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한가람 기자] 대웅바이오가 당뇨병 치료제 포시가의 제네릭(복제약) 의약품인 '포시다파'가 만성 심부전·신장병 적응증을 새로 추가했다. 포시다파는 이번 적응증 추가로 지난해 12월 자진 철수로 급여가 삭제된 오리지널 의약품 '포시가'의 모든 모든 적응증을 인정 받게 됐다. 포시다파는 분할선 삽입을 통해 분할 조제가 편리한 게 장점이다. 서울아산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빅5’ 병원과 한양대병원 등 전국 30개 이상 상급종합병원 등에 공급되고 있다. 대웅바이오는 만성 심부전, 만성 신장병 효능·효과 추가에 따라 순환기, 신장내과 등에 학술 영업·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SGLT-2(나트륨-포도당 공동수송체 2) 억제제 시장에서 지배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FETV=한가람 기자] 휴젤의 보툴리눔 톡신 '보툴렉스'가 지난 20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보건당국(MOHAP)으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 허가 품목은 보툴렉스 50IU, 100IU, 200IU로 눈꺼풀경련, 눈가 주름, 뇌졸중 후 상지 근육 경직, 소아뇌성마비 첨족기형 등 등 총 5가지 미용·치료용 적응증에 대한 사용 승인을 획득했다. 이번 허가에 따라 휴젤은 오는 4월 UAE에 보툴렉스를 공식 출시할 계획이다. 현지 미용 분야 유통과 판매는 중동·북아프리카(MENA) 파트너사인 메디카그룹이 맡는다. 휴젤은 메디카그룹과 함께 합리적인 가격 정책과 차별화된 영업마케팅 전략을 통해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2023년 UAE에서 승인 받아 판매 중인 HA(히알루론산)필러 '리볼렉스'(국내명 더채움)와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통합적인 미용의료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FETV=한가람 기자] 신라젠은 이탈리아 소재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업체 레이테라와 차세대 항암 바이러스 플랫폼 ‘SJ-600 시리즈’ 생산에 대한 포괄적 협력 계약(MSA)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레이테라는 신라젠의 SJ-600시리즈에 대한 CDMO를 진행해 임상에 진입할 수 있는 의약품제조·품질관리(GMP) 인증 약물로 개발할 예정이다. 레이테라는 에볼라·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등 각종 바이러스성 질환에 대한 예방 백신을 개발해 세계보건기구(WHO)에 공급했다. 신라젠이 개발 중인 SJ-600시리즈는 기존 항암 바이러스와 다르게 중화반응을 회피해 반복 투여가 가능하다. 보체조절단백질 ‘CD55′를 바이러스 표면에 발현함으로써 정맥 투여가 용이한 차세대 항암 플랫폼 기술이다. 신라젠 연구소와 이동섭 서울대 의과대 교수팀이 공동으로 연구 개발하고 있다. 김재경 신라젠 대표는 “국제적인 백신 개발 경험과 최신 설비를 갖춘 레이테라와의 협력을 통해 SJ-600시리즈의 규격화된 대량 생산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라며 “이는 SJ-600시리즈의 기술수출(LO)을 위한 진일보한 단계로 진입했음을 의미한다”라고 말했다.
