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윤섭 기자]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는 지난 1일에 이어 자율주행, 부품소재, 전기차 등 다양한 분야의 중소기업들이 보유한 우수한 기술과 제품 등을 알리기 위해 ‘프레스 브리핑 2회차’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본 행사는 향후 서울모터쇼를 모빌리티쇼로 체질을 개선하고, 신제품과 신기술이 발표되는 전시회로 변화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프레스 브리핑은 4일, 5일 오전 11시에 제2전시장 프레스센터에서 계속 진행된다. 이 날 브리핑에는 ▲자율주행차 솔루션 기업 ‘언맨드솔루션’ ▲자동차 배터리, 엔진오일 교환 O2O 서비스 기업 ‘카수리런오일’ ▲자동차 생활정비 O2O 서비스 기업 ‘카랑’ ▲친환경·신재생 에너지 솔루션 기업 ‘녹색드림협동조합’이 참가했다. ▲자율주행차 솔루션 기업 ‘언맨드솔루션’ 언맨드솔루션은 국내 유일의 자율주행 솔루션 기업으로 자율주행에서 가장 흔한 자동차분야뿐만 아니라 대중교통, 농업, 물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율주행 솔루션 기술을 적용 개발하고 있다. 올해 서울모터쇼에는 운전자와 운전석이 없이 목적지만 입력하면 스스로 움직이는 완전자율주행셔틀 ‘위더스’를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문희창 언맨드솔루션 대표는 발표에서 “완전자
[FETV=김윤섭 기자]BMW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는 7세대 뉴 3시리즈 출시를 기념하여 4월 한달 간 ‘트리플 스마트 업’ 금융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프리미엄 스포츠 세단 뉴 3시리즈를 기다려온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고자 준비된 프로그램으로 36개월 또는 48개월 BMW 스마트 할부를 이용하면, 3회차 월 납입금 1회를 면제해 준다. 이와 함께 1년간 차량을 신차처럼 유지할 수 있도록 전면 유리와 차량 키, 주요 외관 등 사고시 본인 부담금 없이 무상으로 복원 또는 보상해주는 풀케어 서비스도 제공한다. BMW관계자는 “스마트 할부 뿐 아니라 3, 4년 후의 중고차 가치를 보장해주기 때문에 고객들이 미래의 중고차 가치에 대해 안심하고 차량을 구매할 수 있다” 며 “특히 주요 보상범위에는 타이어뿐 아니라 휠도 포함되어 있어서 고객들의 큰 호응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FETV=김윤섭 기자]국산 승용차의 내수 판매에서 세단의 비중이 지난달 처음으로 50%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세계적 추세인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수요 증가로 일반 승용 목적의 SUV의 판매량이 늘어난데 따른 것이다. 앞으로 SUV 수요 증가세가 이어지고 전기차와 차량공유 등 '미래 모빌리티'로 전환이 빨라지면 세단 수요는 더욱 위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3일 국내 완성차업체 5개사와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세단과 SUV, 밴형 차량 등 승용차의 3월 국내 도매판매 실적은 모두 11만4383대로 지난해 같은 달의 11만6천319대보다 1.7% 감소했다. 종류별로 보면 세단은 3월 판매량이 5만6924대로 지난해 같은 달의 6만1336대보다 7.2% 감소했다. 반면, SUV는 지난달 5만1608대가 팔려 작년 동월의 4만8989대보다 5.3% 늘었다. CDV 판매는 5851대로 지난해 같은 달의 5994대에서 2.4% 줄었다. 이에 따라 세단의 판매 비중은 지난달 49.7%로 사상 처음으로 50% 아래로 내려섰다. 지난해 3월 52.7%를 차지했던 세단의 비중은 올해 1월 51.4%, 2월 50.8%로 낮아졌고 3월에는 결국 4
