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양대규 기자]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슈퍼사이클 없이 침체기로 들어왔다. 공급과잉의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D램(DRAM)과 낸드플래시(NAND Flash) 메모리의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수익성이 다시 악화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중국산 메모리 반도체의 공습을 그 원인으로 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HBM(고대역폭메모리)이나 최신 더블데이터레이트5(DDR5)와 같은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빠르게 체질 개선이 있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3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PC용 D램 범용제품(DDR4 8Gb 1Gx8)의 11월 평균 고정거래가격이 전월 대비 20.59% 하락했다. 지난해 9월 기록했던 1.30달러 이후 가장 낮은 금액인 1.35달러를 기록했다. D램 가격은 지난해 10월부터 상승세를 이어오다가 2분기 조정을 맞았으며, 8분기 2.9% 하락, 9월 17.07% 급락했다. 이후 11월 다시 20% 이상 하락하며 지난해 9월 수준까지 떨어졌다. 낸드 가격도 하락했다. 메모리카드와 USB에 사용되는 범용 낸드 제품(128Gb 16Gx8 MLC)의 11월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전월 대비
[FETV=양대규 기자] LG전자는 CES 2025 개막에 앞서 열리는 글로벌 프레스 콘퍼런스 LG 월드 프리미어(LG World Premiere)를 알리는 초청장을 공개했다고 3일 밝혔다. LG 월드 프리미어는 매년 CES 개막에 앞서 LG전자의 혁신과 비전을 공개하는 행사다. 내년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Mandalay Bay)호텔에서 ‘공감지능과 함께하는 일상의 라이프스 굿(Life’s Good 24/7 with Affectionate Intelligence)’을 주제로 현지시간 1월 6일 오전 8시부터 열린다. 조주완 CEO가 대표 연사로 등단한다. 조 CEO는 글로벌 미디어, 파트너사 관계자 등 1000여명을 현장에 초청한 가운데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변모하는 LG전자가 AI 기술 혁신을 기반으로 고객의 다양한 경험과 공간을 연결·확장하며 일상을 변화시키는 미래 청사진을 제시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올 초 CES 2024를 앞두고 열린 LG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기술적 관점에서 논의되는 인공지능(AI, Artificial Intelligence)의 개념을 미래 고객경험의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관점에서 공감지능(AI, Affectio
[FETV=양대규 기자] 인텔은 오늘 팻 겔싱어 CEO가 12월 1일부(현지 시각)로 회사에서 은퇴하고 이사회에서 물러난다고 발표했다. 인텔은 이사회가 새로운 CEO를 찾는 동안 임시 공동 CEO로 데이비드 진스너와 미쉘 존스턴 홀타우스를 임명했다. 진스너는 수석 부사장 겸 최고 재무 책임자(CFO)이며, 홀타우스는 인텔의 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CCG), 데이터 센터 및 AI 그룹(DCAI), 네트워크 및 에지 그룹(NEX)을 아우르는 신설된 그룹인 인텔 프로덕트(Intel Products)의 CEO로 임명됐다. 인텔의 독립적인 이사회 의장인 프랭크 예리가 전환 기간 동안 임시 회장직을 맡게 된다. 인텔 파운드리 리더십 구조는 변경되지 않는다. 이사회는 구인위원회를 구성하여 팻 겔싱어를 잇는 후임자를 찾기 위해 성실하고 신속하게 노력할 예정이다. 프랭크 예리 회장은 “이사회를 대표하여 기술 리더십 분야에서 오랜 기간 동안 인텔에 헌신하고 봉사해 온 팻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며 "팻은 인텔에서 성장기를 보냈고, 2021년 인텔의 중요한 시기에 복귀했다. 팻은 리더로서 최첨단 반도체 제조에 투자하여 공정 제조를 시작하고 활성화하는 한편, 회사 전반에
