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윤섭 기자]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이 2010년대 들어 약세를 보이고 있는 자사의 옛 영광을을 만되찾기 위해 외국인 인재를 지속적으로 영입하고 있다. 특히 지난 19일 닛산 출신 임원인 무뇨스 CPO를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에 임명한 것이 결정적이다. 현대차가 외국인을 사장급 임원으로 영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추락한 글로벌 자동차 판매량을 다시 끌어올리고 미래 차 경쟁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한 ‘파격 인사’란 평가다. ‘순혈주의 타파’를 통해 그룹 체질을 바꿔나가겠다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총괄수석부회장의 의지가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 현장 딜러 출신, 효율·수익성 전문가...침체된 북미 시장 점유율 회복 기대 다음달 1일 현대차에 합류하는 무뇨스 사장은 스페인 출신으로 마드리드 폴리테크닉대에서 원자력 공학 박사학위를 받은 그는 2004년 닛산에 입사한 후 2009년 닛산 멕시코법인 사장, 2014년 닛산 부사장, 2016년 닛산 CPO 등을 각각 역임했다. 무노즈 CPO는 1996년 대우자동차 이베리아법인에서 영업판매 개발실장을 지내기도 했다. 무뇨스 COO는 닛산자동차에서 15년간 몸담으며, ‘닛산 브랜드’의 북미
[FETV=김윤섭 기자]한국지엠(GM) 노조가 사측이 추진하는 신설법인 단체협약 개정에 맞서 쟁의권을 확보하기 위해 쟁의행위 찬반투표에 돌입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는 22일 연구개발(R&D) 신설법인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 소속 조합원 2천66명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한국GM 노조는 23일 오후 1시까지 투표를 진행하고 당일 오후 2시 개표한 이후 쟁의대책위원회를 열어 향후 투쟁방식이나 수위 등을 결정한다. 이번 찬반투표에서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 소속 조합원의 50% 이상이 쟁의행위에 찬성할 경우 노조는 합법적으로 파업 등을 할 수 있는 쟁의권을 확보하게 된다. 한국GM 노조 관계자는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거쳐 쟁의권을 확보하게 되면 사측과 집중 교섭을 진행하고 진전된 안이 나오지 않을 경우 파업권을 행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국GM 노조는 사측이 신설법인 단체협약으로 법인분리 전 기존 단협 내용을 크게 변경한 개정안을 제시한 것에 반발, 쟁의행위에 돌입하기 위한 절차를 밟아왔다.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는 앞서 노사 단체교섭에서 법인분리 전 기존 단체협약의 내용을 크게 변경한 '회사 요구안'을 제시했
[FETV=김윤섭 기자]르노삼성자동차는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를 활용한 '부산 청춘희망카’ 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부산청춘희망카’ 지원 사업은 지난해 12월, 르노삼성자동차와 부산시, 그리고 동신모텍이 함께 체결한 ‘트위지 생산시설 부산 이전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동협력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사업이다. 부산청춘희망카는 지난해 5월, 르노삼성자동차의 SM3 Z.E. 전기차를 활용하여 진행된 바 있는 ‘청춘드림카’에 이어 추진되는 청년 일자리 창출 사업의 시즌2 버전이다. 올해에는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를 활용하여 취업자 교육 및 인건비 지원, 그리고 유통기업과의 상생까지 염두에 두고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서 부산시는 부산지역 청년들에게 친환경 배달 및 커피판매가 가능하게 개조한 트위지를 대여해 주고 지역 유통기업이나 전통시장 등에 취업을 알선하는 한편, 월 200만원의 인건비와 컨설팅을 비롯한 교육 활동 등을 지원하게 된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올해 먼저 시범사업 형태로 추진되는 청춘희망카 사업에 트위지 10대를 지원하고, 부산공장에서 트위지가 본격 생산되는 2020년부터 3년간 총 300대 수준까지 지원할
[FETV=김윤섭기자]기아자동차가 1992년 미국에 판매법인을 세워 진출한 이래 28년 만에 판매량 800만대를 넘어섰다. 조지아 공장 완공 후 판매 속도가 빨라졌고 많이 차종별 판매량은 쏘렌토, 쏘울, K5 순으로 많았다. 21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올해 3월 미국에서 5만5814대를 판매하며 누적 판매량이 802만8869대로 올라섰다. 기아차는 1992년 10월 미국 판매법인(KMA)을 설립하고 판매망을 정비한 뒤 1994년 2월 세피아, 11월 스포티지 판매를 시작했다. 약 10년이 지난 2003년 100만대 판매를 달성했고 조지아 현지공장이 완공된 2010년에는 300만대를 넘겼다. 2014년엔 500만대, 2015년엔 600만대, 2017년엔 700만대를 기록했다. 미국에서 최다 판매된 기아차 모델은 쏘렌토로, 131만9974대가 팔렸다. 중형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인 쏘렌토는 조지아 공장의 첫번째 현지 생산모델이다. 2002년에 8451대로 출발해서 연간 5만대 안팎으로 판매되다가 현지 생산된 후에는 연간 10만대 이상 팔리는 인기 차종으로 자리잡았다. 다음은 다목적 승용 모델 쏘울로, 총 119만46대 판매됐다.