[FETV=한가람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은 20~24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에 글로벌 의료AI 기업으로는 최초로 3년 연속 참석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55회를 맞이한 다보스포럼은 글로벌 리더들이 한 데 모여 국제 현안을 논의하는 연례 행사다. 올해 행사는 ‘지능 시대를 위한 협업’을 주제로, AI 분야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된다. 루닛은 2020년 코로나19 유행 당시 WEF ‘기술 선도 기업’으로 온라인 참가한 이후, 2023년 ‘글로벌 혁신 기업’, 2024년 1000여 개 WEF 회원사 중 의료AI 기업으로는 최초로 ‘준회원사’ 자격으로 참석했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올해 WEF에서 각국 정부 보건 관계자와 글로벌 의료, 제약 업계 리더들을 만나 전략적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B2G(기업·정부 간 거래) 협력 강화를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미래 성장 전략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서범석 대표는 "이번 WEF가 AI를 아젠다로 선정한 것은 AI가 인류 사회의 혁신을 이끄는 핵심 동력으로 이미 자리 잡았음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3년 연속 참가와 준회원사 지위 획득은 루닛
[FETV=한가람 기자] HLB는 미세 채혈 도구 ‘랜싯’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의료기기 판매 승인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랜싯은 플라스틱 케이스에 쌓인 짧고 작은 바늘 형태 제품이다. 당뇨병 환자가 혈당 측정을 위해 혈액을 채취하거나 각종 질환 검진을 위한 채혈에 사용한다. 글로벌 마켓 리서치 기업 '데이터 브릿지'에 따르면 글로벌 랜싯 시장 규모는 2025년 기준 15억2000만달러(약 1조9760억원)이며 매년 평균 9.22%씩 성장, 2032년에는 30억9000만달러(4조17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HLB는 지난해 초 랜싯 제조시설을 구축한 뒤 같은 해 10월에 식품의약품안전처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인증과 품목 허가를 마쳤다. 한 달 뒤 미 FDA에 의료기기 판매 승인 신청서를 제출했다. HLB는 기존 파트너사인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에 랜싯을 공급하면서 미국 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또 올해 1분기 중에는 인도 의료기기 규제 기관인 중앙약품표준관리국(CDSCO)에 랜싯 의료기기 허가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남윤제 HLB헬스케어사업부 사장은 "세계적인 고령화 추세로 만성대사질환 치료에 대한 검진 및 치료 수요가 폭
[FETV=한가람 기자] HLB파나진은 자회사 바이오스퀘어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시설 등록과 의료기기 3개 품목에 대한 제품 등록을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등록된 제품은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감염 진단 제품인 '퀀텀팩 이지 RSV'와 전용 분석기기인 'QDITS 베이직', 'QDITS 미니'다. 퀀텀팩 이지 RSV는 고정밀 양자점 기술을 이용해 다양한 질병의 항원을 나노 수준으로 검출할 수 있는 '퀀텀팩'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최고 수준의 정밀도를 구현했다고 회사가 설명했다. QDITS 베이직과 미니는 퀀텀팩 기반 진단키트의 결과를 분석하는 전용 분석기기로, 양자점에서 방출되는 형광 신호를 활용해 특정 항원을 검출하고 정량화하는 고도의 면역형광 분석법을 사용한다. 바이오스퀘어는 FDA 등록을 기점으로 퀀텀팩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호흡기 질환 제품군의 미국 시장 진출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장인근 HLB파나진 대표이사는 "이번 FDA 등록은 HLB그룹 편입 후 본격화된 글로벌 사업 확장의 일환으로, 앞으로 유럽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라며 "차별화된 기술을 확보한 만큼 글로벌 체외진단 시장에 빠르게 침
[FETV=한가람 기자] 유유제약이 코 건강 관리에 도움을 주는 생리식염수 일반의약품 ‘코잘에스 나잘스프레이액’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헤당 제품은 코점막 분비물 또는 화농(곪음)성으로 인한 코막힘에 비강(코안) 세척, 코 점막 건조증상의 완화 효능·효과가 있다. 비강 내 분사가 익숙하지 않은 영·유아부터 성인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안전하고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게 부드러운 분사압을 제공한다. 20ml 크기로 1회 분사 시 100mcg가 분사돼 한 병 기준 약 200회 사용이 가능하며 파우치, 옷 주머니 등 간편한 휴대가 가능하다. 유유제약은 비강 세척이라는 개념조차 생소했던 2001년 프랑스 직수입 완제의약품인 피지오머 비강세척액을 출시하며 국내 시장을 개척했고 이번 코잘에스 나잘스프레이액 출시를 통해 코 건강 관리 제품 라인업을 확장했다. 양은정 유유제약 OTC마케팅팀장은 “겨울철 난방으로 인해 코가 쉽게 건조해지는 환경에서 지속적인 코 건강 관리를 원하는 분들께 권해드린다” 며 “온라인 광고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해 빠르게 시장에 안착하겠다”고 말했다.
