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권지현 기자] KB금융그룹은 지난 6일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2023년 그룹의 전략방향과 목표를 공유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 실행방안을 논의하는 '상반기 그룹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KB, 미래를 담다(담대하게 준비하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경영전략회의에는 윤종규 회장을 비롯한 지주 경영진과 KB국민은행, KB증권,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 KB라이프생명 등 12개 계열사 경영진 총 270여 명이 참석했다. 2023년의 불확실한 대내외 경영환경을 진단하고, 이를 바탕으로 KB금융의 ‘지속가능하고 내실있는 성장’과 함께 위기상황에서도 언제든지 다시 회복할 수 있는 ‘회복탄력성(Resilience)’에 대해 모색하는 자리였다. 오전 세션은 ‘2023년 그룹 경영전략방향 및 경영계획’ 발표를 시작으로 ‘글로벌 금융그룹 사례를 통한 Recession(경기후퇴)대응’을 주제로 하는 글로벌 컨설팅사 특강 및 그룹 CEO특강이 이뤄졌다. 이어진 오후 세션에서는 KB금융의 전체 사업부문을 5개 비즈니스그룹으로 구분해 각 비즈니스그룹별로 토의 시간을 갖고 경영진들이 제안한 아이디어의 구체화 방안과 실행력 제고를 위해 논의를 진행
[FETV=권지현 기자] 정부가 국내 물품을 수입하는 해외 법인에 대한 대외채무보증 한도를 50%로 높이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9일 이런 내용을 담은 '한국수출입은행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수출입은행의 연간 대외채무보증 총금액 한도가 연간 무역보험 인수 금액의 35%에서 50%로 확대된다. 대외채무보증은 해외 법인이 국내 물품을 수입하면서 구매 대금을 금융회사에 대출받을 때 채무를 보증하는 제도이다. 또 우리 기업이 수출이나 해외 수주 시 현지 통화금융이 필요한 거래에 대해 수출입은행의 대출 연계 없이 대외채무보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예외 조항이 신설된다. 현행 법령상 대외채무보증은 수출입은행 대출과 연계될 때에만 지원이 가능하나 앞으로는 수은에서 대출을 받지 않아도 현지 통화 대출에 대해 수은이 보증을 서줄 수 있게 된다. 개정안은 다음 달 20일까지 입법 예고한 뒤 올해 1분기 안에 시행될 예정이다.
[FETV=권지현 기자] Sh수협은행은 지난 6일부터 이틀간, 천안연수원에서 이같은 성과를 견인한 우수 영업점을 포상하고 2023년 사업목표를 공유하는 ‘2023년 사업목표 달성 전국 영업점장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강신숙 행장을 비롯한 주요임원과 금융본부장, 전국영업점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이날 워크숍에서는 정기인사에 따른 승진자 임명장 수여식 및 2022년 우수영업점 시상, 금융본부 지정패 수여식 등이 진행됐다. 2022년 경영대상은 전남지역금융본부(본부장 이태욱)이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편 수협은행은 지난 12월, 영업점 조직을 ‘4개 광역본부’에서 ‘19개 금융본부’ 체제로 전환하고 영업점간 시너지 증대와 조직관리의 효율성 제고를 도모한 바 있다. 강 행장은 개회사를 통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목표달성을 위해 노력해 준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한편 “포스트 공적자금 시대를 맞아 어떠한 위기에도 흔들림 없는 자생력을 갖춘 튼튼한 은행을 만들어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아울러 강 행장은 지난 4일 선포한 ‘협동의 가치로 만나는 새로운 금융’이란 뉴비전(NEW VISION)의 의미를 자세히 설명하고 ‘신(新) 가치경영’을 통해 2