[FETV=김윤섭기자]현대차가 부산의 장애인 콜택시 운영 시스템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해 서비스 개선에 나선다. 현대차는 현대오토에버, 부산시설공단과 함께 '부산 장애인 콜택시 서비스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각 기관은 부산의 장애인 콜택시 서비스인 '두리발'의 신규 서비스를 발굴해 운영 시스템을 새롭게 개선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현대오토에버와 함께 인공지능 기술을 바탕으로 이용객의 수요에 따라 운행하는 신규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을 개발하고 적용함으로써 두리발 운영 시스템의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향상한다는 계획이다. 최적 경로와 배차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차량 운행 데이터 분석과 실시간 예약, 동승 서비스 모델 등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이 적용되면 부족한 차량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이용자 대기시간도 대폭 줄어들 수 있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양사는 또 서비스의 지속적인 개선과 신규 모빌리티 서비스 모델을 개발하기 위한 빅데이터 운영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교통약자의 이동권 확대를 위해 각 기관이 협력한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일로 앞으로도 노력을 강화할 것"
[FETV=김윤섭 기자]현대자동차는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직을 신설하고 닛산의 최고성과책임자(CPO) 출신인 호세 무뇨스 사장을 임명한다고 19일 밝혔다. 신임 호세 무뇨스 사장은 현대차 미국판매법인장과 북미권역본부장도 겸직하게 되며 다음 달 1일부터 합류한다. 무뇨스 사장은 현대차 글로벌 COO로서 전 세계 판매와 생산 운영 최적화, 수익성 등 전반적인 실적 개선과 사업전략 고도화를 주도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 고객 만족도 제고를 통한 현대차 브랜드 이미지 향상을 도모하고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사업 혁신에도 일조한다. 아울러 글로벌 현장 상황과 시장 동향, 시급한 현안들을 최고 경영층에 직접 보고함으로써 신속한 의사결정과 사업환경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유연한 사업구조 구축에 기여하게 된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무뇨스 사장은 우선은 미주 총괄 담당자로서 북미 판매 회복에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미주 현지 고객의 요구를 반영한 제품과 서비스, 경험을 효과적으로 시장에 선보여 실적 반등을 이끄는 한편, 해외 권역별 자율경영과 책임경영을 가속하기 위해 도입한 권역본부 체제가 조기에 정착하는 데 기여하게 될
[FETV=김윤섭 기자]친환경자동차 전시회인 EV(전기차) 트렌드 코리아 2019가 다음 달 2∼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EV 트렌드 코리아 2019 조직위원회는 18일 올해 메인 스폰서로 포르쉐코리아가 참가하고, 약 150개사가 400개 부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조직위에 따르면 포르쉐는 포르쉐 전기차의 미래를 볼 수 있는 미션E 콘셉트카와 카이엔 E-하이브리드, 한국에서 인기가 가장 많은 파나메라의 4륜구동 하이브리드 모델인 파나메라 4E 하이브리드 모델을 전시하며 E-모빌리티 전략을 공개한다. ▲테슬라 모델3, 모델S, 모델X ▲닛산 2세대 리프 ▲현대차 코나 EV, 넥쏘 ▲기아 쏘울부스터 EV, 니로 EV ▲한국GM 볼트 EV ▲베이징자동차 EU5, EX5 ▲마스터전기차 MASTA-MINI, MASTA-VAN 등도 전시된다. 국내 전기차 충전기와 배터리 업체도 참가해 최신 트렌드와 기술을 공개한다. 전기차 충전기 업체로는 세계 최초 무인 로봇충전 방식을 공개한 모던텍, 친환경 제품만을 전문 생산하는 씨어스, 높은 공간 활용성을 자랑하는 충전기브랜드 그린파워, 전기차 이동형 충전기를 생산하는 매니지온, 경제성 높은 충전기 생산브랜드 클린
