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넥센타이어는 인공지능(AI)과 3D(3차원) 프린팅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타이어 개발을 본격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넥센타이어는 기계학습 알고리즘으로 생성된 결과의 원인 및 과정을 이해하고 분석할 수 있게 도움을 주는 인공지능 기술인 XAI 기술을 활용한 설계로 가상환경에서 제품 성능을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또 시제품 제작에 필요한 틀(거푸집)을 3D 프린팅 기술로 만들어 거푸집 제작 기간을 70% 이상, 제작 비용을 50% 이상 줄였다. 넥센타이어는 이처럼 타이어 개발 효율을 극대화한 기술로 국내외 특허를 출원했다.
[FETV=박제성 기자] 기아는 배터리 이상 징후를 고객에게 문자메시지로 알리는 시스템을 운영하는 등 전기차 불안감 해소를 위한 지원을 강화한다고 21일 밝혔다. 기아가 이날 발표한 '전기차 고객 케어방안'에는 문자 메시지 전송 종류로는 ▲ 전기차 안심 점검 서비스 제공 ▲ 배터리 기본 점검 강화 ▲ 최신 배터리관리시스템(BMS) 적용 등이 포함됐다. 기아는 BMS가 감지한 배터리 이상 징후를 바로 문자로 고객에게 알리는 서비스를 이날부터 시작한다. 만약 배터리에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BMS는 필요한 안전 제어를 수행한 뒤 위험 정도에 따라 고객에게 점검과 긴급출동 등을 안내한다. 기아는 고전압 배터리 상태, 수냉각 시스템, 외부 손상 등 총 9가지 항목에 대해 무상 점검을 제공하는 전기차 안심 점검 서비스도 실시 중이다. 여기에 더해 긴급 상황실도 운영하고 있다. 전기차 안심 점검 서비스는 전국 애프터서비스(AS) 네트워크에서 이용할 수 있고, 만일 배터리 문제가 확인되면 보증기간 내 무상으로 배터리팩 교환이 가능하다. 기아는 배터리와 관련한 '멤버스 기본 점검'(옛 정기 점검) 서비스도 강화한다. 멤버스 기본 점검은 차량 구입 후 1∼8년 차를 대상으로
[FETV=박제성 기자] 현대차그룹이 올해 들어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에 이어 점유율 2위를 기록했다. 이는 미국 완성차업체 포드와 제너럴모터스(GM)를 앞선 실적이다. 21일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모티브뉴스 등에 따르면 올해 1∼7월 현대차(제네시스 포함)·기아의 미국 전기차 시장 점유율은 10.0%로 집계됐다. 이는 포드와 GM의 점유율 7.4%, 6.3%를 넘어서는 점유율이다. 현대차의 주력 전기차인 아이오닉5와 아이오닉6의 판매량 증가가 점유율 확대를 견인했다. 아이오닉5와 아이오닉6의 지난 7월 판매량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25%, 54% 늘었다. 기아의 첫 3열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9은 올 상반기 미 전기차 시장에서 도요타 bZ4X, 폭스바겐 ID.4, 테슬라 모델S 등을 제쳤다. 제네시스도 미국에서 전기차 판매 거점을 확대하며 현지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미국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은 "현대차와 기아, 제네시스가 연비 효율로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며 "현대차와 기아는 올해 미국에서 가장 연비가 좋은 전기차 10대 중 8대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전기차 매체 '인사이드EVs'
[FETV=박제성 기자] KG모빌리티(KGM)가 20일 남성적 강인함을 벗고 '실용적 창의성'을 제시했다. 옛 쌍용자동차 시절부터 이어온 강인하고 남성적인 이미지 브랜드에서 벗어나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차량을 선보이겠다는 것이다. 새 브랜드 전략을 처음 반영한 모델로는 '액티언'을 제시했다. 쿠페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액티언은 이날 정식 출시됐다. KGM은 이날 경기 평택시 본사 디자인센터에서 출입기자단을 대상으로 '트랜스포메이션 데이' 행사를 열었다. 브랜드의 전 부문에 걸쳐 근본적인 전환을 이루겠다는 각오다. 근본적인 전환을 위한 핵심 키워드가 바로 '실용적 창의성'이다. 창의적 아이디어와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위한 활용성을 바탕으로 이전에 없던 새로운 제품을 선보이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개성있고 매력적인 디자인, 신뢰를 주는 품질, 편리한 기능성. 경쟁력 있는 가격 등을 통해 KGM만의 차별화는 꾀하는 동시에 고객에게 실용적 창의성을 전달한다는 전략이다. 새로운 브랜드 미션으로는 '고객과 구성원의 즐거움을 지켜주는 모빌리티'를 채택했다. 이를 위한 핵심 가치로는 창의성, 실용성, 즐거움, 안전을 제시했다. '모든 순간, 자신 있게 즐기도록