[FETV=김윤섭 기자]현대자동차가 지난달 21일 출시 직후 소음 문제로 고객 인도를 중단했던 신형 쏘나타를 8일부터 인도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현대차는 "신형 쏘나타의 완벽한 품질을 위해 출고 개시 전 정밀 점검을 했으며 최종 점검이 완료돼 8일부터 인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또 "정밀 점검을 완료하기 전에 생산된 차량은 모두 당사의 업무용 등 내부 용도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달 24일 신형 쏘나타의 소음과 진동 등 초기 '감성품질' 문제가 제기됨에 따라 출고 전 정밀 점검을 진행하고 있어 출고가 지연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 현대차는 "점검 대상은 성능이나 안전 관련 문제가 아니라 운전자마다 달리 느낄 수 있는 감성적 소음과 미세 진동 등과 관련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쏘나타는 현대차가 개발한 3세대 신규 플랫폼이 처음으로 적용된 모델이다. 현대차는 3세대 플랫폼을 통해 도어·창문 접합부와 창문의 두께 강화, 흡·차음재 대폭 보강으로 정숙성을 강화했다고 밝힌 바 있다. 신형 쏘나타는 지난 11일부터 20일까지 진행한 사전계약에서 1만2323대가 계약됐다. 현대차는 앞서 제네시스 EQ90
[FETV=김윤섭 기자]현대자동차의 국내 사업 부문이 지난해 적자를 기록했다. 2일 금융감독원에 공개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현대차는 해외 법인과 관계사 지분법 평가 손익을 제외한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593억2000만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현대차 관계자는 "1974년 상장 이후 영업손실을 기록한 적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사업보고서로 확인 가능한 1998년 이후에는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보고서를 보면 현대차 본사의 지난 2017년 영업이익은 2조1634억원, 2016년 영업이익은 2조6995억원이었다. 이번 적자전환은 매출원가가 4조원가량 급증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현대차 본사의 매출원가는 2017년 32조6208억원에서 지난해 36억4034억원으로 늘어났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3.7% 증가해 43조1601억원을 기록했지만, 매출원가 상승을 보전하기엔 역부족이었다. 이에 따라 매출총이익은 8조9840억원에서 6조7566억원으로 줄어들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흥국 통화 약세, 연구개발비 부담 증가, 수익성이 낮은 친환경차 생산 등이 업황 악화와 겹치면서 적자 전환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사업보고서상 현대차 본사의 지난해
[FETV=김윤섭 기자]지난 3월 29일 ‘지속가능하고 지능화된 이동혁명’을 주제로 개막한 ‘2019서울모터쇼’에 출품된 차량모델 3대 중 1대가 친환경차로 나타났다.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완성차 브랜드 21개와 전기차 전문 브랜드 7개에서 출품한 친환경차는 총 63종으로 전체 출품차종(187종)의 34%를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2017서울모터쇼 친환경차 출품비중(20%) 대비 약 14%p 증가한 수치다. 세부 유형별로는 수소전기차가 1종, 전기차가 42종, 하이브리드차 13종,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차 7종이다. 수소전기차는 현대자동차가 ‘넥쏘’를 출품했으며, 총 42종으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는 전기차에서는 기아자동차가 전기 콘셉트카 ‘이매진 바이 기아’를 아시아 최초로 공개됐으며, 비엠더블유에서는 전기 콘셉트카 ‘BMW i Vision Dynamics’을 한국 최초로 선보였다. 총 13종이 출품된 하이브리드차에서는 현대자동차가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고, 토요타 ‘라브4 하이브리드’, 렉서스 ‘UX 250h’가 한국 최초로 선보였다. 이외에도 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 토요타 ‘캠리 하이브리드’, ‘아발
[FETV=김윤섭 기자]르노는 유럽 소형차 판매 3년 연속 1위를 기록한 르노의 소형차, 클리오가 편의사양과 가격 간의 균형감을 한층 높인 신규 트림 ‘아이코닉’을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클리오 아이코닉 트림은 기존 젠과 인텐스의 중간 트림으로 고객 선호도가 높은 사양을 구성해 가장 합리적인 가격으로 출시한 게 특징이다. 클리오 아이코닉 트림의 가격은 2111만원이다. 클리오 아이코닉 트림에는 고객 선호도가 높은 다양한 편의사양이 기본 적용됐다. 풀오토 에어컨, 인텔리전트 스마트카드시스템, 앞좌석 열선시트, 전방 경보 시스템, 전방 안개등 코너링 기능 등이 모두 탑재됐다. 여기에 야간 운전시 시야 확보를 돕는 LED PURE VISION 헤드램프와 3D타입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도 기본으로 장착되며, 에투알 화이트, 인텐스 레드, 아이언 블루 등 해치백 특유의 색상도 원하는 대로 선택할 수 있다. 르노 클리오는 지난해 유럽에서만 총 32만8860대가 판매되며 3년 연속 소형차 판매 1위를 차지한 모델로 르노 유럽 소형차 시장에서 유일하게 연간 30만대 이상 판매된 모델이다. 한국에서도 르노 클리오는 지난해 5월에 처음 출시한 이후 2018년
