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권지현 기자] 5년간 매달 70만원씩 납입하면 최대 5000만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청년도약계좌 기본금리가 연 3.8~4.5%로 최종 확정됐다. 14일 은행연합회는 사업에 참여하는 12개 은행의 기본금리와 우대 및 가산 금리를 공개했다. 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기업 등 6대 은행이 기본 연 4.5%를 제시했으며, 광주·전북은행은 이보다 낮은 3.8%를 제공하기로 했다. SC제일은행은 내년 중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라 이날 금리를 제시하지 않았다. 은행별 우대금리는 1.0~1.7%였다. 6대 은행이 1.0%를, 광주·전북은행은 1.7%를 지원한다. 이번 금리는 지난 8일 1차로 공개된 금리 수준보다 기본금리는 소폭 오른 반면 우대금리는 낮아졌다. 총급여 2400만원 이하인 저소득층 청년에게 적용되는 '소득 우대 금리'는 11개 은행 모두 0.5%를 제시했다. 소득 우대금리는 총급여 2400만원 이하, 종합소득과세표준에 합산되는 종합소득 1600만원 이하, 연말정산한 사업소득 1600만원 이하인 경우 적용된다. 이외 '적금담보대출 가산금리'는 기업은행이 가장 낮은 0.6%를, 전북은행이 가장 높은 1.3%를 지원하기로 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대
[FETV=이도희 기자] BNK경남은행은 오는 15일 모바일 웹(Web) 본인확인 수단으로 '토스인증서'를 도입한다고 14일 밝혔다. 토스인증서 도입은 본인 인증절차 간소화와 인증서비스 선택 폭을 넓혀 고객 편의를 제공하자는 취지다. 토스앱을 통해 토스인증서를 발급 받은 고객은 BNK경남은행 모바일 웹에서 바로 토스앱을 띄워 본인 인증을 할 수 있다. 토스인증서는 본인 확인기관 및 전자서명 인증사업자 라이선스를 모두 보유 중인 사설인증서로, 공인인증서와 동일한 효력을 보유하고 있다. BNK경남은행 모바일 웹에서는 상품 가입, 계좌 조회, 환전 신청 등 입출금계좌 개설을 제외한 본인 확인이 필요한 메뉴에서 토스인증서를 본인인증 수단으로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이경기 디지털전략부 리더는 "고객 편의와 거래안전 향상 차원에서 기존 인증방법 외에도 보안성이 뛰어난 새롭고 다양한 인증서를 추가로 도입할 계획"이라며 "하반기 공공전자지갑 서비스 도입 시 토스인증서의 본인인증 및 전자서명 이용이 가능한 거래 분야를 모바일뱅킹 앱까지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FETV=이도희 기자] IBK기업은행은 지난 13일 서울 을지로 IBK파이낸스타워에서 더케이교직원나라와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S2B(Social to Business) 공공조달시스템을 이용하는 중소기업.소상공인들에게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지원함으로써 기업에 도움이 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업무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S2B는 교육기관과 지방자치단체를 포함한 지방계약법을 적용받는 모든 공공기관이 공사, 용역 및 물품의 제조.구매 입찰할 경우 지방계약법시행령에 의해 행정안전부장관이 이용하도록 지정한 지정정보처리장치이다. 양사는 S2B 공공조달시스템에 사용기관의 편의 향상을 위해 S2B전용 결제카드를 도입하기로 했다. S2B 공공조달시스템에서 카드결제가 가능함에 따라 공공조달에 참여하고 있는 입점기업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도 양기관은 최근 고금리.고물가에 따른 매출감소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기반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각종 컨설팅, 금융지원,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매출 확대 지원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협력할 예정
[FETV=이도희 기자] 인터넷전문은행과 지방은행이 청년층과 고령층 고객 확보에 발 벗고 나서고 있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지난달, 만 14~18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미니(mini) 생활'을 출시했다. 미니 생활은 카카오뱅크 앱으로 급식표, 시간표 등 청소년의 일상생활에 도움이 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만 19세 생일이 되면 자동으로 해지된다. 청소년 고객이 미니 생활에 학교, 학년, 반 정보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급식표와 시간표가 업데이트된다. 