[FETV=김윤섭 기자]‘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 인 중국에서 친환경차를 앞세운 전 세계 완성차 업체들의 전쟁이 시작됐다. 중국 상하이 국제전시컨벤션센터(NECC)에서 공개된 '상하이모터쇼 2019'에서다. 자동차 시장을 이끌어온 전통의 강자들은 친환경 기술을 무기로 전면에 나섰다. 스타트업(신생업체)들도 친환경차 200여대를 선보이며 친환경차 경연이 펼쳐졌다. 폭스바겐그룹의 중국 시장 공략이 가장 적극적이다. 폭스바겐그룹은 폭스바겐·아우디·스코다 등의 브랜드를 통해 전기차를 선보이며 전기차 리더로의 진화를 선언했다. 특히, 대형 전기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ID.룸즈’를 최초로 공개했다. 폭스바겐은 콘셉트카로 선보인 ID.룸즈를 2년 안에 양산형으로 개발해 중국 시장에 가장 먼저 내놓는다는 계획을 밝혔다. 전세계 완성차 업체들이 전기차로 중국 시장에 구애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자동차 시장조사업체 BMR컨설팅에 따르면 지난 1~2월 중국의 전기차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성장한 14만9000대로 집계됐다. 특히10대중 8대가 배터리 전기차였을 만큼 배터리 전기차 판매량이 급증했다. 세계 최초로 공개한 ID.룸즈 월드프리미어행사장에서
[FETV=김윤섭 기자]자동차부품업체들로 구성된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이 르노삼성자동차의 노사갈등 장기화로 협력 부품업체의 유동성 위기가 우려된다며 노사에 조속한 사태 해결을 촉구했다. 조합은 18일 발표한 호소문을 통해 "국내 자동차산업의 사정이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 르노삼성의 임단협 타결 지연으로 노사갈등에 따른 파업사태가 장기화하고 있어 협력 부품업체의 유동성 위기와 부품 공급망 붕괴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말부터 불안정한 공장가동과 생산량 감소로 협력 부품업체들은 이미 수천억원에 이르는 납품손실을 겪었다"며 "잦은 휴업과 단축 근무에 따라 근로자들은 임금 감소에 시달리다가 직장을 떠나는 안타까운 처지에 놓여 있다"고 덧붙였다. 조합은 르노삼성 협력업체의 위기는 자동차부품 공급망 붕괴로 이어져 앞으로 르노삼성의 정상화에도 어려움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르노삼성의 1차 협력업체 가운데 대다수가 현대차와 기아차, 쌍용차 등 다른 완성차업체와 거래하고 있어 이번 사태가 조속히 해결되지 않으면 국내 자동차부품산업계의 생태계에도 부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합은 "르노삼성차의 경영진과 노동조합은 노사 공멸의 갈등을
[FETV=김윤섭 기자]기아자동차가 LPG 차량 일반 판매 허용에 발맞춰 본격적인 LPI 모델 차량 판매에 돌입하고 다양한 판촉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기아차는 SK가스·SK 에너지와 손잡고 6월 말까지 K5와 K7 LPI 과세 모델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3천 명에게 총 20만 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하는 ‘LPI 더블 지원 이벤트’를 진행한다. ‘LPI 더블 지원 이벤트’는 선착순 3천 명의 고객에게 ▲신차 구매 시 10만 원 할인 혜택 ▲SK LPG 충전소에서 가스 충전 시 1회 최대 3천 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로 기아자동차는 LPG 모델 구입을 고민하는 고객분들께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자 이 같은 이벤트를 마련하게 됐다. (1일 1회 3만 원 이상 충전 시 限, 총 할인 금액 한도 10만 원) 이와 함께 기아자동차는 일반 고객들에게는 생소한 LPG 차량에 대한 이해를 돕고 특장점을 알리기 위해 ‘기아자동차 LPI 행복 충전’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기아자동차 LPI 행복 충전 경품 이벤트’는 기아자동차 홈페이지를 방문해 참여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총 202명의 고객분들께 ▲노트북 (LG 그램 17, 1명) ▲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