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양대규 기자] 현대자동차는 전동화 비즈니스 플랫폼인 ST1의 샤시캡과 특장 하이탑 모델을 25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4월 ST1의 물류 특화 모델인 카고와 카고 냉동을 출시한데 이어 이번 신규 모델을 출시함으로써 ST1의 전체 라인업을 완성하게 됐다. ST1 샤시캡(Chassis-Cab)은 현대차 소형 상용차 최초의 전동화 샤시캡 모델이다. 차량의 뼈대인 샤시와 캡(승객실)만으로 구성됐다. 캡 뒤쪽에 적재함이 없어 고객 비즈니스에 맞춰 다양한 특장 모델을 제작할 수 있다. ST1 특장 하이탑은 샤시캡에 적재함을 장착해 물류 및 배송 사업에 특화시킨 모델이다. ST1 카고 대비 가격을 낮추고 적재 용량을 늘렸다. 현대차는 ST1 샤시캡과 특장 하이탑에 특화 사양으로 플러그 앤 플레이(Plug & Play) 기술을 탑재했다. 플러그 앤 플레이는 ST1 내∙외부에 별도 커넥터를 구성해 고객사가 특장 차량에서 차량 전원, 도어 제어 등을 비즈니스에 맞춰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ST1 샤시캡과 특장 하이탑은 모두 76.1kWh 배터리를 탑재했다.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는 샤시캡이 327km, 특장 하이탑이 289km다. 초급속 충전 시
[FETV=양대규 기자] 기아가 고객 맞춤형 공간과 효율적인 차량 내 경험을 제공하는 차세대 모빌리티 솔루션인 PBV(Platform Beyond Vehicle, 차량 그 이상의 플랫폼)를 앞세워 일본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기아는 일본 종합상사인 소지츠(Sojitz)와 현지 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2026년부터 PBV를 일본 시장에 판매하겠다고 24일(화) 밝혔다. 2030년까지 신차 판매 비중의 30%를 전기차로 전환하겠다는 일본 정부의 탄소 중립 정책에 따라 중소형 EV 밴 등의 수요가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기아는 PBV를 통해 이 같은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자 일본 시장 진출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PBV는 EV 기반의 PBV 전용 플랫폼을 바탕으로 사용자의 목적에 맞춰 다양한 형태로 제작이 가능한 차다. 기아는 현지 유력 기업인 소지츠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PBV를 판매해 브랜드 인지도 향상과 판매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소지츠는 일본의 종합상사 중 하나로 자동차 판매부터 에너지, 금속, 화학, 식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 비즈니스를 운영하고 있다. 기아의 파나마 대리점 사업도 소지츠가 담당하고 있다. 기아는 2026년부터 최초 전용
[FETV=양대규 기자] 현대자동차는 더본코리아의 커피전문점 브랜드 빽다방과 손잡고 ‘캐스퍼 제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현대차는 빽다방과 함께 이날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전국 빽다방 매장에서 꿀밤라떼와 고구마라떼 등 프로모션 음료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한다. 캐스퍼 일렉트릭의 시그니처 컬러이자 캐스퍼 일렉트릭 구입 고객이 가장 많이 선택한 컬러인 ‘버터크림 옐로우 펄’을 연상 시키는 꿀밤라떼와 고구마라떼가 이번 이벤트 협업 음료다. 현대차는 이벤트 기간 동안 빽다방을 방문하는 모든 고객들에게 캐스퍼와 캐스퍼 일렉트릭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10만 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할인 쿠폰은 전국 빽다방 매장 내 포스터, 키오스크, 공식 홈페이지 등에 게시된 QR코드를 스캔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할인 쿠폰을 적용해 차량 구매 후 출고까지 완료한 선착순 300명에게는 빽다방 상품권 10만원권도 추가로 지급한다. 현대차는 캐스퍼 협업 음료 등 프로모션 음료를 구매한 고객을 추첨해 캐스퍼 일렉트릭 1대(1명), 네이버페이 3만원권(100명), 빽다방 상품권 1만원권(300명) 등 경품을 증정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 3월 빽다방과의 첫
