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양대규 기자] 삼성전자는 차세대 '갤럭시 AI'와 강력한 보안 솔루션을 적용한 '원 UI(One UI) 7'의 베타 프로그램을 5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원 UI 7 베타 프로그램은 한국, 미국, 영국, 독일, 폴란드, 인도에서 갤럭시 S24 시리즈(S24 울트라∙S24+∙S24) 사용자를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베타 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는 사용자는 스마트폰 내 삼성 멤버스 앱에서 신청할 수 있다. 베타 프로그램 참여자는 보다 고도화된 갤럭시 AI와 한층 강화된 개인 데이터 보호 기능을 미리 체험하고 피드백을 줄 수 있다. 삼성전자는 베타 프로그램을 통해 얻은 사용자 피드백을 분석∙보완해 원 UI 7 정식 버전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원 UI 7은 AI에 최적화된 프레임워크(Framework)를 통해 한층 강력해진 갤럭시 AI를 제공한다. 원 UI 7은 각 앱 별로 지원되던 텍스트 요약, 맞춤법과 문법 검사 등 생성형 AI 기반의 텍스트 편집 기능들을 프레임워크 단에서 지원하도록 통합했다. 이를 통해 생성형 AI 기반의 텍스트 편집 기능 사용 범위가 기기 전반으로 확장돼, 사용자는 사용중인 화면에서 해당 기능을 쉽게
[FETV=양대규 기자] SK하이닉스는 이사회 보고를 거쳐 2025년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5일 밝혔다. SK하이닉스 측은 ”르네상스 원년으로 삼았던 올해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차세대 AI 반도체 등 미래 기술과 시장을 지속 선도하기 위한 ‘강한 원팀’ 체제 구축에 중점을 두었다“고 강조했다. 우선 SK하이닉스는 핵심 기능별로 책임과 권한을 부여하여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하도록 'C레벨' 중심의 경영 체제를 도입했다. 이에 따라 사업부문을 AI Infra(CMO, Chief Marketing Officer), 미래기술연구원(CTO, Chief Technology Officer), 개발총괄(CDO, Chief Development Officer), 양산총괄(CPO, Chief Production Officer), Corporate Center 등 5개 조직으로 구성했다. 부문별 관련된 기능을 통합해 원팀 의사결정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다. 곽노정 CEO를 중심으로 C 레벨 핵심 임원들이 주요 의사결정을 함께 이끌며, 시장과 기술의 변화에 더 민첩하게 대응하겠다는 의지다. D램과 낸드, 솔루션 등 모든 메모리 제품의 개발 역량을 결집한 ’개발 총괄‘을
[FETV=양대규 기자] LG전자는 미국 AI반도체 전문기업 암바렐라(Ambarella)와 협력해 성능을 더욱 향상시킨 ‘인캐빈 센싱(In-cabin sensing, 운전자 및 차량 내부 공간 감지)’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LG전자는 첨단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Driver Monitoring System, DMS)'을 암바렐라의 ‘엣지 AI SoC(System on Chip)’에 담아냈다. 암바렐라의 SoC는 센싱·연산 등 시스템을 구성하는 데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하나로 구현한 칩이다. 엣지 AI는 클라우드를 거치지 않고 데이터가 수집되는 로컬 장치에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해 AI를 구현하는 방식이다. 이 솔루션은 하나의 칩에 시스템을 통합해 효율적인 디자인을 구현하면서 비용은 절감할 수 있다. LG전자는 고해상도 영상 처리에 특히 강점이 있는 암바렐라 시스템온칩에 고성능 DMS 솔루션을 탑재해 글로벌 완성차 고객들에게 공급한다. 이번 DMS 솔루션은 내년 CES 2025 기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별도 마련된 암바렐라 부스에서 공개된다. LG전자의 인캐빈 센싱은 카메라와 센서 등으로 차량 내부를 감지∙분석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솔루션이다
