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광원 기자] 현대자동차의 고성능 차량인 'N 라인업'이 가혹한 주행 환경으로 유명한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 총출동한다. 현대차는 다음 달 20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에 'i30 N TCR'과 '벨로스터 N TCR', 'i30 패스트백 N'을 투입한다고 27일 밝혔다. 독일 중서부 뉘르부르크에 있는 뉘르부르크링 서킷은 73개의 코너로 구성된 약 25㎞의 코스로 좁은 도로 폭과 큰 높낮이 차, 다양한 급커브 등을 갖춰 '녹색지옥', '모토레이싱의 성지' 등으로 불린다. 이 대회의 순위는 24시간 동안 총 주행 거리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정해지며 혹독한 주행 조건을 오랜 견딜 수 있는 가속·선회 성능과 내구성 확보 여부가 경기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현대차는 이 대회에 2016년 i30 개조 차량으로 처음 참가했으며 전체 출전 차량 가운데 90위를 기록했다. 이어 2017년에는 'i30 N'으로 출전해 50위로 순위를 올렸으며, 지난해 5월 열린 경기에서는 'i30 N TCR' 2대가 완주해 35위와 58위로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둔 바 있다. 올해는 본선 경기를 앞두고 지난 18∼19일 치러진 6시간
[FETV=박광원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26일 상암월드컵공원과 여의도공원 일대에서 자선 달리기 행사인 제4회 메르세데스-벤츠 '기브앤레이스(GIVE 'N RACE)'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가 주최하고 서울시가 공식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는 2만여명이 참가해 기부금이 약 9억2천만원 조성됐다. 기부금은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의 의료비와 교육비로 사용되도록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을 통해 한국교통안전공단, 강남세브란스병원 호흡재활센터,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 통합케어센터에 전달한다. 이번 행사에는 21㎞ 하프 마라톤 코스와 10㎞ 코스에는 메르세데스-벤츠 친환경 전기차 브랜드 'EQ'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더 뉴 GLC 350 e 4MATIC이 리드카로 나섰다. 이 밖에 여의도공원 주변을 걷는 3㎞ 코스와 다비치, 마마무, 김연우 등의 축하 공연 등 가족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됐다. 박원순 시장은 "참가비 전액을 기부하는 행사라는 점에서 뜻 깊은 기브앤레이스 행사가 오랫동안 사랑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의장은 "책임감 있는
[FETV=박광원 기자] 현대자동차가 대졸 신입사원 채용을 직무중심 상시공채로 전환한 데 이어 인턴도 수시채용하고 문호를 넓히기로 했다. 현대차는 26일 새로운 인턴 채용 방식인 'H-익스피리언스(Experience)'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우선 기존에 여름과 겨울로 나눠 뽑던 것을 상시 채용으로 바꿨다. 현대차는 올해부터 대졸 신입사원도 상시 채용한다. 채용 대상도 종전의 3학년 2학기∼4학년 1학기 대학 재학생에서 대학·대학원 재학생과 기졸업자까지로 확대했다. 인턴은 채용전환형 인턴과 미래경쟁력 강화 분야 유망인재를 발굴하고 직무 경험 기회를 주는 연구 인턴으로 구분된다. 채용전환형 인턴은 졸업예정자와 기졸업자가 대상이다. 현업실습 2개월 후 입사 여부가 결정된다. 각 부문에서 원하는 시점에 채용 공고부터 전형, 선발 등 모든 절차를 직접 한다. 연구 인턴은 대학·대학원 재학생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하계·동계 기간 중심이지만 연중 수시로도 한다. 서류심사와 면접전형을 거쳐 현업실습을 2∼4개월 한다. 연구 인턴 우수자는 학년과 관계없이 입사 기회나 최종 면접 기회가 주어진다. 현대차는 모빌리티, 전장화,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FETV=김윤섭 기자]노조의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 이후 르노삼성차 노사갈등이 심화하는 가운데 회사 측이 24일 공장 가동 중단을 의미하는 프리미엄 휴가를 단행했다. 르노삼성차는 이달 중순 노조에 통보한 대로 이날과 31일 두 차례에 걸쳐 프리미엄 휴가를 실시하고 공장 가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프리미엄 휴가는 법정휴가 외 부여하는 복지 휴가로 회사 측에서 필요에 따라 실시할 수 있다. 