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권지현 기자] 케이뱅크는 파킹통장인 ‘플러스박스’의 즉시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이날부터 파킹통장인 ‘플러스박스’ 화면에서 전날까지 연 3.0% 금리의 쌓인 이자 금액을 확인하고 ‘받기’ 버튼을 누르면 터치 한 번으로 이자가 바로 지급된다. 누적된 이자 금액이 1원 이상인 경우 고객이 원할 때 매일 1회 이자를 수령할 수 있다. 그동안은 매월 한 달에 한 번 넷째주 토요일에 이자가 지급됐다. 플러스박스는 케이뱅크의 파킹통장으로 3억원까지 금액에 상관없이 연 3.0%의 금리가 적용된다. 하루만 맡겨도 이자를 받을 수 있으며 돈을 보관하고 언제든지 빼서 예적금, 투자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일반 플러스박스와 기분에 따라 저금하고 일기장처럼 기록하는 ‘기분통장’ 두 종류가 있다. 추가로 이자 받는 시스템도 대폭 개선해 ‘일복리’ 이자수익 혜택이 가능하다. 기존 입출금통장으로 지급되던 이자가 이번부터는 플러스박스에 곧바로 입금되면서 매일 남은 잔액 기준으로 연 3.0% 이자가 붙는 일복리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단, 플러스박스의 최대한도인 3억원을 넘기는 경우 초과금액은 플러스박스에 연결된 입출금통장으로 입금된다. 매일 이
[FETV=권지현 기자] 토스뱅크는 정보보호와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의 국제표준 인증인 ISO 2종을 모두 취득했다고 2일 밝혔다. 토스뱅크는 BSI(영국 왕립 표준협회)로 부터 정보보호 관리체계의 국제표준인 ‘ISO27001’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국제표준인 ‘ISO27701’를 동시 취득했다. 정보보호 관리체계(ISO 27001) 인증은 정보보호 정책, 관리 및 물리적 보안, 기술적 보안 등 정보보호 관리 영역 14개 분야와 114개 세부 항목에 대한 엄격한 심사과정을 모두 통과해야 하며 인증 후에도 지속적으로 유지·관리되고 있는지 평가받는다. 한편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ISO27701)는 회사가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요구사항을 준수하고 있는지 개인정보 관련 31개의 항목을 준수하고 있는지 검증받는다. 토스뱅크는 지난해 10월 출범한 인터넷전문은행으로, 전자금융거래법, 신용정보법, 정보통신망법, 개인정보보호법 등의 법규를 준수하기 위해 정보보호 규정, 개인정보 내부관리계획 등 정보보호 관리체계를 체계적으로 수립, 이행하고 있다. 앞서 작년 상반기에는 카드 부정 사용과 정보 유출 방지를 위한 산업 표준인 PCI-DSS (지불 카드 산업 정보 보안 표준) 인
[FETV=권지현 기자] 국내 행동주의 펀드인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얼라인)이 국내 상장 은행지주를 대상으로 중기 주주환원정책 도입을 촉구하는 주주서한을 발송했다고 2일 밝혔다. 공개주주서한을 발송한 곳은 KB금융·신한지주·하나금융지주·우리금융지주·JB금융지주·BNK금융지주·DGB금융지주 등 모두 7곳이다. 얼라인은 이들 지주사에 내달 9일까지 이사회 결의를 통해 자본배치정책과 중기 주주환원 정책을 도입하고 공정 공시를 통해 공식 발표할 것을 요구했다. 응답이 없거나 주주들이 납득하기 어려운 답변을 할 경우 다가오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주환원 관련 주주제안을 고려하고 있다. 이창환 얼라인 대표는 "국내 상장 은행들은 예외 없이 해외의 주요 은행 대비 극심한 저평가에 시달려왔다"며 "이들 은행은 오랜 노력으로 해외 유수 은행에 비견되는 자산건전성, 자본비율, 자기자본이익률을 갖췄지만, 비효율적인 자본배치와 부족한 주주환원으로 인해 주식 시장에서는 장부상 순자산가치에도 한참 못 미치는 가치로 평가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캠페인을 통해 주주환원 합리화와 함께 그간 과도했던 대출자산 규모 성장 경쟁을 완화시켜 대한민국 금융시스템 전반의 과도한 레버리지
[FETV=권지현 기자] "통상적인 대응체제를 넘어 최고 수준의 '초(超)대응 체제'를 구축해 '대한민국 경제의 1%를 책임지는 정책금융기관'으로서 혼신의 노력을 다하자"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올해 직면한 위기를 돌파해 나가자고 독려했다. 강 회장은 먼저 "2023년은 경제성장률 1%대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등 침체를 넘어 위기 상황이고, 위기를 넘어 '초(超)위기 상황'"이라며 위기 돌파를 위해 구체적으로 세 가지 전략을 제시했다. 먼저 그는 "새로운 성장동력 확충을 위해 미래산업 육성이 필요하다"며 "미래 경제·산업 지도를 새롭게 그려 나가고 '신사업 육성의 디딤돌', '산업 공급망의 파수꾼', '산업 대전환의 동반자'로서 국가 경제안보와 산업정책을 이끌어 가야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제조업 중심의 지역 산업을 신산업으로 변모시키고 벤처투자 플랫폼을 십분 활용해 취약한 지역 벤처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을 주문하며 "앞으로 수도권과 동남권을 국가성장의 양대 축으로 삼고 그 밖에 소외된 지역까지 세심히 살펴 어느 한쪽으로도 기울지 않은 '균형 잡힌 대한민국'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했다. 세 번째로 강 회장은 "
