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윤섭 기자]롤스로이스 모터카는 경기도 부천에 롤스로이스 공식 인증중고차 전시장을 신규 오픈한다고 14일 밝혔다. 롤스로이스는 지난 2018년 부산에서 시작한 공식 인증중고차 사업 ‘프로비넌스(Provenance)’의 성공적인 시범 운영에 이어 부천에 공식 인증중고차 전시장을 추가 오픈함으로써 전국을 아우르는 중고차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롤스로이스 인증 중고차 사업 부문인 프로비넌스는 세계 최고급 자동차라는 브랜드 명성에 부합하는 투명한 중고차 거래 서비스이다. 믿을 수 있는 최고 품질의 차량을 매입 및 판매할 뿐만 아니라 차량 점검, 보증수리, 금융상담 상품설계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실시한다. 롤스로이스 인증중고차는 전문 평가사들이 진행하는 100개 이상 항목의 엄격한 기술점검과 차량진단을 통과해야만 품질 인증 차량으로 등록된다. 롤스로이스 프로비넌스의 엄격한 요건을 충족하는 차량은 2년간의 품질 보증 기간 동안 완전 보장 서비스를 안심하고 누릴 수 있다. 프로비넌스를 통해 차량을 구매한 고객들은 최적화된 재정 운영 상담은 물론, 개인의 취향에 따라 헤드레스트 자수를 포함한 스타라이트 헤드라이너 샴페인 쿨러, 피크닉 햄퍼 등을 선택
[FETV=김윤섭 기자]현대자동차의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팰리세이드를 주문해놓고 기다리는 국내 소비자가 4만 명을 넘어섰다. 특정 차량 대기 물량이 4만 대를 넘어선 건 업계에서도 이례적인 상황이다. 현대차 매장 직원들이 “지금 주문해도 올해 안에 차를 받아보기 힘들다”고 소비자들에게 양해를 구할 정도다. 물량 부족의 1차 원인은 높은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에 있다. 그러나 품귀 현상에도 불구하고 현대차가 노동조합에 막혀 생산량을 늘리지 못한 탓도 크다. 이번 기회에 노조 동의를 얻어야 생산량을 조절할 수 있도록 한 현대차 단체협약을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13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재 팰리세이드 누적 계약 건수는 6만5000대를 돌파했다. 지난달 말 기준 누적 판매량은 2만4632대였다. 올 1월 본격 판매가 시작된 이후 매달 5000대 넘게 팔리고 있는 것이다. 지난달 판매량은 6583대. 국내 SUV 판매 1위인 현대차 싼타페(6759대)와 큰 차이가 없다. 생산량만 뒷받침되면 싼타페를 따라잡는 것도 시간문제라는 분석도 나온다. 팰리세이드는 기존 SUV보다 더 큰 차를 원하는 새로운 소비자 심리를 정확히 꿰뚫었다. 싼
[FETV=김윤섭 기자]현대·기아차는 유망 사내스타트업인 엠바이옴, 튠잇, 폴레드 등 3개사를 분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3개사의 독립기업 출범으로 현대·기아차가 2000년 벤처플라자 프로그램을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독립시킨 사내스타트업은 11개사로 늘었다. 이달부터 독립한 3개사는 3∼5년의 육성과 준비 기간을 거쳤으며 자동차와 관련한 기술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엠바이옴은 에어컨 냄새나 미세먼지 유입 등 차량 실내 공기질의 중요성이 더욱 커진다는 점에 착안해 친환경 바이오 기술과 자동차 공조 기술을 융합해 차량 내 공기정화 기능을 강화한 '에코 코팅' 기술을 개발했다. 국내외 관련 기관에서 안전성 검증을 받은 에코 코팅 기술은 현대차가 올해 초 인도에서 출시한 현지 전략형 차종 쌍트로에 적용됐다. 엠바이옴은 미세먼지와 악취 제거 성능이 뛰어난 에어컨 필터와 차량용 공기청정기를 개발해 연내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튠잇은 애플리케이션으로 차량의 편의장치를 통합 제어해 차량을 스마트폰처럼 사용자에 최적화하는 스마트 튜닝 패키지를 응용한 '차량 개인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튠잇은 또 친환경차 카셰어링 업체 제
[FETV=김윤섭 기자]쌍용자동차는 평소 정비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도서지역 고객을 위해 ‘2019 도서지역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무상점검 서비스는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인천 옹진군의 소청도, 대청도, 백령도와 전남 신안군의 3개 섬(흑산도, 비금도, 도초도), 그리고 완도군의 3개 섬(청산도, 노화도, 소안도) 등 평소 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전국 9개 도서지역에서 대형 상용차를 제외한 쌍용차 모든 차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행사기간 내 차량을 입고하는 고객에게는 ▲와이퍼블레이드, 벌브류 등 소모성 부품 점검 및 교환서비스 ▲각종 오일류 및 부동액, 워셔액 등의 점검·보충 ▲여름철 운행을 앞두고 타이어 마모 상태 점검 및 에어컨 필터 점검을 비롯해 쾌적한 운행을 위한 실내 살균·탈취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도서지역 차량 관리 전반에 대한 정비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이 원할 경우 오토매니저가 방문하여 차량 판매상담도 진행한다. 