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이도희 기자] 은행권이 내주 출시를 앞둔 청년도약계좌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가운데 케이뱅크, 카카오뱅크, 토스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 3사가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청년도약계좌는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던 정책형 금융상품이다. 5년간 매달 70만원 한도로 적금하면 지원금(월 최대 2만4000원) 등을 더해 5000만원가량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9일 은행권에 따르면 청년도약계좌에 참여하는 은행은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 IBK기업, 부산, 광주, 전북, 경남, 대구은행 등 12곳이다. SC제일은행은 내년 출시 예정이다. 10개 은행이 3년 고정 기본금리를 3.5%로 제시했고, 기업은행이 4.5%로 가장 높다. 기본 금리에 소득 우대 금리 및 은행별 우대금리를 더한 금리는 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이 최대 6%다. 이어 경남 6%, 대구 5.8%, 부산 5.8%, 광주 5.7%, 전북 5.5% 순이다. 현재 공시된 1차 사전금리로 계산할 경우 최소 3.5%~최대 6.5%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 기업은행이 연 6.5%로 가장 높다. 연 6%의 금리를 주는 상품은 현재 은행은 물론 저축은행 등 제2
[FETV=권지현 기자] 우리은행은 이원덕 은행장이 ‘쿨코리아 챌린지’에 참여했다고 9일 밝혔다. ‘쿨코리아 챌린지’는 패션그룹 형지와 한국에너지공단이 진행하는 ‘에너지 절약 국민 캠페인’의 일환으로 각계 리더들이 국민들의 참여를 호소하는 릴레이 이벤트다. 이번 챌린지는 간편복을 입고 참여를 독려하는 사진을 촬영해 홈페이지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게시하고 다음 릴레이 참여자를 3명 이상 지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행장은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의 지명을 받아 이번 챌린지에 동참했다. 직원들과 함께 간편복을 입고 에너지 절약을 다짐하는 사진을 찍어 우리은행 공식 SNS에 게시했다. 또한 이 행장은 다음 릴레이 참여자로 우리은행의 주요고객인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정갑영 회장, 삼정가스공업 심수일 회장, 디케이 김보곤 회장을 지명했다. 이 행장은 “이번 챌린지를 통해 직원들이 간편한 복장으로 편하게 근무하며 에너지도 절약할 수 있는 친환경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며 “우리은행 임직원들도 쿨코리아 챌린지가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FETV=권지현 기자] 지난달 가계대출이 1년 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5월 말 기준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1056조4000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4조2000억원 늘었다. 은행권 가계대출은 올해 들어 지난 3월까지 감소하다가 4월에 증가세로 돌아선 이후 두 달 연속 늘었다. 증가폭은 2021년 10월(5조2000억원) 이후 가장 컸다. 특히 가계대출 가운데 전세자금대출을 포함한 주택담보대출(807조9000억원)이 4조3000억원 늘었다. 주담대 역시 지난 2021년 10월(4조7000억원) 이후 증가 폭이 가장 컸다. 그동안 큰 폭의 감소세였던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여행이나 가정의 달 소비 관련한 자금 수요가 늘며 200억원 감소에 그쳤다. 예금은행의 5월 말 기준 기업 대출 잔액은 1204조5000억원으로 한 달 새 7조8000억원 늘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대출이 각각 3조 4000억원, 4조4000억원 증가했다. 예금은행의 5월 말 수신(예금) 잔액은 2213조1000억원으로 4월 말보다 8조2000억원 늘었다.