[FETV=양대규 기자] 현대자동차는 첨단 전동화 기술을 집약한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의 연식변경 모델 ‘2025 아이오닉 5 N’을 24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2025 아이오닉 5 N은 고성능 전기차 전용 사양에 고객 의견을 반영한 신규 기능을 추가했다. 먼저 기존 아이오닉 5 N에 탑재해 원활한 드리프트 주행을 돕는 ‘N 드리프트 옵티마이저’를 더욱 정교화 했다. 차량거동과 노면변화 등 드리프트 상태 판단을 위한 차량신호 모니터링 로직을 개선하고 기존에 선택할 수 없었던 제어 단계를 10단계로 세분화해 운전 실력에 맞는 드리프트 보조 수준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차량 자세 제어(VDC)를 최소화하고 구동 토크를 선형적으로 조절해주는 10단계(PRO 모드)는 숙련된 운전자가 보다 자유롭게 드리프트 주행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5 N의 가상 변속 시스템 ‘N e-쉬프트’에 ‘다운 쉬프트 메모리’ 및 ‘다운 힐 어시스트’ 기능을 추가했다. 다운 쉬프트 메모리는 서킷 주행 중 저단 변속 허용 엔진 회전수(rpm) 이내로 감속되기 전에 변속 조작을 할 경우, 차량이 변속하지 않고 명령을 저장했다가 허용 엔진 회전수에 도달했
[FETV=양대규 기자] 르노코리아 노사의 임금·단체협약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 당분간 부분 생산체제가 지속될 전망이다. 르노코리아 노동조합 23일 오전 부산공장 앞에서 조합원 900명가량이 모인 가운데 집회를 열고 사측의 전향적인 태도 변화를 촉구했다. 노조는 지난 13일부터 전면 파업을 단행했다. 김동석 노조위원장은 사측에 신속한 협상안 제시를 요구하며 부산공장 앞에서 천막 단식 농성을 시작했다. 노조는 임단협 협상이 타결될 때까지 파업 대오를 유지하겠다는 방침이다. 사측은 지난 13일 부분 직장폐쇄 조치를 하고 자발적으로 근무를 신청한 임직원들을 생산라인에 재배치해 일부 생산 라인을 가동하고 있다. 추석 연휴 기간에도 고객에게 원활하게 신차를 인도할 수 있도록 후속 작업을 진행했다. 파업이 장기화할 경우 생산량이 급감하는 등 상당한 차질이 예상된다. 김 위원장은 "호봉제가 폐지된 2015년 이후에도 임금이 4차례나 동결되는 등 조합원들이 그동안 상당한 고통을 감수했다"며 "사측이 변화된 협상안을 제시하면 언제든지 협상 테이블에 앉을 것"이라고 말했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회사는 조속하고 원활한 협상 타결을 위해 노조와의 교섭 창구를 열어 놓고 최선
[FETV=양대규 기자] 제네시스는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발표한 충돌평가에서 GV70와 GV70 전동화 모델이 최고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 등급으로 상향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발표로 총 7개 차종이 TSP+에 선정된 제네시스는 올해 강화된 기준으로 평가받은 자동차 브랜드 중 가장 많은 TSP+ 선정 모델을 보유한 브랜드로 등극했다. 제네시스에 이어 2위는 마쓰다로 6개, 공동 3위는 혼다와 현대차로 각각 4개씩 보유하고 있다. 제네시스는 올해 2월 ▲GV60 ▲G80 전동화 모델 ▲GV80, 올해 4월 ▲G80 ▲G90에 이어 이번 ▲GV70 ▲GV70 전동화 모델까지 강화된 충돌평가서 TSP+ 등급을 받았다. IIHS는 1959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다. 매년 미국시장에 출시된 차량의 충돌 안정 성능과 충돌 예방 성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과를 발표한다. 최고 안전성을 나타낸 차량에는 TSP+ 등급을, 양호한 수준의 성적을 낸 차량에는 TSP 등급을 매긴다. 올해부터 강화된 충돌평가는 뒷좌석 탑승객 보호와 보행자 충돌 방지 시스템에 더욱 엄격한 기준이 적용됐다. 전면 충돌(moderate front overlap)
[FETV=양대규 기자] 현대자동차는 20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에서 스코다그룹 산하 스코다 일렉트릭과 ‘수소 경제와 지속 가능한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스코다 일렉트릭은 1895년 설립된 스코다그룹의 자회사로, 친환경 교통수단을 생산해 동유럽 지역에서 트롤리(전기)버스와 수소버스 등 친환경차 등을 판매하고 있다. 현대차와 스코다 일렉트릭은 이번 MOU에 따라 두 회사의 기술 및 제품을 융합해 수소연료전지 기술을 발전과 친환경 차량 시장 확대를 도모한다. 또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의 수소 사회 조기 전환에 힘을 모은다는 계획이다. 협력 분야는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및 기술 관련 협업 및 공급 ▲모빌리티 프로젝트와 제품의 효율적 에너지 설루션 적용을 위한 연구 ▲모빌리티 프로젝트와 제품의 효율적인 에너지 솔루션 적용을 위한 연구 ▲모빌리티 이외 수소 생태계 및 밸류체인 기회 모색 등이다. 현대차는 또 오스트라바공과대학,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산업기술평가원과 ‘미래 모빌리티 기술 협업’ MOU도 맺었다. 1849년 설립된 오스트라바 공과대학은 토목공학, 기계공학, 전자전기공학, 컴퓨터공학, 광산학, 금
