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권지현 기자] 우리은행은 최근 외화예금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짐에 따라 예금금리에 환차익까지 챙길 수 있는 ‘우리ONE 회전식 복리 외화예금’의 최초 가입금액을 미화 1달러로 낮춰 누구나 복리 외화예금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고 16일 밝혔다. ‘우리ONE 회전식 복리 외화예금’의 최초 가입금액은 미화 1000달러에서 미화 1달러로 최소화했다. 가입대상에 제한이 없으며, 추가입금도 금액, 횟수 제한 없이 가능하다. 가입 기간은 12개월 이상부터이나 금리 회전주기를 1개월, 2개월, 3개월, 6개월 단위로 설정할 수 있어 중도 해지하더라도 회전기일 전일까지 약정금리가 지급된다. 장기 예치 후 해지 시 입금액 건별로 추가 이자도 받을 수 있다. 영업점 방문, 스마트뱅킹과 인터넷뱅킹 등으로 비대면 신규 가입과 추가 적립이 가능하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의 외화예금 대표 상품으로 자리매김한 ‘우리ONE 회전식 복리 외화예금’은 이자가 복리로 계산돼 달러 재테크에 대한 관심이 높은 고객들에게 인기가 많다”며 “달러 강세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최초 가입금액이 미화 1달러로 낮아져 앞으로 가입 고객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FETV=권지현 기자] '금융검찰'로 불리는 금융감독원이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과 벌인 3번의 법정 싸움에서 모두 지면서 뒷말이 무성하다. 금감원의 무리한 제재 결정이 아니었냐는 지적과 함께 제재의 정당성 확보에 더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금융사와 임직원들에 대한 금감원의 제재는 당사자들에게 엄청난 압박으로 작용하고, 기업 활동을 위축시킬 수 있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금감원을 상대로 낸 파생결합펀드(DLF) 부실 판매 관련 중징계 취소 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 앞서 금감원은 2020년 1월 우리은행장이던 손 회장에게 내부통제 책임을 물어 3년간 금융권 취업이 제한되는 중징계인 '문책경고'를 내렸다. 하급심과 대법원은 "현행법상 내부통제기준을 '마련할 의무'가 아닌 '준수할 의무'를 위반했다는 이유로 금융사나 임직원을 제재할 법적 근거가 없다"며 손 회장의 승소를 확정했다. 금감원이 연거푸 소송에 돌입했지만 결국 망신만 당하고 끝난 셈이다. 특히 이번 대법원 판결은 검사 출신인 이복현 금감원장이 지난 6월 취임 후 처음으로 금융사 CEO에 대해 상고를 결정한 사안인 데다 현직 금융사 CEO가 금감원 징계에 불복해 소송을 제
[FETV=권지현 기자] 하나은행은 지난 15일 오후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에서 토스증권과 24시간 FX 거래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하나은행은 토스증권과 ▲API를 통한 24시간 환율 제공 및 거래 서비스 제공 ▲FX시장의 성장과 효율성 제고를 위한 안정적 시스템 구축 ▲24시간 환율 서비스를 통한 유리한 투자기회 제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 하기로 했다. 특히 하나은행은 토스증권에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열리는 서울외환시장의 거래는 물론 은행의 환율 고시가 끝나는 심야 해외주식 거래 시간까지 24시간 FX 거래 서비스와 실시간 역외 시장 환율을 제공한다. 이에 기존 시장가격과 차이가 있는 환율로 거래 했던 해외주식 투자자들에게도 실시간 환율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남궁원 하나은행 경영기획그룹 부행장은 “토스증권 등 다양한 금융회사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외환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향후에도 외국환 선도은행으로서 다앙한 분야에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FETV=권지현 기자] 신한은행은 보이스피싱으로부터 고객들의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은행권 최초로 도입한 ‘AI 이상행동탐지 ATM’을 전체 영업점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AI 이상행동탐지 ATM’은 AI딥러닝을 통해 연령대별 다양한 거래유형을 학습하고 그 데이터를 분석해 고객이 거래 중 휴대폰 통화를 하거나 선글라스·모자를 착용하는 이상행동을 보일 경우 이를 탐지해 거래 전에 고객에게 주의 문구를 안내하는 서비스다. 