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권지현 기자] 광주은행은 신임 고병일 행장이 취임 후 첫 행보로 지역 중소기업을 찾아 애로사항을 듣고 실질적으로 필요한 금융지원을 파악했다고 4일 밝혔다. 고 행장은 이날 광주 광산구 하남산단에 위치한 한영피엔에스를 방문해 사업장을 둘러보고 코로나와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경영 애로 사항 등을 들었다. 고 행장은 김윤섭 한영피엔에스 회장과의 면담에서 "지역 기업과의 상생발전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끌어내는 일은 지역 대표 은행의 소명"이라며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필요한 실질적인 금융지원이 적기에 이뤄지는 방안을 강구해 지금의 위기를 함께 돌파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일 취임한 고 행장은 지역경제와 상생 발전하는 작지만 강하고 역동적인 '강소은행'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고 행장은 광주 출신으로 금호고, 전남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1991년 광주은행에 입행해 임방울대로지점장, 백운동지점장, 개인영업전략부장, 종합기획부장, 영업1본부 부행장, 경영기획본부(CFO) 겸 자금시장본부 부행장을 거치며 탁월한 영업성과와 경영능력을 인정받아 제14대 광주은행장으로 선임됐다.
[FETV=권지현 기자] 황병우 DGB대구은행장이 2일 공식 취임했다. 황 은행장은 대구 성광고, 경북대 경제학과 및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경제·경영 전문가다. 지방은행 최초로 기업 경영컨설팅을 도입해 지역 기업 활성화와 새로운 영업방법을 도입하고 그룹 인수·합병(M&A)를 총괄하는 등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금융 산업 및 조직 운영에 대한 전문성을 인정받아 은행장으로 선출됐다. 지난 2011년 DGB금융그룹 출범 이후 최연소 은행장으로 권위주의를 탈피한 소통 경영을 강조하고 있다. 그는 이날 취임식 생략으로 절약한 행사 비용을 기부하는 등 실리적인 모습을 보였다. 황 행장은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삼각 파도와 지역경제 침체 장기화 등의 어려움을 서민, 소상공인과 함께 힘을 모아 극복할 것" 이라며 "젊은 리더로서 금융업의 미래상을 반영한 경영전략 수립 및 발빠른 실행으로 조직변화를 이끌어가며 전 조직 구성원들의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따뜻한 금융 강화, 찾아가는 금융 실천, 디지털 금융을 통한 미래 먹거리 육성" 등을 강조했다. 황 행장은 구체적인 경영 목표로 핵심 영업기반 강화, 미래 수익기반 확보를 비롯해
[FETV=권지현 기자] 지난해 12월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4231억6000만달러로 전월 말 대비 70억6000만달러 증가했다고 한국은행이 4일 밝혔다. 11월에 이어 두 달 연속 늘어난 것이다. 한은은 외환보유액이 증가한 이유로 국민연금과의 외환 스와프 영향에도 금융기관 외화예수금과 기타통화 외화자산의 미달러 환산액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외환보유액은 유가증권 3696억9000만달러(87.4%), 예치금 293억5000만달러(6.9%), 특별인출권(SDR) 148억4000만달러(3.5%), 금 47억9000만달러(1.1%), 국제통화기금(IMF)포지션 44억9000만달러(1.1%)로 구성됐다.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지난해 11월 말 기준(4161억달러)으로 세계 9위 수준을 기록했다. 중국이 3조1175억달러로 1위를 이어 일본(1조2263억달러), 스위스(9059억달러), 러시아(5673억달러), 인도(5532억달러), 대만(5522억달러), 사우디아라비아(4710억달러), 홍콩(4232억달러) 순이다.
