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창수 기자] 한국고등교육재단(이사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신임 대표로 김유석 최종현학술원 대표이사(사진)가 7월 1일 취임한다. 한국고등교육재단은 고(故) 최종현 SK그룹 선대회장이 1974년 설립한 비영리 공익법인이다. 최종현 선대회장은 “나무를 심듯 인재를 키운다. 30~40년 후에는 이 나무가 거목으로 자라날 것이다”라며 인재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 선대회장은 이러한 철학으로 사재를 출연, 한국고등교육재단을 설립했다. 올해 50주년을 맞는 한국고등교육재단은 설립 이래 4200여명의 장학생을 지원했고, 민간 최초로 해외유학 장학사업을 추진해 세계 유수 대학의 박사 학위자 900여명을 배출했다. 재단 장학생 출신으로는 한국인 최초 하버드대 종신교수인 박홍근 교수를 비롯해 하택집 하버드대 교수, 천명우 예일대 교수, 이대열 존스홉킨스대 교수, 한국 여성 최초로 스탠퍼드대 종신교수가 된 이진형 박사 등이 세계적 석학으로 활약하고 있다. 김유석 신임 대표는 1996년 외교부에서 커리어를 시작해 대통령 비서실 의전 행정관을 지낸 외교관 출신이다. 예일대 MBA를 마친 후 맥킨지 경영 컨설턴트 및 글로벌 에너지 회사인 BP그룹에서 임원 등을 역임
[FETV=김창수 기자] 파리 올림픽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팬데믹 이후 첫 올림픽’을 앞둔 재계 홍보전 또한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올림픽 공식 파트너 삼성전자를 비롯, 현대차, SK텔레콤(SKT) 등 주요 기업들이 다양한 후원과 홍보 활동에 나섰다. 최대 16조 원이 넘는 경제 효과가 기대되는 가운데 기업들의 적극적 움직임이 성과로 이어질지도 주목된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제 33회 올림픽인 프랑스 파리 올림픽은 오는 7월 26일부터 8월 11일까지 개최된다. 1924년 이후 100년 만에 파리에서 열리는 올림픽이자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이후 맞는 첫 번째 하계 올림픽이란 점 등에서 전세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 국제 올림픽 위원회(IOC)와 프랑스 리모주대학 분석 등에 따르면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적게는 67억 유로(약 9조 9500억 원)에서 많게는 111억 유로(약 16조 4800억 원)의 경제적 순이익이 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기존 올림픽 대회 및 참가 선수단을 지원해 온 국내 주요 기업들의 다양한 마케팅도 관심을 끌고 있다. 1998년 나가노 동계 올림픽부터 올림픽 공식 파트너로 활동해 온 삼성전자는 이번 대회에서 신
[FETV=김창수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빅 테크’로 불리는 미국 대형 정보기술(IT)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들과 만나 SK와 이들 기업 간 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SK가 27일 밝혔다. 올해 4월 엔비디아, 이달 초 TSMC CEO와의 회동으로 ‘AI 하드웨어(HW) 파트너십’을 공고히 했던 최 회장은, 이번 방미에서는 AI 서비스 기업과의 협업 관계를 공고히 하며 반도체부터 서비스까지 망라한 SK그룹의 ‘AI 생태계’로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을 모색하고 있다. 최태원 회장은 미국 샌프란시스코 오픈AI 본사에서 샘 올트먼 CEO를 만나 양사 간 협력 방안 및 급변하는 AI 기술과 산업의 미래에 대해 논의했다. 향후 AI와 연관 산업의 폭발적 성장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기술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SK와의 '퍼스널 AI' 서비스 협력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또한 최 회장은 미국 레드먼드 마이크로소프트(MS) 본사를 찾아 사티아 나델라 CEO와 만났다. 최 회장은 SK그룹과 MS가 추진 중인 반도체, 데이터센터, 언어모델 등 AI와 관련한 협력을 강화하는데 뜻을 같이하고, 나델라 CEO에게 'AI 생태계'를 비롯한 SK의 AI, 반
[FETV=김창수 기자] SK그룹이 오는 28~29일 경기도 이천 SKMS연구소에서 2024년 경영전략회의를 열어 미래 성장사업 투자 및 내실 경영을 통한 ‘질적 성장’ 전략 등을 집중 논의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경영전략회의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최재원 SK이노베이션 수석부회장,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을 비롯해 SK㈜,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하이닉스 등 주요 계열사 CEO 등 30여명이 참석한다. 미국 출장 중인 최태원 회장은 화상으로 회의에 참여할 예정이다. SK 최고 경영진은 1박2일 일정으로 열리는 이 회의에서 AI/반도체를 필두로 한 미래 성장사업 분야의 투자 재원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구체적 전략과 방법을 집중 논의할 계획이다. SK그룹 관계자는 “성큼 다가온 AI 시대를 맞아 향후 2~3년 간 HBM 등 AI 생태계와 관련된 그룹 보유 사업 분야에만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논의 배경을 밝혔다. SK CEO들은 이를 위해 연초부터 각 사별로 진행 중인 ‘운영 개선’(Operation Improvement) 강화 및 포트폴리오 재조정 등을 통한 재원 확충 방안을 심도 있게 협의할 예정이다.
