론 업무효율화를 극대화할 수 있게 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AI 기술 도입으로 빠르고 정확하게 배터리 셀 설계가 가능해지면서 비용 절감 및 업무 효율성을 대폭 개선해 시장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설계자의 숙련도와 무관하게 일정한 수준과 속도로 셀 설계가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큰 장
[FETV=박제성 기자] K-배터리 및 중국, 일본 배터리 기업들이 글로벌 배터리 다양화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그 중에서도 가격과 성능(가성비)를 앞세운 배터리를 비롯해 프리미엄 전기차에 들어가는 배터리 등 글로벌 시장환경 상황에 따라 다양화다. 배터리업계 특성상 K-배터리를 비롯해 중국 배터리 기업들이 글로벌 전기차(EV)용 배터리를 다양화하지 않으면 시장점유율에 뒤쳐질 수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화학적 반응을 일으켜 전기에너지를 생성하는 활물질 기반의 배터리는 크게 4가지 종류다. 대표적으로 ▲LMO(리튬, 망간산화물) 배터리 ▲LFP(리튬, 철, 인산) 배터리 ▲NCM(니켈, 코발트, 망간) 배터리 ▲NCA(니켈, 코발트, 알루미늄) 배터리 ▲LTO(리튬, 티탄산화물) 배터리 등이 있다. 먼저 LCO(리튬, 코발트산화물) 배터리에는 주로 소형 전자기기(스마트폰, 태블릿PC, 노트북 등), 의료기기 등에 활용된다. 코발트는 고가의 원료이다 보니 단점으로는 생각보다 비싸다. LMO(리튬, 망간산화물) 배터리는 활용범위가 넓다는 장점이 있다. 전기차를 비롯해 소형전동공구, 에너지정장시스템(ESS) 등의 활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높은 안정성, 가성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