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권지현 기자] 오는 31일부터 금융회사 대출 고객은 영업점 방문 없이 모바일 앱을 통해 더 낮은 금리의 대출로 갈아탈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 등 5대 은행장과 네이버·카카오 등 4개 플랫폼사와 함께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 사전점검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이달 31일 개시되는 대환대출 인프라의 구축상황 전반을 점검하고, 참여자인 금융사들에게 당부사항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금융위는 대출상품을 온라인 비교하는 서비스는 이미 해외에도 많지만, 주요 금융회사 간 대출의 실시간 이동을 가능하게 하는 서비스는 우리나라가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서비스가 시작되면 금융소비자는 53개 금융사에서 받은 대출을 영업점 방문 없이 더 낮은 금리의 대출로 갈아탈 수 있게 된다. 금융사들은 자체 경영전략에 따라 제휴할 플랫폼을 선택하고, 이들 플랫폼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신규 대출상품도 제시할 예정이다. 금융위는 출시일인 31일 이전까지 인프라의 세부적인 준비상황을 계속 점검해 나갈 방침이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금융업계와 핀테크 업계는 이번 대환대출 인프라 구축의 목적이 투명하고 공정한
[FETV=권지현 기자] DGB금융그룹은 창립 12주년을 기념해 'Back to the Basic, 금융인의 정석' 컨셉으로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거리두기 해제 이후 개최되는 창립기념식인 만큼 대면 참여를 확대하고 활기찬 조직 문화를 조성함은 물론 금융그룹 임직원이라는 소속감과 자부심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DGB금융은 '금융人의 소양'을 주제로 ▲스포츠-'스크린골프대회' ▲영업·PR-'IM세일즈맨' ▲문화·ESG-'DGB 소장품 특별 전시전' ▲투자-'모의투자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IM세일즈맨은 금융인의 기본이 되는 영업과 PR 관련 경제·금융 요소가 가미된 특정 과제를 통해 임직원의 끼와 지식을 재미난 방식으로 풀어내고자 마련했다. 또 그룹 계열사인 하이투자증권의 MTS 앱 'iM하이' 신규 론칭을 창립일과 함께 기념하고자 앱 내에서 모의투자대회를 5월부터 2달간 진행한다. 스크린골프는 예선·본선을 사전에 운영, 상위 실적 4명을 대상으로 창립일 당일 결승을 치른다. 그룹 소장품 전시전은 지역민에게 문화 관람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예술계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DGB대구은행 제2본점에서 5월 한 달간 열린다
[FETV=권지현 기자] KB국민은행은 인도네시아 KB부코핀은행과 현지 에너지 기업인 인디카 에너지 그룹이 인도네시아 전기차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KB부코핀은행은 1970년에 설립돼 50여 년의 역사를 가진 은행으로, 인도네시아 내 115개 상업은행 중 자산 규모 순위 19위의 중대형 은행이다. 지난해에는 인도네시아 현지 금융당국인 OJK가 부여하는 은행종합건전성등급(RBBR)에서 사실상 최고 등급인 2등급을 부여 받았다. 또 인디카 그룹은 인도네시아 거래소 상장사인 인디카 에너지를 중심으로 물류, 캐피탈 등 13개의 자회사로 구성된 대형 그룹이다. 이번 업무협약식은 '한국-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을 맞이해 열린 'K-Finance Week In Indonesia 2023'의 공식 행사로 진행됐다. 이번 협약으로 KB부코핀은행은 인디카 그룹의 전기차 비즈니스 관련 다양한 금융지원 마련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전기차 운영에 필요한 장비 도입 및 전기차 구매자에 대한 금융지원, 전기차 충전소 설치 등 전기차 운행 관련 금융지원, 전기차 보급 및 배터리 재활용 등이다. 이재근 국민은행장은 "이번 업무협약
[FETV=권지현 기자] 출범 6주년을 맞은 인터넷전문은행이 '추격자'에서 시장 '선도자'로 탈바꿈하고 있다. 은행권 처음으로 선보인 인터넷은행들의 역발상 상품이 시중은행과 특수은행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금융업 디지털화와 맞물리며 전례 없는 서비스와 편리함이 소비자의 선택을 받는 가운데 인터넷은행이 당초 기대했던 '메기효과'를 계속해서 보여줄지 주목된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KB국민은행은 기존에 쓰던 통장을 모임통장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KB국민총무서비스'를 내놓았다. 이 서비스는 이미 보유한 통장에 모임 관리 기능을 추가해 모임 전용 통장 개설의 번거로움을 줄였다. 계좌 연동 서비스이므로 언제든 추가, 삭제할 수 있다. 일정 기간 다수계좌개설 제한에 따라 신규 계좌를 만들 수 없는 불편함을 없앴다는 뜻이다. 사실 모임통장은 카카오뱅크의 대표 상품이다. 인터넷은행만의 새로움이 더해진 상품을 대형 시중은행이 추격하는 모습으로, 은행권은 국민은행의 이번 움직임을 주목하고 있다. 모임통장은 과거 시중은행이 출시했지만 큰 이목을 끌지 못했다. 이를 카카오뱅크가 젊은 세대를 겨냥해 다시 내놓았고 지금은 연령을 불문하는 자체 최고 인기 상품이 됐다.
