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권지현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9일 오후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포시즌스 호텔에서 'Xcelerate Your Value'를 테마로 한 '2022 신한 퓨처스랩 데모데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데모데이는 신한금융의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신한 퓨처스랩'이 올해 3월부터 시작한 8기 스타트업들의 육성 과정 종료를 기념하고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행사다.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으로 2019년 이후 3년만에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주요 연사들과 신한 퓨처스랩 동문기업 대표들을 초청해 사업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전 ▲성장 ▲혁신 세 가지 주제로 진행된 초청 강연에는 황인준 Z홀딩스 CGIO 겸 LINE CFO, Daniel Heffernan Stripe Japan 공동대표, 노규승 현대차그룹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미래 사업 전략 및 노하우를 전달했다. 또한 신한 퓨처스랩 동문기업인 이용재 매스프레소 대표의 글로벌 성장 스토리 발표와 함께 다양한 권역의 글로벌 진출을 추진 중인 스타트업들의 사업 설명 시간이 진행됐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신한금융은 신한 퓨처스랩의 자랑스러운 동문기업들이 성장하는 여정에
[FETV=권지현 기자] 내달 1일부터 투기·투기과열지구 내 15억원 초과 아파트의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이 허용된다. 무주택자에 대한 주택담보대출비율(LTV) 규제가 50%로 일원화 돼 우대 한도는 6억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또 생활안정 목적의 주담대는 한도가 없어진다. 금융위원회는 10일 오전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부동산 관계장관회의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금융위는 이날부터 오는 16일까지 업권별(은행·보험·저축·여전·상호) 감독 규정 개정안에 대한 규정변경 예고를 진행한다. 먼저 금융위는 기존 발표된 LTV 규제 완화 방안을 당장 다음 달부터 조기 시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내달 1일부터 무주택자에 대한 LTV 규제는 50%로 일원화되고, 투기·투기과열지구 내 15억원 초과 아파트에 대한 주담대도 허용된다. 연 소득에 따라 대출 가능 금액이 지금보다 많게는 수억 원씩 늘어나는 셈이다. 규제지역 내 서민·실수요자의 경우 LTV 우대 대출 한도는 6억원까지 늘어난다. LTV 우대 폭은 20%포인트로 단일화한다. 즉, 서민·실수요자의 경우 6억원 한도 내에서 LTV를 최대 70%까지 적용받을 수 있다. 무주택 청년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청년(만34
[FETV=권지현 기자] NH농협은행은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에 대한 국가 공인 인증인 금융보안원 ISMS-P 인증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ISMS-P는 정보보호관리체계(ISMS)와 개인정보보호관리체계(PIMS)를 하나로 통합한 인증제도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공동 고시한 국내 최고 권위의 인증제도다. 박수기 정보보호부문 부행장은 "이번 ISMS-P 획득은 농협은행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분야에 대한 대내·외 신뢰도 상승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지속적 고객 정보보호활동을 통해 신뢰받는 농협은행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FETV=권지현 기자] 하나은행은 손님 편의성 증대와 종합금융 플랫폼 고도화를 위해 모바일 앱 '하나원큐'의 서비스 개편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지난 1년간 청취한 손님들의 소중한 의견과 제안이 적극 반영됐다. 