[FETV=권지현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IT전문 자회사인 우리에프아이에스, 하트-하트 재단과 함께 특성화학교 학생 200명을 대상으로 디지털 인재 육성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이는 ‘특성화고 디지털 인재 육성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디지털·IT 기술 습득 및 진로개발에 어려움을 겪는 전국 저소득층 특성화학교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2019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올해는 우리금융그룹의 후원, 우리에프아이에스의 강연 및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진행된다. 전국의 특성화학교 장학생 200명에게 프로그래밍 언어, 빅데이터, 인공지능(AI), 웹 디자인 등 디지털·IT 분야의 온라인 교육을 지원하고, 우리에프아이에스는 임직원 재능기부를 통해 실무역량 강화를 위한 멘토링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 30일 진행된 발대식 및 멘토링 DAY에서는 ‘오픈 API’를 주제로 우리에프아이에스 임직원의 강연과 더불어, 사업 전반의 성과를 공유하고 대표 장학생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고정현 우리에프아이에스 대표이사는 “프로젝트에 참여한 학생들이 디지털·IT 전문가로 성장해 다른 후배들을 위한 멘토가 되는 선순환이 이뤄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FETV=권지현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우리 사회를 아이 키우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지역 돌봄기관 교육환경 개선 사업'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하나금융은 앞으로 3년 간 진행되는 이 사업을 통해 농어촌 지역 등 보육 취약지역 소재 어린이집과 유치원, 아동센터 200여개를 포함해 전국 400여개의 돌봄기관을 지원한다. 이중 약 300여 개의 돌봄기관에는 하나금융이 직접 개발한 교육 콘텐츠를 온·오프라인으로 무상 제공하고, 100여 개의 취약지역 돌봄기관에는 스마트 교육 기자재도 지원한다. 이은형 하나금융 부회장은 "하나금융그룹은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부터 '하나 인생 여정 프로젝트'까지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왔다"며 "이제는 그룹이 이뤄온 보육시설의 양적 확충을 넘어, 아이들이 지역 돌봄기관에서도 어느 곳 못지않게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환경 개선 등 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서도 하나금융그룹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하나금융은 ▲영유아 ESG 연계 금융·경제 교육 ▲스마트 교육 기자재 지원 등 양질의 교육 콘텐츠 개발과 디지털 교육환경 조성을 통해 질적인 측면에서의 지역 간 교육 격차도
[FETV=권지현 기자] KB금융그룹은 8일 일본 도쿄 솜포홀딩스 본사에서 윤종규 회장, 사쿠라다 켄고 솜포홀딩스 회장 등 양 사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요양서비스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솜포홀딩스는 생명보험, 손해보험, 해외보험, 요양사업, 디지털사업 등 총 5개 사업부문 95개 자회사 등으로 구성된 총자산 약 135조원 규모의 일본 최대의 보험그룹이다. 일본 최초의 손해보험사인 솜포재팬과 요양 서비스 전문 기업인 솜포케어가 핵심 계열사다. 솜포홀딩스는 현재 서비스 수준별로 다양한 브랜드의 요양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노인의 생활습관을 개선해 인지기능 저하를 예방하는 ‘스마일 에이징 프로그램’과 치매보험 계약자를 대상으로 치매 예방 서비스를 제공하는 ‘솜포 미소클럽’, 부모를 간호하면서 일도 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부모와 자식의 힘’ 등 다양한 요양 상품·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B금융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솜포홀딩스가 그 동안 일본에서 쌓아온 ‘요양서비스 산업 인프라 운영’ 및 ‘요양 상품·서비스 개발’ 역량을 공유 받아 고품질의 요양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KB골든라이프케
