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윤섭 기자]세계 자동차 기술을 주도하고 있는 메르세데스벤츠가 내연기관차와 ‘결별’을 선언했다. 1886년 고틀립 다임러와 칼 벤츠가 각각 내연기관으로 달리는 차를 발명한 지 133년 만이다. 벤츠가 이같은 계획을 발표한 것은 각국의 환경 규제에 ‘전동화(전기차 등 전기 구동력 활용)’가 앞으로 본격 시장의 주류가 될 것이란 전망에서다. 차기 독일 다임러그룹 회장 내정자인 올라 칼레니우스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전 세계 언론을 대상으로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20년 내 모든 차량을 친환경차로 바꾸겠다”며 벤츠가 나아갈 방향과 계획을 제시했다. 그는 “먼저 2025년 전 라인업에 최소한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시스템을 적용할 것”이라며 “소형 차량인 A클래스는 물론 플래그십(최상위) 세단 S클래스도 예외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2030년에는 전 세계 판매량의 절반 이상을 친환경차로 채우겠다”고 강조했다. 칼레니우스 회장 내정자는 이 자리에서 탄소 중립적인 ‘앰비션 2039’이란 새 비전을 발표하기도 했다. 벤츠는 20년 뒤 총 3번의 신차 개발 주기 안에 지속 가능하며 탄소 중립적인 방향으로 차량을
[FETV=김윤섭 기자]미국 최대 자동차 제조사 '제너럴 모터스'가 차량 공유 서비스 시장에 뛰어든 지 3년여 만에 사업 규모를 축소한다. 2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 등에 따르면 GM이 소유·운영하는 차량 공유 서비스 업체 메이븐이 조만간 시카고·보스턴 등 8개 도시에서 사업을 접는다. 북미 17개 도시에서 운영되던 메이븐 서비스는 로스앤젤레스·디트로이트·토론토 등 9개 도시에만 남게 됐다. 규모가 절반으로 줄어드는 셈이다. 정확한 대상 도시와 철수 시점은 알려지지 않았다. WSJ은 워싱턴DC는 서비스가 지속될 것으로 보도했으나, IT전문매체 테크 크런치는 워싱턴DC 사업체도 문을 닫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GM 대변인은 "현재 수요가 많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도시에 서비스를 집중 제공하기로 했다"며 사업 축소 사실을 인정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메이븐을 초기부터 이끌어온 줄리아 스테인이 지난 1월 갑자기 회사를 떠난 후 사업이 불안정 상태를 보여왔다"고 전했다. 메이븐은 업계 후발 주자로 2016년 시작됐으며, 회비 없는 차량 대여 서비스로 선발 주자 집카 카투고 등과 경쟁해왔다. 최근에는 차량 소유주들이 자신의 차를 주변 또
[FETV=김윤섭 기자]금호타이어는 현대자동차의 미니버스 쏠라티 리무진에 20인치 규격 신차용 타이어(OE)를 단독으로 공급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금호타이어가 올해부터 쏠라티 리무진에 공급하는 타이어는 기존 '포트란 KC53'을 업그레이드한 제품이다. 현대차는 기존의 16인치 타이어 대신 20인치 제품의 수요가 증가할 것이란 전망에 따라 각 타이어사에 신규 개발을 의뢰했으며 금호타이어가 단독으로 개발에 참여해 최종 성공했다. 경상용차(LCV) 타이어는 높은 하중을 견뎌야 하므로 낮은 편평비를 적용하면서도 기존의 승차감과 연비를 유지하는 기술력이 요구된다. 금호타이어는 고강도 컴파운드 및 카카스를 적용해 내구성능을 강화하고 패턴 내마모 설계와 숄더부 강성 강화 등을 통해 세계 처음으로 저편평비의 20인치 LCV 규격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윤창 금호타이어 LT개발팀장은 "쏠라티 리무진 20인치 규격 OE 단독 공급은 금호타이어의 기술력이 여전히 건재하다는 방증"이라며 "앞으로도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사와 소비자의 요구에 맞춰 최적이자 최상의 타이어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FETV=김윤섭 기자]합리적인 가격에 신차 구매를 돕는 자동차 종합 플랫폼 겟차가 수입차 브랜드별 최고 할인금액이 반영된 5월 최저가를 바탕으로 ‘5월 구매 추천 수입차’ 리스트를 발표했다. BMW는 지난달에 이어 입문 모델이자 ‘끝물’ 모델인 1시리즈에 대해 높은 할인율을 적용한다. 출고가 4,090만원의 118d 스포츠 트림이 25%의 할인율을 선보이며 3,070만원에 구매 가능하다. 이는 지난달 대비 160만원 할인폭이 늘어난 것으로 남은 물량을 모두 소진한 조이 트림에 비해 헤드램프, 시트, 인테리어 등에서 경쟁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재고 물량이 소량에 불과하기 때문에 구매 의사가 있다면 서두르는 것이 좋다. 다음 구매 추천 BMW 모델은 X6. 브랜드를 대표하는 쿠페형 SUV 모델로 최근 신형이 공개되기도 했다. 그렇지만 기존에도 높은 완성도의 디자인을 갖춘 덕에 세련된 스타일을 누리기 위한 용도로는 손색없는 모델이다. 30d 트림 옵션강화(OE) 모델의 경우 지난달 대비 프로모션이 400만원 늘어나며 8천만원대로 실구매가를 크게 낮췄다. 19년식 모델로 재고차량에 대한 우려를 더는 것은 물론이다. 평소 X6와 동급의 SUV 쿠페를 고