또한 식단에 미리 '좋아요'를 누르면 해당 급식이 나오는 날 오전 알림을 받을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교통카드와 온·오프라인 결제 기능을 갖춘 '미니' 서비스를 청소년들에게 제공해 왔다. 5월 말 기준 누적 가입자 수는 약 177만명이며, 카카오뱅크는 3분기 내 연령 확대를 목표로 두고 있다. 카카오뱅크 미니는 은행 계좌를 개설하거나 연결하지 않아도, 입금과 이체가 가능하다는 편의성과 더불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배달의 민족, 메가박스, 멜론, 올리브영 등)과 제휴를 맺어 제휴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토스도 만 7세부터 18세 이하의 사용을 뜻하는 '틴즈(teens)'를 2021년 출시하며,
[FETV=권지현 기자] KB신용정보는 지난 12일 'KB전자문서센터' 사업 개시를 알리는 기념식을 갖고, 보안성과 신뢰성이 우수한 전자문서 보관·증명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KB신용정보는 해당 서비스를 KB국민은행을 시작으로 KB금융 전 계열사와 타 금융·공공기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KB전자문서센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공인전자문서센터' 라이선스를 취득해 고객들에게 전자문서의 보관과 증명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KB신용정보의 KB전자문서센터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전자문서를 해킹 등 각종 보안사고로부터 안전하게 보관·관리할 수 있고 전자문서의 법적효력을 증명받을 수 있어 비용 절감, 업무효율성 증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KB신용정보 관계자는 “최근 해킹으로 인한 정보 유출, 문서 위·변조 등 많은 사회적 문제가 발생하고 있어 고객들이 신뢰할 수 있는 전자문서 보관·유통 플랫폼의 필요성이 절실한 시점”이라며 “KB전자문서센터 사업을 통해 보안성과 신뢰성이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이 24시간 365일 안심하고 전자문서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금융은 KB국민은행이 ‘전자문서
[FETV=권지현 기자] 신한은행은 ‘신한 코로나19 소상공인 지원 대출’이 금융감독원의 상생·협력 금융 신상품 우수사례로 선정돼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신한 코로나19 소상공인 지원 대출’은 2020년 취급된 코로나19 이차보전대출 상품들의 이차보전 지원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금리가 상승할 수 밖에 없는 차주들에게 1.35~2.0%p의 금리를 신한은행이 직접 지원해 소상공인들의 금융비용 부담을 줄여주는 제도다. 신한은행은 ‘신한 코로나19 소상공인 지원 대출’ 제도를 통해 총 6217억원 규모의 대출에 대해 금리 인하 및 만기연장을 지원하고 있다.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이자비용 지원 규모는 총 111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와 같은 상생을 위한 노력으로 금융감독원의 상생·협력 금융 신상품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신한은행은 지난 3월 상생금융을 전담 관리하는 ‘상생금융기획실’을 신설하고 1623억원 규모의 상생금융지원안을 발표한 바 있으며 대출 금리 인하에 따라 단기간 수익성 저하가 우려됨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상생금융지원을 지속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가계 취약 차주 보호를 위해 ▲주택담보대출(신규·대환) 금리 0.4%p ▲전세자금대출(신규·대환·연기)
[FETV=권지현 기자] 우리은행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는 ‘2023년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의 공급기업에 2년 연속 선정돼 스타트업 3곳과 데이터 제공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은 스타트업 기업이 신규 비즈니스 개발과 서비스 개선에 필요한 데이터를 쉽게 조달할 수 있도록, 정부가 데이터 구매·분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해 12월 데이터 품질과 적격성 검증을 통해 공급기업을 선정했으며, 지난 5월 사업 적정성을 검증해 정부 지원이 필요한 수요기업을 선정했다. 