[FETV=권지현 기자] 최근 금융회사 새로운 수장들이 잇따라 선임된 가운데 DGB금융그룹의 경영승계가 주목받고 있다. DGB금융이 '최고경영자(CEO) 육성 프로그램'을 거친 인사들을 핵심 계열사인 은행 수장으로 연이어 발탁하면서다. CEO 육성 프로그램은 김태오 회장이 금융권 처음으로 선보인 것으로, CEO 후보 발굴과 평가 체계 등 인사 시스템을 금융권에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 회장은 지난 2일 신년사에서 '주인의식', '존중', '전문성'을 핵심 가치로 한 자신의 인재상을 또 한 번 강조하면서 인재 육성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DGB금융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달 차기 DGB대구은행장으로 황병우 DGB금융 전무를 발탁했다. 외부에선 '깜짝 인사'라는 말도 있었지만 내부에서는 그룹의 깐깐한 훈련·평가 등을 거쳐 '될 사람이 됐다'는 평이 많았다. 황 행장은 임성훈 전 행장에 이어 그룹의 CEO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탄생한 두 번째 행장이다. 2018년 취임한 김태오 회장은 이듬해 'CEO 육성·승계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금융권 첫 시도로, 보여주기식 인사를 차단하고 교육·경쟁·평가를 통해 유능한 인물이 기업
[FETV=권지현 기자] 올해 상반기 NH농협은행 신규 직원을 뽑는 온라인 필기시험 도중에 서버가 다운돼 시험이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농협은행은 8일 오전 진행된 온라인 필기시험 전형 중 서버 접속 장애가 발생해 시험을 중단하고, 오는 14일로 연기했다고 밝혔다. 이날 치러진 시험은 신규 직원 6급 공개 채용의 2단계 직무능력과 직무상식 필기전형으로, 수험자별로 오전과 오후로 나눠서 진행될 예정이었는데, 오전 시험에 문제가 생긴 것이다. 이후 은행 측이 오후 시험은 예정대로 치르면서 일부 수험자들은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채용 전형을 담당하는 외주업체의 해외 서버에 장애가 생긴 것으로 파악됐다"며 "오전과 오후 시험은 유형과 수험자들의 지역이 달라 형평성 문제는 없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행은 "금일 시험으로 인해 발생한 손해는 전액 배상하겠다"는 입장도 함께 내놨다.
[FETV=김진태 기자] 한국은행(한은)이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릴 가능성이 있다고 전문가들은 전망했다. 8일 금융시장에 따르면 한은은 오는 13일 오전 금통위 통화정책방향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 조정 여부를 논의한다. 금융시장에서는 기준금리 인상에 무게를 두고 있다. 5%가 넘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이어져서다.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해 12월 물가 상승률은 5.0%다. 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0월 5.7%까지 도달하는 꺾이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11월 물가 상승률은 5.0%로 내려왔다. 다만 한은은 지난해 11월과 12월 물가 지표에는 기저효과가 반영돼 있다고 분석했다. 2021년말 이상기온으로 채소 가격이 큰 폭으로 올랐던 점을 감안하면 지난해말 물가 상승률은 상대적으로 낮게 나올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연초에도 5%대 물가 상승률이 이어진다고 한은은 전망했다. 한은은 5%대 물가 상승률이 길어지면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등 통화 긴축 기조를 유지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지난해 11월 열린 금통위 회의 후 기자간담회에서 "물가가 떨어진다는 해석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며
[FETV=권지현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한 달간 임직원 대상 비대면 순환경제(Circular Economy) 교육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순환경제'는 재활용 등을 통해 자원을 최대한 순환시키면서 지속 가능성을 추구하는 친환경 경제모델을 말한다. 이번 교육은 플라스틱 쓰레기의 심각성과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임직원들에게 알리고, 일상 속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 등 순환경제를 임직원이 실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쓰레기 박사'로 유명한 홍수열 자원순환경제연구소장이 교육을 진행했으며,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영상으로 전 직원이 상시 학습 가능할 수 있게 했다. 앞서 우리금융은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UNEP FI(유엔환경계획 금융이니셔티브) 주관 '플라스틱에 관한 금융 리더십 그룹'(Finance Leadership Group on Plastic)에 참여해 2024년 발표될 '플라스틱 오염에 관한 구속력 있는 국제협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3월부터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UNEP FI 순환경제 분야 워킹그룹에 참여해 순환경제 가이던스(Guidance)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손태승 회장은 "우리금융그룹의 환경경영 키워드가