지난 3월 고령층 고객 내점이 많은 고객중심영업점에 우선 도입했으며, 도입 후 전기통신금융사기 사고 접수 계좌 수와 사고 접수 건수가 각각 67%, 38%로 현저히 감소하는 효과를 보였다. 또 ‘AI 이상행동탐지 ATM’의 이상행동과 이상금융거래를 연계해 이상행동과 이상금융거래가 동시 탐지된 경우 예금주 추가 본인인증을 진행하고 특정거래에 대해 거래차단 등 추가적 프로세스를 적용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AI 이상행동탐지 ATM은 시간과 장소에 제한 없이 ATM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금융사고로부터 고객을 보호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소중한 금융자산을 보호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FETV=권지현 기자] 변동형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기준금리로 활용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일제히 오르면서 은행권 주담대 금리가 또 높아질 전망이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11월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10월(3.98%)보다 0.36%포인트(p) 오른 4.34%로 집계됐다. 4%를 돌파한 것으로, 11개월 연속 오름세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2.85%에서 3.19%로 0.34%p 올랐으며, 2019년 6월부터 새로 도입된 신(新) 잔액기준 코픽스는 2.65%로 0.29%p 높아졌다. '코픽스'는 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기업·제일·씨티은행 등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와 잔액기준 코픽스에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 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 및 전환사채 제외)가 포함된다.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여기에 기타예수금, 기타 차입금 및 결제성자금 등을 추가로 포함한다. 시중은행들은 당장 내일(16일)부터 신규 주담대 변동금리에 이
[FETV=권지현 기자] 신한은행은 더존비즈온과 서비스형 뱅킹(BaaS)사업의 일환인 ‘전자세금계산서 외상매출금 입금 확인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전자세금계산서 외상매출금 입금 확인 서비스’는 기업이 발행한 세금계산서와 신한은행이 발급한 가상계좌를 각각 연결해 거래처에서 결제대금을 입금하면 실시간 확인부터 잔액관리, 재입금 요청, 자동 회계처리까지 편리하게 이용 가능한 서비스다. 이번 서비스는 더존비즈온 플랫폼 위하고(WEHAGO)에서 가입 가능하며 신한은행 계좌를 모 계좌로 등록해 비용 없이 이용 할 수 있다. 신한은행 계좌가 없는 경우에는 해당 플랫폼에서 비대면으로 개설 신청이 가능하다. 또한 신한은행 펌뱅킹 서비스와 연계해 더존비즈온 플랫폼에서 급여이체 의뢰 및 실행이 가능한 기업금융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금융 서비스는 ERP사의 노하우가 결합된 서비스로써 많은 기업들이 평소에 느꼈던 자금관리의 애로사항을 해소시켜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신한은행은 더존비즈온과 상호 협력을 통해 데이터 기업을 지향하고, 서비스형 뱅킹 모델의 플랫폼 결합 전략을 실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FETV=권지현 기자] BNK부산은행 노동조합은 지난 14일 부산시교육청에서 지역 소외계층 가정의 중·고등학생을 위해 장학금 2000만원을 부산시교육청에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부산은행 임직원들이 매월 급여 중 1000원 미만 금액을 모아 조성한 기부금은 부산시교육청이 선정한 지역 소외계층 중·고등학생 20명에게 각 100만원의 장학금으로 지원된다. 권희원 부산은행 노조 위원장은 “부산은행 임직원들이 하나 되어 모은 정성이 지역 소외계층의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부산은행 노동조합은 지역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은행 노조는 초읍 어린이대공원 내 무료급식소에서 매주 금요일마다 300여명의 결식 어르신들에게 점심 식사를 제공해왔다. 코로나19로 인해 집결이 어려웠던 2020년부터는 지역 소외계층 가정의 중·고등학생을 위해 부산시교육청에 장학금을 기부해오고 있다.
