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지난 2021년 3월 전속 보험설계사 중심의 영업 관행을 이어오던 보험업계에 큰 변화의 바람이 불었다. 보험 영업시장이 법인보험대리점(GA)을 중심으로 급격히 재편되면서 보험상품 개발과 판매를 분리하는 ‘제판(제조+판매)분리’가 시작됐다. 제판분리 4주년을 맞아 변화의 중심에 섰던 한화생명과 미래에셋생명 등 2개 생명보험사의 성적표를 총 2회에 걸쳐 차례로 분석한다. [FETV=장기영 기자] 지난 2021년 3월 국내 보험업계에서 낯설었던 ‘제판(제조+판매)분리’ 카드를 처음 꺼내든 보험사가 있다. 보험업계 최초로 보험상품 개발과 판매를 분리한 ‘원조(元祖)’ 미래에셋생명이 그 주인공이다. 4년 후 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GA) 미래에셋금융서비스의 연간 매출은 2700억원을 넘어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미래에셋생명 역시 자회사형 GA를 통한 보장성보험 판매 확대에 따라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미래에셋생명을 이끄는 김재식 부회장은 올 들어 약 1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며 실적 개선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 자회사형 GA 미래에셋금융서비스의 지난해 매출은 2706억원으로 전년 2067억원에 비해 639억원(
[FETV=장명희 기자] 글로벌 보청기 브랜드 포낙이 2025년 신제품 ‘인피니오 스피어’를 출시하며, 포낙보청기 안산센터에서 최소 60%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할인 행사는 난청인들에게 최첨단 보청기 기술을 더욱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포낙의 신제품 ‘인피니오 스피어’는 세계 최초로 두 개의 칩셋을 탑재한 보청기로,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한 소리 처리 능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어떤 환경에서도 더욱 자신감 있게 대화하고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다. 딥소닉 AI/DNN 칩셋은 인공지능과 딥 뉴럴 네트워크를 적용한 칩셋으로, 소음을 독보적으로 감소시키고 복잡한 환경에서도 빠르게 소리를 분석 및 처리하여 말소리를 기존 대비 10dB 더 선명하게 들려준다. ERA 칩셋은 초반응성 하이브리드 칩셋으로, 기존 대비 6배 강력한 무선 전송 성능을 자랑한다. 이 칩셋은 초당 5.5억 번의 연산을 처리하며, 모든 블루투스 지원 기기와 즉각적이고 안정적인 연결이 가능하다. 또한 핸즈프리 통화 기능과 2배 더 먼 거리에서도 끊김 없는 미디어 스트리밍을 지원한다. 소음 환경에서도 원활한 의사소통을 돕기 위해 포낙은 ‘스피릭 스피
[FETV=임종현 기자] 윤호영<사진> 카카오뱅크 대표가 사실상 5연임에 성공했다. 4일 카카오뱅크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달 말 윤 대표가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카카오뱅크는 이달 말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윤 대표의 선임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윤 대표의 임기는 오는 28일 만료되며, 다음 임기는 2년이다. 1971년생인 윤 대표는 안양 신성고와 한양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대한화재를 거쳐 에르고다음다이렉트 경영기획팀장, 다음 경영지원부문장을 지냈다. 이후 카카오 모바일뱅크 태스크포스팀 부사장으로 카카오뱅크 설립을 주도한 뒤 2016년부터 지금까지 카카오뱅크를 이끌어왔다. 임추위는 윤 대표에 관해 "1인 태스크포스로 카카오뱅크의 설립 단계부터 참여한 통찰력 있는 금융·정보기술(IT) 융합 전문가"라며 "재임 기간에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국내 금융시장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향후 성장과 혁신이 가속하는 이 시점에 안정적인 리더십으로 미래 청사진을 완수할 최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추천 이유를 밝혔다.