[FETV=권지현 기자] KB국민은행이 오는 15일까지 제4기 ‘KB국민팬슈머’ 고객패널을 모집한다. KB국민팬슈머는 국민은행의 대표 고객패널로 온라인 설문조사와 과제수행 등의 활동을 통해 국민은행의 상품·서비스에 대한 고객 의견을 수렴하는 소통 창구이다. 이번 제4기 ‘KB국민팬슈머’는 지난해보다 1000명 확대해 4000여명을 모집한다. 활동기간은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약 9개월이며, 국민은행 홈페이지 또는 KB스타뱅킹 이벤트 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KB국민팬슈머에 선정된 고객은 온라인 설문조사에 참여하게 된다. 또 선정 고객 중 KB국민팬슈머 리더를 선발해 서비스 체험, 인터뷰 등을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와 의견을 제시하는 역할을 추가로 수행한다. KB국민팬슈머는 온라인 설문조사 참여 시 포인트리를 지급받는다. KB국민팬슈머 리더에게는 온라인 설문조사 외 과제 수행과 인터뷰 참여를 통해 추가 포인트리를 제공한다.
[FETV=권지현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계묘년 새해를 맞아 ‘우리WON카 신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이달 31일까지 우리은행, 우리카드, 우리금융캐피탈이 함께 진행하며, 우리금융 3사의 금융상품을 통합 조회할 수 있는 ‘우리WON카(우리원카)’앱을 설치하고 한도조회를 완료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한다. 우리금융은 그룹 시너지 확대를 통해 고객 중심 서비스를 강화하자는 손태승 회장의 특별지시로 우리금융캐피탈을 중심으로 우리은행, 우리카드 3개 자회사가 참여해 자동차금융 통합 플랫폼 ‘우리WON카’를 2021년에 출시했다. 이벤트 경품은 ▲애플 에어팟 맥스 스페이스 그레이(1명) ▲생로랑 마틀라세 카드 케이스(1명) ▲루이비통 프레셔스 래빗 방도(2명) ▲도미노 피자 블랙앵거스 스테이크피자(오리지널)L + 콜라 1.25L(20명)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50명)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우리WON카’앱을 이용하시는 고객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드리고자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과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FETV=권지현 기자] 최근 은행지주를 대상으로 주주행동을 개시한 행동주의 펀드 얼라인파트너스가 신한금융지주의 주주환원 정책에 대해 "지난 1월 2일 국내 7개 상장 은행지주에 공개주주서한을 통해 제안한 내용과 부합하는 내용으로, 당사는 이를 높게 평가하며 크게 환영한다"고 밝혔다. 얼라인파트너스는 6일 입장문을 내고 지난 2일 이태경 신한지주 최고재무책임자가 '2023년 신한경영포럼'에서 "자본비율은 12%대를 유지하고, 이를 초과한 부분에 대해서는 주주환원을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겠다"고 공식화한 것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앞서 얼라인파트너스는 KB금융·신한지주·하나금융지주·우리금융지주·JB금융지주·BNK금융지주·DGB금융주 등 은행지주 7곳에 중기 주주환원 정책을 공식 도입할 것을 촉구하는 주주서한을 발송, 오는 2월 9일까지 이사회 결의와 공정공시를 통해 공식 도입할 것을 요구한 바 있다. 구체적으로 ▲은행들이 매년 벌어들인 이익 중 일부를 보통주자본비율이 13%에 이를 때까지 매년 조금씩 꾸준히 적립해 나가되 13% 이상에 대해서는 전액 주주환원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자본배치정책 도입 ▲대출(위험가중자산) 성장률을 명목 국내총생산(GDP) 성장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