[FETV=한가람 기자] 대웅제약은 한국화학연구원 한국화합물은행과 대웅제약 ‘화합물 기탁 및 활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6일 대전 화학연 디딤돌플라자 2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업무협약식에는 박준석 대웅제약 신약센터장과 최우진 화학연 화학플랫폼연구본부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화합물 라이브러리란 다양한 화합물들을 체계적으로 수집, 저장, 관리한 데이터베이스나 물질 집합체다. 연구개발 과정에서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검증하기 위해 활용된다. 한국화합물은행은 신약의 소재가 되는 화합물의 수집과 제공을 통해 국내 연구를 지원하는 국가적 인프라로, 외부로부터 화합물을 기탁받는 형식으로 운영된다. 그러나 제약사에서 화합물은 중요한 자산으로 간주되에 국내 대형 제약사들의 화합물 기탁 사례는 전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기탁된 화합물은 연구자들이 새로운 질병 타겟이나 작용 기전을 발견하는 데 활용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대웅제약은 화합물의 새로운 활용 가능성 등 연구 방향성을 확장하거나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준석 대웅제약 신약 탐색 센터장은 “이번 협약은 대웅제약의 핵심 연구 자산을 국내 연구자들에게 개방함으로써 신
[FETV=한가람 기자] HK이노엔은 한국로슈와 표적항암제 ‘아바스틴’(성분명 베바시주맙)의 공동 프로모션을 위한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HK이노엔은 대장암과 부인암 분야에서 아바스틴 마케팅 및 영업을 담당하게 되며, 한국로슈는 아바스틴의 임상적 가치 향상을 위한 전문적 연구 및 임상 진행과 더불어 '티쎈트릭'(성분명 아테졸리주맙)과의 병용요법으로써 환자 혜택 확대에 주력할 예정이다. 이번 파트너십은 국내 환자들의 미충족 의학적 수요를 해결하고, 보다 많은 환자에게 아바스틴의 임상적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체결됐다. 협약을 통해 비즈니스 모델 및 조직 규모가 강화되는 것은 물론, 아바스틴에 대한 로슈의 깊은 인사이트와 HK이노엔의 탁월한 영업 마케팅 역량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곽달원 HK이노엔 대표는 “앞서 한국로슈와 인플루엔자 치료제 조플루자, 타미플루에 대한 유통 및 공동 판매 계약에 이어 올해에는 아바스틴 공동 프로모션의 소식을 전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고령화와 생활 습관 변화로 대장암, 부인암 유병률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아바스틴을 통해 암을 극복할 수 있도록 환자, 보호자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FETV= 한가람 기자] 보령의 자회사인 보령컨슈머헬스케어가 짜먹는 위장약 '겔포스엘'의 신규 광고 캠페인을 공개하며 젊은 세대 공략에 나섰다. 이번 신규 광고는 일상에서 겪는 다양한 위장 장애 상황을 보여주며 적절한 겔포스엘 복용 시기를 알리는데 중점을 뒀다. 광고는 속쓰림과 더부룩함을 겪으면서도 ‘약 먹을 정도는 아니라며’ 참고 넘어가려는 사람들에게 ‘그 정도가 딱! 겔포스엘 먹을 정도’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를 통해 해당 증상이 나타났을 때가 겔포스엘이 필요한 시점임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효능·효과가 중심이 되는 기존 의약품 광고들과 달리 일상에서의 공감대를 불러일으키는 캠페인성 광고로 제작한 점도 이번 신규 광고의 특징이다. 이 같은 차별점을 바탕으로 친근한 브랜드 이미지 구축과 함께 자극적이고 기름진 식단이 보편화된 젊은 세대들에게 적절한 위장 건강 관리의 필요성을 전달했다. 겔포스는 '인산알루미늄겔', ‘수산화마그네슘’ 등 복합성분으로 위산을 중화해 위벽 자극을 막고 상처 부위 보호와 궤양 발생을 예방할 수 있는 제품이다. 겔포스엠과 겔포스엘 2종으로 구성돼 있어 소비자가 증상별로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겔포스엠은 강한 제산 효과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