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선호 기자] 남양유업이 2025년을 ‘준법∙윤리경영 선도 기업 도약의 해’로 선언하고, 임직원과 협력업체 전반에 자율준수 문화 확산을 위한 서신문을 발송했다고 27일 밝혔다. 서신문은 김승언 남양유업 대표집행임원 사장 명의로 발송됐다. 준법경영 체계 구축, 공정거래 질서 확립, 청렴문화 기반 조성 등 3대 목표를 중심으로 컴플라이언스 경영 비전을 대내외에 선포했다. 김승언 사장은 서신문을 통해 “불법적이거나 비윤리적인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엄격히 적용할 것”이라며 “건강한 변화를 통한 건강한 남양을 위해 모든 임직원과 협력사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과 실천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이번 서신문은 한앤컴퍼니 체제 이후 남양유업이 지난 1년간 추진해 온 준법·윤리경영 시스템 개편의 연장선이다. 남양유업은 2024년 한 해를 '준법경영의 초석을 다진 해'로 평가하며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운영 강화, 윤리강령 및 내부통제 기준 제정, 법조·학계·경제계 인사로 구성된 외부 컴플라이언스 위원회 출범, 클린 컴퍼니 교육 및 부서 맞춤형 캠페인 전개 등 실질적 시스템 정비를 이뤄냈다. 대리점과의 관계에 있어서도 ‘상생’을 일관된 경영 원칙으로 유
[FETV=김선호 기자] 롯데쇼핑이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국제적 노력에 동참하며 지속가능경영에 박차를 가한다. 롯데쇼핑은 3월 12일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과학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 이하 SBTi)’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승인받았다. SBTi는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 기업들의 탄소 배출 감축 목표를 검증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다. 파리기후협약 목표에 따라 온실가스 배출 감소 목표를 설정하고 지구 평균 온도 상승폭을 섭씨 1.5도(℃) 이내로 제한하기 위한 캠페인을 주도하고 있다.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 UN글로벌콤팩트, 세계자원연구소, 세계자연보호기금 등이 공동으로 설립한 연합기구로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이니셔티브 중 가장 엄격한 기준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SBTi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가입 후 24개월 이내에 SBTi에서 제시하는 기준에 부합하는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설정해 제출한 후 승인을 받아야한다. 앞서 2023년 3월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SBTi에 가입한 롯데쇼핑은 같은 해 10월 온실가스 감축 목표 및 이행 계획을 제출하고 올해 3월 SBTi의
[FETV=김선호 기자] SSG닷컴이 충청권과 대구, 부산에 이어 광주까지 새벽배송 권역을 넓히며 장보기 배송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낸다. SSG닷컴은 CJ대한통운 물류 인프라를 바탕으로 '쓱 새벽배송'을 광주광역시까지 확대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28일부터 광주광역시 남구ㆍ동구 전역과 북구ㆍ서구 일부 지역 고객들은 밤 10시까지 새벽배송 상품을 주문하면 다음날 아침 7시까지 받아볼 수 있다. 4월 3일부터는 광산구를 비롯한 광주 전역에서 이용할 수 있다. SSG닷컴은 차별화된 장보기 상품과 서비스, 배송 경쟁력을 바탕으로 광주 지역 고객의 쇼핑 편의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광주 지역에서 새벽배송하는 대부분의 신선식품에 '신선보장제도'를 적용한다. 새벽배송으로 받아본 신선식품이 신선하지 않다고 판단하면 상품 사진을 업로드해 간편하게 환불받을 수 있다. CJ대한통운의 물류 인프라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정시 배송도 보장한다. 실제로 부산ㆍ대구 지역 새벽배송 정시 배송률은 100%에 육박했다. 광주광역시에서도 상품이 늦게 도착하는 경우 주문 금액을 최대 10만원까지 SSG머니로 환급해준다. SSG닷컴은 오는 6월 30일까지 새벽배송 상품 2만원 이