쌍용차는 “정기적으로 시행하는 도서지역 무상점검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이 주로 어업에 종사하는 점을 고려해 생업에 지장 없이 차량을 운행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FETV=오세정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오는 15일 총파업 돌입을 예고한 버스 노동조합과 비공개 회동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노조와 관가 등에 따르면 홍 부총리는 오는 13일 서울에서 류근중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자동차노련) 위원장과 김주영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위원장을 만날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회동에서는 버스업계 주 52시간 근로 적용에 따른 인력 충원과 임금 인상 등 노조의 요구 사항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노조는 특히 지방자치단체들이 전국적인 준공영제 도입을 할 수 있도록 환승 비용 부담 여력을 정부가 높여달라고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버스운송사업에 대한 재정지원은 지방자치단체사업으로 2002년에 이양됐고 재정도 함께 넘어갔다. 서울 등 일부 지역에서 시행하는 준공영제는 수입 감소분을 지자체가 메워주는 구조이기에, 중앙정부가 직접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은 없다. 따라서 노조 측은 용처가 한정된 교통시설특별회계 대상을 확대해 환승 비용을 중앙정부가 함께 부담하라고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를 실행하기 위해서는 법을 개정해야 하고, 지방분권이라는 대전제와도 맞지 않기 때문에 정부가 쉽게 움직일 수
[FETV=정해균 기자] 전국 버스노조가 오는 15일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정부는 버스업계의 인력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시내버스 요금 인상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국토교통부와 고용노동부는 12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김현미 국토부 장관과 이재갑 고용부 장관이 참석한 합동연석회의를 개최한 직후 보도자료를 통해 "노선버스 근로시간 단축으로 인한 버스업계의 인력 추가 고용 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추가 재원이 필요하다"며 "고용기금, 공공형 버스 등 중앙정부도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지만 현실적으로 시내버스 요금 인상이 필요하다는 점에 입장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이어 "시내버스의 경우 수도권 지역은 최근 4년 주기로 요금을 인상했고, 다른 지역도 2012∼2017년 이후 요금이 인상되지 않는 등 수년에 한 번씩 요금을 인상 중이므로 각 지자체는 시내버스의 안정적 운행을 위해 요금 인상을 포함한 다양한 재원 마련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전국 버스노조가 총파업을 추진하는 데 대해서는 "정부도 재정 여건이 열악한 업체에는 최대한 지원하겠으며 노사도 마지막 순간까지 인내심을 갖고 조정 과정에서 합의점을 찾을 수 있도록
[FETV=오세정 기자] 현대자동차의 대표적인 유럽 전략형 모델인 i30가 유럽 진출 13년 만에 누적 판매 100만대를 넘어섰다. 여기에 ‘i시리즈’ 전체 누적 판매도 연중 300만대를 넘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2일 현대차에 따르면 i30는 유럽연합(EU) 28개국과 유럽자유무역연합(EFTA) 4개국 등 32개국에서 올해 1분기 1만5557대가 판매돼 2007년 6월 유럽서 첫선을 보인 이후 누적 판매 대수는 100만6858대로 집계됐다. i30는 현대차가 본격적으로 유럽 공략을 위해 선보인 전략 차종으로 현대차 체코공장 등지에서 생산하며 폴크스바겐의 골프와 경쟁하기 위해 개발됐다. 유럽시장에서 1세대 모델은 2007년부터 2012년까지 모두 42만318대가 팔렸고, 2세대 모델은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43만1612대가 판매됐다. 2016년 출시한 3세대 모델은 올해 1분기까지 누적 판매가 15만4928대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2017년부터는 모터스포츠의 영향력이 크고 고성능 차량 수요를 반영해 현대차의 고성능 ‘N 브랜드’ 첫 번째 모델로 i30 N을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i30 N은 출시 첫해인 2017년 1154대, 지난해 692