[FETV=박지수 기자] 롯데그룹 창업주 고(故) 신격호 명예회장의 손자이자 신동빈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 전무가 일본 롯데홀딩스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일본 롯데홀딩스는 이날 도쿄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신 전무의 사내 이사 선임안을 통과시켰다. 신 전무가 2020년 부장으로 롯데홀딩스에 입사한 지 4년 만이다. 이번 인사로 신 전무는 한국과 일본 지주사에서 각각 임원직을 맡게 됐다. 롯데홀딩스는 일본 롯데의 지주회사이자 한일 롯데의 핵심 기업이다. 현지에 롯데시티호텔, 롯데벤처스재팬, 롯데서비스, 지바롯데마린스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롯데홀딩스 관계자는 신유열 이사 선임 배경에 대해 “신 이사는 노무라증권에서 경험을 쌓고 재직 중 컬럼비아대학교에서 MBA를 취득한 후 롯데에 입사했다”며 “신 이사는 롯데파이낸셜 대표로서 금융시장에 대한 조예가 깊고, 롯데홀딩스경영전략실을 담당하는 등 회사 경영 전반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풍부하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롯데바이오로직스 글로벌전략실장을 역임하며 역량을 발휘해 이사 후보로 추천돼 이번 주주총회에서 이사로 선임됐다”고 덧붙였다. 이날 롯데홀딩스 주총에서 회사측
[FETV=박지수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이자 롯데그룹 유력 후계자로 꼽히는 신유열 전무가 일본 롯데홀딩스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26일 재계에 따르면 일본 롯데홀딩스는 이날 도쿄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신 전무의 사내 이사 선임안을 통과시켰다. 이는 신 전무가 2020년 부장으로 입사한 지 4년 만이다. 신동빈 회장의 형인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의 이사 선임 안건은 부결됐다.
