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한가람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이 조직장이 참석하는 주요 회의 석상에서 영어로 소통하는 '영어 공용어 글로벌 언어 원칙' 가이드를 제작·배포했다고 5일 밝혔다. 가이드는 그룹 구성원 5만여명 가운데 약 3만4000명(68%)이 외국인인 점을 고려해 임직원들이 언어장벽 없이 효율적으로 소통하는 것을 돕기 위해 만들어졌다. 가이드에 따르면 그룹 임직원 중 조직장이 참석하는 모든 회의에선 영어로 쓰고 말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해외 사업장 간 소통, 내부 공유문서 작성 시에도 영어를 사용한다. 실제 조현범 회장은 "글로벌 기업으로서 효율성 제고 등을 위해 회의 시 가능하면 영어로 커뮤니케이션 해줄 것"을 경영전략 회의 등 공식 석상에서 임직원에게 수차례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원칙 적용의 현실성·합목적성을 고려해 ▲현지공장 생산 기능직은 영어·현지어 병용 ▲발표·협의 등 발화·일상 언어는 현지어 자율사용 ▲정부기관 등 대외용 자료, 법적 이슈 자료 제외 ▲해외직원 참여 회의시 사업장·공장 모두 영어 사용 등의 기준도 함께 전달됐다. 가이드를 기획·배포한 프로액티브 컬처(Proactive Culture)팀 오윤정 팀장은 "글로벌 언어 원칙이 소통 장벽을
[FETV=김주영 기자] 대보그룹의 건설 계열사인 대보건설은 2025년 협력업체를 모집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대보건설의 협력업체 모집 부문은 외주 부문과 자재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외주 부문 신규모집은 토목공종 전 분야를 대상으로 하며, 건축/기계/전기공종은 기 등록업체 중 신용평가 자료를 제출한 업체만 재등록 심사를 진행한다. 자재 부문은 공통 및 가설자재(건축/토목), 건축자재, 기계 및 전기자재 등 지정 품목에 한해 협력업체를 모집한다. 협력업체 자격 요건은 외주 부문의 경우 신용평가사 이크레더블과 나이스디앤비 2개사에서 신용등급 B-, 현금흐름등급 C+ 이상을 받은 업체만 지원 가능하며 자재 부문은 두 곳의 신용평가사 중 1개사 이상의 신용평가정보 제출이 필수 요건이다. 등록을 원하는 업체는 오는 4월 11일까지 대보건설 협력업체 시스템에 접속해 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FETV=김주영 기자] SM그룹은 지난 4일 천안시 서북구 천안시청 봉서홀에서 열린 '2025년 3월 시정발전 유공시민 표창 수여식'에 그룹 건설부문 계열사 삼환기업의 유창훈 대표이사가 참석해 박상돈 천안시장으로부터 표창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삼환기업이 시공한 ‘천안역 경남아너스빌 어반하이츠’가 주거환경과 도시미관 개선 등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유창훈 대표는 “도시미관을 고려한 익스테리어와 함께, 천안축구센터에서 천안역까지 이어지는 단지 앞 왕복 2차선 도로를 4차선으로 확대하는 등 입주 예정 고객들의 니즈를 폭넓게 반영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건설업을 통한 지역사회 발전 도모와 소통 강화라는 SM그룹의 철학을 실현하는 사업 추진으로 그동안 쌓아온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혼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FETV=권지현 기자] KB국민은행이 지난해 1분기 홍콩H지수 ELS(주가연계증권) 관련 충당부채를 8620억원 반영하고도 2분기 이후 순익이 급성장하며 실적 방어에 성공했다. 대출자산을 보면 실적 성장세는 더욱 뚜렷해진다. 본업에 집중한 결과 특히 작년에는 이자이익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다만 건전성 지표가 악화한 점은 고민거리다. 경쟁사들과 비교해 연체율 지표가 지난 1년 새 큰 폭으로 뛰었다. 수익성 중심의 성장을 위해 늘렸던 사업자대출을 중심으로 부실이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지난해 당기순이익 3조251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3조2615억원)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ELS 손실 관련 대규모 충당부채로 1분기 순익이 부진했으나 2, 3분기에 실적을 끌어올렸다. 국민은행의 2분기, 3분기 순익은 각각 1조1164억원, 1조1120억원으로, 지난해 '리딩뱅크'를 차지한 신한은행과 동일하게 은행권 최고 기록인 2개 분기 연속 1조원대 순익을 달성했다. 이자이익을 살펴보면 국민은행의 약진은 더 도드라진다. 지난해 이자이익은 10조2239억원으로 전년(9조8701억원)보다 3.6% 증가했다. 국내 은행이 연 이자 10조원