[FETV=권지현 기자] "내실이 없는 성장에 매달리지 말고, 차별화된 고객 가치로 시장을 선도하고 수익성과 성장성, 그리고 건전성을 모두 갖춘 '튼실한 성장'을 이루어 나갑시다"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급변하는 시대,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으로 '세상을 바꾸는 금융'이라는 미션을 실현해 가자"고 당부했다. 이날 윤 회장은 먼저 "글로벌 경제는 경기 침체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원자재 인플레이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미 연준의 급격한 금리인상 등으로 글로벌 경제 위기가 발생할 수도 있는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국내 경기도 이러한 영향으로 실질 구매력 저하와 소비심리 위축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어려운 작금의 상황에서 중요한 것은 덩치를 키우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의 혹한기 또는 빙하기가 왔을 때 견딜 수 있는 체력을 기르는 것"이라며 "당장의 이익보다는 내실을 다지는 성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윤 회장은 우선 "그룹의 핵심 경쟁력을 강화하고 효율적 운영모델을 재정립해 나가야 한다"고 했다. 사업부문별 내실 있는 성장과 수익기반을 공고히 해 사업부문별 수익모델을 고도화 하자고
[FETV=권지현 기자] "변화 없이는 성장과 도약도 없습니다. 세대교체를 단행한 것 역시, 과거와 현재에 머무르지 않고 더 큰 미래로 가고자 하는 결단이었습니다" 용퇴를 결정한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조 회장은 "격변의 시간 속에서도 신한의 성장은 멈추지 않았다"며 "창립 이후 최고의 성과와 함께 명실상부한 리딩 금융그룹으로 자리매김 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올해 "더욱 험난한 환경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으며, 3고 현상이 불러온 저성장 앞에 우리 사회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조 회장은 "안팎의 변화를 정확히 꿰뚫고 구체적인 전략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한 뒤 "모든 그룹사가 각자의 영역에서 차별적 경쟁력을 갖추고, 공감과 공유를 바탕으로 서로 협업하며 원신한의 역량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금융 본업의 역량을 강화하고, 원칙과 기본을 지키며 철저한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하자고 했다. 그는 "데이터 기반의 개인화된 금융을 제공하고, 자본시장과 글로벌 경쟁력 또한 세계적인 금융사의 수준으로 올려야 한다"고 밝힌 뒤 "ESG와 디지털 영역에서도 압도적인 경쟁력을 갖춰야 할 것"이라고
[FETV=권지현 기자] "전 그룹, 모든 임직원들이 위기를 두려워하기보다 '한 번 날면 반드시 하늘 높이 올라간다'는 '비필충천'(飛必沖天)의 기세로 우리가 가진 저력을 믿고 강력히 돌파해 나가는 한 해로 만들어 갑시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혁신을 통해 위기를 돌파해 나가자고 독려했다. 손 회장은 먼저 "작년, 우리금융은 완전민영화 원년을 맞아 그 어느 해보다 기대가 컸다"면서 "하지만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의 금리와 환율을 감당했어야 할 만큼 3고 현상이 심화됐고, 기업들은 비상경영을 넘어 생존경영에 나설 정도로 힘든 한 해였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럼에도, 우리금융그룹은 3분기 만에 2021년 연간 당기순이익을 넘어서는 등 뛰어난 수익성을 입증하였고 건전성 부문도 업계 최상위 수준을 지속 유지하며 최고의 재무성과를 올렸다"고 평가했다. 손 회장은 "올해 전세계적으로 시장 환경은 한층 더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며 최우선 전략으로 'Biz 핵심역량 Value-up'과 '차별적 미래성장 추진'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증권·보험·VC 등 작년에 시장이 불안정해 보류해온 비은행 사업포트폴리오 확대는 올해 속도를 높