[FETV=이도희 기자] Sh수협은행은 한국해운협회와 주거래은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한국해운협회는 우리나라 해운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글로벌 위상 확립 등을 위해 1954년 설립된 해양수산 유관단체로, 총 165개 회원사를 두고 있다. 수협은행은 이번 협약에 따라 앞으로 한국해운협회가 관리하는 주요 운전자금을 집행‧관리하고 임직원 금융 편의 제공, 회원사 지원 등 협회의 경영안정과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한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강신숙 수협은행장은 "해운산업은 우리나라 경제를 지탱하는 버팀목이자 조선과 항만, 물류, 금융 등 다양한 산업의 연계발전을 주도하는 선도사업으로 그 중요성을 이루 말할 수 없다"며 "이번 주거래은행 협약을 통해 협회의 동반성장 상생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협회를 비롯한 회원사들이 더 편리하고 안정적인 금융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FETV=권지현 기자] #코로나 방역이 완전 해제된 올 여름, 해외여행을 계획 중인 직장인 정해남(53·가명)씨는 일본 오사카 일주일간 경비로 70만원을 책정했다. 정씨는 이전에 했던 대로 시중은행 앱에서 엔화로 환전하려 했으나, 친구는 환전 대신 해외 선불카드 앱에서 엔화로 충전할 것을 추천했다. 선불카드 앱을 이용하면 은행보다 싸게 외화를 충전하고, 필요할 때 현지 현금자동인출기(ATM)에서 현금을 뽑아 쓰거나 카드로 손쉽게 결제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 여행수지는 –5억달러로 적자 행진을 이어갔다. 팬데믹을 거치는 3년여 동안 묵은 해외여행 수요가 올해 들어 폭발적으로 드러나고 있는 것이다. 실제 올 1분기(1~3월) 해외로 나간 우리 국민은 498만명으로, 1년 전(41만명)보다 1115% 급증했다. 이에 4월까지 9개 카드사의 신용카드 해외 이용 금액은 4조1034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65%나 늘었다. ◇해외여행 '머스트 해브', 외화 충전식 카드 코로나 여파로 해외여행을 고민하던 지난 몇 년 새, 해외 모바일·비대면 금융 서비스는 급속도로 발전했다. 환전 비용 계산법이 이전과 달라졌다는 얘기
[FETV=권지현 기자] 5년간 매달 70만원씩 납입하면 최대 5000만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청년도약계좌에 은행권이 최고 6%대의 금리를 지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본금리와 우대금리를 모두 합해 연 5.5~6.5% 수준이다. 8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사업에 참여하는 12개 은행 중 기본금리는 IBK기업은행이 연 4.5%로 가장 높았다. 농협·신한·우리·하나·국민·대구·부산·광주·전북·경남은행 등 10개 은행은 기본금리를 연 3.5%로 공시했다. SC제일은행은 내년 중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라 금리를 제시하지 않았다. 총급여 2400만원 이하인 저소득층 청년에게 적용되는 '소득 우대 금리'는 11개 은행 모두 0.5%를 제시했다. 소득 우대금리는 총급여 2400만원 이하, 종합소득과세표준에 합산되는 종합소득 1600만원 이하, 연말정산한 사업소득 1600만원 이하인 경우 적용된다. 은행별 우대금리는 1.50~2.00%였다. 농협·신한·우리·하나·국민·경남은행이 2.0%, 대구·부산은행이 1.8%, 광주은행이 1.7%, 기업·전북은행이 1.5%의 우대금리를 제시했다. 기본금리와 소득 우대 금리, 은행별 우대금리를 합산하면 기업은행 금리가 최고 연 6.5%
[FETV=권지현 기자] 금융당국이 은행이 핀테크 등과 협업할 수 있도록 업무위탁 범위를 확대하고, 우체국 등 비은행 사업자가 단순 은행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은행대리업 도입을 검토한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7일 '은행권 경영·영업 관행·제도 개선 태스크포스(TF)' 제11차 실무작업반 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금융회사 업무위탁 제도개선 및 은행대리업 도입방향'에 대해 논의했다고 8일 밝혔다. 금융사의 업무위탁은 금융투자업을 제외하면 그 범위가 법률에 정해져 있지 않고, 은행은 본질적 업무의 외부위탁이 금지돼 있다. 본질적 업무란 예·적금 및 유가증권 등의 계좌 개설·해지, 입금·지급 업무, 자금 대출·어음 할인 업무 등이다. 반면 자본시장법은 금융투자업자의 본질적 업무와 비본질적 업무 모두 업무위탁을 허용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위탁이 제한되는 은행의 본질적 업무 범위가 넓어 정보기술(IT) 기업과의 협업 등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위탁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본질적 업무의 위탁을 포괄적으로 허용하되 내부통제 업무는 위탁하지 못하게 하는 방식, 본질적 업무를 핵심과 비핵심 요소로 분류해 비핵심 분야는 위탁을 허용하는 방안 등을 검토한다. 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