[FETV=김선호 기자] 롯데그룹의 지주사 전환의 마지막 퍼즐로 여겨지는 호텔롯데 상장이 롯데면세점의 부진한 실적으로 인해 더욱 연기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 부회장은 “지금은 면세점의 구조화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26일 개최한 롯데지주 정기 주주총회에서 호텔롯데 상장 계획에 대한 FETV의 질문에 대해 이 대표는 “호텔롯데의 이익을 창출해온 롯데면세점이 지금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라며 “현재의 체력으로는 상장 일정이 조금 더 걸리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지금 면세점은 구조화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으로 나중에 어느 정도 분위기가 좀 성숙되면 다시 또 호텔롯데 상장에 대한 말할 수 있을 것”으로 “지금은 현실적으로 상장이 어렵다고 말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롯데그룹은 2015년부터 호텔롯데 상장을 추진했다. 호텔롯데 상장으로 최대주주로 위치한 일본 롯데홀딩스 등의 지분을 희석시키고자 했다. 이러한 전략 하에 2017년 주요 계열사의 분할과 흡수 과정을 거쳐 롯데지주가 설립됐다. 롯데지주를 중심으로 지배구조를 재편했지만 아직까지 이뤄내지 못하고 있는 호텔롯데 상장으로 인해 지주사 체제 전환은 미
[FETV=김선호 기자] 김홍기 CJ 대표가 2025년 정기 주주총회에서 그룹의 초격차 경쟁력을 뿌리깊게 확보하는데 모든 힘을 집중할 것이라며 글로벌 영토 확장을 통한 성장동력 확보를 적극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26일 개최한 CJ그룹 지주사 CJ의 정기 주주총회에서 김 대표는 “글로벌 시장을 향한 도전을 가속화함으로써 그룹의 성장을 되찾는 해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각 사업의 잠재적인 기회를 최대한 발굴해 성장으로 연결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70년 동안 CJ그룹은 소재식품산업에 머물지 않고 온리원 정신을 바탕으로 쉼 없이 도전을 이어나가면서 전 세계에 K-컬처를 확산시킨 대표 기업인 만큼 이에 따른 성과를 올해 가시적으로 도출해내겠다는 의지다. 2024년에는 전 세계적으로 소비와 투자가 부진했고 이로 인해 CJ그룹은 일부 사업에서 성장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아쉬운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올해에도 인구 고령화, 경제 양극화, 기후 변화, AI혁신이 가속화되면서 구조 변화와 혼란이 일어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러한 여건에서도 CJ그룹이 위기를 극복하고 성장하기 위한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주력해 가시적인
[FETV=김선호 기자] 한채양 이마트 대표가 새로운 턴어라운드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26일 개최한 정기 주주총회에서 밝혔다. 최근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대한 시장의 반응도 긍정적인 만큼 이에 따른 실천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분석된다. 이마트의 2025년 정기 주주총회에서 한 대표는 "지난해부터 새로운 턴어라운드 작업을 진행 중에 있고 당사가 세운 전략 방향대로 잘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밸류업 계획 발표로 시장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이는 실천 가능한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따라 주가를 높여 주주의 수익에도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주총에서 주주제안이 모두 상정되지 못한 것은 아쉽지만 6호 의안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실효성 있는 설계와 적극적인 이행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제안한 것이라고 말했다. 주주총회 소집결의에 기재된 제6호 의안은 주주제안에 따른 것으로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개의 건이다. 구체적으로 제6-1호는 2025년 2월 11일자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재공시, 제6-2호는 기업가치 제고계획 이행 현황의 분기별 공시 안건이었다. 정기 주주총회 결과 공시에 따르면 제6호 의안
