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권지현 기자] 우리금융그룹의 자회사 우리자산운용과 우리프라이빗에쿼티자산운용, 우리글로벌자산운용이 프랭클린템플턴 그룹과 전략적 협업을 강화한다고 13일 밝혔다. 우리금융지주 박화재 사장과 우리금융 산하 자산운용 3사 대표는 지난 12일 프랭클린템플턴 그룹의 제니 존슨 CEO, 타릭 아흐마드 APAC 공동 대표, 프랭클린템플턴투자자문 김태희 대표를 만나 시너지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마케팅 협업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프랭클린템플턴은 1.4조달러(약 1750조원)의 자금을 운용하며 전 세계 기관투자자에게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운용사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고객 서비스 강화 및 판매 채널을 확대하고, 각 사가 운용 프로세스를 공유해 국내 기관투자자의 역외펀드 영업 시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신규상품 및 솔루션 개발에도 양 그룹사가 협업해 시너지를 강화할 예정이다. 박 사장은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이 신년사를 통해 그룹의 미래성장 동력 중 하나로 자산운용 분야를 언급했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우수한 해외투자 펀드를 적시에 우리금융 그룹사에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프랭클린템플턴 최고경영자(CEO) 제니 존슨은
[FETV=권지현 기자] 한국은행이 올해 첫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인상했다. 사상 첫 7회 연속 인상이다. 이로써 우리나라 기준금리는 지난 2008년 12월 10일(4.00%) 이후 14년 1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다. 한은 금통위는 13일 오전 9시 통화정책방향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3.25%에서 3.50%로 0.25%p 올렸다. 작년 10월 사상 두 번째 빅스텝(기준금리 0.50%p 인상)으로 10년여 만에 '기준금리 3% 시대'를 연 한은은 이번 추가 인상을 통해 기준금리를 3%대 중반으로 끌어올렸다. '기준금리'는 초단기금리인 콜금리에 즉시 반영되고, 장단기 시장금리와 예금·대출 금리 등의 변동으로 이어져 궁극적으로는 실물경제 활동에 큰 영향을 미친다. 한은은 3·6·9·12월을 제외하고 매년 8번 금통위를 열어 물가 동향, 국내외 경제 상황, 금융시장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한은이 7회 연속 기준금리를 올린 데는 여전히 높은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압력이 큰 영향을 미쳤다. 작년 12월 소비자물가지수(109.28)는 1년 전보다 5.0% 올랐다. 상승률이 같은 해 7월(6.3%)을 정점으로
[FETV=권지현 기자] Sh수협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주택담보대출 최장 만기를 기존 40년에서 50년으로 연장한다고 13일 밝혔다. 수협은행은 오는 18일부터 주택담보대출 상품인 Sh으뜸모기지론, 바다사랑대출에 대한 최장 만기를 50년으로 늘린다. 최근 금리 상승으로 늘어난 주택담보대출자의 원리금 상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취지로, 대출 기간이 늘어나면 매년 갚아야 하는 원리금 상환액을 줄일 수 있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선제적이며 다양한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고객 곁에 더 가까운 은행이 되겠다"고 말했다.
[FETV=권지현 기자] BNK금융지주는 12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를 열고 최고경영자(CEO) 2차 후보군에 안감찬 부산은행장, 빈대인 전 부산은행장, 김윤모 노틱인베스트먼트 부회장을 2차 후보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12월 22일 개최된 임추위에서 서류심사 평가를 통해 CEO 1차 후보군 6명을 선정한 바 있다. 이 날 임추위에서는 1차 후보군 6명을 대상으로 프리젠테이션과 면접 평가를 실시해 2차 후보군 3명을 선정했다. CEO 1차 후보군 6명은 각각 '그룹의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경영전략 및 미래 비전'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한 후, 질의응답과 전문성, 리더십 등에 대한 개별 면접을 거쳤다. BNK금융 관계자는 "임추위 위원으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은 김윤모, 빈대인, 안감찬 후보자를 2차 후보군으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최종후보는 오는 19일 확정될 전망이다.
