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권지현 기자] KB금융그룹은 1분기 당기순이익 1조4976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1조4606억원)보다 2.5%(370억원) 증가한 실적으로 비은행 부문의 수익 개선, 여신성장과 금리상승에 따른 순이자마진(NIM) 개선, 그룹 차원의 비용 효율화 노력의 결실이 가시화된 영향이다. KB금융그룹 재무총괄임원은 “어려운 시장여건 하에서도 견고한 기초체력과 다각화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우수한 실적을 시현했고, 그룹의 순이익에서 비은행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이 약 41%까지 확대되는 등 그룹의 이익 구성 내용도 한층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1분기 그룹 NIM은 2.04%로 은행의 자산 리프라이싱 효과 지속 및 탄력적인 조달포트폴리오 관리 노력, 할부금융 중심의 카드자산 수익률 개선이 더해지며 전분기 대비 5bp(1bp=0.01%p) 상승했고, CIR은 역대 최저 수준인 35.9%를 기록했다. 다만 그룹 차원에서 보수적 기준의 충당금을 적립한 영향으로 1분기 그룹 대손충당금전입비율(CCR)은 0.63%를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다소 큰 폭으로 증가했다. KB금융의 1분기 순이자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5.1% 증가한 2조785
[FETV=권지현 기자] BNK금융그룹은 1분기(1~3월) 그룹 연결 당기순이익(지배지분) 2568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7.06%(195억원) 감소한 수치다. 주요 계열사별로 보면, 은행부문은 PF 수수료이익 등 비이자이익 감소와 손실흡수능력 강화를 위한 충당금 선제 적립에도 불구하고, 철저한 건전성 관리와 자산성장에 따른 이익 증가로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이 각각 1453억원, 85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비은행부문 중 캐피탈은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 모두 감소한 데다, 부실자산 등으로 충당금 전입액이 증가하며 전년 동기 대비 43.3% 감소한 32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투자증권은 이자이익과 유가증권 관련 이익이 증가했으나 리스크 관리를 위한 PF영업축소로 관련 수수료가 줄어들면서 전년 동기 대비 44.6% 감소한 19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보였다. 반면 자산운용은 집합투자증권 및 전환사채 평가이익 증가로 3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내며 흑자 전환했다. 한편 그룹 자산건전성 지표는 선제적 리스크 관리와 지속적인 부실자산 감축 노력에도 불구하고 그룹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52%, 연체율은 0.56%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0.
[FETV=권지현 기자]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3000만달러 줄어 석 달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을 보면 올 3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은 974억9000억달러로 한 달 전 보다 3000만달러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외화예금 잔액은 3개월째 감소세지만, 감소 폭 자체는 2월 117억3000만달러 감소에서 대폭 축소됐다.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해 있는 외국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을 말한다. 통화별로는 달러화예금과 유로화예금이 전월말 대비 각각 1억8000달러달러, 3억3000만달러 증가한 반면 엔화예금이 4억7000만달러 감소했다. 주체별로 살펴보면 기업예금 잔액이 829억5000만달러로 전월 말 수준을 유지했지만, 개인예금 잔액은 145억4000만달러로 한 달 새 3000만달러 감소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 예금잔액이 878억5000만달러로 10억달러 증가했고 외은지점 잔액은 96억4000만달러로 10억3000만달러 줄었다.
