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윤섭 기자]서울을 포함한 전국 9개 지역 버스노조가 9일 파업을 결의했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자동차노련)은 이날 "8∼9일 진행된 파업 찬반 투표에서 96.6%의 압도적 찬성으로 총파업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자동차노련에 따르면 파업 찬반 투표에는 서울, 부산, 대구, 광주, 울산, 충남, 전남, 창원, 청주, 경기 지역 광역버스 준공영제 15개 사업장을 포함한 9개 지역 193개 사업장 3만5493명의 버스 운전기사 중 3만2322명이 참여했다. 투표 집계 결과, 찬성 3만1218명(96.6%), 반대 1017명(3.1%), 무효 87명(0.2%)으로, 파업이 가결됐다. 3171명은 기권했다. 이는 전국 사업장별로 진행된 버스노조의 파업 찬반 투표를 종합한 결과다. 창원 버스노조는 오는 10일 파업 찬반 투표를 하고 인천 버스노조는 같은 날 1차 조정 회의를 거쳐 합의에 실패하면 오는 15일 전에 파업 찬반 투표를 할 방침이다. 아직 임금 시효가 남아 있는 경기 시내·시외버스 노조를 비롯해 경남, 경북, 전북, 충북 등의 버스노조는 노사 교섭을 진행하고 합의점을 못 찾으면 다음 달 초 2차 노동쟁의
[FETV=김윤섭 기자]정부가 올해 말까지 6358대의 수소차 보급 계획을 발표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6차 에너지위원회를 열고 올해 말 수소차 보급 목표를 지난해 말 대비 7배 많은 6358대로 잡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연내 신규 보급 물량은 5천467대로 종전보다 35% 상향했다. 또 오는 8월부터 수소택시 10대, 다음 달부터 수소버스 35대를 보급할 예정이다. 연료전지는 올해 총 139.3MW 규모의 발전용 연료전지 15개와 6.5MW 규모의 가정·건물용 연료전지를 추가 보급해 연말까지 지난해 말 대비 45%로 확대한다. 수소차 사용자의 접근성과 충전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수소충전소 구축 방안'은 오는 8월까지 발표한다. 앞서 정부는 규제 샌드박스 1호로 현대자동차가 요청한 도심 내 수소차 충전소 설치를 허용했다. 규제 샌드박스는 기업이 새로운 제품과 기술을 신속히 출시할 수 있도록 불합리한 규제를 면제하거나 유예하는 제도다. 국회, 탄천, 양재 등을 수소충전소 부지로 예정했다가 탄천의 경우 다른 시설 계획, 면적 등의 문제가 불거져 인근 부지를 활용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FETV=김윤섭 기자]잇달아 차량 화재가 발생한 수입차 브랜드 BMW의 결함은폐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김효준(62) BMW코리아 회장을 10일 소환해 조사한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자동차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BMW코리아 김효준 회장을 10일 오전 10시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경찰은 이날 김 회장이 차량에 결함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 이를 은폐하는 데 개입했는지 등 혐의 전반을 조사할 계획이다. BMW 결함 은폐 의혹은 지난해 이 회사의 차에서 잇달아 불이 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불거졌다. 이에 BMW는 지난해 7월 "2016년부터 유럽에서 비슷한 엔진 사고가 있어 원인 규명을 위해 실험해왔는데 최근에야 EGR(엔진 배기가스 재순환장치) 결함이라는 결론이 나왔다"면서 리콜을 시행했다. 그러나 이같은 설명이 석연치 않다는 지적이 나오자 국토교통부는 민·관 합동조사단을 꾸려 결함은폐 의혹 조사에 들어갔고, BMW가 2015년부터 결함을 인지하고도 은폐·축소했다는 조사 결과를 지난해 말 내놨다. 국토부 조사와 별도로 화재 피해를 본 BMW 차주 등 소비자들은 이 회사 독일 본사와 한국지사,
[FETV=김윤섭 기자]버스 노조 파업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국토교통부가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부단체장을 소집해 버스요금 인상 등 적극적인 대처를 당부했다. 국토부는 9일 오후 2시 서울 용산에 있는 국토부 회의실로 전국 17개 시·도 부단체장을 불러 버스 파업 및 주 52시간 근로시간 단축과 관련한 지자체 대응 계획을 점검했다. 김 차관은 "노선버스는 하루 1700만명의 이동을 책임지고 있어 버스 파업 시 국민 생활에 큰 불편이 초래된다"며 "각 지자체가 노사 협상을 적극 중재·조정해 파업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버스요금 인상 등 적극적인 대응도 요구했다. 김 차관은 버스업계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과 관련해 "현실적으로 정부 및 지자체의 재원만으로는 모든 부담을 해소할 수 없는 상황이며 버스 기사의 근무여건 개선으로 교통안전이 높아지는 측면이 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파업 방지와 버스업계의 원활한 인력 충원을 위해 그동안 동결했던 버스요금을 현실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현재 전국자동차노동연맹 소속 노선버스 노조 479곳 중 245곳이 노동쟁의조정을 신청했고, 파업 찬반투