[FETV=박제성 기자] 국내 완성차 톱인 현대차·기아가 배터리 충전량과 화재 발생과는 관계가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두 업체는 전기차 화재는 배터리관리시스템(BMS)으로 위험 요소를 사전 감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양사의 BMS는 15년간 축적된 기술력으로 배터리 화재 위험을 최소화했다고 전했다. 현대차·기아는 20일 배포한 참고자료에서 전기차용 배터리는 100% 충전해도 안전하도록 설계됐고 문제 발생 시 '배터리 두뇌' 역할을 하는 BMS가 이를 차단·제어한다고 밝혔다. 이번 현대차·기아에 발언은 BMS이 화재 안전성을 관리하는 핵심 두뇌 역할을 하는 셈이다. 앞서 국내 배터리 전문가인 윤원섭 성균관대 에너지과학과 교수는 최근 국내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러한 관계가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통상 전기차용 배터리의 경우 완성차 및 배터리 제조사들이 100% 충전치 설정에 대해 사용 가능 용량을 일부 남겨두고 표시한다.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의 경우 g당 최대 275mAh(밀리암페어시)의 에너지를 담을 수 있지만 실제 배터리 제조사는 이보다 낮은 g당 200∼210mAh만 사용되도록 담는다. 통상 배터리 화재는 제조 불량, 외부
[FETV=박제성 기자] 기아가 한국 프로야구 KBO리그 사상 최연소·최소경기 ‘30홈런-30도루’를 달성한 KIA 타이거즈 내야수 김도영에게 ‘더 기아 EV3’ 차량을 선물했다. 기아는 19일 서울 압구정 브랜드 체험관 Kia 360에서 차량 전달식을 열고 김도영에게 기아의 세 번째 전용 전기차인 EV3를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준영 KIA 타이거즈 대표이사와 정원정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김도영 선수는 “기아의EV3를 선물로 받게 돼 정말 기쁘고, EV3가 저의 첫 전기차라는 점에서도 기대가 크다”며 “개인적으로는 부상 없이 시즌을 마무리하고, 최고의 팬들과 함께 한국시리즈 우승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아 관계자는 “EV3는 차급을 뛰어넘는 상품성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전기차를 만들겠다는 기아의 의지가 담긴 차량”이라며 “역사적인 대기록을 달성한 김도영 선수에게 EV3를 증정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김도영은 지난 15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20세 10개월 13일의 나이로 111경기 만에 30홈런-30도루를 달성했다. 종전 박재홍의 최연소 기록(22세 11개월 27일)과 에릭 테임즈의 종전 최소경기 기록(1
[FETV=박제성 기자] 금호타이어 국내외 사업장에서 약 5개월 사이 4건의 사망사고가 잇달아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날 정오께 광주 광산구 소촌동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배전실에서 발전기 시험가동에 투입된 외주업체 소속 작업자 A(60대)씨가 고압 전력이 흐르는 설비에 감전됐다. A씨는 심정지 상태에 빠졌고, 공장 자체 구급대에 의해 가까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문제는 다수 동료와 함께 작업 중이던 A씨는 현장에 투입되기 전 안전교육을 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해 과실이 드러나면 책임자를 형사 입건할 방침이다. 또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여부를 살펴볼 계획이다. 지난달에도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는 40대 근로자가 지게차에서 떨어진 운반물에 맞아 병원 치료 중 숨졌다. 동년 4월에는 곡성공장에서 50대 근로자가 가동 중인 기계에 몸이 끼어 목숨을 잃었다. 같은 달 미국 조지아주 메이컨시에 있는 공장에서도 현지 직원이 설비 점검 중 끼임 사고를 당해 사망했다. 이러한 사고들로 광주공장 대표이사, 곡성공장 공장장 등이 경찰과 노동청에 각각 입건돼 수사받고 있다. 또 미국 공장의 관련자들
