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양규 / 김수민 / 김윤섭기자]지난해 이맘때쯤인 3월, 전국금속노동조합을 비롯해 민주화를 위한 변호사 모임 민생경제위원회와 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 등 재벌개혁 TF 참가단체들은 서울 양재동 소재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들은 현대자동차그룹에 하도급법 위반 등 1차 하청업체들의 불공정거래행위 근절을 위해 노력하고, 하청업체간 상생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요구했다. 특히 이들은 현대자동차그룹이 다단계 하도급 구조에서 발생하고 있는 불공정거래행위를 묵인하고, 방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약 1년이 다 돼 가는 시점임에도 1차 하청업체들의 갑질 행태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최고경영자인 기아자동차에서도 영세업체에 대한 1차 하청업체들의 갑질행태는 여전하다. 이에 영세 하청업체들의 울분과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원청업체인 현대·기이차 그룹은 상생경영을 외치면서도 정작 개선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25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최근 경기도 성남 소재 기계설비업체인 씨에이기술은 기아자동차의 1차 하청업체인 태일기공을 상대로 공정거래위원회에 하도급법 위반으 로 제소하는 한편 공사 대금 미
[FETV=김윤섭 기자] 기아자동차 근로자들이 회사를 상대로 낸 통상임금 청구 소송의 항소심에서도 법원이근로자 손을 들어줬다. 서울고법 민사1부(윤승은 부장판사)는 22일 기아차 노조 소속 2만7000여명이 회사를 상대로 낸 임금 청구 소송에서 1심과 같이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다만 1심에서 통상임금으로 인정된 중식비와 일부 수당 등은 통상임금에서 제외해 인정 금액을 줄였다. 기아차 측은 노조의 추가 수당 요구가 회사의 경영에 어려움을 초래, '신의 성실의 원칙'에 위반된다고 주장했지만 1심에 이어 2심도 사측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기아차 생산직 근로자들은 2011년 연 700%에 이르는 정기상여금을 비롯한 각종 수당을 통상임금에 포함해서 수당, 퇴직금 등을 정해야 한다며 소송을 냈다. 지난 2014년 10월에는 13명의 근로자가 통상임금 대표 소송을 낸 바 있다. 2011년 소송을 낸 노조 측이 회사에 청구한 임금 차액 등은 총 6588억원이다. 이자 4338억원을 더하면 총액은 1조926억원에 달한다. 소송 제기 시점을 기준으로 임금채권 청구 소멸시효가 지나지 않은 최근 3년 치 임금이다. 1심 재판부는 노조 측이 요구한
[FETV=김윤섭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총괄수석부회장이 기아자동차 사내이사로 선임된다. 22일 기아차에 따르면 정의선 부회장은 기아차 비상근이사로서 임기가 끝나는 다음 달 15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정 부회장은 2005~2008년 기아차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했으며,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현대차부회장을 맡으면서 기아차에서는 비상근이사로 이사회에 참석해왔다. 정 부회장이 기아차의 사내이사를 맡게 되면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등 주요 4개 핵심 계열사들의 사내이사를 겸직하게 된다. 기아차는 20일 이사회를 열고 정 부회장이 지난해 9월 그룹 총괄수석부회장으로 승진함에 따라 재선임되는 다음 임기는 사내이사로 바꾸기로 의결했다. 정 부회장은 그룹 총괄로서의 권한과 책임이 커진 만큼 현대차 뿐 아니라 기아차에서도 사내이사로 참여해 책임경영은 물론 사외이사 역할 확대 등 선진 의사 결정구조를 확립할 것으로 보인다.
[FETV=김윤섭 기자] 기아자동차는 자사 유럽법인이 새로운 전기차 콘셉트카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콘셉트카는 기아차 유럽디자인센터에서 제작됐으며 다음 달 제네바모터쇼에서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기아차는 대담하고 파격적인 디자인이 특징인 이번 전기차 콘셉트카가 기아차 전기차 모델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레고리 기욤 기아차 유럽디자인센터 수석디자이너는 “기아차가 선보이게 될 차세대 전기차는 주행거리, 동력성능, 충전네트워크 등 기술적 측면뿐 아니라 디자인 측면에서도 고객들에게 놀라운 경험을 선사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FETV=김윤섭 기자] 전국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연합회는 27일 조광페인트 도료교육센터에서 '제1차 자동차 안전 정비 포럼'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자동차 정비 사업에 관계된 모든 정부 기관 및 제조사 등의 문제점을 공개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준 정비 설명회(자동차 사고 수리 국제표준 지침, 자동차 제작사 표준 정비 지침 발표), 자동차 안전 정비 포럼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산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 김동경 경기도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 이사장, 현대블루핸즈 연합회, 한국기아오토큐사업 연합회, 르노삼성연합회, 쌍용서비스 관계자 등 18개 시·도 정비전문가 33명이 패널로 참석한다. 포럼을 주관한 최동일 기술위원은 “요즘 생산되는 차량은 2000년 이전 생산된 것과 소재와 구조가 완전히 다른 경우가 많다”며 “이런 차량의 정확한 정비를 위해서는 시설, 장비, 전문 인력 양성 등 지속적인 투자와 교육이 필요한데 그렇지 못한 업체가 많다”고 설명했다. 또 최 기술위원은 “승객의 안전과 직결되는 자동차 사고 수리가 정말 제대로 진행되고 있는지 내부적인 반성과 자성이 필요하다. 그동안의 잘못된 정비를 반성하고