[FETV=양대규 기자] 최근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반도체 수출통제 조치 개정안에 HBM(고대역폭)이 포함됐다. HBM에 주력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수출에 타격을 입을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미 상무부가 발표한 반도체 수출통제 개정안에는 해외직접생산품규칙(FDPR)이 적용됐다. 미국 외 다른 나라에서 만든 제품이더라도 미국산 소프트웨어나 장비, 기술 등이 사용됐다면 미국의 수출통제를 준수해야 한다는 의미다. 개정안에 따르면 메모리 대역폭 밀도가 ㎟당 2GB/s보다 높은 HBM 제품 수출을 통제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생산하는 모든 HBM이 여기에 해당한다. 양사는 더이상 중국에 HBM 수출을 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미국 기업 엔비디아에 생산된 HBM 물량 대부분을 납품하는 SK하이닉스와 달리 삼성전자는 중국에도 수출하고 있어 이번 미국의 규제에 발목을 잡힐 위험이 있다. SK하이닉스도 현재 HBM 기술 리더십을 가지고 있지만 삼성전자는 미국 마이크론과 기술 격차가 크지 않아서 마냥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SK하이닉스와 엔비디아의 협력 관계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중국 외에도 미국의 빅
[FETV=양대규 기자] 삼성전자가 5일 글로벌 미디어와 파트너들에게 내년 1월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5'의 초대장을 보냈다. 삼성전자는 CES 2025 개막 하루 전인 내년 1월 6일(현지시간) 오후 2시 프레스 콘퍼런스를 열고,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인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부회장)이 기조연설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모두를 위한 인공지능(AI): 경험과 혁신의 확장'(AI for All: Everyday, Everywhere)이라는 주제로 삼성전자의 홈 AI 전략이 공개될 계획이다. 해당 행사는 삼성전자 뉴스룸에서 온라인 생중계된다.
[FETV=양대규 기자] 삼성전기는 국내외 모든 사업장이 '폐기물 매립 제로(Zero Waste To Landfill·ZWTL)' 인증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폐기물 매립 제로는 글로벌 평가기관 UL 솔루션즈가 평가해 부여하는 글로벌 환경 인증이다.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의 다시 자원으로 활용하는 비률에 따라 플래티넘, 골드, 실버 등급을 부여한다. 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에 관심이 증가하는 가운데 글로벌 주요 업체에서도 부품 공급사의 재활용 인증 등 환경 관리 요청이 늘고 있다. 삼성전기는 지난해 수원,세종, 부산 등 국내 사업장과 중국 천진 사업장에서 자원순환율 99.5% 이상을 달성해 플래티넘 등급을 받았다. 이어 올해는 중국 고신,베트남,필리핀 사업장도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했다. 이로써 국내외 모든 사업장이 최고 등급을 달성했다. 삼성전기는 폐기물 매립 제로 최고 등급 달성을 위해 사업장별 재활용 정책을 수립하고 재활용 가능한 자원을 발굴·확대하는 등 자원순환율 향상을 위해 노력했다. 삼성전기는 폐알칼리와 폐산을 폐수처리장의 산도(pH) 조절제와 응집제로 재활용했으며, 폐수 찌꺼기에 포함된 구리를 회수하기 위해 페수처리 설비
[FETV=양대규 기자]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 경영지원실장(CFO)에 박순철 부사장이 내정했다. 4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후속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안을 확정하고, 구성원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했다. 앞서 박학규 사장은 지난달 27일 단행된 정기 사장단 인사에서 그룹 컨트롤타워인 사업지원TF로 이동해 반도체를 담당하게 됐다. 새 '곳간지기'를 맡게 된 박 부사장은 1966년생으로, 박 사장과 마찬가지로 삼성전자 미래전략실(미전실) 출신이다. 네트워크 사업부와 모바일경험(MX) 사업부와 사업지원TF를 두루 거쳤디. 이번 인사로 삼성전자 DX부문 투자 등 재무 전략 업무를 총책임질 것으로 전망된다. DS 부문은 AI(인공지능) 관련 기능을 한데 모은 AI 센터를 신설했다. 기존 DS 부문의 최고정보책임자(CIO) 조직으로 자율생산체계, AI·데이터 활용 기술 등을 담당하던 혁신센터 등을 재편한 조직이다. 신임 AI센터장은 송용호 메모리사업부 설루션개발실장(부사장)이 맡는다. 한진만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파운드리사업부장(사장)이 맡았던 미주총괄(DSA)은 현재 DSA 담당 임원으로 있는 조상연 부사장이 밑는다.