이를 통해 하나은행의 모바일 앱 ‘하나원큐’는 손님이 원하는 초 개인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새롭게 바뀐 ‘하나원큐’에는 ▲한 눈에 원하는 메뉴를 찾을 수 있는 홈 화면 ▲맞춤형 금융 상품을 제안하는 상품몰 ▲애니메이션을 활용한 직관적 상품 설명과 가입 절차 적용 등 MZ세대부터 디지털 취약계층까지 전 연령대 손님의 금융 생활을 위한 최적화된 디지털금융 환경이 구현됐다. 또한 하나은행은 이번 개편을 기념해 MZ세대에 특화된 신상품 '머니박스 통장'을 선보였다. 하나원큐 전용 상품인 ‘머니박스 통장’은 기존에 없던 ‘통장 나누기’ 기능을 더해 ▲하루만 맡겨도 최대 연 3.0% 금리를 제공하는 '파킹 공간' ▲현명한 소비를 돕는 '소비 공간' ▲소액으로 시작하는 재테크 '챌린지 공간' 등을 설정함으로써 하나의 통장을 용도별로 나눠 쓰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김소정 하나은행 디지털경험본부 부행장은 "오랜 기간 손님의 입
[FETV=권지현 기자] NH농협은행은 지난 9일 서울시 중구 농협은행 본사에서 '제3회 올원프렌즈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금융을 주제로 한 창작 이모티콘·통장표지그림 두 부문으로 진행되었다. 총 1757작품 중 32개' 작품이 본선에 진출해 대상(부문별 1개 작품), 최우수상(부문별 2개 작품), 우수상(부문별 3개 작품) 및 장려상(부문별 10개 작품)을 수상하고, 200개 작품이 노력상을 수상했다. 이모티콘 부문 대상의 주인공은 '올리와 원이의 머니라이프'를 출품한 김다운 씨로 '신나협', '돈길만 걸어협', '축하해협' 등 농협은행을 연상시키는 위트있는 말투와 귀여운 동작으로 일상 속에서 자주 사용할 수 있는 활용성이 높은 이모티콘을 제작하여 500만원의 우승상금을 받았다. 통장표지그림 부문 대상의 주인공은 '올원프렌즈와 함께하는 행복한 저축생활'을 출품한 천안시 백석초 장하율 어린이로 무지개를 타고 농협은행에 저축하러 가는 올원프렌즈를 따스한 색감과 행복한 미소를 담아 동화적으로 표현하였다. 임동순 수석 부행장은 "공모전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의 정성과 노력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어린이들에
[FETV=권지현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데이터·인공지능(AI) 분야 역량강화와 전략적 대응을 위해 데이터·AI 사업 총괄 조직인 'DI(Data Intelligence)기획부'를 지주사 디지털부문에 신설했다고 10일 밝혔다. DI기획부는 그룹 데이터의 통합·분석·활용은 물론, AI사업 전략을 총괄하는 데이터·AI 컨트롤타워 조직이다. 이 부서에는 전사 데이터 거버넌스 구축, AI·빅데이터 융합 사업 추진, 빅데이터 기반 마케팅 등 업무 경험이 풍부한 외부인력과 함께 내부인력으로 구성된다. 앞으로 DI기획부는 그룹 내외부의 가치있는 데이터 자산을 통합하고, 관리 및 분석해 데이터 테크놀로지가 그룹의 핵심역량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우리은행에도 DI추진본부 직속으로 'DI기획 ACT'를 신설, 부서장 이하 소속 직원 모두 지주사 'DI기획부'를 겸직한다. 이로써 지주사와 은행의 원팀 조직 체제하에서 사업과제를 기획부터 실행까지 속도감있게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최근 통합뱅킹 플랫폼인 '디지털 유니버셜 뱅크' 추진에 따라 데이터․AI 활용 방안을 선제적으로 마련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어 DI기획부와
[FETV=권지현 기자] 올해 금융권 최고경영자(CEO) 인사가 당초 잔잔한 파도 수준에 그칠 것이라던 전망에서 '태풍' 경보로 바뀌고 있다. 그간 금융권 CEO 인사는 고물가·고환율·고금리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 등을 반영해 유임·연임을 통한 '안정'을 택할 것으로 관측됐다. 하지만 무난히 임기를 마칠 것이라 예상했던 인사들이 중도 사퇴하고 금융당국으로부터 중징계를 받으면서 이 같은 분위기는 빠르게 변하고 있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전날 정례회의를 열고 라임펀드를 부당 권유 등으로 불완전판매한 우리은행에 대해 업무 일부 정지 3개월,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에 대해 문책경고 상당의 중징계를 확정했다. 앞서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는 지난해 4월 라임 사태와 관련해 펀드 판매 당시 우리은행장이었던 손 회장에게 문책경고 상당의 중징계를 내린 바 있다. 손 회장이 이번에 받은 문책경고는 3년간 금융권 신규 취업이 제한되는 징계다. 내년 3월까지인 임기는 마칠 수 있지만, 연임은 할 수 없다. 손 회장은 그간 핵심 자회사인 우리은행을 중심으로 그룹 순익을 대폭 끌어올린 데다 지난 7월 금감원을 상대로 한 파생결합펀드(DLF) 관련 소송에서 2심까지