[FETV=양대규 기자] 삼성전자는 '삼성 아트 스토어'를 통해 아트 바젤(Art Basel)에 출품된 16점의 작품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삼성 아트 스토어는 삼성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에서 제공되는 예술 작품 구독 서비스다. 이번 아트 바젤 컬렉션에는 프레드 토마셀리의 어윈의 정원, 칸디다 알바레스의 대체로 맑음 등 근현대 미술 작품이 포함되며, 내년에도 새로운 작품이 추가될 예정이다. 아트 바젤은 근현대 미술을 전시하는 세계 최대 아트 페어로 매년 파리, 홍콩, 마이애미, 바젤에서 개최된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오는 6일(현지시간)부터 8일까지 미국 '아트 바젤 마이애미 비치' 전시장에 삼성 더 프레임 TV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삼성 아트 스토어 컬렉터스 라운지'를 마련한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아트 바젤의 첫 공식 디스플레이 파트너로 선정돼 더 프레임을 통해 아트 바젤 작품들을 전시하기도 했다. 노아 호로위츠 아트 바젤 최고경영자는 "아트 바젤의 사명은 선도적인 예술가와 갤러리를 예술 애호가들과 연결해 예술계에 힘을 실어주는 것"이라며 "삼성과의 협업으로 주요 갤러리와 기성 및 신진 작가의 작품에 대한 접
[FETV=양대규 기자] 삼성전자는 '2024 대한민국광고대상'에서 갤럭시 워치 울트라 캠페인 '고 울트라 챌린지(GO ULTRA Challenge)'로 '소셜커뮤니케이션'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대한민국광고대상은 1994년 시작돼 올해로 31회째를 맞은 국내 광고제다. 한국광고총연합회가 주관한다. 한국광고총연합회는 갤럭시 워치 울트라 캠페인에 대상을 수여하며, 갤럭시 제품 사용자의 진솔한 스토리로 제품의 특징과 브랜드 철학을 잘 전달했다고 평가했다. 1020세대에게 브랜드 호감도를 형성하고, 갤럭시 사용자들에게 감동과 자부심을 느끼게 했다고 설명했다. 고 울트라 챌린지는 불의의 사고로 한쪽 다리를 잃은 자전거 유튜버 'CJ Park(박찬종)'이 극한에 도전하는 스토리를 담았다. 주인공은 갤럭시 워치 울트라와 함께 294km 거리를 약 14시간만에 완주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Z 폴드6∙Z 플립6의 '보이시스 오브 갤럭시(Voices of Galaxy)' 캠페인으로 '온라인영상' 부문 동상도 수상했다. 보이시스 오브 갤럭시는 갤럭시 Z 폴드6∙Z 플립6를 실제로 사용하는 셀럽 박은빈과 빠니보틀, 그리고 일반 사용자의 다양한 스토리를 디지털 영상
[FETV=양대규 기자] SK하이닉스 김춘환 R&D공정 담당 부사장이 지난달 2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4 산업기술 R&D 종합대전’에서 산업기술진흥(기술개발 부문) 유공자로 선정돼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R&D대전은 국내 연구·개발(R&D) 성과를 알리고, 산·학·연 협력을 촉진하고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연례행사다. 이 자리에서는 기술 진흥 및 신기술 실용화에 공이 큰 기술인을 포상하는 ‘산업기술진흥 유공 및 대한민국 기술대상’ 시상식이 진행된다. 산업훈장은 산업기술진흥 유공의 최고상격으로, 김 부사장은 이 부문에서 은탑산업훈장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D램과 낸드 플래시를 아우르며 국내 반도체 기술력 향상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은 것이다. 김 부사장은 “요소기술을 원천으로 수익성 높은 고성능 제품을 성공적으로 양산한 공적을 인정받았다”며 “이는 모든 구성원의 헌신과 노력으로 맺은 결실”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함께 한 구성원 모두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 더 많은 분에게 수상의 기회가 돌아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요소기술은 반도체의 설계, 제조, 패키징, 테스트 등 핵심 공정을 구현하는 데
[FETV=양대규 기자] LG전자가 가전을 넘어 반도체와 부동산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인공지능(AI) 기술을 바탕으로 미래 사업의 혁신을 주도하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2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CTO부문 SoC센터를 통해 시스템반도체 개발 역량을 키우며 AI 반도체 설계·개발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낸다. AI 반도체 경쟁력 강화를 위해 LG전자는 AI 반도체 역량을 키우기 위해 글로벌 반도체 업체들과 손을 잡기도 하고 있다. AI 기술 구현을 위해서는 고성능 AI 반도체가 필수적이다. 이에 LG전자는 자체 반도체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달 말 LG전자는 자체 개발 중인 차량용 반도체는 TUV 라인란드(TÜV Rheinland)로부터 ‘ISO 26262’ 인증을 받기도 했다. 국제 안전표준 인증을 획득한 차량용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은 LG전자가 자체 개발한 첫 차량용 반도체다. 인포테인먼트에 적용돼 AVN(Audio·Video·Navigation) 시스템을 모니터링하고 차량 내 통신을 안정적으로 제어하는 등의 역할을 한다. LG전자는 차량용 반도체 설계, 구현, 검증 등 모든 영역에서 기반 기술을 보유 중이다. 이번 인증을 통해