[FETV=권지현 기자] 이석준 신임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 2일 "올해 많이 어려울 것 같다. 경각심을 가지고, 도전 정신으로 적극 개척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날 취임 첫 서울 중구 농협금융지주 본사 출근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올해 경영환경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정치권뿐만 아니라 우리 농협중앙회 내부와 외부 통틀어서 다 소통과 설득을 해 나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향후 경영 전략에 대해 "내가 아는 게 중요한 게 아니고 우리 구성원들이 움직여야 한다"면서 "구성원들과 대화를 해보겠다"고 했다. 농협금융의 당면 과제와 관련해선 "금융지주회사가 됐기 때문에 이제 내실을 다지고 실질적으로 진짜 지주의 역할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자신을 둘러싼 관치 금융과 낙하산 인사 논란에 대해서는 "제가 안고 가는 문제이기 때문에 열심히 해서 보여주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NH농협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달 12일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을 손병환 회장 후임으로 단독 추천했다. 이 신임 회장은 1983년 행정고시 26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기획재정부 예산실장과 2차관, 미래부 1차관에 이어 박근혜 정부 당시 국무
[FETV=권지현 기자] 강신숙 Sh수협은행장이 2일 신년사를 통해 "변화는 생존의 문제이며, 부단한 변화의 노력을 통해 자생력 있는 튼튼한 은행을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강 행장은 "'이인동심 기리단금(두 사람이 합심하면 그 날카로움이 쇠도 끊을 수 있다)'의 마음으로 수협은행 임직원 모두가 합심하자"고 강조한 뒤 "지속적인 금리상승과 경기침체 장기화, 금융권 디지털 경쟁심화 등 대내외 경영환경이 결코 녹록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쉼 없이 정진해야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공적자금 상환 후 맞는 첫 해에 대한 기대감을 표명하고 지난 20여 년간 수많은 역경을 이겨내며 성장해온 임직원들의 땀과 노력에 감사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강 행장은 ▲체질(體質)의 변화 ▲구조(構造)의 변화 ▲디지털 변화 ▲리스크 관리의 변화 ▲실력(實力)의 변화라는 5가지 변화의 키워드를 제시하며 "2023년 포스트 공적자금 시대, 새로운 수협은행으로 거듭나자"고 강조했다.
[FETV=권지현 기자] "우리 모두가 진정한 '하나'가 될 2023년, 후배들에게 물려줄 아시아 최고의 하나금융그룹을 향해 올 한 해도 하나가족 모두 다 함께 힘차게 뛰어갑시다" 새해,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취임사를 통해 밝힌 '아시아 최고 금융그룹'으로의 도전을 재차 강조하며 2023년 포문을 열었다. 함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먼저 "작년 한 해, 급격하게 상승한 금리와 치솟는 환율 등 불안정한 거시환경과 고유가로 대변되는 물가상승, 주식, 부동산을 비롯한 자산시장의 하락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고 진단한 뒤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으로 인한 동료의 빈자리를 묵묵하게 지켜준 영업 현장의 직원들부터, 1부리그 승격을 향해 몸을 사리지 않고 그라운드를 누빈 대전하나시티즌 선수들까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준 모든 하나가족들 덕분에 또 다시 최고의 실적을 경신할 수 있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그룹의 ESG 경영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평가했다. 그는 "S&P Global이 발표한 '2022년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ESG 평가에서 은행산업 부문 전세계 1위를 달성했다"면서 "하나금융그룹의 지속가능경영 수준과 글로벌 스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