[FETV=박지수 기자] 롯데그룹 창업주 고(故) 신격호 명예회장 장녀 신영자 롯데재단 의장이 상속세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롯데지주, 롯데쇼핑, 롯데웰푸드 지분을 잇달아 매각했다. 25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영자 의장은 지난 5월30일과 6월17·20일 등 세 차례에 걸쳐 롯데지주 지분 모두 132만2230주를 매도했다. 매각 대금은 331억원이다. 신 의장이 보유한 롯데지주 지분은 343만4000여주(3.27%)에서 211만2000여주(2.01%)로 줄었다. 또 신 의장은 롯데웰푸드 지분 모두 9만5803주도 팔았다. 매각 대금은 146억원이다. 신 의장이 가진 롯데웰푸드 지분은 23만6000여주(2.51%)에서 14만939주(1.49%)로 줄었다. 앞서 신 의장은 지난달 14일부터 25차례에 걸쳐 롯데쇼핑 주식을 매각했다. 매각 주식은 모두 21만10주로 매각 대금은 세금 및 수수료를 포함해 대략 140억원 규모다. 최근 신 의장이 매각한 3사 보유 지분 규모는 모두 617억원이다. 신 의장 지분 매각 이유에 대해 롯데재단 측은 “상속세 마련을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20년 1월 신 명예회장 사망 후 상속인인 신영자 의장과 신동주 SDJ코퍼
[FETV=김창수 기자]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가 교육기회 균등을 위해 고등학교 졸업 청년들에게도 문호를 연다고 삼성이 25일 밝혔다. SSAFY는 그 동안 대졸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해왔다. 하지만 앞으로는 고졸 미취업자들도 SSAFY에 입과해 SW 개발자의 꿈을 키우고 취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교육 기회가 확대된다. 더 다양한 배경의 청년들이 SSAFY를 통해 체계적인 SW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사회적 격차 해소에도 기여하겠다는 취지다. 삼성은 올해 10월에 모집을 시작하는 'SSAFY 13기'부터 대졸자뿐만 아니라 마이스터고등학교 졸업생을 대상으로도 교육생을 모집한다. 마이스터고는 산업계 수요와 연계된 맞춤형 교육을 통해 졸업시 곧바로 산업 현장에 투입될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부산 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윤혜정 교장은 "SSAFY가 마이스터고 졸업생들까지 교육생 모집을 확대한 것은 기술 인재 육성을 위한 정부와 우리 사회의 노력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기회균등 확대와 격차해소라는 사회적 난제 해소에도 기여하는 획기적 조치"라고 말했다. 마이스터고 출신 교육생들은 내년 1월에 시작하는 SSAFY 13기
[FETV=박지수 기자]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SDJ코퍼레이션 회장)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이자 자신의 조카인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전무의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 선임 안건에 반대 의결권을 행사하겠다고 24일 밝혔다. 아직 경영 능력이 검증되지 않은 데다, 롯데가(家) 3세라는 이유만으로 신동빈 부자의 롯데그룹 사유화가 심해질 것이라는 주장이다. 롯데의 일본 지주회사인 롯데홀딩스 정기주주총회는 오는 26일 도쿄에서 열린다. 이날 열리는 일본 롯데홀딩스 주주총회에는 신동빈 롯데 회장의 장남 신유열 롯데 미래성장실장 전무가 사내 이사 후보로 올랐다. 신 전 부회장은 “한일 롯데그룹의 경영 방향성이 중요한 현시점에서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에 경영 능력이 검증되지 않은 인물이 합류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 롯데그룹의 경영 악화로 롯데홀딩스 전체의 기업가치가 크게 훼손되고 있고, 자회사들에서 신동빈이 받은 과도한 임원 보수가 문제가 되고 있다”며 “지금은 경영감시 기능이 결여된 롯데홀딩스 이사회의 전면적인 쇄신이 요구되는 때”라고 했다. 신 전 부회장은 롯데홀딩스 이사회에 주주제안서와 사전 질의서도 제출했다. 주주제
[FETV=박지수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장남 신유열 전무가 20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배터리 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 유럽 2024’를 찾았다. 신 전무는 이날 전시회장에서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를 비롯한 배터리 관련 국내외 기업 부스를 둘러봤다. 인터배터리 유럽 2024는 한국배터리산업협회와 코엑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공동 주최한 행사로 78개 기업이 참가했다. 롯데 계열사로는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참가해 하이엔드 동박을 선보였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부스에는 롯데케미칼과 롯데인프라셀 등 롯데 화학군 이차전지 소재 사업을 총망라해 소개하는 ‘롯데 브랜드 존’도 마련했다. 신 전무는 최근 미국에서 열린 롯데호텔앤리조트 행사와 산업 현장을 찾는 등 경영 보폭을 넓히고 있다. 지난 13일에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L7 시카고 바이 롯데’ 개관 행사에 참석했다. L7 시카고는 롯데호텔앤리조트 네 번째 미국 체인이자 북미 첫 L7 호텔이다. 올해 1월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도 찾았다. 신 전무는 경영 승계를 위한 롯데그룹 계열사 지분 매입도 시작했다. 그는 이달 5일 롯데지주 주식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