우리은행이 제공하는 데이터는 성별·연령대별 금융 상품 보유·이체 관련 통계 데이터로, 스타트업에서 제공하는 금융 거래 자동 분류, 상품 추천 서비스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부의 데이터 거래 활성화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데이터 경제 성장 및 데이터 생태계 구축에 지속적으로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FETV=권지현 기자] KB국민은행은 Z세대를 위한 금융 플랫폼 리브 넥스트(Next)에서 고객 참여를 통해 모금한 2800만원의 기부금을 기부처에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지난 10월에 오픈한 리브 넥스트의 하트모아 기부하기를 통해 조성됐다. 리브 넥스트 이용고객은 어플 내의 꿈·진로·ESG 등을 주제로 한 콘텐츠에 댓글을 달거나 좋아요를 누르는 등의 방식으로 하트를 모을 수 있다. 모은 하트는 기부금으로 활용 가능하며 고객이 원하는 기부처에 국민은행이 전액 기부한다. 특히 이번 기부는 올해 2월부터 4월까지 총 3842곳의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학생들의 열띤 참여로 당초 목표 금액을 140% 초과한 2800만원의 기부금을 모을 수 있었다. 더불어 국민은행은 3개월마다 기부에 가장 많이 참여한 학교를 ‘기부좋은학교’로 선정한다. 제 2대 ‘기부좋은학교’로는 정신여자고등학교가 선정돼 5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리브 넥스트 하트모아 기부하기 서비스는 출시 이후 고객들의 소액 기부 습관 형성에 기여하며 모은 하트가 1000만개 도달을 앞두고 있다. 모인 하트 1000만개는 약 1억원의 기부금으로 주제에
[FETV=권지현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5월 개최한 골프대회인 ‘우리금융 챔피언십’의 수익금으로 여주시에 위치한 사회복지시설에 쌀 14톤을 기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2023 KPGA 우리금융 챔피언십'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역사회와 상생과 취약·소외계층을 위해 진행됐다. 기부금은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이 뜻을 모아 기부한 상금과 갤러리 입장권 판매 수익금 전액을 모아 마련됐다. 우리금융은 여주시청, 대회 개최지 페럼클럽 및 대회 운영사 지애드스포츠와 함께 지역 특산물인 여주 쌀 14.2톤을 구매해 여주시에 소재한 13개 복지시설과 여주시에 기부했다. 또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는 '희망의 나무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출전선수의 버디, 이글 등 기록에 따라 나무를 적립했고, 대회기간 중 총 1269그루의 나무가 적립돼 산불 피해 지역 복구를 위해 기부될 예정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참가선수들의 상금 기부가 증가했고, 최다 관중이 몰린 만큼 입장권 수익금도 증가해 지난해보다 더 많이 기부할 수 있었다"며 "골프, 수영, 근대 5종 등 다양한 종목을 후원해 꿈나무 육성에도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FETV=권지현 기자]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의 금리 리스크(위험)가 최근 1년 새 2조원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가 가파르게 올라 취약 차주의 이자 부담이 커진 가운데, 이들 은행이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대폭 늘린 대출이 부메랑이 돼 은행 건전성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은행들은 금리 리스크가 커질수록 적정 자기자본을 쌓아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된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신한은행의 금리부 자본변동(이하 금리 EVE)은 1조4740억원으로 1년 전(4883억원)보다 201.9%(9857억원) 급증했다. 같은 기간 하나은행의 EVE는 2조2803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815억원)보다 110.8%(1조1988억원) 불어났다. 1년 새 두 은행 모두 1조원가량 금리 EVE가 급격히 늘어난 셈이다. '금리 EVE'는 금리의 변동이 현재 자본에 미칠 수 있는 최대 예상 위험을 보여주는 지표다. '금리 리스크량(위험액)'이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은행들은 기본적으로 예대마진을 통해 수익을 얻기 때문에 금리 변화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데, 이때 발생하는 '위험'이 바로 금리 리스크다. 금리 EVE는 금리의 평행증가, 평행감소, 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