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권지현 기자] KB국민은행은 한국표준협회와 한국서비스경영학회에서 공동 주최하는 ‘2022 DX서비스어워드(Digital EXperience Award)’에서 월드 그랑프리를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DX서비스어워드는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시대에 맞춘 새로운 서비스품질 평가 제도다. 서비스 경영 전반에 ICT(정보통신기술)를 접목하고 발 빠른 디지털 전환(DT)으로 우수한 서비스 품질과 성과를 구현해 고객가치를 향상시킨 우수기업을 발굴·포상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금융을 넘어 편리한 일상생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KB스타뱅킹’과 Z세대를 위한 금융플랫폼 ‘리브 Next’가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KB스타뱅킹은 KB금융그룹의 7개 계열사 플랫폼 회원가입 기능을 제공해 신규 고객도 한 번에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미래 잠재 성장 고객인 Z세대를 타깃으로 한 리브 Next는 10대 고객의 ‘금융 독립’에 초점을 맞췄다. 신분증 없이 휴대폰 인증을 통해 개설 가능한 선불전자지급 수단 '리브포켓'을 통해 수수료 없이 송금·입금 등이 가능하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더욱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전달할 수 있는 디지털 금융
[FETV=권지현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조용병 회장<사진>을 비롯한 그룹 경영진 및 고객, 투자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 고객가치가 되다(Digital to Value)를 주제로 '신한 디지털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신한금융은 그룹의 비전인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을 실천하기 위해 추진해온 디지털 전환 성과와 그룹의 디지털 핵심 역량에 대해 소개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2100만명이 이용하는 신한의 디지털 금융 플랫폼 ▲600만명이 선택한 마이데이터 ▲AI(인공지능)를 활용한 보이스피싱과 부정 결제 예방 ▲배달과 헬스케어 디지털 신사업 도전 스토리 ▲공감과 상생의 디지털 생태계 확장 등을 공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금융 데이터를 결합한 비즈니스 선도 및 빅데이터를 활용한 트렌드 예측 사례 ▲데이터를 활용한 고객가치 제고 ▲외부 디지털 전문가 확보하고 직원들의 디지털 리터러시를 향상하는 '투 트랙(2-Track)' 인재 양성 전략 등 신한금융의 디지털 핵심 역량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신한금융 조용병 회장은 직접 신한 유니버설 간편 앱 등 신한금융의 미
[FETV=권지현 기자] KB국민은행은 자회사인 KB캄보디아은행의 현지 금융권 최초의 비대면 신용대출 상품인 ‘KB스마트론’이 1000만불(약 137억원)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KB스마트론’은 비대면 본인 인증을 통해 영업점 방문 없이 최대 3만불까지 신청할 수 있는 무보증 신용대출 상품이다. 현지 은행에서 통상 1~2주 소요됐던 대출 심사기간을 5~10분 이내에 완료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구축해 지난해 11월 출시됐다. 캄보디아 우량 직장인 등 현지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이끌어 출시 1년만에 1000만불을 넘어섰다. KB국민은행은 캄보디아에서 모바일 금융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비대면 상품으로 디지털 금융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KB국민은행은 캄보디아에서 모바일 금융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비대면 상품으로 디지털 금융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지난달에는 '리브(Liiv) KB 캄보디아' 앱을 통해 계좌를 신규할 수 있는 비대면 예금계좌 서비스를 개시했다. 비대면 급여이체 신용대출 상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스마트론은 징구서류나 내점절차 등 대출 프로세스가 상대적으로 까다로운 캄보디아 현지 금융시장의 어려운 점을 비대면 서비스