[FETV=권지현 기자] 우리은행은 기술보증기금(기보보)과 ‘복합 경제위기 극복 및 신성장산업 육성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취약 중소기업과 신성장산업 영위기업 지원을 위해 상호 협력을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특별출연금 60억원과 보증료지원금 11억2000만원을 기보에 출연하고, 이를 바탕으로 ▲보증비율 상향(최대100%) ▲보증료 지원(연0.5%p, 최대 2년간) ▲기보 보증료 감면(연0.2%p, 최대 3년간) 등 우대 정책을 통해 약 2444억원 규모의 대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분야는 ▲기술혁신을 선도하는 취약 중소기업 지원 ▲신성장산업 육성 ▲창업생태계 조성 ▲수출중소기업 등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기후·환경산업 등 지속가능성장(ESG) 등이다. 대출신청은 27일부터 전국의 우리은행 또는 기술보증기금 영업점에서 가능하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우리은행은 기술보증기금과 함께 경영애로를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신성장산업 영위기업을 육성하는 등 지속가능한 사회 구현에 앞장서게 됐다”며 “취약 중소기업에 대한 실질적인 금융지원을 통해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완수하고, 상생 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확고히 할
[FETV=권지현 기자] 토스뱅크는 금융사기 피해고객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안심보상제’가 도입 1년 6개월 만에 총 1620건을 대상으로 12억원 상당의 피해가 회복될 수 있도록 도왔다고 27일 밝혔다. 토스뱅크는 국내 은행 가운데 최초로 금융사기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한 보상정책을 도입했다. 토스뱅크는 2021년 10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고객들이 접수한 금융사기 피해 고객들이 겪은 피해는 보이스피싱이 41건, 중고거래 사기 등에 연루된 부정송금이 1579건이었다. 보이스피싱, 부정송금 등 금융사기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한 보상정책을 운영 중인 것은 국내 은행 가운데 토스뱅크가 처음이다. 고객들은 보이스피싱 범죄로 자신의 토스뱅크 계좌에서 타행으로 송금되는 등의 금전적 피해를 입거나 국내 온라인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거래하다 사기 피해를 당한 경우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피해 발생 15일 이내에 토스뱅크 고객센터로 접수하면 이후 수사기관 신고 증빙 등의 절차를 거쳐 보상금을 받게 된다. 토스뱅크는 고객들이 입은 최초 1회의 피해에 한해, 보이스피싱의 경우 최대 5000만원을, 중고거래 사기 등 부정송금의 경우 최대 5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토스뱅크는 부
[FETV=권지현 기자] Sh수협은행은 단기간 예치해도 잔액 구가별로 차등 금리를 제공하는 모바일뱅킹 앱 전용 파킹통장 'Sh매일받는통장'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Sh매일받는통장은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상품으로 가입금액에 제한이 없다. 모바일뱅킹 앱(파트너뱅크·헤이뱅크)을 통해 가입이 가능하다 기본금리는 ▲1000만원 이하 연 1.5% ▲1000만원 초과 1억원 이하 2.0% ▲1억원 초과 0.1%로 매일 최종 잔액에 대해 금액별 금리가 차등 적용된다. 예를 들어 파킹통장 잔액이 1억2000만원인 경우 1000만원에 연 1.5%, 9000만원에 2.0%, 나머지 2000만원에 대해 연 0.1%의 금리가 각각 적용된다. 우대금리 조건은 ▲수협은행 입출금통장 첫거래고객 0.9%포인트(가입일로부터 6개월 제공) ▲마케팅 활용동의 0.1%포인트다. 조건 충족 시 우대금리를 포함해 최대 연 3%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수협은행은 Sh매일받는통장 가입자를 대상으로 '지금 이자받기' 서비스도 제공한다. 지금 이자받기 서비스는 파킹통장 가입자가 직접 모바일뱅킹 앱(파트너뱅크·헤이뱅크)을 통해 '이자받기'를 신청하면 전날까지의 이자를 즉시 받을 수 있는 서비스로 매일