[FETV=권지현 기자] IBK기업은행은 배지수 와이제이씨 회장을 ‘2022년 기업인 명예의 전당 헌액자’로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기업인 명예의 전당은 불굴의 기업가 정신으로 국가 경제에 기여한 기업인을 헌액자로 뽑는 행사다. 2004년부터 총 38명의 헌액자를 선정했으며 헌액 대상자의 기업가 정신, 세평 및 기업의 성장성, 기술력,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실천 등을 종합적으로 심의한다. 배지수 회장은 동사의 전신인 영진세라믹스를 1987년에 창업해 35년간 축적한 세라믹 소재 및 가공기술을 바탕으로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전자부품 소성용 내화물의 국산화에 성공한 혁신의 기업인이다. 특히, 내화 세라믹 종주국인 일본에 역수출하는 등 핵심 기술력을 기반으로 국가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함평군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과 소외계층 지원 등 선행을 이어나가고 있다. 윤종원 은행장은 “배지수 회장님의 뚝심 있는 기업가 정신이 우리 기업인들과 청년 창업가들에게 꿈과 희망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IBK기업은행도 훌륭한 발자취를 남긴 명예로운 기업가들의 정신을 널리 전파하겠다” 고 말했다. 기업은행은 서울 을지로 본점 1층 ‘명예의 전당 디지털
[FETV=권지현 기자] 기준금리가 인상으로 예금 금리가 뛰면서 지난달 은행권 정기예금에만 56조원이 넘는 뭉칫돈이 쏠렸다. 회사채 시장 경색으로 기업들이 은행으로 몰리면서 은행 기업대출도 한 달 새 14조원 가까이 불었다. 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10월 말 예금은행의 수신 잔액은 2252조1000억원으로 9월 말보다 6조8000억원 늘었다. 특히 정기예금이 56조2000억원이나 급증했는데, 2002년 1월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역대 최대 증가폭이다. 반면 수시입출식예금에서는 44조2000억원이 빠져나갔다. 정기예금 등 저축성예금으로 자금이 이동하고, 부가가치세 납부 등으로 기업·가계 자금이 유출된 영향이다. 황영웅 한은 금융시장국 차장은 "(정기예금의 경우) 수신금리 상승에 따른 가계·기업의 자금 유입 등으로 높은 증가세를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가계대출 잔액은 1058조8000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6000억원 줄어 2개월 연속 감소했다. 특히 매년 10월 기준으로 가계대출이 줄어든 것은 역대 처음이다. 가계대출 가운데 전세자금대출을 포함한 주택담보대출(잔액 794조8000억원)은 한 달 새 1조3000억원 늘었다. 하지만
[FETV=권지현 기자] 금융위원회가 라임자산운용 사모펀드의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해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사진>에 '문책경고' 상당의 중징계 결정을 내렸다. 금융위는 9일 정례회의를 열고 손 회장 제재안에 대해 이처럼 결정했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이와 함께 우리은행에 사모펀드 신규판매를 3개월간 정지하도록 하는 업무 일부정지 제재를 내렸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이날 오전 은행회관에서 열린 은행장과의 간담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손 회장의 징계안 정례회의 상정과 관련해 "국회에서 관련 내용이 너무 지체된다는 지적이 있었고 금융당국이 해야 할 일을 하고 정리할 건 연말까지 빠르게 정리하려 한다"며 "금융시장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런저런 핑계를 대고 미룰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앞서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는 지난해 4월 라임펀드 사태와 관련해 당시 우리은행장이던 손 회장에게 내부통제기준 마련 근거를 들어 문책경고 상당의 중징계 결정을 했다. 금융사 임원에 대한 제재 수위는 '해임 권고-직무 정지-문책 경고-주의적 경고-주의' 등 5단계로 나뉜다. 문책 경고 이상의 중징계를 받으면 연임과 금융권 취업이 제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