[FETV=권지현 기자] NH농협은행은 '올원5늘도 적금'을 리뉴얼한 'NH올원e 미니적금'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NH올원e 미니적금은 매일 자동이체를 통해 저축습관을 형성할 수 있고, 자유로운 만기 설정, 소액 적립이 가능해 부담 없이 가입할 수 있다. 1인당 5계좌까지 가입 가능하며 가입기간은 1개월 이상 6개월 이내, 매일 1000원 이상 5만원 이내(1000원 단위)로 자유롭게 저축할 수 있으며 NH스마트뱅킹, NH올원뱅크 앱에서 가입 가능하다. 이 적금은 목표 달성을 응원하기 위해 ▲자동이체 우대금리 최고 0.50%p ▲목표금액 달성 축하금리 0.50%p를 제공한다. 또한 ▲청년(MZ세대) 우대금리 0.50%p ▲해당 상품 가입 직전 1년간 NH농협은행 예적금(청약 포함) 미보유 고객인 경우 0.20%p를 추가해 최고 1.70%p의 우대금리를 제공하며, 6개월 가입 시 최고 연 4.70%의 금리를 적용한다. 농협은행은 상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15일부터 6월 30일까지 '미니멀한 라이프~ NH올원e 미니적금' 이벤트도 진행한다. 상품 가입 시 자동으로 응모되며, 추첨을 통해 애플아이패드 10세대(1명), 다이슨 슈퍼소닉 헤어드라이기(3명),
[FETV=권지현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전 그룹사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글로벌 캠페인인 'RE100'에 가입했다고 12일 밝혔다. 금융그룹 중에선 2021년 9월 가입한 KB금융에 이어 두 번째다. RE100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전 세계적인 재생에너지 전환 캠페인으로,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전 세계 400여개 이상의 글로벌 기업이 회원으로 가입했다. 신한금융은 지난 3월 그룹 데이터센터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신한 디지털 RE100'을 선언한 바 있다. 국내 은행권 최초로 REC(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구매계약을 체결한 신한은행을 포함해 신한카드, 신한투자증권, 신한라이프, 제주은행, 신한저축은행 등 총 6개 그룹사가 REC 구매계약을 완료했다. 이와 함께 녹색프리미엄, 전력구매계약(PPA)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2040년까지 재생에너지로 100% 전환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재생에너지 전환에 대한 정확한 검증 및 외부 공시를 통해 이해관계자와 투명하게 소통해 나갈 예정이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이번 RE100 가입을 통해 국내외 재생에너지 저변 확대를 위한 더욱 다양한 방법을 모색
[FETV=권지현 기자] 케이뱅크는 올해 1분기(1∼3월) 전년 동기 대비 57.5% 감소한 10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 2021년 2분기 이후 8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케이뱅크는 올 1분기에도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을 안정적으로 늘리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자이익은 고객과 여·수신이 모두 성장하며 824억원에서 102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4.9% 늘었다. 케이뱅크의 올 1분기 말 고객은 871만명으로 작년 1분기 말 750만명보다 121만명 늘었다. 1분기 기준 수신은 16조6400억원, 여신은 11조9400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각각 44.2%, 52.9% 증가했다. 케이뱅크는 올 1분기에 고정금리 전세대출 출시와 적극적인 금리 인하로 여신을 늘렸다. 케이뱅크는 이 기간 총 여섯 차례에 걸친 대출금리 인하로 경쟁력 있는 금리를 제공했다. 특히 3월에는 인터넷은행 중 처음으로 고정금리 전세대출을 은행권 최저 수준의 금리로 출시해 시장의 호응을 얻었다. 수신도 업계 최고 수준의 예·적금 금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모바일 돼지저금통'으로 불리는 단기 적금 상품을 선제적으로 출시해 잔액을 늘렸다. 여기에 파킹