[FETV=임종현 기자] 하나카드는 원더카드(ONE THE CARD)가 누적 발급 100만장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단독 카드상품이 밀리언셀러 카드로 등극하는 것은 카드 업계에서도 드문 경우다. 이는 원더카드만이 가진 차별화된 맞춤형 혜택이 손님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은 결과로 분석된다. 원더카드는 업계 최초로 한 장의 카드에 모든 혜택을 담아낸 상품으로 57개 카드 서비스 영역 중 손님이 원하는 혜택을 직접 선택하고 변경할 수 있는 초개인화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까지 누적된 혜택 변경 횟수는 21만 번에 달하며, 한 번 원더카드의 놀라운 초개인화 서비스를 경험한 손님은 매월 꾸준히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하나카드는 손님의 카드 이용 데이터를 빅데이터로 분석해 미리 구성한 11개의 혜택 조합을 선보이고 있으며 손님은 이 중 원하는 혜택을 선택해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매월 하나페이 앱에서 원하는 혜택을 자유롭게 선택해 조합을 변경할 수 있고 원더마켓을 통해 ▲가장 많이 선택된 혜택 조합 ▲하나카드 직원이 추천하는 혜택 조합 등 테마별로 구성된 23개의 혜택 조합 중 선택하는 것도 가능하다. 하나카드는 3월 한 달간 원더카드 100만장 발급을 기
[FETV=임종현 기자] 신협중앙회는 신한카드와 협력해 연 최고 8.0%의 금리를 제공하는 ‘플러스정기적금’ 상품을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신협의 대표적인 고금리 특화상품인 플러스정기적금은 2020년 10월 첫 출시 이후 올해로 9회차를 맞이했다. 이번 9차 상품은 기본 금리 3.0%에 우대금리 5.0%를 적용하면 최대 연 8.0%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상품은 ▲최대 60만원까지 납입 가능한 6개월 만기 ▲월 불입금 1만원부터 최대 30만원까지 가능한 12개월 만기 두 가지로 출시됐다. 가입 기간은 오는 10월31일까지며, 1인 1계좌에 한해 가입할 수 있다. 4.5%의 추가 우대 금리는 ▲신협-신한 제휴카드를 처음 발급하는 고객 ▲기존 신한카드 유효기간이 만료된 경우 ▲기존 신한카드 무실적 기간이 6개월 이상인 경우 ▲신한카드 탈회 후 90일이 경과한 경우에 한해 적용된다. 우대금리 적용 조건은 ▲6개월 만기 상품은 마케팅 전체 동의를 한 고객이 적금 가입월 포함 4개월 동안 월 총 사용금액이 10만 원 이상인 달이 3회 이상일 경우 ▲12개월 만기 상품은 마케팅 전체 동의를 한 고객이 적금 가입월 포함 8개월 동안 월 총 사용 금액 10만원 이상인 달
[FETV=한가람 기자] LG화학이 국내 최초로 전구체 프리 양극재를 양산한다고 5일 밝혔다. LG화학은 5일부터 3일간 삼성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2025(InterBattery2025)에 참가해 국내 최초로 양산되는 ‘전구체 프리 양극재(LPF : LG Precursor Free)’를 공개하며 선제적 양산을 통해 시장 공략 속도를 높인다. LG화학의 LPF양극재는 전구체를 따로 만들지 않고 맞춤 설계된 메탈에서 바로 소성해 양극재를 만드는 방식이다. 저온 출력 등 성능 개선 효과가 있으며 새로운 전구체를 개발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크게 줄인다. 이러한 장점은 전구체 생산 능력을 확장하기 위한 투자비가 필요하지 않고 전구체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수와 탄소 배출을 줄이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측된다. LG화학은 올해 상반기 LPF양극재 양산을 시작으로 향후 신제품에 LPF기술의 확대 적용을 통해 고객에게 성능,코스트(Cost),친환경 측면의 차별화된 고객 맞춤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LG화학은 양극재의 기존 주력 제품인 하이 니켈(High Ni) 제품 외에도 보급형 전기차의 가성비를 향상시키는 여러 종류의 제품군과 기술 솔루션을 선보인다. 주로
