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권지현 기자] 올해 금융권 최고경영자(CEO) 인사에서 서강대 출신들이 잇따라 발탁되고 있다. 박근혜 정부 때 잘나가던 서강대 출신 금융인 모임인 '서강금융인회'(서금회)가 다시 부활하는 게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 고(故) 남덕우 전 총리부터 이승윤·김만제 전 부총리에 이르기까지 이른바 '서강학파'가 한국 경제 성장 과정에서 이론적 기초를 제공한 덕분에 동문들이 금융계에 많이 진출할 수 있었다. 이후 2007년에 서강대 출신 경제·금융인들이 모여 서금회를 만들었다. 한나라당 대선 경선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이 패배한 것이 모임 결성을 부추겼다. 서강대는 전통적으로 경영·경제 등 상경대 인맥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엔 상경 계열뿐만 아니라 수학 등 다른 전공자들도 금융권에 활발하게 진출하고 있다. 금융시장의 관심은 6대 금융투자협회장 후보에 오른 서명석 전 유안타증권 사장으로 모아지고 있다. 서 전 사장은 윤석열 대통령 모교인 충암고를 졸업한 서강대(경영) 출신으로, 충암고 금융인 모임인 '충여회' 핵심 멤버로도 꼽힌다. 금융회사 수장들의 임기가 내년 3월까지 줄줄이 만료되는 가운데 서강대 출신의 강세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23일 금융권에
[FETV=권지현 기자] 카카오뱅크는 임직원이 직접 기부에 참여하는 '동료애 카드' 프로젝트를 통해 모금한 2604만원을 월드비전에 기부한다고 23일 밝혔다. '동료애 카드'는 연말마다 진행되는 카카오뱅크만의 특별한 기업문화 이벤트로, 1년 동안 함께한 동료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온라인으로 카드를 전달하는 행사다. 임직원들은 전용 사이트에서 '건강하세요' '고맙습니다' '고생하셨어요' 등 마음을 대표하는 카드를 골라 동료에게 발송한다. 받은 카드는 한 장당 5000원의 현금으로 환전할 수 있다. '동료애 카드'는 임직원 뿐 아니라 취약계층에 전달할 수도 있다. '결식 아동의 아침식사 비용 지원' 카드와 '에너지 빈곤가정 난방비 지원' 카드 중 하나를 선택하면 자동으로 기부된다. 해당 기부금은 모인 금액만큼 회사가 더해 기부하는 매칭 그랜트(matching grant) 방식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된다. 올해 모인 기부금은 결식 아동 지원에 1727만원, 에너지 빈곤 가정 지원에 877만원으로 총 2604만원 규모다. 임직원들이 기부한 1302만원에 회사가 같은 금액을 더해 오는 30일 월드비전에 전달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임직원들이
[FETV=권지현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22일 오후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한금융 본사에서 ‘제5회 신한 쉬어로즈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신한 쉬어로즈’는 2018년부터 시작한 금융권 최초의 여성 리더 육성 프로그램으로, 각 업권 특성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여성 인재 pool을 확대하는 등 금융업을 대표하는 여성 인재 육성 기준으로 자리잡았다. 이번 행사에는 신한금융 조용병 회장과 그룹 내 여성 리더 및 쉬어로즈 5기 33명을 포함해 총 1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그동안 주로 비대면으로 진행됐던 쉬어로즈 3, 4기와 5기 간의 네트워킹 시간도 함께 진행됐다. ‘신한 쉬어로즈’ 5기 육성 프로그램은 여성 리더들을 그룹의 중심으로 성장시킨다는 새로운 육성원칙인 ‘C.O.R.E’라는 컨셉으로 진행됐다. ‘C.O.R.E’는 ▲Confidence(자신감 및 자부심) ▲Opportunity(성장 기회 확대) ▲Reinforce(상호 성장 및 관계 강화) ▲Embrace(포용적 문화 구축)를 의미한다. 이날 쉬어로즈 5기 멤버들은 ‘CORE of Shinhan, SHeroes’라는 주제로 올 한해 CEO 및 외부 전문가 그룹