[FETV=임종현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김성환 사장이 글로벌 운용사 최고경영자(CEO)들과 잇달아 만나 올해 금융상품 전략 방향 등을 논의했다고 4일 밝혔다. 김 사장은 지난달 27일 영국의 자산운용사인 만 그룹의 그레고리 본드 대표, 미국의 얼라이언 번스타인(AB운용)의 오너 에르잔 대표와 각각 만났다. 한국투자증권은 만 그룹과 AB운용의 상품 가운데 '한국투자 MAN 다이나믹인컴 펀드'와 'AB 글로벌고수익 펀드' 등을 판매하고 있다. 모두 공모형 채권형 상품이다. 두 상품의 공통점은 월지급 방식이다. 월지급식은 투자금액에 따라 매월 정해진 날짜에 일정 수익 지급을 추구하는 금융상품으로 지속적인 현금흐름과 원금 보전 추구를 희망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구조다. 매월 지급하는 분배금으로 일정 수준의 수익을 확보하므로 금융시장 변동성에 상대적으로 적게 노출되며 매월 이익분배금에 대한 과세로 장기 투자 시 연간 금융소득 종합과세 분산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펀드는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지역 크레딧 채권에 주로 투자한다. 지난해 한국투자증권을 통해 판매된 글로벌 투자 월지급식펀드 전체 잔고는 연초 355억원에서 빠르게 증가해 연말 기준 약 1조60
[FETV=김선호 기자] 농심이 기존 마켓‧연구개발(R&D)부문을 각각 글로벌마케팅부문과 글로벌R&D부문으로 명칭을 변경하는 동시에 국제사업부문을 영업부문에 통합시켜 운영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국내를 포함한 해외를 하나의 시장으로 인식하고 영업을 확대해 2030년 비전을 달성하겠다는 전략이다. 최근 공시한 농심의 주주총회 소집공고에 따르면 대표이사 산하에 글로벌마케팅부문, 글로벌R&D부문, 영업부문, SCM부문, 경영관리부문, 호텔사업부가 위치하는 조직으로 변경됐다. 이전에는 글로벌 관련 주요 조직으로는 ‘국제사업부문’이 존재했다. 이러한 조직개편은 농심이 내부에 발표한 ‘2030년 비전’이 수립되면서 이뤄진 것으로 분석된다. 농심이 ‘농심 유럽’을 네덜란에 설립한다는 계획과 함께 2030년에 유럽 시장에서 3억달러(약 4329억원) 규모의 라면을 수출하겠다는 목표도 이러한 비전에서 설정됐다. 다만 외부에 2030년에 맞춰 설정한 전체 매출 목표와 세부적인 전략은 외부에 공개하지 않았다. 물론 글로벌 수요에 대응해 부산에 녹산 수출전용공장을 설립하고 내년 하반기에 이를 본격 가동하면 해외 시장에 제품을 연간 27억개를 공급할 수 있게
[FETV=양대규 기자] 최원준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 개발실장 부사장이 사장으로 4일 승진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사내 내부망에 최 사장에 대한 원포인트 인사를 공지했다. 최원준 사장은 MX사업부 개발실장직을 계속 유지한다. 노태문 MX사업부장 사장과 함께 갤럭시 시리즈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번 원포인트 인사는 갤럭시S25 시리즈가 최단 기간 100만대 판매를 돌파하며 흥행한 것에 대한 보상으로 해석된다. 최 사장은 노태문 사장과 함께 갤럭시 스마트폰의 주요 흥행 요소 중 하나인 갤럭시 AI 개발의 일등 공신으로 알려졌다. 최 사장은 1970년생이다. 서울대학교에서 전기공학 학사와 석사 과정을 마치고 스탠퍼드대에서 전기공학 석·박사를 졸업했다. KAIST 연구원, 무선통신 반도체 전문 기업 아세로스 커뮤니케이션 시니어 엔지니어, 아미커스 와이어리스 테크놀로지 공동설립자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역임했다. 2011년 미국 퀄컴에서 시니어 디렉터로 무선 칩셋 업무를 맡다가 2016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전략제품개발1팀장으로 합류했다.
