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권지현 기자] 한국은행은 내년 1월 10조원 규모의 통화안정증권(통안증권)을 발행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는 12월 발행 계획보다 2조2000억원(1년물 +1000억원, 2년물 -3000억원, 3년물 +3000억원, 91일물 +2조1000억원) 늘어난 규모다. 1월 발행 물량 중 경쟁입찰로 8조9000억원을, 모집을 통해 1조1000억원을 발행한다. 내달 중 통안증권 중도환매 규모는 2조5000억원이다. 통안증권은 한은이 통화량을 조절하기 위해 은행 등 금융기관이나 일반인을 대상으로 발행하는 단기 증권이다.
[FETV=권지현 기자] 신한은행은 상속, 증여 등 재산관리와 승계에 대한 상담을 보다 편리하게 제공하고자 ‘신한 SOL 유언대용신탁 상담예약 서비스’를 시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신한 SOL 유언대용신탁 상담예약 서비스’는 고객이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상담을 예약하면 신탁 전문가가 직접 전화로 상속, 증여 등 재산관리 상담과 유언대용신탁, 부동산증여신탁 등 상품 상담을 제공하는 비대면 서비스다. 이를 통해 은행 방문이 어렵거나, 시간 여유가 없는 고객도 예약만하면 전화로 편리하게 신탁 전문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상담 예약은 뉴 쏠(New SOL)에서 상품-신탁-유언대용신탁 상담예약하기 순으로 진행하거나, ‘유언대용신탁’을 검색해 신청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누구나 더 쉽고 더 편리하게 상속, 증여 등 재산관리와 자산승계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이번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유용한 신탁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FETV=권지현 기자] 올해 상반기(1∼6월) 기술금융 실적평가에서 농협은행과 하나은행이 대형은행 중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29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은행권 기술금융 실적평가(TECH 평가) 결과, 대형은행 중에서는 농협은행과 하나은행이, 소형은행 부문에서는 부산은행과 광주은행이 각각 1·2위를 차지했다. '기술금융'은 자본이 부족한 혁신 중소기업이 우수한 기술력을 담보로 돈을 빌릴 수 있는 제도를 말한다. 금융당국은 반기별로 은행권 기술금융실적을 평가하고 있다. 이번 평가부터 기술금융 취급 노력도를 반영하기 위해 '증가율'과 IP(지적재산권)금융 지표를 확대했다. 농협은행은 기술신용대출 평가액과 차주 수 등 대부분의 평가 항목에서 높은 지표를 받아 기술금융 실적 평가 실시 이후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 부산은행은 기술신용대출 외에도 기술평가를 기반으로 한 투자를 확대해 2018년 상반기 이후 4년 만에 1위를 기록했다. 혁신기업은 기술금융대출을 이용하면 일반 대출보다 유리한 금리·한도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 지난 10월 말 기준 기술금융대출 잔액은 341조7000억원으로 전체 중소기업대출의 약 35%를 차지하고 있다.