[FETV=박제성 기자] 수소위원회 공동의장인 현대자동차 장재훈 사장 겸 수소위원회 공동의장은 "수소는 에너지 전환의 핵심 요소"라고 밝혔다. 19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장 사장은 지난 16일 수소위원회 소셜미디어에 "수소는 우리 사회와 미래 세대에게 큰 이익을 가져다줄 것"이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장 사장이 지난 6월 수소위원회 공동의장을 맡은 뒤 소셜미디어를 통해 입장을 밝힌 건 처음이다. 장 사장은 "수소는 단순히 청정에너지 솔루션이 아니라 에너지안보를 통해 지역 간 에너지 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며 "이 공정한 에너지 환경에 대한 비전이 저의 열정을 불태우는 진정한 이유"라고 했다. 그러면서 "현대차는 거의 30년 동안 수소 기술을 개발해 왔고 최근 몇 년 동안 상당한 시장 반응을 얻기 시작했다"며 "이 추세는 부인할 수 없으며 우리의 수소 사업 속도는 점점 빨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수소위원회는 지난 6월 임기가 만료된 가네하나 요시노리 공동의장(가와사키 중공업 회장)의 후임으로 장 사장을 선임했다.
[FETV=박제성 기자] 금호타이어는 폭스바겐의 신차 멀티밴 T7에 신제품 타이어인 '엑스타 HS52'를 공급한다고 19일 밝혔다. 멀티밴은 지난 1949년부터 생산되기 시작해 폭스바겐에서 가장 오랜 기간 생산되고 있는 모델이다. 멀티밴 T7에는 폭스바겐의 MQB 플랫폼을 기반으로 최신 전동화 기술이 탑재됐다. 멀티밴 T7에 공급되는 엑스타 HS52는 운전자에게 편안한 주행감과 높은 안전성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타이어가 노면과 접지할 때 마찰 압력을 일정하게 유지해 충격과 소음을 감소, 승차감을 향상한 점이 특징이다. 엑스타 HS52는 올해 초 독일의 자동차 전문지 아데아체와 아우토빌트에서 실시한 여름용 타이어 성능 테스트에서 각각 종합 3위, 4위를 차지한 바 있다. 김인수 금호타이어 OE영업담당 전무는 "이번 신차용 타이어 공급은 폭스바겐의 시작부터 계보가 이어진 대표적 차량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타오스, 제타, ID.4에 이어 폭스바겐과 강한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고 말했다.
[FETV=박제성 기자] 지난 1일 인천 청라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메르세데스-벤츠(이하 벤츠) EQE 350+ 전기차 화재 사건 이후, 보름간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 호감도가 사고 직전 같은 기간 대비 약 35%P 가까이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여론조사기관 데이터앤리서치는 커뮤니티·블로그·카페·X(옛 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단체·정부/공공 등 11개 채널 22만 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분석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화재 사고가 발생한 1일부터 15일까지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 호감도를 빅데이터 분석했다고 밝혔다. 조사 방법은 사고 발생 후 지난 15일까지 15일동안 ‘전기차’를 키워드로 지정해 연관 포스팅들을 분석했다. 비교 기간은 사고 직전인 지난달 17일부터 31일까지 15일 동안이다. 보다 정확한 여론을 파악하기 위해 ‘뉴스’ 채널은 이번 조사에서 제외했다. 분석 결과, 조사 기간 전기차에 대한 긍정률은 42.78%, 부정률은 24.95%, 긍정률에서 부정률을 뺀 값인 순호감도는 17.84%로 나타났다. 이번 수치는 직전 기간인 지난달 17일부터 31일까지의 긍정률 63.92%, 부정률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