[FETV=김윤섭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는 르노 그룹의 제조·공급 총괄을 맡고 있는 호세 빈센트 드 로스 모조스 부회장이 21일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을 방문해 생산 현장을 점검하고 임직원들과의 대화 시간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드 로스 모조스 부회장은 부산공장에 머물며 생산 현장의 주요 사항들을 점검했다. 특히 부산공장 내 조립, 차체, 도장, 파워트레인 등 각 공장의 세부공정 별 현장 책임자 및 중간 관리자들과의 간담회를 다섯 차례에 걸쳐 진행했다. 르노삼성자동차 2018년 임단협(임금 및 단체협상)교섭 지연과 연이은 부분 파업으로 인해 회사가 직면한 상황을 설명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드 로스 모조스 부회장이 부산공장을 방문한 21일 오후 2시부터 2018 임단협에 대한 16차 본교섭이 한 시간 가량 진행되었으나 노사간 구체적인 합의점을 찾지 못 했다. 르노삼성 노조 집행부는 22일에 주간조와 야간조 각각 4시간 부분 파업 진행을 예고한 상태다. 드 로스 모조스 부회장은 간담회 자리에서 “이번 방문의 목적은 부산공장의 현재와 미래 상황에 대해 재점검하고 부산공장 임직원들에게 글로벌 시장의 현실 및 부산공장의 경쟁력에 대해 직접 설명하기 위
[FETV=김윤섭 기자] 지난해 5월 폐쇄된 한국GM 군산공장에 대한 매각 협상이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공장폐쇄 여파로 극심한 경기침체를 겪는 군산에서는 매각이 성공적으로 이뤄져 공장이 이른 시일에 재가동되기를 바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현재 군산공장에는 소수 인원만이 남아 A/S용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21일 군산시에 따르면 최근 컨소시엄 형태의 한 국내업체가 군산공장 매입에 관심을 보이며 한국GM 측과 활발히 접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업체는 군산공장을 매입해 자동차와 관련 부품을 생산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파악됐다. 이미 업체 관계자들이 군산공장을 수차례 방문했으며, 매입을 위한 기본적인 조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군산시 관계자는 "그동안 몇몇 업체가 매입 의사를 보였지만, 비현실적인 제안을 해 별다르게 진행된 바가 없었다"며 "이번에는 자금력을 지니고 공장 가동 의지가 높은 업체가 한국GM 측을 만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국GM 측도 매각 협상이 진행중임을 인정했다. 그러나 자세한 내용은 협상을 이유로 밝히지 않았다. 한국GM 관계자는 “(지난해 9월 매각 방침 결정 후) 매입 의사를 보인 업체
[FETV=박광원 기자] 배우 강경준이 지난 19일 문화취약계층을 위한 여행지원 프로젝트인 ‘덧마루 2막2장에’ 참여했다. ‘덧마루 프로젝트’는 사회 각계인사들의 릴레이 참여를 통해 사회취약계층의 문화·여가생활을 독려하는 프로젝트다. 이룸센터에서 진행된 덧마루 2막2장 행사에는 한국도시가스협회와 그린라이트도 동참했다. 이날 행사는 민들레카 사업소개와 특별인터뷰, 기념액자 전달, 취약계층의 문화여가활성화를 담은 응원메세지를 작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 배우는 덧마루 2막2장에 참가한 소감으로 “단 하루의 여행에도 행복함이 가득할 도시가스 민들레카를 응원한다.”고 응원메세지를 밝혔다.
[FETV=김윤섭 기자] 서울시는 경유차량에 부과하는 자동차 환경개선분담금의 올해 1기분을 다음달중 차량 소유자에게 부과하고, 같은 달 22일까지 연납신청을 받는다고 21일 밝혔다. 환경개선부담금은 주요 오염원인 경유 자동차에 대해 환경개선 비용을 부과해 자발적인 환경오염 물질 배출 저감을 유도하고, 환경개선을 위한 재원의 안정적 조달을 위해 1992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징수된 부담금은 대기 및 수질 환경 개선사업, 저공해기술 개발연구, 자연환경 보전사업 등에 쓰이며, 부과금액은 차량 노후정도와 자동차 등록 지역, 배기량에 따라 산출된다. 환경개선부담금은 2012년 7월 이전 출고된 경유차를 소유한 차주에게 3월과 9월 연 2회 부과되며, 연납 (일시납부) 신청 후 납기 내에 1, 2기분을 모두 납부할 경우, 납부액의 10%를 감면받을 수 있다. 연납 신청 후 납기 내 미납시 연납은 자동 취소되고 가산금도 발생한다 환경개선부담금은 후납제로, 1기분은 2018년 7월부터 12월까지에 대한 과세이며, 2기분은 금년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에 대한 과세이다. 중간에 자동차를 신규 등록,부과 또는 면제대상 변경등록, 말소등록한 경우에는 등록기간만큼만
[FETV=김윤섭 기자]BMW그룹 코리아는 정부가 추진 중인 한국형 ‘레몬법’을 2019년 1월 1일 이후 인수한 고객도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소급 적용하기로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일명 ‘레몬법’으로 알려진 자동차관리법 개정안은 신차 구매 후 1년 이내(단, 주행거리 2만㎞ 이내)에 중대하자의 경우 동일 증상 2회, 일반하자의 경우 동일 증상 3회 이상 수리 후 재발시 제조사에 신차 교환이나 환불을 요구할 수 있는 제도다. 이번 레몬법 적용을 통해 BMW와 MINI를 구매하는 고객은 ‘하자 발생시 신차로의 교환 및 환불 보장’ 등이 포함된 서면 계약에 따라 신차를 구입하고 레몬법 기준에 의거해 하자 발생시 교환 또는 환불 받을 수 있다. BMW코리아는 “레몬법 적용과 더불어 전국 공식 딜러사에 ‘사전 경고 시스템’을 구축하여 교육을 완료했으며, 이를 통해 차량 수리 횟수와 기간을 체크하는 등 체계적인 사후 관리 및 응대를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