[FETV=권지현 기자] 우리은행은 28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한국여행업협회(KATA)와 여행업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양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여행업 발전과 여행사에 대한 정산은행 서비스 지원, 항공결제대금 정산은행으로서 역할 강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첫 번째 협력 과제로,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BSP(IATA의 항공여객운임 정산제도) 여행사의 필수품인 ‘2023년 BSP 캘린더’를 KATA와 공동 제작해 1000여 여행사에 배포한다. IATA BSP 여행사는 IATA 항공권 판매 통합 정산 시스템인 BSP 시스템을 이용하는 IATA 회원 여행사를 말한다. BSP 캘린더는 여행사의 송금주기가 표기된 달력이다. 우리은행은 협회 회원 여행사들이 우리은행의 ‘이지페이(Easypay)’결제서비스와 통장 및 지급보증 등 항공결제 전용상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 10월 IATA와 공동으로 IATA 인가 BSP 여행사를 대상으로 최근 변경된 제도 및 우리은행의 정산은행 서비스를 안내하는 ‘BSP 커스터머 서비스 데이(Customer Service Day)’를 개최한 바 있다. 또한 IATA
[FETV=권지현 기자] 은행들의 희망퇴직 모집이 본격화되고 있다. 특히 82년생 만 40세가 희망퇴직 대상이 되면서 내년 초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에서 수천명의 직원들이 떠날 것으로 보인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지난 28일부터 노사가 합의한 희망퇴직 대상과 조건 등을 공지하고 신청을 받기 시작했다. 희망퇴직 대상은 1967년생부터 1972년생으로 만 50세까지다. 퇴직자는 근무기간 등에 따라 23∼35개월치 월평균 급여인 특별퇴직금 뿐만 아니라 학기당 350만원(최대 8학기)의 학자금과 최대 3400만원의 재취업 지원금을 받는다. 본인과 배우자의 건강검진, 퇴직 1년 이후 재고용(계약직) 기회 등도 받는다. 국민은행은 내년 1월 2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아 같은 달 18일까지 해당자들의 퇴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우리은행도 지난 19~27일 희망퇴직을 접수 받았다. 관리자, 책임자, 행원급에서 각 1974년, 1977년, 1980년 이전 출생자가 희망퇴직 대상자다. 특별퇴직금은 1967년생의 경우 24개월치, 나머지는 36개월치의 월평균 임금으로 정했다. 이 밖에 자녀 한명당 최대 2800만원의 학자금, 최대 3
[FETV=권지현 기자]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 올 한 해를 뜨겁게 달군 문구. 2022년 월드컵 응원구인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은 롤드컵 우승팀 'DRX'의 선수 '데프트' 김혁규의 인터뷰에서 유래한 말이다. 8강 대결을 앞두고 데프트가 한 인터뷰에서 "우리끼리만 무너지지 않으면 충분히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 것을 해당 언론이 유튜브 채널에 인터뷰 영상을 올리며 제목을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고 요약해 올렸고 큰 화제가 됐다. 어떤 경우에도 포기하지 않는 불굴의 의지를 뜻하는 '중꺾마'가 유행어로 자리 잡은 것은, 낮은 성장률과 높은 금리·물가 등으로 서민 경제를 포함해 올해 경기가 유독 쉽지 않았다는 방증아닐까. 다사다난했던 2022년, 국내 금융시장을 10개의 키워드로 정리했다. ◇ 빅스텝 다른 나라에만 있는 줄로 알아 그간 큰 관심을 갖지 않았던 빅스텝(기준금리 한 번에 0.5%포인트(p) 인상). 한국은행이 미국 금리인상 여파로 올 7월 사상 처음으로 빅스텝을 단행하면서 국민 대다수가 아는 일상 용어가 됐다. 올 1월 기준금리를 1.0%에서 1.25%로 0.25%p 인상한 한은은 7월과 10월 두 번의 빅스텝을
[FETV=권지현 기자] 광주은행은 최근 광주·전남지역에 내린 기록적인 폭설로 인해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긴급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금융지원을 통해 폭설 피해기업에 업체당 3억원을 한도로 총 1000억원(신규지원 500억원, 만기연장 500억원) 규모의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투입하며, 최대 1.0%p(포인트)의 특별금리감면도 적용한다. 기존 대출에 대해서도 만기가 도래하는 대출금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 별도 원금상환 없이 1%p의 대출금리 감면을 적용해 기한연장하고, 분할상환금 유예도 시행한다. 개인고객의 경우, 최대 2000만원의 생활안정자금 대출과 대출금리 최대 1.0%p 감면의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다. 더불어 광주은행은 피해업체들에 대한 금융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접수·처리할 수 있도록 피해지원 종합상담반을 운영하고, 전 영업점에도 폭설 피해고객 전담창구를 운영함으로써 현장점검을 통해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강구하고, 컨설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재춘 광주은행 영업추진부장은 “최근 폭설로 인해 피해를 입은 업체에 신속한 금융지원을 실시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광주·전남 대표은행으로서 피해 복구 지