[FETV=권지현 기자] 강신숙 Sh수협은행장이 ‘신(新) 가치경영’을 통해 올해 3000억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해 안정적 수익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 신설된 미래혁신추진실을 통해 향후 금융지주 체제 전환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수협은행은 4일 ‘협동의 가치로 만나는 새로운 금융’이라는 새 비전을 선포하고 올해를 새롭게 도약하는 수협은행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서울 송파구 수협은행 본사 2층 독도홀에서 열린 이날 비전 선포식 행사에는 수협중앙회 임준택 회장과 수협은행 강신숙 은행장 등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했다. 수협은행의 새 비전인 ‘협동의 가치로 만나는 새로운 금융’은 ▲협동조합은행 본연의 정체성을 회복해 어업인‧회원조합과 동반성장의 생태계를 구축하고 ▲임직원과 회사가 하나로 성장하는 상생의 문화를 조성하는 한편 ▲디지털혁신, 미래대응, 고객중심 마케팅 환경조성 등 금융서비스 경쟁력 제고를 통해 새롭게 변화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날 선포식에서 강 행장은 ‘신 가치경영’을 통해 2023년 3000억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해 안정적 수익기반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안정적인 수익창출 기반 마련 ▲미래대응조직 체계 구축
[FETV=권지현 기자] 경제·금융당국 수장들이 한 자리에 모여 올해 경제 복합위기 가능성을 경고하고, 금융권에 건전성 유지와 손실흡수 능력 확보 등 자체 위기대응 능력 강화를 주문했다. 은행연합회 등 6개 금융권 협회는 3일 오후 소공동 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 볼룸에서 '2023년 범금융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대면으로 열리는 것으로, 금융사 대표, 정부 관계자, 국회의원, 언론인, 금융유관기관 대표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먼저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새해 경제 위기가 진행 중인 만큼 위기 극복과 재도약을 위해 금융의 진정한 중추적 역할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추 부총리는 "글로벌 경기둔화가 본격화되면서 우리 경제의 위기 극복과 재도약을 위한 금융의 진정한 중추적 역할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서민·중소기업 등의 어려움이 가중되지 않도록 적극적이고도 포용적 금융의 역할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부동산발 금융리스크가 현재화되고 확산되지 않도록 금융권이 함께 힘을 모아주길 당부한다"고 했다. 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올 한해 금융시장·거시경제 불안요인, 취약계층 금융애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
[FETV=권지현 기자] 은행권에 불고 있는 인력감축 분위기가 심상찮다. 지난해 말부터 농협은행을 시작으로 주요 은행들이 희망퇴직 접수를 잇달아 받고 있어 이달 말 5대 시중은행에서만 수천명이 짐을 쌀 것으로 보인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희망퇴직 대상과 조건을 공지하고 이날부터 오는 9일까지 준정년 특별퇴직 신청을 받는다. 하나은행은 매년 1월과 7월 준정년 특별퇴직을 정례화했다. 특별퇴직 대상은 오는 31일 기준 만 15년 이상 근무한 만 40세 이상 일반직원이다. 특별퇴직자로 선정되면 직급, 연령에 따라 최대 24∼36개월치 평균임금을 받는다. 1968∼1970년생은 자녀 학자금, 의료비, 재취업·전직 지원금 등도 받을 수 있다. 하나은행은 이달 31일까지 해당자들의 퇴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앞서 전날 신한은행도 희망퇴직 신청을 받기 시작했다. 대상은 부지점장 이상 일반직의 경우 1964년 이후 출생자(근속 15년 이상), 4급 이하 일반직·무기 계약직·RS(리테일서비스)직·관리지원계약직의 경우 1978년 이전 출생자(근속 15년 이상)다. 만 44세(1978년생)도 희망 퇴직할 수 있다는 의미다. 최종 퇴직 대상자가 되면 출생연도에 따라
