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이노션은 기아 준대형 세단 K8의 상품성 개선모델인 '더 뉴 K8'의 TV 광고 2편을 공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노션과 기아가 함께 제작한 이번 광고는 더 뉴 K8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조하고 국내 준대형 세단 시장에서 K8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준대형 세단 고객이 물질적 성공보다 가족과 사회로부터 인정받는 성공을 추구한다는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영상의 주제를 '삶에서 가장 소중한, 가장 가까운 사람들에게 받는 인정'으로 정했다. 캠페인 영상은 국내 정상급 CF 감독인 유광굉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프랑스 세자르 영화제에서 최우수 촬영감독상을 받은 스테판 퐁텐 촬영감독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현지 촬영해 아름다운 풍경과 유럽 예술 영화 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이노션 관계자는 "캠페인을 통해 기아 더 뉴 K8이 추구하는 '값으로 매길 수 없는 소중함'이라는 가치를 잘 전달하고자 했다"며 "영상을 통해 더 뉴 K8만의 고급스러움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더 뉴 K8은 2021년 4월 K8 첫 출시 후 3년 만에 선보이는 모델로, 풀체인지(완전변경)에 가까울 정도로 전면부와 후면부
[FETV=박제성 기자] 테슬라까지 합류하면서 국내 전기차를 제조·판매하는 17개 완성차 브랜드가 배터리 제조사를 공개했다. 사실상 모든 브랜드가 배터리 정보 공개에 나선 것이다. 최근 인천 전기차 화재 사고를 계기가 전환점을 맞이한 것이다. 16일 국토교통부 자동차 리콜센터 누리집에 따르면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 현황' 및 각 완성차 브랜드 홈페이지에는 국내외 전기차 브랜드 17곳의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를 공개했다. 앞서 현대차·기아, BMW은 국내외 완성차 기업들이 배터리 제조사를 공개했고 폭스바겐, 벤츠 등 나머지 브랜드는 지난 13일 정부가 자발적 공개를 권고하면서 배터리 정보를 알렸다. 먼저 현대차는 단종된 차종을 포함해 총 13종(제네시스 3종 포함)의 배터리 정보를 지난 9일 국내 완성차 기업 중 가장 먼저 공개했다. 현대차 9종은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 배터리를, 1종은 중국 CATL 제품을 사용했다. 제네시스 3종은 모두 SK온 배터리를 탑재했다. 단종 모델을 포함한 기아의 7종 가운데 5종은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 배터리를, 나머지 2종은 생산 기간에 따라 이들 두 회사 또는 CATL를 장착했다. 또 한국GM 쉐보레 브랜드 2종에, 르노
[FETV=박제성 기자] KG모빌리티(KGM)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유럽 판매법인을 설립했다고 16일 밝혔다. 유럽 판매법인은 호주에 이은 KGM의 두 번째 직영 해외법인으로, 올해 9월부터 본격적으로 영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KGM은 또 유럽 판매법인 출범을 계기로 차별화한 현지 마케팅과 판매 전략, 고객 관리·서비스, 현지 딜러들과 소통·협력 등으로 독일 시장을 우선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곽재선 KGM 회장은 현지 법인 출범에 맞춰 지난 14일(현지시간) 독일에서 딜러 170여명과 콘퍼런스를 하는 등 글로벌 경영 활동에 적극 나섰다. 곽 회장은 이 자리에서 KGM 수출 전략과 중장기 제품 운영 계획, 브랜드·마케팅 전략, 판매 네트워크 등 독일 시장 운영 방향을 공유했다. KGM은 또 현장에서 오는 20일 국내 출시 예정인 신형 쿠페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액티언도 전시했다. 곽 회장은 "(컨퍼런스 인사말) 유럽은 올해 KGM 전체 수출의 50.3%를 차지하고 있을 만큼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며 "국내외 시장에서의 공식 론칭 전에 액티언을 유럽 시장에서 가장 먼저 선보이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유럽 판매법인을 독일에 설립한 이유에 대해 "기술
