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권지현 기자] KB금융그룹은 전세 제도의 문제점과 제도적 개선안을 담은 '전세 제도의 구조적 리스크 점검과 정책 제언'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보고서는 '전세제도'의 구조적 리스크로 ▲전세보증금이 주택 구입 자금의 큰 비중을 차지해 주택 경기 하락 시 전세보증금이 주택가격 보다 높은 '역전세 현상' ▲주택 구입과 동시에 전세 계약이 가능해 집주인이 전세보증금 만으로 주택을 구입할 수 있는 '무자본 갭투자' 가능성 ▲임차인이 집주인의 세금 체납 여부, 신용상태 등을 확인할 수 없어 전세 계약 때부터 '전세보증금 미반환 위험'에 노출 ▲주거안정을 위한 전세자금대출이 오히려 전세 가격 상승과 갭투자 수단이 돼 주택 시장 가격변동성을 더 높이는 요인이 되는 점 등을 꼽았다. 개선방안으로는 ▲전세 제도 관련 금융 시스템 개선 및 보증보험 강화 ▲임대인 신용 정보 제공 ▲기업형 임대사업 확대 등을 제시했다. KB경영연구소는 전세자금대출로 인한 유동성 증가가 주택가격 왜곡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전세자금대출을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에 포함시키고, 매매 전세비(전세가격/매매가격)가 70% 이상인 주택에 대해서는 전세자금대출을 제한해야 한다고 제안했
[FETV=이도희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를 금융으로 연계하는 '데이터 가치평가 보증'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경제성 있는 데이터를 직·간접적으로 활용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신보의 데이터 가치평가를 통해 가치평가금액이 산출되는 데이터 기반 기업이다. 신보는 매출액, 자본금 등 재무성과 중심의 기존 심사 방식에서 벗어나 데이터 가치평가 결과에 따라 최대 10억원의 운전자금을 지원한다. 보증비율 우대(90%), 보증료율 차감(0.3%p), 심사 완화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그동안 신보는 지식재산권, 문화콘텐츠, 상거래신용거래 등에 대한 평가결과를 보증상품으로 연계해 신산업분야 혁신금융시장 선도기관으로서의 입지를 다져왔다. 지난 3월 '데이터 산업진흥 및 이용촉진에 관한 기본법'에 따른 데이터 가치평가기관으로 선정됐다. 이후 데이터 가치평가 서비스를 시범 시행하고 가치평가 결과를 활용, 직접 투자에 나서기도 했다. 신보는 향후 다른 데이터 가치평가기관 평가기업까지 보증 대상을 확대해 상품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번 데이터 가치평가 보증의 첫 수혜기업은 3D 모션캡쳐 데이터를 사업화한 스타트업 '이엠피'다. 해당 기업은 모션
[FETV=이도희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 8일~9일 네덜란드 라보뱅크 본부에서 열렸던 유럽협동조합은행협회(EACB) 총회에 참석했다고 16일 밝혔다. 중앙회는 이번 총회에서 금융시장의 다양성 강화 및 협동조합 비즈니스 모델 촉진을 위한 동향뿐만 아니라 디지털 화폐(CBDC), 자금세탁방지(AML) 등 금융협동조합과 은행 산업 전반에 영향을 끼치는 중추적 발전 전략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김성호 중앙회 국제교류협력팀장은 지난 5월24일 새마을금고중앙회가 개최했던 국제 컨퍼런스 및 한국의 지역 밀착형 금융협동조합 모델을 소개한 바 있다. 중앙회는 총회에서 한국의 대표 금융포용 모델과 유럽 협동조합은행과의 상호 적용방안을 공유해 상호간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전했다. 향후 유럽 협동조합은행들과의 국제협력 강화를 모색하기로 했다.