[FETV=권지현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세계적 투자정보 제공기관인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가 실시하는 글로벌 ESG평가에서 2년 연속 AA등급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MSCI의 ESG평가는 매년 전 세계 8500여개 상장기업의 ESG경영 수준을 업권별로 평가하는 국제적인 평가기관이다. 평가등급은 AAA, AA, A, BBB, BB, B, CCC의 7개로 구분되며, AA 등급 이상은 선도(Leader), A~BB 등급은 평균(Average), B 등급 이하는 뒤처짐(Laggard)으로 평가한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2019년에 지주회사 체제로 재출범하면서 타 금융그룹 대비 ESG경영이 늦었지만, 지난 2021년 손태승 회장이 ESG경영 원년을 선포하고 ESG경영 활동을 본격화함에 따라 2년 연속 글로벌 ESG 리더라는 쾌거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이번 평가에서는 ▲지배구조와 ▲친환경 금융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이 견인차 역할을 했다. 우리금융은 올해 3월 ESG전문 여성 사외이사를 신규 선임하고 ESG경영위원장에 임명하며 이사회 다양성 및 전문성을 높였다. 또한, NZBA(넷제로은행연합)에 가입해 기후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캄보디아 RE
[FETV=권지현 기자] 신한은행이 28일 경영진 인사와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핵심 업무에서 젊고 역량있는 경영리더를 발탁해 신규 선임했다. 조직개편 방향성은 내부통제 강화, 디지털 경쟁력 제고 등이다. 신한은행은 이날 서울 본점에서 이사회를 열고 경영진 신규 선임과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사회는 ▲직무 전문성 ▲다양성 확보 ▲내부통제 강화 등 3개 키워드를 중심으로 세대교체를 추진했다. 짜임새 있는 조직관리 역량을 고려해 경영기획, 기업, 디지털, ICT, 경영지원, 연금사업, 정보보호 등 각 분야별 최적임자를 경영진으로 신규 선임했다. 국내외 경기 침체, 대내외 불확실성 심화 등 금융업 관련 리스크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준법감시인을 신규 선임했다. 경영지원, 기관, GIB, 디지털 등 각 분야에서 탁월한 리더십을 보여 준 경영진에 대해선 연임을 결정했다. 경영기획그룹장으로 새로 선임된 김기흥 부행장은 전략, 재무 등 은행의 종합 기획을 총괄한다. 김 부행장은 은행 업무 전반을 정확히 파악하고 전략 수립·추진 역량, 통찰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기업그룹장으로 신규 선임된 김윤홍 그룹장은 여신심사부 근무 경험과 적극적인 영업지원으로 기업
[FETV=권지현 기자] DGB금융그룹은 28일 그룹임원인사위원회와 이사회를 열고 2023년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김태오 회장은 ▲학연·지연을 탈피하고 역량과 CDP(경력개발관리)를 고려한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우수 인재 선임 ▲핵심인재육성프로그램인 ‘HIPO’ 인재 풀(Pool)에서 임원을 선임해 핵심인재 양성의 기업문화 정립 ▲미래 최고경영자로서 윤리성과 도덕성을 겸비하고 조직통합을 도모할 자질을 갖춘 사람 등을 임원인사 원칙으로 제시했다. DGB금융지주 임원인사는 지주회사의 조직개편 방향인 ‘경영전략 역량 결집’, ‘디지털 전환(DT) 실행력 강화’, ‘위기 대응력 강화’ 등에 발맞춰 실시됐다. 특히 영업현장 경험이 풍부하고 실력과 성과를 겸비한 인물을 등용했으며, 능력 있는 2급 인재를 발굴해 젊은 조직으로 탈바꿈하며 세대교체를 이뤄냈다. 또한 DGB대구은행 최초로 외부에서 여성 전문가를 CFO(최고재무담당자) 자리에 수혈하는 등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했다. 지주 인사를 보면 DGB생명 천병규 상무(그룹경영전략총괄)와 DGB대구은행 김철호 상무(그룹지속가능경영총괄), DGB금융지주 강정훈 상무(ESG전략경영연구소장 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