[FETV=김윤섭 기자]쉐보레는 9일부터 3일간 여의도 공원에서 개최되는 서울안전한마당에 참가하는 것을 시작으로 2019년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공식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국제아동안전기구인 사단법인 세이프키즈코리아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어린 자녀를 둔 부모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안전한 교통문화를 조성해 나가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 기간 중 쉐보레-세이프키즈코리아 교통안전 체험교육부스 방문객들은 세이프키즈 안전강사의 지도에 따라 스마트폰, 이어폰 등 보행 중 전자기기 사용 및 자동차 주변 사각지대의 위험성에 대해 학습하는 안전 체험교육을 받을 수 있다. 더불어 자동차 사각지대의 위험성을 환기시킬 수 있는 차량 부착용 반사 스티커와 어린이 가방에 부착하는 안전 네임택 등 다양한 안전용품도 제공한다. 황지나 한국지엠 홍보부문 부사장은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쉐보레의 브랜드 가치는 단순히 안전한 차를 공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며, “올해에도 많은 방문객이 쉐보레 캠페인 부스에서 체험을 통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고 밝혔다. 송자 세이프키즈코리아 대표는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
[FETV=김윤섭 기자]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기본급 7% 인상 등을 담은 올해 임금·단체협약 요구안을 내놨다. 당기순이익의 30%를 성과급으로 지급하는 동시에 정년을 연장해달라는 요구도 포함시켰다. 지난해 회사 이익이 반토막 나면서 위기를 겪고 있는 와중에 현대차 노조가 무리한 주장을 들고 나섰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현대차 노조는 8일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임단협 요구안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만간 회사 측에 이를 전달할 계획이다. 노조는 우선 상급단체인 전국금속노동조합의 공통 요구안인 기본급 12만3526원(격차해소 특별요구 포함) 인상을 주장했다. 호봉승급분(약 2만8000원)을 포함하면 15만1526원에 달한다. 기존 기본급 대비 인상률은 6.8%다. 업계 관계자는 “기본급 인상에 따른 상여금 및 각종 수당 인상 효과를 감안하면 1인당 연간 400만원 이상의 임금 인상을 요구한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다 노조는 회사 당기순이익의 30%를 성과급으로 달라는 다소 무리한 요구도 포함했다. 현대차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63.8% 급감한 1조6450억원에 그쳤다. 이중 4935억원을 조합원들(1인당 약 1000만
[FETV=김윤섭 기자]쌍용자동차는 국내 최고의 전통예술축제 ‘춘향제’를 공식 후원하는 등 브랜드 가치와 이미지 제고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 나간다고 9일 밝혔다. 전라북도 남원시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89회 춘향제’는 남원 광한루 일원에서 광한춘몽(廣寒春夢)을 주제로 개최된다. 문화체육관광부에 의해 2년 연속(86~87회) ‘전통예술분야’ 전국 1위에 선정된 지역 대표 공연예술제로, 매해 새로운 재미와 감동을 선사함으로써 호평 받고 있다. 가장 한국적인 미(美)를 겨루는 ‘전국춘향선발대회’는 전통과 권위를 보유한 춘향제의 상징적 프로그램이다. 지난 8일 광한루에서 진행된 본선에서는 32명의 참가자가 경쟁을 펼친 결과 황보름별씨(21세, 경북 경산)가 춘향 진(眞)의 영예를 안았고, 티볼리가 부상으로 제공되었다. 3년 연속 소형 SUV 1위를 달성한 티볼리는 특히 여성들에게 절대적인 지지를 받아 온 쌍용차의 주력 모델 중 하나로, 가장 사랑 받는 역사 속 러브스토리의 주인공 춘향 진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모델이라고 쌍용차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전국의 지역민영방송 네트워크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며, ‘89회 춘향제’에서는 오