[FETV=김윤섭 기자]"무더위 오기 전 휴게소 들리셔서 상용차 무상점검 받으세요" 현대자동차는 5월 21일부터 22일 양일간 상용차 이동량이 많은 전국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주행거리가 많은 상용차 고객들의 안전사고 예방과 차량 관리를 위해 고객이 요청하기 전 직접 찾아가 무상으로 점검해주는 현대 상용차의 특화 서비스인 '상용차 대규모 비포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2015년부터 5년 동안 진행되고 있는 '상용차 대규모 비포서비스'는 한층 강화된 현대 상용차의 상품성에 걸맞은 서비스 제공을 통해 상용차 고객의 만족도를 더욱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물동량이 많은 전국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에 현대모비스 및 협력업체들과 차량 점검 부스를 마련하고 ▲제동·조향계 등 안전장치 점검 ▲타이어 점검 등 차량 기본 점검 서비스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실시한다. 차량 점검을 받기 위해 방문한 고객에게는 와이퍼 블레이드, 전구류, 워셔액 등 차량 소모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번 비포서비스가 실시되는 휴게소는 ▲영동고속도로 여주휴게소 강릉방향 ▲서해안고속도로 송산포도휴게소 하행선 ▲경부고속도로 신탄진휴게소 하행선 ▲칠곡휴게소
[FETV=김윤섭 기자]유류세 인하 폭 축소로 휘발윳값이 오름세를 타자 액화석유가스(LPG) 차량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20일 오피넷에 따르면 7일부터 유류세 인하 폭이 15%에서 7%로 줄어든 이후 휘발유와 차량용 LPG의 전국 평균 가격 차는 이달 첫째 주 ℓ당 650원에서 셋째 주에는 ℓ당 675원(휘발유 1525.5원-LPG 850.04원)으로 벌어졌다. LPG 차 일반판매가 시행된 지 한 달이 지나고 상대적으로 연료비가 저렴하다는 장점이 부각됨에 따라 LPG차로 눈을 돌리는 운전자가 늘고 있다. 직영 중고차업체 케이카가 지난달 24일부터 열흘간 온라인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를 보면 'LPG차를 구매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응답자(596명) 중 84.1%가 '기회가 된다면 구매하겠다'고 답했다. LPG차 구매를 고려하는 이유로는 응답자 62.9%가 '연료비와 유지비가 저렴하다'는 점을 꼽았다. 이처럼 LPG차 시장이 커질 것이란 기대감에 국내 완성차업체들이 속속 LPG 모델을 출시하고 있다. 특히 완성차업체 가운데 LPG '도넛 탱크' 기술 특허와 상표권을 소유하고 있는 르노삼성차가 가장 적극적이다. 르노삼성은 LPG 차량 일
[FETV=김윤섭 기자]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MINI의 공식 딜러 도이치모터스가 지난 18일 남양주 봉서원에서 ‘MINI THINK GREEN PICNIC’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2회차를 맞이한 ‘MINI 피크닉 데이’는 약 900명의 MINI 고객을 초청하여 MINI D.I.Y 클래스, 도마 만들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을 비롯해 버스킹 공연, 매직 & 저글링쇼 등 봄날의 피크닉과 MINI의 트렌디한 감성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MINI JCW 컨버터블 전시와 미니 컨트리맨 포토존 구성, 그리고 350대 이상 주차된 참여 고객들의 다양한 MINI 차량들로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와 함께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아이들과 함께 참여한 가족 단위의 고객들을 위해 키즈존, 게임존, 유로번지, 레크레이션 게임 등을 준비해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이날 현장에서는 상큼한 매력의 여성 듀오 ‘볼빨간 사춘기’와 폭발적인 가창력을 자랑하는 명품 발라더 ‘케이윌’의 무대가 펼쳐져 행사장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여기에 MINI 라이프스타일샵 뿐 아니라, LG전자 프리미엄 미니가전, 닥터 브로너스, 셀트