[FETV=권지현 기자] BNK금융지주는 22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최고경영자 1차 후보군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13일 임추위에서 확정한 최고경영자 후보군을 대상으로 지원서를 접수 받았으며, 이 날 지원서를 제출한 후보자 대상으로 서류심사 평가를 실시해 최고경영자 1차 후보군 6명을 선정했다. 앞서 그룹 계열사 대표 9명과 외부 자문기관이 추천한 외부 인사 9명 등 총 18명이 차기 회장 후보군으로 선정된 바 있다. 임추위는 향후 차기 회장 1차 후보군을 대상으로 프리젠테이션(PT)과 면접 평가를 실시하고 외부 평판조회 결과를 함께 반영해 2차 후보군으로 압축할 계획이다. 차기 임추위는 외부 자문기관을 통한 평판 조회에 약 2주가 소요되는 점 등을 감안해 2023년 1월 12일에 개최할 예정이다. 이후 1월 중 임추위를 추가로 개최하고 심층 면접을 통해 최종 후보자를 선정 후 이사회에 추천할 계획이다. 임추위 위원장은 “BNK 내·외부에서 전문성과 역량이 있는 후보자들이 지원서를 제출했으며, 불확실한 금융환경 속에서 효과적으로 BNK를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적임자 선정에 초점을 맞춰 1차 후보군을 선정했다”며 “향후에도 최고경영자
[FETV=권지현 기자] 차기 NH농협은행장에 이석용 농협중앙회 기획조정본부장이 내정됐다. NH농협금융지주는 22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임기가 만료되는 완전자회사 대표이사에 대한 추천 절차를 완료했다. 임추위는 차기 농협은행장에 이석용 농협중앙회 기획조정본부장을 추천했다. 1965년생인 이 내정자는 중앙회 기획조정본부장, 농협은행 영업본부장 및 시지부장, 금융지주 이사회사무국장과 인사전략팀장 등 본부의 주요 보직과 일선 영업현장을 두루 경험했다. 특히 금융지주회장이 외부의 정통 경제관료가 선임된 만큼, 농협 전반에 대한 깊은 이해와 다양한 근무경력을 바탕으로 법인간 원활한 의사소통과 시너지 창출에 있어 최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농협생명 대표에는 윤해진 농협은행 신탁부문장이 추천됐다. 윤 내정자는 농협은행 신탁부문장, 시지부장 및 지점장, 농협중앙회 지역본부장과 상호금융 투자심사 및 여신 관련 업무전반을 두루 섭렵한 기업투자 전문가라는 의견이다. 임추위는 농협캐피탈 대표로 서옥원 농협생명 마케팅전략부문장을 추천했다. 서 내정자는 농협생명 마케팅전략부문장, 농협중앙회 상호금융리스크심사본부장, 농협은행 영업본부장과 지점장 등 영업현장을 풍부하게
[FETV=권지현 기자] 신원근<사진> 카카오페이 대표가 회사 주식 2만 주를 추가로 매입했다. 카카오페이는 22일 공시를 통해 신 대표가 2만 주를 주당 6만635원에 장내매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총 12억1270만원 규모다. 지난 6월과 9월에 이어 세 번째 자사주 매입이다. 이로써 신 대표가 지금까지 사들인 회사 주식은 총 5만 주, 약 33억원 규모다. 앞서 신 대표는 올해 3월 주식 매도로 생긴 차익 전액(세금 제외 약 32억원)을 올해 말까지 매 분기 회사 주식 매입에 사용하겠다고 약속했다. 신 대표는 올해 매입한 주식을 추후 매도할 때 차익이 발생하면 회사 성장과 공익을 위해 전부 환원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사용 방안은 사외이사와 노사가 함께 참여하는 '신뢰회복 협의체'를 통해 결정된다.