[FETV=김선호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롯데그룹 계열사 간 부당지원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롯데지주‧롯데웰푸드‧롯데홈쇼핑(법인명 우리홈쇼핑) 조사에 나섰다. 해당 계열사 간 거래가 이뤄진 것은 2023년 이뤄진 롯데홈쇼핑 양평사옥 매매 건이다. 해당 거래가 부당지원 의혹을 받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3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가 조사관 10여명을 롯데지주‧롯데웰푸드‧롯데홈쇼핑의 본사에 보내 롯데그룹 계열사 간 부당지원 혐의를 조사했다. 비계열사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거래가 이뤄졌는지가 관건으로 여겨진다. 부당지원 혐의를 받고 있는 롯데그룹 계열사 간 거래는 2023년 롯데홈쇼핑이 롯데지주와 롯데웰푸드로부터 양평사옥을 매입한 건일 가능성이 크다. 당시 롯데홈쇼핑은 양평사옥 토지와 건물을 롯데지주와 롯데웰푸드로부터 각각 1317억원, 722억원에 매입했다. 이를 합산한 금액은 2039억원이다. 그중 거래 대상 부동산의 공유지분은 기존 롯데지주가 64.6%, 롯데웰푸드가 35.4%를 보유하고 있었고 이를 매각해 투자 실탄을 확보했다. 특히 롯데지주로서는 투자활동 현금흐름으로 인한 자금유출 규모를 줄일 수 있었다. 다만 롯데홈쇼핑의 2대 주주인 태광산업 측의
[FETV=임종현 기자] 행정안전부와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제1회 전국동시새마을금고이사장선거’를 하루 앞둔 지난 4일 동대문상가새마을금고를 방문해 선거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현장점검에서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새마을금고 회원들이 안전하게 선거권을 행사할 수 있는 투표환경 조성이 중요하다"며 "개표가 종료될 때까지 투·개표 안전관리에 맡은 바 소임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훈 새마을금고중앙회 지도이사는 투표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선거를 위해 아낌없는 노력을 다해준 새마을금고 직원들과 유관기관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며 "마지막까지 선거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투표소와 개표소도 꼼꼼히 점검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지난 1월8일부터 ‘전국동시이사장 선거지원 상황실’을, 새마을금고중앙회는 동시이사장선거지원부 T/F를 운영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연계해 투·개표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경찰청과 협조해 사건·사고 등 비상상황에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제1회 전국동시새마을금고이사장선거는 이날 실시되며, 전국 1163개의 새마을금고 대표자를 선출하게 된다.
[FETV=김선호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아 “성장 본격 재개”를 선언했다. 정 회장은 작년 3월8일 회장으로 승진한 후 고강도 혁신을 통해 신세계그룹 재도약의 기반을 마련했다. 단기간에 점포 방문객 증가와 실적 개선이라는 가시적 성과를 냈다. 정 회장의 과감한 수시 인사로 조직 긴장도도 높아졌다. 이를 바탕으로 정 회장은 이제 본업 경쟁력을 한층 극대화해 내실 있는 성장 페달을 밟겠다는 계획이다. 성장 전략은 '투 트랙’으로 나뉜다. 이마트 스타벅스 등 시장을 리드하는 계열사들은 경쟁사가 넘볼 수 없는 초격차 시장 지배력을 위해 뛴다. 이커머스와 건설 등 정 회장이 지난 한 해 부실 요소를 덜어내는 데 애썼던 사업군은 올해 완전한 경영 정상화를 이뤄 확실한 성장 기틀을 완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성장 재개 선봉장은 이마트다. 정 회장은 지난달 이명희 신세계그룹 총괄회장의 이마트 지분 10%를 매입하며 책임경영을 향한 의지와 실적 개선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줬다. 이마트는 2월 문을 연 트레이더스 마곡에 이어 상반기에 이마트 푸드마켓 고덕점을 연다. 하반기에는 인천에 트레이더스 구월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최대 상권인 수도권에만 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