[FETV=권지현 기자] 신한은행은 서울 중구 소재 본점에서 한용구 은행장을 비롯한 임원, 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1분기 임원·본부장 워크숍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고객중심 Value-up! 기본에 충실한 은행! 신뢰로 도약하는 미래!’를 주제로 지난해 성과를 돌아보고 2023년 경영계획 4대 전략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그룹별 중점 추진과제에 대해 심도 있게 토론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 4대 방향은 ▲경영관리 체계 혁신 ▲핵심영역 질적 성장 가속화 ▲지속상장 인프라 완성 ▲미래 Biz 포트폴리오 고도화 등이다. 한 행장은 ‘고객’과 ‘직원’ 모두에게 사랑받는 신한을 만들기 위해 갖춰야 할 마음가짐으로 ‘유저 프렌들리’를 제시하고, ‘오프라인 채널 및 디지털 혁신’ 과정에 ‘고객의 목소리’가 제대로 반영돼 왔는지 다시 한번 점검하고 고객의 경험을 새로 디자인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신한의 ‘고객중심’ 철학은 흔들림 없이 계승해 나가야 할 최우선 가치이며 단순한 ‘상상’이 아닌 실제 ‘고객의 행동양식’을 혁신의 출발점으로 삼아 각 사업 그룹에서 진행하고 있는 사업들을 ‘유저 프렌들리’의 관점에서 추진되고 있는지 살펴보자”고 강조했다. 또
[FETV=권지현 기자] JB금융지주는 2023년도 조직 개편 및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조직 개편의 핵심 방향은 ▲그룹 신사업 업무와 디지털 부문 간 시너지 강화 ▲담당 부서 일원화 및 기능별 팀 구성 확대 ▲그룹 사회공헌·대외협력·인재개발·연수원 건립에 따른 조직 신설 등이다. 이를 위해 JB금융지주는 대외협력본부를 신설하고 DT본부를 미래성장본부로 바꿨다. 또 그룹통합연수원 건립추진단을 새로 구성하고 재무분석팀, 사회공헌팀 등을 신설했다. 조직개편과 함께 임원 인사도 단행했다. 지주 부회장으로 송종욱 전 광주은행장을 선임했다. 김성철 전 전북은행 부행장은 경영지원본부장(전무)으로, 이광호 전 광주은행 부행장은 지주 준법감시인(상무)으로 신규 선임했다. 신설된 대외협력본부장(상무)에는 최진석 전 지주 IR부장이 선임됐다. 이승국 리스크관리본부장과 박종춘 미래성장본부장은 전무로 승진했다.
[FETV=권지현 기자] NH농협은행은 겨울방학을 맞아 전국 14개 청소년금융교육센터에서 ‘소복소복 쌓이는 금융지식’특강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세금 기초상식, 금융기관의 역할 등 다양한 금융지식’에 관한 주제로 진행된다. 각 센터 대면 교육에서는 전자창구 및 정맥인증기기를 활용한 통장 및 카드 개설 등 은행원 진로 체험도 병행 예정이다. 이석용 행장은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올바른 금융지식에 대한 기초를 튼튼히 다지길 바라는 마음에 겨울방학특강을 준비했다”며 “금융교육과 은행직업체험 등 즐거운 금융교육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번 겨울방학 특강은 전국 14개 금융교육센터(서울(본부),서울(강남),강원,경기,경남,경북,광주,대구,대전,부산,울산,제주,충남,충북)에서 실시한다. 지역별 자세한 교육신청·일정 정보 등은 농협은행 청소년금융교육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FETV=권지현 기자] 토스는 영세·중소가맹점을 대상으로, 자사의 간편결제 서비스인 ‘토스페이’ 결제 수수료를 대폭 인하한다고 3일 밝혔다. 앞으로 연 매출 3억원 이하 영세 가맹점의 토스페이 수수료는 1.60%으로 낮아진다. 기존 대비 약 47% 인하된 수치다. 또 연 매출 3~30억원 이내의 중소 가맹점도, 매출 규모에 따라 1.90~ 2.40%로 인하된다. 그 동안 토스페이 수수료는 매출 규모 구분 없이 3%로 고정이었다. 해당 수수료에는 간편결제에 연계된 카드사나 결제은행에 토스가 지급하는 수수료, PG(지급결제대행)사 수수료 등이 포함돼 있다. 새 수수료 정책은 오는 2월 1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코로나 및 정책금리 인상 등으로 영세·중소 사업자들의 경영 환경이 녹록치 않은 상황을 감안해 사업자들의 수수료 부담을 최소화하고 영업을 지원하자는 자발적 노력의 일환으로 결정됐다. 토스는 이미 지난해 8월부터 일부 영세 가맹점을 대상으로 토스페이 계좌 결제 수수료를 인하해왔다. 최재호 토스 사업전략총괄는 “토스페이는 토스앱을 통한 간편한 결제 경험과 빠른 연동으로 영·중소 가맹점과 함께 성장을 해왔다”며 “이번 간편결제 수수료 인하로 가맹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