[FETV=권지현 기자] 서울 외환시장이 오는 30일 휴장한다.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는 올해 마지막 영업일인 30일 은행 간 외환시장이 휴장한다고 22일 밝혔다. 내년 첫 영업일인 다음 달 2일에는 개장 시각이 오전 9시에서 오전 10시로 한 시간 미뤄진다. 마감 시간은 오후 3시 30분으로 이전과 같다.
[FETV=권지현 기자]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각 그룹사에서 하반기에 채용한 신입직원 450여명을 대상으로 열린 그룹 공동연수 특별강연에서 '셀프 리더십(Self-Leadership)'을 강조했다. 신한금융은 조 회장이 22일 경기 기흥의 신한은행 연수원을 찾아 7개 그룹사 신입직원에게 대화 형태의 특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그룹 공동연수는 은행, 카드, 증권, 라이프, 자산운용, 제주은행, 자산신탁 등 신입직원들이 모여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다. 이날 조 회장은 신입직원들에게 신한의 일원이 된 것을 축하하며 덕담을 건넸다. 이와 함께 ‘토크콘서트’를 통해 신입직원들이 사전 설문을 통해 준비한 질문들을 묻고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선 조 회장은 "코로나로 인해 3년 만에 진행되는 이번 공동연수가 연수원 재개관 이후 첫 번째 행사인 만큼 더욱 특별하다"며 "진정한 신한의 일원이 되기 위한 가치관과 문화를 공유하고 평생 동료를 사귈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신입직원들에게 각자의 자리에서 자기 역할에 맞는 주도성과 미래를 상상하는 창의성을 갖고 실패에 대한 두려움 없이 일하는 ‘셀프 리더십’을 갖출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FETV=권지현 기자] 우리은행은 해외송금, 입출식 계좌, 체크카드 등 외국인 고객의 금융거래에 맞춘 ‘우리 글로벌 패키지’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우리 글로벌 패키지’는 우리SUPER주거래통장, 다이렉트 해외송금, 우리글로벌뱅킹, 카드의 정석 K 체크카드로 구성됐다. 체크카드를 제외한 나머지 패키지 상품·서비스를 모두 보유하고, 거래외국환은행 지정 및 수신 월 평균잔액 30만원 이상을 유지한 고객에게는 비대면 해외송금 수수료·전신료, 우리은행과 타은행 이체수수료 및 ATM수수료 면제혜택을 제공한다. 또 ‘우리 글로벌 패키지’ 출시기념 이벤트로 2023년 6월 30일까지 우대조건 충족 고객에게 우리 글로벌 패키지 면제혜택 외 창구 해외송금 및 전신료 면제 추가혜택을 제공한다. 신규 외국인 고객 중 거래외국환은행 지정 및 ‘우리 글로벌 패키지’ 가입고객 선착순 200명에게는 모바일 편의점 상품권 2만원을 증정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외국인 고객의 금융거래에 도움이 되는 상품·서비스를 모아‘우리 글로벌 패키지’를 출시했으며, 우리은행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외송금 및 이체·출금수수료 면제혜택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FETV=권지현 기자] IBK기업은행은 대출금리 상승에 따른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대해 올해부터 3년간 약 8000억원 규모로 금리부담 경감을 지원 중이라고 밝혔다. 기업은행은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기존대출에 대한 금리감면 뿐만 아니라, 성장유망 중소기업과 고금리·고환율·고물가 등 3중고를 겪고 있는 피해기업을 위해 지난 5월부터 약 5조8000억원 규모로 저리 대출을 공급하고 있다. 또한 기업은행은 지난 11월부터 대출금리 산정체계를 보다 더 투명하고 합리적으로 개선해 적용하고 있다. 개편된 대출금리 체계로 인해 기존 대비 금리가 오르는 대출계좌에 대해서는 금리상승분을 은행이 자체 부담해 고객의 금융비용 증가를 완화하는 연착륙 방안을 시행 중이다. 윤종원 행장은 “중소기업이 어려운 시기를 잘 견디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기업은행의 기본적인 책무이며, IBK의 올해 경영 목표 달성에도 무리가 없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을 위한 빈틈없는 금융지원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중소기업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