[FETV=권지현 기자] 우리금융노동조합협의회는 9일 현재 진행중인 펀드사태 제재와 관련해 어떠한 정치적이나 외부적 영향이 개입되서는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라임자산운용 사모펀드의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해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에 대한 제재를 결정한다. 우리금융노조(우리은행지부·우리카드지부·우리FIS지부·우리신용정보지부)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금융당국이 우리은행 펀드사태에 대한 제재를 법원의 판결이 나온 후 징계수위를 정하겠다며 심사를 1년 넘게 미뤄오다가 갑자기 제재를 논의하게된 배경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노조는 "지금 금융위는 '관피아들의 밥그릇 챙기기'를 위해 펀드사태와 관련한 임직원에 대한 제재 심사를 속도를 내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는 등 우리금융회장 자리를 차천타천하며 관피아들의 보금자리로 전락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정치권 그리고 정권에 의탁한 일부 인사들에 경고한다"며 "현재 진행중인 펀드사태 제재와 관련해서는 어떠한 외부적 영향이나 정무적 판단도 개입되지 않아야 한다"고 했다. 노조는 "펀드사태 제재는 오직 법과 원칙에 따라서만 판단되야 한다"며 "라임펀드 등 사모펀드 사태의 주범은 자산운용사의 명백한 불법행
[FETV=권지현 기자] 하나은행은 고객들에게 색다른 경험과 차별화된 ‘아트뱅킹(Art banking·예술과 은행의 합성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개방형 수장고 ‘하트원(H.art1)’을 개관했다고 9일 밝혔다. 수장고는 값진 물품을 보관하는 창고를 뜻한다. 이번에 개관한 ‘하트원’은 중복점포로 폐쇄했던 서울 을지로기업센터 지점의 유휴건물을 지역 고객들에게 되돌려 주고자 리모델링을 거쳐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다. '하트원'이란 건물의 이름은 행내 공모를 통해 정해졌다. 하나은행(H)이 보유하고 있는 미술품(art)을 관람할 수 있는 은행권 최초의(1) '개방형 수장고'라는 의미를 담았다. 마음과 마음을 이어주는 공간이라는 의미로 '하트(Heart)'와 같은 발음을 사용해 명명했다. 하나은행은 다양한 미술품 전시는 물론, 전문적이고 차별화된 아트뱅킹 서비스를 선보이기로 했다. 이를 통해 금융 기반의 아트뱅킹을 넘어 고객과 공감하는 사람 중심의 아트뱅크로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하트원’은 총 4개층으로 구성됐다. 간단한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는 현금자동인출기(ATM)기와 카페가 있는 1층을 지나 건물 2층에는 하나은행이 보유한 3000여 점의 미술품 중
[FETV=권지현 기자] 케이뱅크는 ‘케이뱅크 MY 체크카드’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내놓은 체크카드는 총 10개 영역의 47개 생활 밀착 브랜드에서 일 최대 5천원, 월 최대 15만원까지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캐시백 대상 가맹점에서 5000원 이상 결제하면 조건없이 300원의 캐시백 혜택(영역별 1일 1회)이 적용된다. 전월 카드 사용실적이 30만원 이상이면 500원으로 캐시백 혜택이 확대된다. 10개 영역 및 47개 브랜드는 ▲편의·생활(CU·GS25·세븐일레븐 등 8곳) ▲커피·음료(스타벅스·투썸플레이스·이디야 등 7곳) ▲패스트푸드(맥도날드·버거킹·써브웨이 등 7곳) ▲베이커리·디저트(파리바게뜨·던킨도너츠·배스킨라빈스 등 6곳) ▲패션(지그재그·무신사·SSF 등 7곳) ▲영화(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 ▲도서(교보문고·영풍문고·Yes24·알라딘) ▲택시(카카오택시·타다) ▲OTT(넷플릭스·유튜브프리미엄) ▲어학(YBM) 등이다. 케이뱅크는 이런 다양한 체크카드 혜택을 최소 3년 이상 축소나 폐지 없이 제공한다. ‘케이뱅크 MY 체크카드’는 발급 즉시 삼성페이, 페이북 등에 자동 등록되어 바로 결제할 수 있다. 또 별도의 연회비 없