[FETV=박제성 기자] 현대차·기아가 전기차 안전 핵심 기술인 ‘배터리 관리 시스템’(Battery Management System)을 15일 공개했다. 이는 최근 인천 지하주차장 화재로 인해 전기차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커지는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현대차·기아는 BMS 기술에 대해 "15년 이상의 자체 개발 노하우를 축적·고도화해 완성한 이 기술은 현대차·기아의 연구개발(R&D) 역량을 가장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소개했다. BMS는 배터리를 전체적으로 관리·보호하는 ‘두뇌’인 동시에 전기차가 배터리를 사용하는 데 필요한 제어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높은 에너지를 저장하고 있는 배터리를 총감독하는 셈이다. BMS의 주요 역할 중 하나는 배터리가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정밀 ‘배터리 시스템 모니터링’ 기능이다. 현대차·기아는 특히 오래전부터 하이브리드차를 개발하며 BMS 제어 기술 기반을 쌓고 다양한 기술적 난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지금의 BMS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두 회사는 “안전성과 주행거리, 충전 시간 등 소비자가 중시하는 전기차의 기본기를 끌어올리고자 하드웨어부터 소프트웨어까지 방대한
[FETV=박제성 기자] 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사장이 14일 저녁 전기차 화재가 발생한 인천 청라 아파트 현장을 방문한다. 전기차업계에 따르면 바이틀 사장은 주민대표를 만나 위로를 전하고 사태 수습책을 모색할 예정이다. 앞서 바이틀 사장은 벤츠코리아 임원진과 지난 7일과 9일 잇달아 현장을 찾아 사고 대응책을 논의했다.
[FETV=박제성 기자] 곽재선 KG모빌리티(KGM) 회장이 튀르키예 현장 경영을 위한 출장길에 올랐다. 곽 회장은 해외 대리점 간담회를 열고, 판매 상황을 점검하는 등의 행보를 보였다. 14일 KGM에 따르면 곽 회장은 지난 13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위치한 판매대리점 사수바로글루 그룹에서 열린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선 KGM의 주요 사업 계획과 현지 시장 판매 확대 전략 등이 소개됐다. 토레스 EVX 등을 판매하고 있는 딜러를 직접 방문해 현지 판매 상황과 KGM 제품에 대한 고객들의 반응 등을 직접 확인하는 시간도 가졌다. 곽 회장은 “(간담회) 지난달 디자인을 공개한 액티언의 사전예약이 5만5000대를 넘어 KGM 창사 이래 역대 최고 기록을 수립하는 등 한국에서 호평을 받고 있어 튀르키예 시장에서도 판매 물량 증대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튀르키예는 KGM의 중동 지역 성장세를 이끄는 중요 시장으로 토레스 EVX가 론칭 이후 판매가 큰 폭의 증가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신모델 론칭은 물론 대리점과의 소통 및 협력 강화와 다양한 고객 접점 마케팅 확대를 통해 판매 물량을 더욱 늘려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FETV=박제성 기자] 인천 전기차 화재로 폭스바겐과 스텔란티스도 14일 자사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를 공개했다. 14일 폭스바겐그룹코리아에 따르면 폭스바겐 ID.4에는 국내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가 탑재됐다. 또 아우디를 수입하는 폭스바겐코리아의 경우 전기 세단 e-트론 S(스포트백 포함)에는 삼성SDI 배터리가 장착됐다. 아우디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Q8은 50 e-트론 콰트로, 55 e-트론 콰트로(스포트백 포함) 등도 삼성SDI 배터리가 탑재됐다. 또 e-트론 50 콰트로(스포트백 포함), e-트론 GT 콰트로, RS e-트론 GT 콰트로에는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가 장착됐다. Q4 e-트론(스포트백 포함)의 배터리도 모두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를 탑재됐다. e-트론 55 콰트로(스포트백 포함)에는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의 배터리가 각각 장착됐다. 폭스바겐그룹코리아가 수입한 전기차에는 모두 한국산 배터리가 장착된 셈이다. 같은날 오전 스텔란티스코리아도 산하 브랜드인 지프와 푸조, DS 오토모빌의 6개 차종에 장착된 배터리 제조사 정보를 공개했다. 푸조의 e-208, e-2008 SUV 모델과 DS 오토모빌의 DS 3 E-Tense