[FETV=이도희 기자] DGB대구은행은 개인사업자 전용 신용대출 상품 'DGB SOHO 이로운 특별대출'을 오는 19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특별대출은 경기 침체로 인해 경영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원활한 자금조달과 금융비용 절감을 위해 진행됐다. 대구은행의 'DGB SOHO 이로운 특별대출'은 은행 신용등급 및 거래실적에 따라 금리 감면을 적용하는 상품이다. 시장금리가 추가로 상승하더라도 여신 만기일까지 최초 실행 기준금리의 최대 상승 폭(1.50%p)을 설정해 변동금리 대출 차주의 이자 부담을 완화했다. 특히 고객이 요청할 경우 약정 금액의 최대 30% 범위 내 만기 상환금액을 지정해 원금상환 부담을 경감해 주는 특별 상품으로 고객과 함께하는 따뜻한 금융 실천을 강화하고자 했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DGB SOHO 이로운 특별대출'은 상생금융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출시한 대구은행 자체 특별 신용대출상품"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정책을 통해 지역과 함께하는 따뜻한 금융 실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FETV=이도희 기자] 토스뱅크는 '먼저 이자 받는 정기예금'이 출시 80여일 만에 12만좌, 예치액 2조7000억원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토스뱅크에 따르면 이 예금은 지난 3월24일 출시 이후 33일 만에 예치금 1조원, 65일 만인 지난 달 28일에는 2조원을 각각 돌파했다. 일평균 유입액이 320억원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가입과 동시에 이자를 먼저 제공하는 예금의 금리는 연 3.5%(세전·만기일에 세금 차감)다. 가입한도는 최소 100만원에서 최대 10억원까지다. 가입 기간은 3개월이나 6개월이다. 전체 가입 고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고객 3명 중 2명(65%)은 가입 기간을 3개월로 선택했다. 고객 1인당 평균 예치액은 2800만원으로, 가입 즉시 먼저 받아간 이자는 평균 29만3400원이다. 연령대 분포를 보면 40대(31.2%)가 가장 많았다. 이어 50대 이상(27.6%), 30대(25.5%), 20대(14.7%) 순이었다. 1억원을 3개월간(92일 기준) 맡기는 고객은 세전 금액인 약 88만원을 즉시 받는다. 만기를 채운 고객은 자동 재가입 서비스로 최대 3회까지 재가입할 수 있다. 중도해지는 고객이 원할 때 가능하다. 먼저
[FETV=이도희 기자] 카카오뱅크는 태국 SCBX와 '태국 가상은행 인가 획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SCBX는 태국 3대 은행 중 하나인 시암상업은행(SCB)의 지주회사다. 신용카드와 보험판매사인 카드엑스(Card X)와 증권사인 이노베스트엑스(Innovest X)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두 회사는 이번 협약을 토대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태국 내 가상은행 인가 획득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태국 가상은행은 한국의 인터넷 전문은행처럼 '지점 없는 은행'을 뜻한다. 태국 중앙은행(BOT)은 올 1월 신규 디지털뱅크 라이선스를 발급하겠다고 발표했다. 카카오뱅크는 컨소시엄 설립 후 지분을 20% 이상 취득해 2대 주주 지위를 확보할 계획이다. 비대면 신용 및 주택담보대출 등 국내에서 쌓아 올린 금융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동남아 시장에 진출한다는 목표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는 "SCBX와 태국 현지 금융 발전에 기여하고 금융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르시드 난다위다야 SCBX 대표이사는 "카카오뱅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태국의 금융소비자에게 편리하고 기술 혁신적인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광범위하게 제공할 수 있을
[FETV=이도희 기자] 카카오뱅크·케이뱅크·토스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 3사가 중·저신용자 대출로 고민에 빠졌다. 금융감독당국이 제시한 올해 중저신용대출 목표치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이들에 대한 대출을 더 늘려야 하는데, 연체율이 부담이다.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이 높을수록 연체율 상승 속도도 빨라진다는 분석 때문이다. 이에 인뱅3사는 신용평가모형 고도화 등을 통한 건전성 관리에 발 벗고 나서고 있다. 16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인터넷은행 3사의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은 카카오뱅크 25.7%, 케이뱅크 23.9%, 토스뱅크는 42.06%를 기록했다.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은 전체 가계 신용대출 가운데 코리아크레딧뷰로(KCB) 기준 신용평점 하위 50% 차주에 대한 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을 의미한다. 문제는 인터넷은행 3사가 올해 말까지 달성해야 할 중저신용대출 목표치가 지금보다 높다는 점이다. 인터넷은행 3사가 올해 말 목표치로 제시한 비중은 카카오뱅크 30%, 케이뱅크 32%, 토스뱅크 44% 등이다. 대출 금리가 여전히 높은데 중저신용자 대출을 더 확대하면 지금보다 연체율이 더 빠른 속도로 상승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우려된다. 실제 인