[FETV=양대규 기자] 국내 4대 그룹이 엔비디아가 독점하고 있는 인공지능(AI) 가속기 시장의 대항마 찾기에 나서고 있다. 4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SK, LG, 현대자동차그룹 등 국내 4대 그룹이 AI 시대의 리더십을 공고히 하기 위해 '엔비디아 대항마'라고도 불리는 기업, 스타트업과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먼저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와 함께 그래픽처리장치(GPU)의 양대 강자인 AMD와 손을 잡았다. 현재 사용되는 대다수의 AI 가속기는 GPU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제품이다. 엔비디아가 AI 가속기 시장에 선두로 치고 나올 수 있는 까닭도 오랫동안 GPU 시장에서 1위를 유지했기 때문이다. 지난달 한국은행 경기지역본부는 반도체 산업 모니터링 보고서에 "4분기 중 출시되는 신형 AI 칩에 국내 기업의 고대역폭 메모리반도체(12단 HBM3E)가 탑재되면서 AI 반도체 수출 증가를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이는 AMD의 최신형 AI 가속기 'MI325X'다. 한은은 "삼성전자의 12단 HBM3E가 독점적으로 탑재되고 삼성전자는 12단 HBM3E를 4분기 중 양산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에 최신 HB
[FETV=양대규 기자] 텐스토렌트가 한국 벤처캐피털과 7억달러 규모의 시리즈 D 투자를 유치했다. 데이비드 베넷 텐스토렌트 최고고객책임자(CCO)는 "삼성증권, AFWP와 같은 저명한 한국 투자자들이 이번 라운드를 주도하고, LG와 현대차 같은 전략적 파트너들이 다시 합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강조했다. 텐스토렌트는 국내 벤처캐피털 회사인 삼성증권과 AF W파트너스(이하 AFWP)가 주도한 6억93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 D 펀딩 라운드를 3일 발표했다. 이번 투자에는 LG전자, 현대자동차그룹, 동운아나텍 등 주요 기업과 다수의 국내 투자자들을 비롯해, 베조스 익스페디션(Bezos Expeditions)과 베일리 기포드(Baillie Gifford)와 같은 세계적인 투자사들도 참여했다. 데이비드 베넷 텐스토렌트 CCO는 "텐스토렌트는 한국과 깊은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이번 펀딩 라운드는 한국에 대한 텐스토렌트의 지속적인 헌신과 비전에 대한 많은 파트너들의 믿음을 바탕으로 한국에서의 모멘텀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짐 켈러 텐스토렌트 CEO는 한국에 방문해 조주완 LG전자 사장과 만나 AI 반도체 개발에 대해 전략적 협업을 논의했다.
[FETV=양대규 기자] LG전자는 업계 최고 수준의 차량 사이버보안 관리체계(CSMS, Cyber Security Management System) 인증인 레벨3를 획득하며 글로벌 전장시장 공략을 강화한다고 3일 밝혔다. LG전자는 근 국제 공인시험인증기관인 TUV라인란드(TÜV Rheinland)로부터 CSMS 레벨3 인증을 완료했다.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Software Defined Vehicle)가 모빌리티 산업의 중심이 되면서 사이버보안 관리체계는 완성차 업체가 갖춰야 하는 필수 요소가 됐다. CSMS 인증은 다양한 시나리오를 가정해 인포테인먼트, 텔레매틱스 등 전장 제품의 설계, 개발, 소프트웨어, 생산 및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에 보안이 제대로 적용됐는지 확인하고 모의 해킹 침투 테스트 등을 통해 역량을 평가한다. LG전자는 지난해 사이버보안 관리체계를 갖추고 있음을 인증 받는 CSMS 레벨2를 획득했다. 이번에는 더욱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 CSMS를 철저히 준수해 실제 제품을 양산하고 있음을 인증 받는 레벨3를 받은 것이다. LG전자는 이번 인증을 통해 나날이 강화되는 글로벌 전장시장의 사이버보안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완성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