르노삼성차는 이번 프리미엄 휴가는 닛산 로그 위탁생산 물량 감소 등 생산량 조절을 위한 것으로 임단협 부결과는 관련이 없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노사분규가 한창이던 지난달 20일과 30일 이틀에 걸쳐 생산량 조절을 위한 프리미엄 휴가를 실시했다. 앞서 르노삼성차 노조는 잠정합의안 부결 이후 긴급 대의원회의를 거쳐 23일 회사 측에 이른 시일 내 다시 대화하자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노조는 날짜와 시간을 특정하지는 않았지만, 임단협 타결을 위한 재협상안을 마련하는 대로 이르면 내주 중이라도 재협상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 관계자는 "영업지부 반대로 잠정합의안이 부결됐으나 이는 노조가 발전하는 방향으로 임단협을 마무리해 달라는 의미"라며 "조합원 의견을
[FETV=김윤섭 기자]한국지엠주식회사(이하 한국지엠)는 24일, 한국지엠 창원공장이 최근 GM의 품질 평가 시스템인 제조공정품질(이하 BIQ; Built In Quality) 평가에서 BIQ 레벨 4를 인증받아 글로벌 최고수준의 제조 품질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BIQ는 GM의 전세계 사업장을 대상으로 생산공장의 제조 공정 품질 전반을 평가하는 지표로, 레벨 1부터 5까지 각 단계에 맞는 항목을 평가해 레벨 달성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이번에 창원공장이 인증에 성공한 BIQ 레벨 4는 ‘결함이 공정을 떠나지 않는 단계’로, 그만큼 뛰어난 제조품질 관리 시스템을 갖춘 것을 의미한다. 한국지엠은 24일, 한국지엠 창원공장에서 제럴드 존슨 GM 글로벌 생산부문 총괄 부사장, 김선홍 창원공장 본부장 및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BIQ 레벨 4 인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김선홍 본부장은, “창원공장이 성공적으로 BIQ 레벨 4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직원들의 열정과 헌신적인 노력 덕분이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최고의 품질을 갖춘 제품을 국내외 고객에게 제공, 창원공장의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지엠은 지난 2013년 보
[FETV=김윤섭 기자]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이재웅 쏘카 대표의 '출마' 발언에 불편한 심기를 여과 없이 드러냈다. 이재웅 대표는 "혁신에 승자와 패자는 없다"고 응수하며 이틀째 논쟁을 지속했다. 택시업계와 '타다'의 갈등이 정치권으로 옮겨 붙는 모양새다. 최종구 위원장은 23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코리아 핀테크위크 2019' 개막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가 제기한 총선 출마설과 관련해 "어제(22일) 제기한 문제를 그렇게 비아냥거릴 일은 아니다"며 비판했다. 총선 출마 여부와 관련해서는 "답변할 기제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최 위원장은 전날 "(이 대표가) 택시업계에 대해 상당히 거친 언사를 내뱉고 있는데, 이건 너무 이기적이고 무례한 언사"라며 이 대표에 '무례', '이기적'이라는 표현으로 이 대표를 정면으로 비판했다. 이후 이 대표가 페이스북을 통해 "갑자기 이 분은 왜 이러시는 걸까요? 출마하시려나?"라고 받아치며 두 사람의 설전이 시작됐다. 최 위원장은 "어제 한 말의 의미를 오늘 (핀테크위크) 연설에 담았다"며 "정부가 민간 혁신을 지원하는 것과 함께 사회적 충격을 관리해서 삶에 대한 위협을 보호하는 것도 중요한 역
[FETV=김윤섭 기자]매출 감소 등으로 고전하는 글로벌 자동차업계가 인력을 줄이는 방식으로 비용 절감에 나서고 있다. 23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중국, 영국, 독일, 캐나다, 미국에 걸쳐 자동차 업체들이 최근 6개월간 감원하겠다고 발표한 근로자의 수는 최소 3만8000명에 달한다. 다가올 먹구름을 경계하는 기업들은 교대근무 시간을 줄이거나 공장을 폐쇄하며 노동자를 내보내고 있다. 포드는 전 세계에서 사무직 직원의 10%인 7000명을 감원하겠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닛산도 "더는 못 버틴다"며 전 세계에서 4500명을 줄이겠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혼다는 영국 정부, 노동조합과 상의한 뒤에 2021년 공장을 폐쇄하겠다며 3500명 감원을 지난 13일 예고했다. 올해 4월 독일 언론 보도에 따르면 다임러는 독일에서 1만명을 줄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피아트는 캐나다에서 미니밴 생산을 축소하기로 하고 1500명을 줄인다고 올해 3월 밝혔다. 같은 달 포드는 독일과 영국에서 5000명 이상을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올해 2월에는 포드의 중국 합자회사도 수천 명 감원을 준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 무렵 아우디도 독일에서 사무 노동자