[FETV=박제성 기자] 현대모비스는 대학생과 취업준비생이 실제 사업에 적용할 수 있는 '기업의 사회적 가치'(CSV)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2024 임팩트 아이디어 챌린지' 대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현대모비스의 사업 부문과 연계,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동시에 경제적 이익을 추구하는 아이디어 제안을 위해 열린 이번 대회에는 총 500여명이 지원했다. 이 중 61명, 12개 팀은 지난달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약 3주간 협동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조마다 현업 멘토들이 배정돼 아이디어 구체화를 도왔고, 외부 전문가의 지원도 주어졌다.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보코서울에서 열린 본선에서는 각 팀의 최종 프로젝트 발표에 이어 평가 및 시상이 진행됐다. 대상은 차량 침수 시 감지 센서를 활용해 위치를 공유하고 탑승자가 탈출할 수 있도록 돕는 시스템을 제안한 팀에 돌아갔다. 또 버스정류장 주변에 발광다이오드(LED)와 QR코드를 배치, 보행자의 야간 시인성을 높이는 기술 등이 우수상을 받았다. 우수 팀에는 총 1천여만원의 상금을 수여하며, 상위 2개 팀에는 최대 500만원씩의 사업화 자금도 지원한다. 이들 아이디어는 시험 운영을 거쳐 현대모비스의 실제 사업에
[FETV=박제성 기자] 정부가 국내에서 판매되는 모든 전기차에 대한 배터리 제조사 정보를 자발적 공개하도록 권고키로 했다. 이번 결정은 지난 1일 인천 청라국제도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 사고에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13일 정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관계 부처 차관급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국무조정실이 전했다. 정부는 국내에서 판매되는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와 관련해 배터리 생산업체 등의 정보를 전기차 제조업체가 투명하게 공개하도록 권고하기로 했다. 그동안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 정보는 '영업 비밀'로 취급되다보니 전기차 업체들은 의무적으로 배터리 제조사 공개를 하지 않던 실정이였다. 청라 전기차 화재가 배터리 정보를 공개하는 시발점이 된 계기를 마련한 것이다. 국내 완성차 업체 중에 현대자동차가 먼저 자사 전기차 13종의 배터리 제조사를 공개했다. 이어 기아와 벤츠 등도 잇달아 공개했다. 이날 회의에는 각 부처에서 지금까지 점검·검토해 온 전기차 배터리와 충전 시설의 안전성 강화,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응 시스템 구축, 지하 주차 시설에 대한 다양한 안전 강화 방안도 논의됐다. 한편 이번 간담회에서 벤츠코
[FETV=박제성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이하 벤츠)가 13일 자사 전기차 8종에 탑재된 배터리 제조사를 공개했다. 벤츠에 따르면 인천 청라 전기차 화재가 난 전기 세단 EQE의 경우 ▲EQE 350+ ▲AMG 53 4MATIC+ ▲350 4MATIC에는 청라 사태 전기차에 탑재된 중국 업체인 파라시스 배터리가 적용됐다. 다만 EQE 모델 중 300 트림에만 중국의 CATL의 배터리가 탑재됐다. 또 EQS 350에도 파라시스 배터리가 탑재됐다. EQS의 나머지 트림에는 CATL 배터리가 장착됐다. 다른 EQC 모델에는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가, EQA에는 CATL과 SK온 배터리가, EQB에는 SK온 배터리가 각각 탑재됐다. SUV(스포츠유틸리티차)인 EQE 모델 중 SUV 500 4MATIC에는 파라시스 배터리가, 350 4MATIC에는 CATL 배터리가 장착됐다. EQS SUV와 마이바흐 EQS SUV에도 CATL 배터리가 장착됐다. 이와 관련해 벤츠코리아는 "소비자 및 시장의 요구에 따라 관련 정보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며 "본사, 유관기관, 국토교통부 등과 논의가 완료된 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모든 벤츠 전기차 배터리(배터리 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