[FETV=권지현 기자] 출범 5년 여 만에 고객 수 2000만명을 넘어섰다고 9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2017년 7월 출범 이후 매년 고객수가 증가했다. 2017년 12월 기준 493만명에서 2018년 794만명으로 증가한 이후 2019년 1245만명, 2020년 1544만명, 2021년 1799만명으로 꾸준히 늘었다. 출범 초창기 카카오뱅크의 고객은 모바일 금융 환경에 익숙한 20~40대가 다수였다. 2017년 이후 2018년 12월까지의 신규 고객 중 20대(31%)와 30대(33%), 40대(22%) 비중이 90%에 육박했다. 이후 카카오뱅크가 2020년 10월 만 14~18세 청소년이 가입 가능한 선불전자지급수단 서비스 ‘카카오뱅크 미니(mini)’를 선보이면서 10대 고객이 본격적으로 유입됐다. 50대 이상 고객들에게는 ‘내신용정보’와 ‘휴면예금·보험금 찾기’ 등이 인기를 끌었다. 올 10월까지 연령별 신규 가입 고객 비중은 10대(19%), 20대(17%), 30대(13%) 40대(19%) 50대 이상(32%) 등으로 고객 기반이 다양해졌다. 현재 카카오뱅크의 월 활성 이용자 수 대비 간편 결제 연동 계좌 수 비율은 52.4%에 이르며, 올해
[FETV=권지현 기자] 최근 자금 시장이 얼어붙는 가운데 은행장들이 제2금융권의 신용 유지에 최대한 협조하고 기업어음(CP),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매입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9일 오전 김광수 은행연합회장과 20개 은행장들은 은행회관에서 열린 김주현 금융위원장과의 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히며 시장 안정에 힘을 쏟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근 국민은행장, 진옥동 신한은행장, 이원덕 우리은행장, 박성호 하나은행장, 권준학 농협은행장 등이 참석했다. 먼저 김 위원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은행권이 은행 산업을 넘어 전체적인 금융시스템을 보면서 시장 안정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은행장들은 5대 금융 지주의 95조원의 지원 계획 중 90조원이 은행을 통해 집행될 예정이라면서, 제2금융권의 신용 유지에 어려움이 없도록 은행권이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CP, ABCP 매입에 나서는 등 단기자금 시장 안정을 위한 역할을 하겠다고도 했다. 김 위원장은 "은행으로 자금이 쏠려 제2금융권 등 다른 부문에서 유동성 부족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면서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시장 금리가 상승하는 것이 불가피하나 은행들이 금리 상승에 대한 대응 과정에
[FETV=권지현 기자] 신한은행이 4억 호주달러(3600억원) 규모의 외화채권 발행에 성공했다. 8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3년 만기의 이 채권 금리는 3개월 변동금리에 1.95%포인트(p)를 더해 결정된다. 발행 일자는 오는 16일이다. 신한은행은 당초 3억 호주달러 규모로 캥거루본드(호주달러 표시 채권) 발행을 목표로 했지만 수요 예측 결과 예정 규모의 2배 이상이 수요가 몰리면서 발행 규모를 1억 호주달러 증액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흥국생명의 외화 신종자본증권 조기상환(콜옵션) 미행사 이후로 한국계 금융기관의 외화 채권에 대한 해외 투자자들의 우려 속에서도 발행에 성공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2020년에 이어 캥거루 본드 발행을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문 투자자의 참여도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FETV=권지현 기자] 신용보증기금이 주최하는 '제34차 아시아신용보완기관연합(ACSIC) 회의'가 8일 대구에서 개막했다. ACSIC는 신용보증·보험에 대한 정책토론과 제도 공유를 통해 중소기업의 혁신금융을 선도하고 아시아 중소기업의 성장과 국가 경제 번영을 위해 협력하고자 1988년 설립됐다. 현재 한국, 일본,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아시아 지역 17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3년 만에 처음 대면으로 열린 이번 회의의 주제는 '위대한 도약 : 지속 가능 성장을 위한 중소기업금융 발전방안'이다. 말레이시아(CGCMB), 몽골(CGFM), 한국(신용보증기금), 네팔(DCGF), 일본(JFG), 필리핀(PHILGUARANTEE), 스리랑카(CBSL)의 우수 사례 를 공유한다. 또한 스타트업, 디지털 전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패널 토의를 연다. 이날 개막식에선 조직위원장을 맡은 최원목 신보 이사장 "지금은 위기를 기회로 바꿀 대전환의 시기로, 이번 회의를 통해 글로벌 팬데믹 이후 위기에 맞서 일어서는 중소기업의 회복탄력성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기조연설자로 나선 카렌 밀스 전 미국 중소기업청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