[FETV=김윤섭 기자]쌍용자동차 티볼리의 신모델(페이스리프트) 출시 일정이 확정됐다. 쌍용차는 티볼리의 새 얼굴이 본격적인 출시를 앞두고 내외관 이미지 공개와 함께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쌍용차는 오는 6월 4일 내외관에 걸친 큰 폭의 디자인 업그레이드와 쌍용차 최초의 가솔린 터보 엔진 신규 적용, 첨단사양의 대거 적용으로 상품성을 크게 향상시킨 Very New TIVOLI를 시장에 선보인다. 국내 소형 SUV 시장은 티볼리 출시를 기점으로 폭발적인 성장을 이루었다. 2015년 출시 후 경쟁모델들이 지속적으로 선보였음에도 불구하고 티볼리는 소형 SUV 판매 1위를 내주지 않으며 My 1st SUV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이번 티볼리는 이번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시선을 사로 잡는 디자인과 화려한 디지털 인터페이스, 경쟁모델과 비교할 수 없는 최첨단 기술로 오너들에게 No.1 브랜드의 자부심과 최고의 만족감을 선사할 것”이라고 쌍용차 관계자는 설명했다. 출시에 앞서 공개된 외관디자인은 기념비적인 반향을 불러 온 이전 모델의 디자인에 SUV 고유의 스타일 요소를 가미해 완성도를 높였고 크게 향상된 주행성능에 부합하는 다이내믹함을 살렸다
[FETV=김윤섭 기자]르노삼성자동차는 6월 16일까지 전국 460여곳의 직영 및 협력 서비스점에서 SM3, SM5, SM7, QM5 차량 유상수리 고객을 대상으로 에어컨필터 무상제공 또는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땡큐’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오토솔루션 땡큐 이벤트는 SM3, SM5, SM7, QM5 등 르노삼성자동차의 이전 세대 모델을 보유한 고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마련됐다. 대상 모델 연식은 SM3 2002~2005년식, SM3 제너레이션 2005~2011년식, SM5 1998~2005년식, 뉴 SM5 2005~2007년식, SM5 뉴임프레션 2007~2010년식, SM7 2004~2008년식, SM7 뉴아트 2008~2011년식, QM5 2007~2011년식이다. 이번 이벤트는 르노삼성자동차 직영 및 협력 서비스점에 차량을 입고해 10만원 이상의 유상수리를 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차량 서비스 이력에 따라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최근 2년 내에 입고 이력이 없는 고객에게는 일반 에어컨필터 무상제공, 프리미엄 필터 30% 할인 혜택을, 최근 2년간 입고 이력이 있는 차량 고객에게는 일반 에어컨필터 20%
[FETV=김현호 기자] 미국이 수입 자동차 및 부품에 대한 관세 부과 결정을 6개월 연기하기로 한데 대해 정부는 한국이 면제 대상에 포함되는지는 아직 분명치 않다는 입장을 전했다. 당초 한국이 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될 것이라는 소식이 돌아 기대치가 높기는 했지만 발표문의 전체 기조는 한국에 그렇게 비관적이지 않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김용래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는 18일 미국 백악관 발표에 대한 1차 분석을 마친 뒤 "일단 액면 그대로 발표를 받아들이고 있다"며 "현재 미국이 관세부과를 6개월 연기한다는 부분과 한국이 면제 대상에 명시된 것도 아니라는 점만이 분명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부 외신에서 한국, 멕시코, 캐나다는 이번 관세 부과 대상에서 사실상 제외된 것이라고도 하지만 아직 확실치 않다"면서 "시간을 두고 미국과 접촉해 최종 면제 여부를 파악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 백악관 포고문을 통해 유럽연합(EU)과 일본, 그 외 다른 나라로부터 수입되는 자동차 및 부품에 대한 관세부과 결정을 180일 연기하기로 했다고 말했지만 한국을 명시하지는 않았다. 정부 당국은 미국의 정확한 의도와 포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