[FETV=권지현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11일 인도네시아 세인트레지스 호텔에서 글로벌 IT 인재 육성을 위한 '하나금융 청년 IT 아카데미' 출범식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하나금융 청년 IT 아카데미는 인도네시아 유수의 대학인 인도네시아 국립대학, 반둥공과대학의 IT관련 전공학생을 대상으로 ▲향후 10년간 100억 루피아(원화 9억원 상당) 규모의 장학금 지원 ▲인니 하나은행, NEXT TI 인턴십 참여 ▲하나금융티아이 IT 연수·견학 ▲현지법인 취업 기회 제공 등을 포함하는 종합 IT인재 육성 프로그램이다. 이날 출범식은 금융감독원과 국내 7개 금융기관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K-Finance week in Indonesia 2023’의 개별행사로 개최됐으며,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을 비롯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인도네시아 국립대학 바드룰 무니르 학장, 반둥공과대학 카이루니사 학장과 양 대학의 학생 대표 30명 등 약 50여명이 참석했다. 이 원장은 축사를 통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금융환경 속에서 최근 가장 주목받는 화두에 디지털과 ESG가 포함된다"며 "하나금융그룹의 이번 청년 IT 아카데미는 이러한 디지털과 ESG를 모두 충족시키는 좋은 프로그램으로
[FETV=권지현 기자] KB국민은행은 기존에 쓰던 통장 그대로 사용하면서 모임 통장을 운영할 수 있는 ‘KB국민총무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KB국민총무서비스는 모임 통장 운영을 위해 전용 통장 신규 개설이 필수인 시중 상품과 달리 기존에 쓰던 통장에 모임 관리 기능을 추가해 쓸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상품이 아닌 계좌 연동 서비스로 언제든 자유롭게 추가하거나 삭제할 수 있다. KB국민총무서비스 이용 고객은 ‘정기회비 현황카드’를 통해 납부자와 미납자를 확인하고 미납자에게 ‘콕콕찌르기’알림을 보내 회비 납입을 유도할 수 있다. 또한 ‘모임캘린더’를 활용해 모임의 공지사항과 일정 안내까지 가능하며 등록된 일정은 캘린더 외에도 알림 기능과 모임전용화면 배너를 통해 모임 구성원에게 공유된다. 이 밖에도 모임회비 현황을 시각화해 보여주는 ‘월별리포트’ 및 KB스타프렌즈 캐릭터를 이용한 모임전용화면 꾸미기, 스티커 모으기 등 다양한 콘텐츠도 즐길 수 있다. 국민은행은 KB국민총무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6월 9일까지 이벤트도 진행한다. 서비스 신규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최대 100만원의 모임 지원금 등 다양한 경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당첨자는 6월
[FETV=권지현 기자] BNK경남은행은 경상남도와 ‘모다드림 청년통장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지원체계 구축) 사업추진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청년맞춤형 상품개설) 적금 중도해지자를 줄이기 위한 중도인출 기능이 반영된 청년맞춤형 상품개설과 청년혜택 강화를 위한 우대이율 반영 ▲(협력 활성화) 도내 우수기업 청년 가입을 위한 홍보 강화 ▲(장기재직 유도) 적립현황 분석을 통한 청년의 장기재직 유도 등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청년통장 지원사업은 박완수 도지사의 공약사업으로 중소기업 청년의 자산형성을 지원해 대기업과의 임금격차를 줄이고 도내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청년이 월 20만원을 적립하면 도·시군에서 월 20만원을 공동 적립해 2년간 재직할 경우 만기금 960만원 수령가능하다. 또 전국 최초로 자산형성사업 적금상품에 1~2회 정도 중도인출권을 반영해 청년의 갑작스런 지출에 대비하고 원할 경우에는 사유에 관계없이 최대 3개월까지 월 저축을 유예할 수 있도록 해 청년이 적금을 중도해지하지 않고 만기까지 유지할 수 있도록 맞춤형 상품을 설계했다. 예경탁 경남은행장은 "경상남도와 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