[FETV=권지현 기자] 내년 하반기부터 외환시장 개장 시간이 기존 오후 3시 30분에서 새벽 2시까지 연장된다. 이달 외국인투자자등록제 폐지 등 외국인투자자에 대한 규제 완화를 담은 주식 시장 개선 방안도 발표된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외환시장 개장 시간을 오전 9시∼오후 3시 30분에서 새벽 2시까지 연장하겠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 간담회에서 "국내 자본시장 투자환경이 글로벌 스탠더드(국제 기준)에 부합하도록 제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현재 서울 외환시장은 오전 9시에 개장해 오후 3시 30분에 문을 닫는다. 기재부는 외환시장 연장과 함께 해외 소재 외국 금융기관이 국내 외환시장에 직접 참여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추 부총리는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증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투자자 등록 의무를 폐지하고 통합계좌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이달 중 마련하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추 부총리는 "투자자 등록 의무 폐지, 통합계좌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올해 하반기부터 시행하고 영문 공시 또한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의무화하겠다"며 "장기
[FETV=권지현 기자] KB국민은행은 ‘KB Wallet 전자 구매영수증’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전자 구매영수증’ 서비스는 금융 마이데이터를 접목해 KB국민카드를 포함한 국내 모든 신용카드와 가맹점에서 발급되는 종이 영수증을 KB스타뱅킹 내 KB Wallet에서 전자적 형태로 제공한다. 국민은행과 제휴된 전자영수증 발행 가맹점에서는 구매 품목 명세까지 제공해 종이 영수증처럼 교환, 환불이 가능한 영수증으로 활용 가능하다. 또한 ‘전자 구매영수증’ 서비스 이용 고객은 종이 영수증 발급을 줄여 일상에서 친환경 소비 습관을 통해 탄소중립 실천 활동에 동참하고, 버려지는 영수증의 결제정보 유출로 인한 개인정보 노출을 방지할 수 있다. 국민은행은 전자영수증 운영이 어려운 소상공인을 위해 전자영수증 유통과 발급실적 증빙 등의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며, 향후 한국환경공단과 업무협력을 통해 탄소중립 실천 활동에 따른 인센티브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ESG 경영 실천을 위해 영업점 창구에서 발행하는 영수증을 전자화하고 은행 및 계열사 우편 발송문서를 전자발송하는 등 다양한 업무 분야에서 종이 사용을 줄여나가고 있다”며 “ESG 선도기업으
[FETV=권지현 기자] 우리은행은 지난달 출시한 데일리워킹 적금에 대한 고객들의 높은 관심도를 반영해 ‘데일리워킹 적금 시즌2’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적금은 총 20만좌 한도로 선착순 판매되며 별도 사전신청 절차 없이 우리WON뱅킹 상품 전용 페이지에서 가입할 수 있다. 하루 최대 적립금액 1만원, 가입기간 6개월, 기본금리 1% 등 상품 내용은 기존과 동일하다. 만보기 서비스를 통해 매일 1만보를 걷고 우리WON뱅킹 상품 페이지에서 미션 성공을 누르면 우대금리 연 10%p가 입금 건별로 금리에 반영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데일리워킹 적금에 대한 고객 호응이 매우 높아 이번 시즌2 오픈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우리은행과 우리 금융상품을 이용하시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FETV=권지현 기자] IBK기업은행은 벤처캐피탈, 액셀러레이터 등 총 16개 벤처투자기관과 ‘IBK벤처대출 지원 및 초기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벤처투자기관으로부터 투자기업을 추천받아 ‘IBK벤처대출’을 지원하며, 모험자본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펀드 조성, 신기술 혁신기업에 대한 공동투자 등 다양한 금융지원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IBK벤처대출’은 기업은행이 지난 12월 미국 실리콘밸리식 벤처대출을 국내에 최초로 도입한 사례로, 재무성과와 담보가 부족한 유망 스타트업에게 후속투자 유치시까지 자금을 지원해 주는 브릿지론(Bridge Loan)이다. 기업은행은 최근 기업의 자금수요가 많은 점을 감안해 올해 1000억원 규모로 ‘IBK벤처대출’을 지원할 계획이며 자금소진 시 지원규모를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김성태 행장은 협약식에서 “대부분의 스타트업들이 가장 자금이 필요한 시기에 자금조달이 어려워 데스밸리를 겪는데, 기업은행은 벤처투자기관과 협업을 통해 혁신기업들이 데스밸리를 극복하고 지속성장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최근 대내외 경제
[FETV=권지현 기자] KB국민은행은 오는 3월 말까지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개인형IRP·기업형IRP·DC형(확정기여형) 퇴직연금 고객 중 저위험등급 이상의 디폴트옵션 상품을 300만원 이상 직접 매수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벤트 대상 고객 전원에게 스타벅스 모바일쿠폰을 매수 금액에 따라 차등 지급한다. 또한 대상 고객 중 5%(최대 250명)를 추첨해 30만원 상당의 여행상품권을 추가로 증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국민은행 홈페이지 및 KB스타뱅킹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디폴트옵션 상품을 매수하고 다양한 경품도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퇴직연금 가입고객의 수익률 제고와 노후 준비에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FETV=권지현 기자] 하나은행은 12일 이사회를 열고 독일 헤리티지 펀드 관련 금융분쟁조정위원회의 조정결정과 관련해 펀드에 투자한 투자자들에게 투자원금 전액(73좌, 233.3억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헤리티지 펀드는 2017년 4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독일 '기념물 보존등재 부동산'을 주거용 건물 등으로 리모델링하는 사업에 브릿지론 형태로 대출을 실행하는 상품이다. 독일 시행사가 사업을 중단해 환매가 중단됐다. 하나은행은 분조위의 2022년 11월 21일자 조정결정에 대해 법률 검토를 비롯해 다방면으로 심사숙고한 결과, 투자원금 전액을 지급하라는 조정결정 주문의 취지는 받아들이되, 결정의 이유에 대해서는 법리적 이견이 있어 그대로 수용하는 것은 어렵다고 판단했다. 다만 은행은 조속히 자율조정 절차를 진행해 투자자들에게 투자원금 전액을 지급함으로써 손님의 신뢰 회복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실질적으로 분조위의 조정결정과 동일한 효과를 볼 수 있는 높은 수준의 손님 보호 조치"라며 "앞으로도 하나은행은 소비자 보호를 은행의 최우선 가치로 두어 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한 손님 중심 영업문화와 혁신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