[FETV=김윤섭 기자]기아자동차는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인 '하이클래스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의 내장 렌더링 이미지를 23일 공개했다. 기아차는 새로운 소형 SUV 출시를 앞두고 3월 서울모터쇼에서 양산 모델과 비슷한 콘셉트카 'SP 시그니처'를 선보인 바 있다. 기아차는 "내장은 '절제된 젊은 고급스러움'을 구현하기 위해 우아하면서도 깔끔한 마감 처리, 젊고 역동적인 감성과 라이프스타일에 초점을 맞춰 재해석했다"고 설명했다. 기아차는 심리스(Seamless) 디자인의 10.25인치 내비게이션과 공조 컨트롤러, 매끄럽게 구현된 조작 버튼, 역동적 감성을 구현한 센터 콘솔 그립바를 적용해 시각적인 고급스러움과 조작 편의성을 강화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우아하고 무게감 있는 실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도록 사운드 무드램프를 적용했다고 덧붙였다. 기아차는 신규 소형 SUV의 차명은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기아차가 지난 3월 특허청에 'SELTOS'란 상표등록을 출원해 '셀토스'로 정해질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FETV=김윤섭 기자]쌍용자동차는 경영진과 실무 관리자들이 쌍용자동차 고유 브랜드 가치와 제품 아이덴티티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는 ‘2019 쌍용 리더스 라운드 테이블’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2일 안성 소재 쌍용자동차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행사에는 쌍용자동차 예병태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원진과 본부장, 각 부서별 팀장 등 쌍용자동차 시니어 관리자 210여명이 참석했다. 리더스 라운드 테이블은 경영진과 시니어 관리자 간의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열린 경영의 일환으로, 쌍용자동차는 CEO 라운드워크, 신입사원 CEO 간담회, 현장감독자와의 CEO 간담회 등 직급별, 부문별 다양한 소통의 장을 정기적으로 마련하고 있다. 특히 이번 자리는 지난 4월 취임한 예병태 신임 사장이 참석한 첫 리더스 라운드 테이블인 만큼 ‘Let’s explore the SYMC Identity’를 주제로 그 어느 때보다 쌍용자동차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들이 오갔다. 또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제품 디자인에 대해 보다 전문적인 시각을 가지기 위해 사외 브랜드 전문가 등을 초빙해 강의를 듣고 자유롭게 토론하는 시간도 가졌다. 예병태 쌍용자동차 대표이사는
[FETV=김윤섭 기자]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22일 서울에서 열린 칼라일 그룹 초청 단독대담에서 ‘고객 중심으로의 회귀’와 ‘고객 니즈 변화에 선제적 대응’ 등을 강조했다.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칼라일 그룹 이규성 공동대표와의 대담을 통해 고객중심 가치, 미래 트렌드 대응, 리더십과 조직문화 혁신 등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정 수석부회장이 고객 및 자본시장 주요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대담형식을 빌어 소통의 시간을 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담은 청중들이 경청한 가운데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약 30여분 간 영어로 진행됐다. 정 수석부회장은 미래 성장을 위한 현대자동차그룹의 전략적 우선순위를 묻는 질문에 단순 명쾌하게 ‘고객’이라고 답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요즘 고객에게 더 집중해야 한다는 말을 자주한다. 서비스, 제품 등 모든 측면에서 우리가 고객에게 집중하기 위해 더 노력할 여지가 없는지를 자문하고 있다.”며 “고객중심으로의 회귀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현대차그룹 모든 직원들은 고객을 중심으로 의사결정을 하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의선 수석부회장의 ‘고객중심으로 회귀’는 최근 ‘최고의 질문’이란 저서를 주제로 임직원들과 토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