[FETV=김윤섭 기자]기아자동차가 K-POP 대세 걸그룹 블랙핑크와 함께 북미 전역을 뜨겁게 달궜다. 기아자동차는 K-POP with KIA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블랙핑크의 북미투어 전 일정을 함께 하며 기아차 글로벌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K-POP 문화 마케팅을 펼쳤다. 기아자동차의 글로벌 브랜드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블랙핑크는 기아차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4월 17일부터 5월 8일까지 ‘블랙핑크 2019 월드투어 with 기아[IN YOUR AREA]’ 북미 투어 콘서트를 LA, 시카고, 해밀턴, 뉴어크 등 미국 및 캐나다 주요 6개 도시에서 총 7회에 걸쳐 성황리에 진행했다. 블랙핑크는 미국 최대 음악 축제인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에 K-POP 걸그룹 최초로 참가하는 등 북미 현지에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기아차는 블랙핑크 북미투어 공연 현장에 K-POP 커버댄스대회, K-POP 싱잉존 등 K-POP 체험 콘텐츠로 구성한 기아 온 비트 스테이지를 선보여 글로벌 관객들이 K-POP을 더욱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기아차는 블랙핑크의 북미 투어 매 공연에 북미 대표 아이코닉 모델인 쏘울의 특별 전시 부
[FETV=김윤섭 기자]현대자동차가 아마추어 선수와 일반인 모두가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모터스포츠 축제를 개최한다. 현대자동차는 올해 처음 개최되는 벨로스터 N컵과 기존 아반떼컵 마스터즈 레이스를 결합해 현대 N 페스티벌이라는 이름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원메이크 레이스대회를 출범한다고 9일 밝혔다. 현대자동차는 두 대회를 통합 운영해 대회 규모를 키우는 동시에 현대자동차 보유 고객 대상 체험 프로그램을 강화해 대회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참가 선수들과 모터스포츠 팬 간 활발히 교류할 수 있는 장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2003년부터 현대자동차그룹 후원으로 열리고 있는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을 ‘현대 N 페스티벌’과 같은 기간, 같은 장소에서 공동 개최해 국내 모터스포츠 팬들이 보다 다양한 경기를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에서는 아반떼컵 챌린지 레이스(아반떼컵 마스터즈 레이스 하위 클래스)와 기아 모닝 레이스가 펼쳐진다. 현대 N 페스티벌은 오는 5월 11일부터 11월 10일까지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 및 인제스피디움에서 개최되며 총 8라운드의 레이스에 약 160여 대의 차량이 출전한다. (
[FETV=김윤섭 기자]한국타이어그룹은 8일 첨단기술 기반의 혁신을 통해 미래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차원에서 한국테크놀로지그룹으로 사명을 공식 변경한다고 밝혔다. 그룹 전체의 통합 브랜드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주요 계열사의 명칭도 바꾸기로 하고 지주사인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는 '한국테크놀로지그룹'으로 변경한다. 핵심 계열사인 한국타이어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로 거듭난다. 기업 브랜드인 '한국'의 정체성을 기술기반 혁신그룹으로 재정의하고 브랜드가치 제고를 통해 주주가치를 높인다는 게 이번 사명 변경의 목표다. 아울러 1944년 창립한 배터리 업체 아트라스비엑스는 한국아트라스비엑스로, 타이어용 몰드 등 금형제조 전문 기업인 엠케이테크놀로지의 사명은 한국프리시전웍스로 바꾼다. IT 서비스와 물류 엔지니어링 기업인 엠프론티어는 한국네트웍스로, 타이어 제조 핵심 설비 전문기업인 대화산기는 한국엔지니어링웍스가 된다. 수입차 부품과 정비서비스 등을 하는 에이치케이오토모티브는 한국카앤라이프로 바뀐다. 단 모델솔루션은 사명을 유지한다. 한국타이어그룹은 “이번 사명 변경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계열사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를 넘어서서 새로운 영역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