[FETV=오세정 기자] 가격대가 높은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 비중이 늘어난 영향으로 올해 1분기 한국 자동차 수출단가가 1만5748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12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1분기 현대차, 기아차, 한국지엠(GM), 쌍용차, 르노삼성 등 국내 5개 완성차 업체의 평균 수출단가는 1만5748달러로 1년 전보다 1.9% 높아졌다. 수출단가는 수출금액 91억6000만달러를 수출물량 58만1436대로 나눈 것이다. 물량은 1.4% 늘어나는 데 그쳤지만 단가가 상승하면서 수출금액이 3.3% 증가했다. 수출단가는 작년 1분기 1만5461달러로 역대 최고를 기록한 뒤 3분기 1만5058달러로 내려갔다가 작년 4분기 1만5642달러로 반등했고 올해 1분기에 또 올랐다. 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을 적용해 원화 기준으로 보면 올해 1분기 수출단가는 1773만원에 달한다. 1년 전 1658만원에 비해 6.9% 높아졌다. 4월에도 이런 추이가 이어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내놓은 4월 전체 자동차 수출 동향을 보면 물량보다 금액 증가율이 더 높다. 물량은 3.0% 늘었는데 수출액은 5.8% 증가했다. 업체별 수출단가
[FETV=김윤섭 기자]국토교통부가 이달 15일로 예고된 전국 버스노조 파업에 대해 "근로시간 단축 문제가 쟁점이 아니라 유리한 임금협상을 위한 것"이라며 해당 지자체에 적극적인 중재·조정을 당부했다. 300인 이상 버스업체에 7월부터 적용되는 주 52시간 근무제로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경기도에 대해서는 "버스요금을 200원 정도 인상하면 대부분 문제가 해결되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손명수 국토부 교통물류실장은 10일 세종시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버스 파업 관련 동향과 대응 계획 등을 설명했다. 손 실장은 먼저 "전국 500여개 버스회사 중 245개 회사 노조가 노동쟁의조정 신청을 했는데, 이들 대부분이 준공영제나 1일 2교대제를 시행 중"이라며 "근로시간 단축과는 무관한 업체"라고 말했다. 준공영제는 적자분을 지자체가 보전해주는 제도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번에 파업을 예고한 서울, 부산, 대구, 광주, 울산 등 지자체 업체 대부분이 준공영제를 도입했다. 전남은 300인 이상 업체가 없고 전남도 아직 준공영제가 완전히 도입되지 않았다. 이미 준공영제가 실시되는 지역의 버스업체는 주 52시간 이하 근무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근무시간이 파업의 쟁점
[FETV=김윤섭 기자]전국 주요 도시의 ‘버스대란’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산하 버스노조들이 9일 96.6%란 압도적인 찬성률로 파업을 가결했다. 노사 협상이 안 풀리면 오는 15일 전국 버스 4만5000여 대 중 절반에 가까운 2만여 대가 운행을 중단한다. 버스대란의 시발점은 주 52시간 근로제 도입부터다. 버스업체에 1년간 적용된 특례가 7월 1일부터 풀리면서 종업원 300인 이상 버스회사 운전기사들의 근로시간은 현행 주 68시간에서 52시간으로 줄어든다.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은 “근로시간 단축으로 연말까지 추가 인력 1만5000여 명이 필요한데도 지난해 7월 이후 신규 채용자는 1250명에 불과하다”며 “이대로 가면 버스 운행 파행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임금 감소도 문제다. 자동차노조연맹에 따르면 버스 운전기사들의 임금은 월평균 346만원으로 기본급(169만원) 비중이 49%밖에 되지 않는다. 주 52시간제가 시행되면 초과근무수당 등의 감소로 임금이 약 30% 줄어든다. 버스노조들은 △신규 인력 채용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임금 보전 △실질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고 있다. 버스회사들은 노조의 주장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