[FETV=김윤섭 기자]'한국형 레몬법'이 시행된 지 100일을 맞았지만, 자동차제조사들의 실행 거부로 법이 유명무실해졌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일 시민단체 소비자주권시민회의(소비자주권)에 따르면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등록된 16개 공식 회원사 중 벤츠, 아우디, 폭스바겐, 혼다, 포드, 크라이슬러, 포르쉐, 캐딜락, 푸조 시트로엥, 벤틀리, 페라리 등 11개사와 국내산인 한국GM은 한국형 레몬법을 거부하며 교환 및 환불 규정을 수용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부터 시행된 일명 레몬법은 신차 구매 후 1년 이내에 동일한 중대한 하자가 2회 이상, 일반 하자가 3회 이상 재발할 경우 제조사에 신차 교환이나 환불을 요구할 수 있는 제도다. 다만 이 제도는 강제성이 없어 제조사가 소비자와의 신차 매매계약을 체결할 때 '하자 발생 시 신차로의 교환 또는 환불 보장' 등의 사항을 계약서에 포함해야 한다. 레몬법 내용을 계약서에 반영한 국내 완성차 업체는 현대·기아차, 쌍용차, 르노삼성이며 수입차 브랜드로는 볼보, BMW, 도요타, 닛산 등이 있다. 소비자주권은 특히 "지난해 결함으로 인한 리콜은 벤츠가 10만6317대, 아우디·폴크스바겐 16만9348
[FETV=김윤섭 기자]르노삼성차 노사분쟁이 길어지면서 지역 협력업체들이 생산량 감소와 고용유지 어려움 등 이중고에 시달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상공회의소는 르노삼성차 협력업체 30곳을 대상으로 긴급 모니터링을 벌인 결과를 2일 발표했다. 모니터링 내용을 보면 지난해 10월부터 본격화한 르노삼성차 부분파업으로 협력업체들은 15∼40%에 달하는 납품 물량 감소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협력업체 대부분이 조업을 단축하거나 중단하고 있고, 생산량이 줄면서 잔업과 특근, 교대근무를 못 해 고용유지에도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다. 르노삼성차에 노면 충격 흡수장치를 납품하는 A사 관계자는 "최근 납품 물량이 15%가량 줄면서 작업시간이 줄어 현장 근로자 급여도 20% 이상 감소해 퇴사하는 직원이 생기는 등 생산 현장 동요가 심하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 업체는 "신규직원을 채용하려고 해도 르노삼성차 협력업체라는 사실을 알고 취업을 기피하는 현상도 나타나 어려움이 많다"고 설명했다. 시트를 납품하는 B사 관계자는 "납품시스템이 르노삼성차 생산계획을 실시간으로 반영하는 '싱크로 시스템' 방식이어서 르노삼성차 생산 감소분만큼 납품 물
[FETV=김윤섭 기자]지난달 국내 완성차업체 5개사의 판매실적이 내수와 해외 모두 동반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업체별로 살펴볼 경우 희비는 뚜렷하게 나타났다. 현대자동차와 쌍용자동차는 연초부터 공격적으로 신차를 출시한 효과로 지난달 내수시장에서 선전했다. 반면 임금 및 단체협상 갈등의 골을 좁히지 못한 르노삼성차는 부분파업 여파로 내수와 수출시장에서 두 자리 수 이상 판매가 줄어드는 등 실적이 바닥을 쳤다. 기아자동차는 신형 쏘울의 선전에도 기아자동차는 3개월 연속 내수시장에서 감소세를 보였으며, 한국GM은 5개월 만에 실적 반등에 성공했지만 여전히 국산 완성차 판매 꼴찌에 그쳤다. 1일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르노삼성차, 한국GM 등 국내 완성차 5개사는 지난달 내수에서 전년 동기 대비 0.8% 소폭 감소한 13만8288대를 판매했다. 업계는 개별소비세 인하 효과에도 지난달(-1.1%)에 이어 2개월 연속 내수 판매량 감소세를 기록했다. 내수시장에서 업체별로 희비는 극명하게 갈렸다. 특히 현재 자동차 시장에서 대세로 자리 잡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라인업을 강화한 현대차와 쌍용차는 신차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현대차는 지난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