[FETV=양대규 기자] LG전자는 AI데이터센터 ‘열관리’ 솔루션으로 주목 받고 있는 초대형 냉방기 '칠러(Chiller)'의 수출 확대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와 민관협력을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2일 경기도 평택에 있는 LG전자 칠러 공장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수출현장 지원단과 간담회를 갖는다. 간담회에는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이재성 LG전자 ES(Eco Solution)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칠러 생산라인을 시찰한다. 이번 간담회는 전세계적인 AI 열풍으로 데이터센터 시장이 급성장하고, 우리 정부가 데이터센터의 냉각산업을 차세대 수출 품목으로 집중 육성하는 기조 속에서 이뤄졌다. LG전자와 산업부는 글로벌 AI데이터센터 열관리 사업을 주도하기 위한 전략적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LG전자는 안덕근 장관에게 시장 선점을 위한 핵심 기술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정부의 협력을 요청한다. 정부는 올해 데이터센터 3대 핵심 수출 인프라로 ▲냉각 시스템 ▲고대역폭 메모리(HBM) ▲전력 기자재를 선정하고 업계와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해 왔다. LG전자는 해외 데이터센터 냉각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업계 내 적극적인 협업
[FETV=양대규 기자] LG전자는 인테리어 전문 스타트업 ‘아파트멘터리’와 손잡고 AI홈의 확대와 본격적인 사업화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29일 LG전자는 아파트멘터리와 ‘공간솔루션 제품 및 서비스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LG전자 HS사업본부장 류재철 사장, HS CX담당 이향은 상무와 아파트멘터리 윤소연·김준영 공동대표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LG전자의 AI홈 솔루션을 기반으로 가전과 인테리어를 결합해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솔루션 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협력한다. LG전자와 아파트멘터리는 출시 예정인 AI홈 허브 ‘LG 씽큐 온(LG ThinQ On)’을 중심으로 LG AI가전과 IoT 기기를 통합해 원스톱으로 AI홈을 구현하는 다양한 인테리어 상품을 함께 개발한다. LG전자 AI홈에서 고객은 씽큐 온을 통해 생성형 AI와 일상 언어로 대화하면, AI가 고객의 의도를 이해하고 공간을 고려해 가전과 IoT 기기를 제어한다. 생성형 AI가 고객을 최적의 상태로 케어하는 LG전자 AI홈의 차원이 다른 편리함과 아파트멘터리가 인테리어 시장에서 축적한 고객접점 노하우 및 시공 표준화 역량을 다방면으로 결합해 시너지를 극대화
[FETV=양대규 기자] 삼성전자가 전국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에 'AI 구독클럽'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1일 밝혔다. AI 구독클럽은 소비자가 월 구독료를 내고 일정 기간 제품을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제품 구매 시 초기 비용을 낮춰 더 많은 소비자들이 최신 제품을 부담 없는 가격에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삼성전자 측은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TV ▲냉장고 ▲세탁기 ▲청소기 등을 대상으로 구독 서비스 모델을 운영하며 이 중 90% 이상은 AI 제품으로 구성했다. 삼성전자는 'AI 구독클럽' 서비스를 AI 제품 중심으로 운영해 'AI=삼성' 대세화를 지속한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고객들이 꼭 필요한 제품과 서비스만 선택해 구매할 수 있도록 다양한 요금제를 제공한다. '올인원' 요금제는 제품, 무상 수리 서비스와 함께 ▲방문 케어 ▲셀프 케어 등 케어 서비스를 선택적으로 결합할 수 있는 상품이다. 전용 AI 구독클럽 삼성카드로 60개월까지 기간을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중도 해지도 가능하다. '스마트' 요금제는 제품 구매와 함께 소비자가 원하는 서비스만 선택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무상 수리 서비스와 케어 서비스를 각각 선택할 수 있다. 기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