[FETV=권지현 기자]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취약계층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우리러너’ 프로그램의 지원대상을 기존 고등학교 1학년에서 2학년까지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우리러너’는 학습역량 제고 의지는 높지만, 환경적 제약으로 어려움을 겪는 미래인재를 선발해 학력 향상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선발된 학생들에게는 학습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학습비를 지원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서울특별시와 협력해 ‘서울런’을 이용하는 2025년도 고등학교 1학년 입학생 중 학업 의지와 능력이 뛰어난 학생 약 100여 명을 ‘우리러너 고1: 우리미래 서울러너’로 선발한다. 또한, ‘우리러너 고2’는 전국 고등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성적과 학습 향상 의지를 평가해 약 50여 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우리러너에게는 ▲여름 학습방법 캠프 ▲겨울 집중학습 캠프 ▲학기 중 학습비 등을 지원한다. 여름 학습방법 캠프를 통해서는 학습 및 입시 컨설팅과 특강을 통해 효과적인 학습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돕는다. 겨울 집중학습 캠프에서는 약 한 달간 기숙형 몰입 학습 환경과 맞춤형 강의를 제공해 실질적인 학력 향상을 지원한다. 특히, 우리카드와 함께 학기
[FETV=권지현 기자] 신한금융지주회사는 4일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후보 추천위원회'를 열고 양인집 후보자와 전묘상 후보자 총 2명의 신규 사외이사 후보를 신규 추천했다. 신한금융은 양 후보 추천 사유에 대해 "디지털 사업과 ICT 기술에 대한 전문적 이해도를 갖고 있으며 손해보험사와 국내 대기업의 해외사업총괄사장을 역임하는 등 다양한 분야의 경험을 보유한 전문 경영인"이라며 "향후 후보자의 디지털 및 ICT 기술 관련 전문 역량과 통찰력을 바탕으로 한 심도 있는 조언이 고객 편의성 증대라는 신한금융의 목표를 달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 후보에 대해선 "일본에서 공인회계사 자격을 취득하고 현지 회계법인에서 은행, 증권을 비롯한 다양한 금융회사 감사업무를 오랜 기간 담당했다"면서 "금융회사 대상 회계 감사 및 자문 경험을 바탕으로 그룹 내부통제에 대한 조언을 통해 경영진에 대한 견제와 감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신한지주 이사회는 이달 임기가 만료되는 곽수근, 김조설, 배훈, 윤재원, 이용국 등 5명의 사외이사와 지난 1월 신한은행 은행장으로 재선임된 정상혁 비상임이사에 대해서는 재선임을 추천했다. 또 곽수
[FETV=임종현 기자] iM뱅크는 오는 6월 말까지 4개월 동안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금융소외계층을 대상으로 ‘iM 따뜻한 금융 채무감면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금융 소외계층에게 채무조정을 통한 회생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금융기관 최고 수준의 채무감면율을 적용한다. 특수채권(장기 연체 채무)을 대상으로 하며 연체한 고객들의 다양한 특성을 반영한 탄력적 감면율(50~90%)을 적용한다. 또 최장 5년의 장기분할납부 및 성실 상환 인센티브 부여 등 다양한 상환부담 경감 혜택을 병행할 예정이다. 황병우 iM뱅크 은행장은 “앞으로도 신용회복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FETV=장명희 기자] 대한민국 대표 아기베개 브랜드 지오필로우가 국내 시장에 없던 새로운 개념의 기능성 수유 매트 지오허그매트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수유 시 엄마의 품에 안겨 있는 아기를 감싸주어 보다 편안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개발되었다. 수유 중 아기는 엄마의 체온으로 인해 쉽게 땀이 차거나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 지오허그매트는 에어매쉬(Air Mesh) 소재를 사용해 뛰어난 통기성을 제공하며, 적절한 쿠션감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너무 폭신하거나 단단하지 않은 적절한 지지력을 제공해, 아기가 보다 안정적인 자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제품은 엄마들의 실제 경험과 조산사들의 조언을 반영하여 이상적인 쿠션감을 찾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를 통해 신생아부터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세탁이 가능해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연구에 따르면, 아기가 안정된 자세를 취하면 심박수와 스트레스 수준이 낮아지고 편안함을 느낄 가능성이 높아진다. 지오허그매트는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아기의 자세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며 수유 중 편안함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수유뿐만 아니라 아기가 눕거나 쉴 때도 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