[FETV=권지현 기자] 하나은행은 지난 26일 오후 서울 중구 교원그룹 본사에서 교원그룹과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력 및 여행과 금융의 융합 비즈니스 공동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교원그룹의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딥체인지 스타트업 프라이즈’ 프로그램에 참여해 ▲스타트업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공동 활동 ▲우수 기술 스타트업 공동발굴 및 기술검증(PoC) ▲스타트업 글로벌 시장 개척 지원 및 네트워크 확보와 공유 ▲우수 스타트업 투자 및 사업화 지원에 적극 협업하기로 했다. 또한 하나은행은 코로나 엔데믹 이후 해외여행 수요 증가에 맞춰 교원그룹의 교원투어와 여행과 금융의 융합 서비스를 발굴하고 ▲여행 금융 선진화 상품·서비스 개발을 위한 공동 활동 ▲여행 금융 상품 제휴 및 홍보 지원을 위한 제반 사업에 대해 협력한다. 김소정 하나은행 디지털그룹장은 “스타트업에서 개발한 기술과 서비스를 이종 산업 기업 간 접목을 통해, 스타트업과 기업 모두에 다양한 사업모델을 검증하고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교원그룹과의 협력 시너지를 통해 스타트업을 위한
[FETV=권지현 기자] 대한민국 핀테크 대표기업 ‘토스’와 글로벌 전자결제 기업 ‘페이팔’이 만났다. 토스는 윤석열 대통령 경제사절단 자격으로 미국을 찾은 이승건 대표가 현지 시각 25일 오전 ‘페이팔’의 댄 슐먼 회장과 캘리포니아 산호세에 위치한 페이팔 본사에서 미팅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페이팔 벤처스는 2017년 토스에 투자하며 인연을 맺었다. 이는 페이팔의 대한민국 기업 첫 투자 사례로, 이후 토스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며 2018년 후속 투자에도 참여한 바 있다. 양측은 이번 미팅에서 최근 사업 현황과 글로벌 핀테크 동향, 사업 운영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양사 대표가 만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승건 토스 대표는 "이번 미팅을 통해 토스와 페이팔 간의 공고한 신뢰와 유대를 재확인할 수 있었다"며 "댄 슐먼 회장은 페이팔을 더욱 공고한 위치로 도약시킨 분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전자결제 기업 중 하나를 운영하는 리더로부터 경험과 지혜를 공유받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미팅에 참여한 댄 슐먼 회장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부회장, 버진모바일 USA 대표, 프라이스라인 대표 등을 거쳐 2014년 페이팔에 최고경영
[FETV=권지현 기자] 국내 은행들이 미술 작품을 전시하는 갤러리 역할을 자처하고 나섰다. 지난해 하나은행이 은행권 처음으로 '개방형 수장고'의 문을 열고 20~30대를 중심으로 유명 미술품 조각 투자 등이 인기를 끌면서 은행권 '미술 행보'에 더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엔 지방·특수은행까지 미술 대전에 가세했다. 애호가들에게 인기가 많은 안창수·노천웅 등 한국 미술 작가의 작품 외에도 신진작가, 발달장애를 지닌 작가 등 대상도 넓다. ◇미술관이 아닙니다, 은행입니다 신한은행은 다음 달 9일까지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신한갤러리에서 김샨탈, 우주언, 이주영 등 신진작가 3명의 작품을 전시한다. 이들은 '2023 신한 영 아티스트 페스타' 그룹 공모전에서 선정된 작가들로, 신한은행은 선발된 작가들에게 전시 공간 무료 이용, 작품지원비, 리플렛 제작, 전시 홍보 영상 제작 등을 제공한다. 이번 전시 '오해·오역·오독의 시'는 언어와 언어 사이의 묵음, 그 회색지대가 왜곡이 아닌 진실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으며 3명의 작가는 작품을 통해 다층적인 언어의 속성을 드로잉, 설치, 영상, 사운드 등 혼합 매체로 보여주고 있
[FETV=권지현 기자] 하나은행은 지난 26일 6억 유로 규모의 유로 소셜 커버드 본드 발행에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2021년 1월 5억 유로의 소셜 커버드 본드를 최초로 발행한 이후 두 번째 커버드 본드 발행에 성공함으로써 유로 커버드 본드 시장 내 정규발행사(Regular Issuer)로서의 입지를 다지는데 이바지했다. 이번에 발행한 채권은 고정금리 유로화 표시 커버드 본드(이중상환청구권부채권)로, 투자자 모집을 마무리한 결과 만기는 3년, 최종 발행금리는 3.75%로 확정됐다. 또한, 국제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와 피치(Fitch)로부터 최고등급인 ‘AAA’의 신용등급을 받았다. 소셜 커버드 본드 형태로 발행된 자금은 ‘중소기업 동반성장’이라는 취지에 맞게 종업원 10인 이하의 중소기업의 금융지원을 위해 사용될 계획이다. 하나은행은 이번 발행에 앞서 세계적인 신용평가회사인 무디스(Moody's)로부터 추가 제3자 인증을 발급 받았으며, 이는 두 번째로 높은 등급 취득이다. 하나은행 자금부 관계자는 “이번 유로 커버드 본드 발행을 통해 국내 금융시스템 및 부동산 시장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들의 신뢰를 재확인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