[FETV=김주영 기자] 동원그룹은 기술과 전문성에 방점을 둔 대표이사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26일 밝혔다. 동원그룹은 동원산업 지주부문 신임 대표이사로 김세훈 총괄임원을 선임했다. 김 신임 대표는 1995년 동원그룹에 입사해 30년 간 근무해온 재무회계∙전략기획 전문가다. 김 신임 대표는 입사 이후 기획관리∙재경 부서를 두루 거쳤으며, 직전까지 지주부문의 총괄임원으로 무상증자와 유통 주식수 확대 등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프로젝트 등을 진두지휘했다. 이와 함께 동원그룹은 창사 56년 만에 처음으로 기술부문을 신설하고, 최고기술책임자(CTO)인 장인성 종합기술원장을 발탁했다. 장 기술부문 대표는 베를린공과대학 기계공학 박사 출신으로 독일 지멘스 연구원, 현대자동차 생산기술센터장을 거쳐 지난 2022년에 동원그룹에 합류했다. 이후 그룹 내 종합기술원장 겸 최고기술책임자를 맡아 국내 최초의 완전 자동화 항만인 동원글로벌터미널부산(DGT)의 개항과 AI를 접목한 어군 탐지 드론 개발,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냉동공조 설비 구축 사업 등을 총괄했다. 앞으로 동원그룹의 설비 자동화와 선진화 등 기술 기반 경영을 총지휘하는 역할을 맡는다. 앞서 내정된 박상진 사업부문 대표
[FETV=김선호 기자] 3월 28일부터 4월 13일까지 롯데백화점 전점에서 ‘스프링 세일’을 진행해 봄맞이 쇼핑 수요 공략에 나선다. 특히 올해는 이상 기후로 봄 기온이 오름에 따라 러닝 및 나들이 수요도 3월 말에서 4월 초부터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지난 주말(3/21~23) 스포츠, 에슬레져 브랜드는 전년 대비 약 10%의 신장세를 보였으며, 교외형 아울렛을 찾는 고객도 10% 증가하는 등 야외활동의 수요는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스프링 세일’은 25년 S/S 신상품을 비롯해 총 480여개 브랜드 상품을 최대 50% 할인해 만나 볼 수 있는 롯데백화점의 봄 맞이 첫 정기세일 행사다. 남성·여성패션부터 라이프스타일, 스포츠, 아웃도어까지 다양한 상품군이 참여하며, 제휴카드로 결제 시 7% 상당의 롯데상품권 행사도 진행해 합리적인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봄철 야외 활동 수요를 반영한 러닝 상품 기획전 ‘러너스 위크’와 연중 최대 규모의 ‘롯데 와인 위크’도 진행한다. 세일 기간 중 4월 4일부터 13일까지는 봄철 러닝을 즐기는 고객들을 위한 '러너스 위크'를 진행한다. 지난해부터 롯데백화점의 러닝 슈즈 브랜드 및 러닝 의류 매출은 4
[FETV=김선호 기자] 신세계그룹 통합 온라인 쇼핑 플랫폼 SSG닷컴이 도착보장 서비스 ‘스타배송’을 도입해 배송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고 26일 밝혔다. 오는 27일 공식 론칭하는 스타배송은 약속한 날짜에 100% 도착을 목표로 하는 배송 서비스로 CJ대한통운 ‘오네’를 통해 이뤄진다. 예정된 배송일에 상품을 받지 못하는 경우에는 1천원의 보상금이 SSG머니로 자동으로 지급된다. SSG닷컴 스타배송은 화장품, 반려용품, 리빙용품 등 라이프스타일 상품군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신선식품을 비롯한 장보기 상품을 중심으로 운영 중인 '쓱 주간배송', '쓱 새벽배송'을 보완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기존 운영하던 익일배송 서비스 ‘쓱1DAY배송’을 ‘스타배송’으로 전환한다. 도서산간 일부 지역을 제외한 전국에서 밤 11시까지 주문하면 다음날 받아볼 수 있고 2만원 이상 구매 시 무료로 합배송한다. 하반기에는 입점 파트너사 상품에도 도입할 계획이다. 내년 말까지 30만여 가지 상품에 서비스를 적용한다는 목표다. SSG닷컴은 스타배송 상품을 손쉽게 쇼핑할 수 있도록 전용관을 만들었다. 모바일 앱과 웹 메인 화면에서 바로 접속 가능하며, 상품 검색 후 필터에서 '스타배송'
[FETV=김선호 기자] 신세계그룹 계열 이커머스 G마켓이 쿠쿠전자와 협업을 통해 생활가전의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배송 편의를 한층 높이는 등 카테고리 강화에 나선다. G마켓은 지난 18일, 역삼동 소재 G마켓 본사에서 쿠쿠전자와 업무제휴협약 체결식을 갖고 상품경쟁력 및 판매활성화를 위한 연간 파트너십 활동을 논의했다. 체결식에는 G마켓 이민규 영업본부장과 쿠쿠전자 허재영 영업마케팅본부장이 참석했다. G마켓은 쿠쿠전자 제품 판매 활성화를 지원한다. 공기청정기, 비데 등 출시 예정인 신제품을 단독 선 판매하고, 할인 프로모션 및 광고 마케팅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쿠쿠전자 전용 브랜드샵을 마련해 사이트 내 브랜드 노출도 용이하게 한다. 가전제품의 빠른 배송을 원하는 고객이 쿠쿠전자의 인기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G마켓의 도착보장서비스 ‘스타배송’ 입점도 추진할 예정이다. 그 외에 라이브방송 컨텐츠 활용 등 추가적인 혜택도 제공하고, 쿠쿠전자의 가전 렌탈 상품에 대한 노출도 확대할 방침이다. 쿠쿠전자는 G마켓 전용 단독 상품을 개발하는 등 G마켓 고객에게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G마켓 관계자는 “핵심 카테고리인 가전제품의 상품 다양성을 확보하고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