[FETV=권지현 기자] 카카오페이는 사용자들이 보다 체계적으로 다양한 자산 내역을 조회할 수 있도록 '자산관리'의 서비스 영역을 부동산, 가상자산까지 확장한다고 15일 밝혔다. 먼저 카카오페이 사용자들은 ‘자산관리’에서 본인이 거주하는 부동산 정보를 작성하고, 편하게 현재 가치를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톡이나 카카오페이앱 ‘전체’ 탭의 ‘자산관리’ 항목 중 ‘내 집 관리’를 선택해 등록하면 된다. 보유하고 있거나 현재 전월세로 살고 있는 아파트나 오피스텔이 등록 대상이다. 거주지의 주소를 입력하고 해당 거주지의 전용면적을 고른 뒤, 소유 형태와 구입시기와 가격 등을 넣으면 자신의 부동산 자산이 등록된다. 등록을 완료하면 부동산의 실거래가와 가격 변동 그래프를 확인할 수 있으며, 구입시기와 가격변화에 따른 수익률 등도 확인이 가능하다. 카카오톡이나 카카오페이앱 ‘전체’ 탭의 ‘자산관리’ 항목 중 ‘가상자산’으로 진입해 사용하면 된다. 사용자들은 국내 4개 가상자산 거래소(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의 가상자산 시세 확인은 물론 가격 상승률이나 하락률, 거래대금 순으로 정렬해서 볼 수 있다. 관심 있는 가상자산을 설정해 따로 가격 정보를 살피는 것도 가능하다.
[FETV=권지현 기자] KB국민은행은 지난 14일 기준 ‘KB Wallet’의 가입자가 출시 3개월여만에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8월 말에 선보인 KB Wallet은 신분, 증명, 결제 등 실물지갑을 대체하는 간편 기능에 생활 연계 서비스를 더한 디지털지갑 형태의 생활밀착형 플랫폼이다. 기존 고객뿐만 아니라 국민은행 계좌가 없는 고객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KB Wallet은 행정안전부와 연계해 스마트폰으로 주민등록표등·초본 등 각종 필수 증명서를 발급하고 비대면으로 해당 금융회사에 제출까지 가능한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국민비서 구삐’를 탑재하여 행정알림·상담·결제까지 한 번에 가능하다. KB Wallet은 AI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쿠폰관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발행업체와 관계없이 쿠폰을 한 곳에서 관리하고 유효기간을 알림으로 알려줘 실속있게 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KB Wallet은 소비자 편익을 위해 금융과 비금융을 아우르는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선도적으로 시행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분들께 더욱 편리한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생활밀착형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FETV=권지현 기자]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 관련 금융감독원의 중징계를 취소해달라며 낸 소송에서 대법원이 손 회장의 손을 들어줬다. 특히 이번 판결은 내일(16일) 열리는 이사회에 앞서 나온 만큼, 손 회장의 거취를 쥐고 있는 이사회의 판단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손 회장의 임기는 내년 3월까지다. 15일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손 회장 등 2명이 금융감독원장을 상대로 낸 문책경고 등 취소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DLF는 금리·환율·신용등급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파생결합증권(DLS)에 투자하는 펀드다. 2019년 하반기 세계적으로 채권금리가 급락하면서 미국·영국·독일 채권금리를 기초자산으로 삼은 DLS와 이에 투자한 DLF에 대규모 원금 손실이 발생하자, 금감원은 지난해 1월 당시 우리은행장이던 손 회장에게 내부통제기준 마련 근거를 들어 중징계(문책경고)를 내렸다. 손 회장은 이에 불복해 행정 소송을 냈다. 앞서 지난해 8월 열린 1심은 금감원이 손 회장 등을 징계하면서 제시한 사유 5개 중 4개를 인정할 수 없다고 판단해 손 회장의 손을 들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