[FETV=양대규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의 완성차 업체인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올해 2019년 코로나 사태 충격에서 벗어나 높은 영업이익률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자동차 부품회사인 현대모비스는 영업이익 측면에서 역성장을 기록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지난 몇 년간 완성차 업체들의 높은 성장 원인이 판매량 증가가 아닌 판매단가의 상승이라는 이유에서다. 다만 업계 전문가들은 당장 현대모비스의 영업이익률이 낮더라도 앞으로 전동화 부문의 성장과 현대차·기아의 누적 운행대수 증가로 인한 A/S 실적의 증가로 점점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20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올해 말 현대차와 기아의 영업이익률(OPM)이 각각 9.1%, 12.5% 수준이 될 전망이다. 반면 현대모비스의 영업이익률은 4.3%에 불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침체가 심했던 2019년과 비교하면 현대차는 3.4%에서 5.7%p(포인트)가 증가했고, 기아는 3.5%에서 무려 9.1%p가 늘어난 수치다. 현대모비스의 경우에는 6.2%에서 -1.9%p로 역성장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에 IBK투자증권 이현욱 연구원은 "현대차 및 기아의 빠른 성장에도 계열 부품사들의 실적은
[FETV=양대규 기자] 현대차그룹이 KT의 최대주주로 올랐다. 1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익성심사위원회를 열고 KT의 최대주주 변경과 관련한 공익성 심사를 진행한 결과 현대차그룹이 최대 지분을 갖고 있더라도 공공의 이익을 해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현대차그룹을 KT의 최대주주로 공식 승인한 것이다. 현대차그룹은 KT의 경영에는 직접 참여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월 기존 최대주주였던 국민연금이 보유주식 일부를 매각함에 따라 KT의 최대주주가 국민연금공단에서 현대차그룹으로 변경되면서 과기정통부는 공익성 심사를 진행했다. 당시 국민연금은 KT 주식 288만4281주를 처분하면서 보유 지분율이 8.53%에서 7.51%로 줄었다. 4.75%를 보유한 현대자동차와 3.14%를 보유한 현대모비스를 포함해 총 7.89%의 지분을 보유한 현대차그룹이 1대 주주가 됐다. 전기통신사업법 제10조에 따르면 기간통신사업자의 최대주주가 변경되는 경우 주무부처인 과기정통부의 공익성 심사를 거쳐야 한다. KT는 기간통신사업자라 이에 따라 정부 인가를 받아야 한다. KT는 4월 19일 과기정통부에 최대주주 변경 건에 대한 공익성 심사를 신청했다. 공익성심사위원회는 ▲KT의 최
[FETV=양대규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자동차 수출액이 51억달러로 전년동월 대비 소폭 하락하였지만, 8월 자동차 수출 실적 중 역대 두번째로 높은 기록을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최고 기록은 지난해 8월 53억달러다. 지난달까지 누적 수출액은 474억 달러로 최고 실적을 기록했던 지난해보다 1.3%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8월 수출의 특징은 하이브리드차(HEV)가 작년 8월 대비 61.9% 증가(물량기준)해 지난해 4월의 최고 실적(10.6억 달러)을 경신한 것이다. 8월 자동차부품 수출은 18억달러를 기록하였는데, 이는 지난해보다 적은 부품업계 조업일수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국내 공장의 8월 생산량은 29만 대로 작년 8월보다 7.1% 감소했다. 이는 기아 화성1공장(쏘렌토), 한국지엠 부평공장(트레일블레이저)시설공사, 그리고 한국지엠 임금협상 과정에서 발생한 부분파업 등이 생산 감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된다. 산업부는 주요 완성차사 임금협상 등이 완료된 이번달 생산과 수출이 활력을 찾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달 내수 판매는 전년동월 대비 1.9% 감소한 12.8만대를 기록했다. 하이브리드차(+21.5%)와 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