[FETV=권지현 기자] KB국민은행은 캄보디아에서 심장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를 국내에 초청해 수술 및 의료지원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캄보디아 심장병 어린이 의료지원’은 금융감독원, 구세군한국군국, 국민은행이 캄보디아 심장병 어린이들을 초청해 무료로 수술을 지원하고 어린 생명을 살리는 뜻깊은 사회공헌 사업이다. 올해는 총 10명의 어린이들을 초청해 수술을 진행했으며 2012년부터 현재까지 100여 명의 어린이들에게 새 생명을 선물했다. 이번 지원을 기념하고 아이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달 15일 이명순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김병윤 한국구세군 서기장관, 이재근 국민은행장과 최민정 KB금융그룹 후원 쇼트트랙 선수 등은 부천 세종병원을 방문해 수술 후 회복중인 아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인형과 가방 등을 함께 선물했다. 올해 수술을 받은 임 헷윙뚜이는 “앞으로 저처럼 심장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아이들을 치료하는 의사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임 헹윗뚜이의 어머니도 “심장병 치료비 감당이 어려워 치료를 못하고 있었다”며 “아이가 수술을 받을 수 있게 도움을 주신 모든 관계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국민은행은 캄보디아 심장병 어린이
[FETV=권지현 기자] 농협금융은 지난 15일 삼성디지털시티 수원사업장에서 'NH WM마스터즈' 전문위원이 주관하는 자산관리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세미나는 '웹3.0 시대를 이끌 리딩기업의 기회와 도전'을 주제로 'NH WM마스터즈' 서재영 수석전문위원(NH투자증권 강북PB센터)이 강의를 맡았다. 서 위원은 이번 강의에서 현재 주목 받고 있는 웹3.0 기업의 생생한 현장 소개와 함께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한 웹3.0을 제대로 알아야 미래 트렌드를 주도하는 주인공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농협금융 NH WM마스터즈는 세미나와 함께 농협은행 삼성디지털시티지점을 통해 사전신청을 한 임직원을 대상으로 1:1 종합자산관리 컨설팅도 진행했다. 앞으로도 NH WM마스터즈를 통해 직장인 대상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NH WM마스터즈는 농협금융지주와 계열사인 NH농협은행, NH농협생명, NH농협손해보험, NH투자증권, NH아문디자산운용 등 6개사에서 선발된 자산관리 관련 전문가 집단이다. 리서치에 기반한 투자전략과 자산 포트폴리오를 제시하고, 부동산과 세무, 은퇴설계 등 개인 종합자산관리는 물론 법인 자산관리도 함께
[FETV=권지현 기자] 신한은행은 KT와 함께 혁신적인 아이디어의 발굴과 사업화를 추진하는 사내 벤처 프로그램 ‘2023 UNIQUERS(유니커즈)’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2022년부터 시작한 ‘UNIQUERS’는 신한은행과 KT가 함께 진행하는 사내 벤처 공모전이다. 양사는 선정된 우수 아이디어가 실제 사업화까지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난 5월부터 시작된 ‘2023 UNIQUERS’는 핀테크, 소셜, 전기차,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아이디어 300여건이 접수됐다. 양사는 1차 서류 심사와 2차 인터뷰 심사를 통해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했으며 사업 고도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사내 벤처를 공동으로 추진하는 취지에 맞춰 양사 직원들이 함께 참여하는 콜라보레이션 팀을 구성했다. 1차 서류 심사를 통과한 아이디어를 대상으로 참가 희망자를 모집했고 자유롭게 팀 빌딩을 진행했다. 선정된 우수 아이디어는 총 10건으로 신한은행과 KT가 각각 4건씩 선정하고 콜라보레이션 팀 중에서 2건이 선정됐다. 선정된 아이디어의 분야는 ▲소상공인 서비스 ▲ESG ▲보관 서비스 ▲헬스 케어 ▲반려동물 등 다양하다. 양사는 2차 인터뷰 심사를 통과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