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권지현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3분기 9570억원을 포함한 누적 연결 당기순이익 2조9779억원을 시현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4.2%(1201억원) 증가한 금액이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경기둔화 우려와 금융시장 불확실성에 대비한 선제적 충당금 적립에도 불구하고, 우량자산 중심의 대출 성장, 수수료와 매매평가익 증가에 따른 비이자이익 확대, 효율적인 비용 관리 등에 힘입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룹의 3분기 누적 핵심이익은 이자이익(6조7648억원)과 수수료이익(1조3825억원)을 합한 8조14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1733억원) 증가했다. 그룹의 3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79%이다. 비이자이익은 수수료이익(1조3825억원)과 매매평가익(7876억원) 등을 포함한 1조69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5.5%(9443억원) 늘었다. 지주사 설립 이후 3분기 누적 최대 실적으로 ▲시장변동성을 활용한 유가증권 및 외환 파생 관련 매매익 시현 ▲신탁·퇴직연금·운용리스 등 축적형 수수료 개선 ▲여행수요 회복에 따른 영업점 외환매매익 증가 등이 영향을 미쳤다. 그룹의 3분기 말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46%, 연체율은 0.
[FETV=권지현 기자] NH농협은행은 한국ESG기준원이 공개한 2023년 금융회사 지배구조평가에서 3년 연속 국내은행 최고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ESG기준원은 ESG정보공시가 의무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기업의 외부 이해관계자에게 신뢰성 있는 판단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ESG 평가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비상장 금융회사에 대해서는 지배구조 부문만을 평가하여 발표하고 있다. 농협은행은 한국ESG기준원의 지배구조 모범규준과 평가기준을 반영해 각 분야 전문가를 이사로 선임함으로써 이사회의 전문성과 독립성을 보장하고 있다. 특히 이사 선임 시 여성전문가를 선임하여 성별 다양성을 추구 하고 있다. 또한, 지속가능한 ESG경영을 위해 ESG추진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위원회는 ESG경영전략·탄소중립이행전략 등을 수립하고 추진성과를 이사회에 보고, 검토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석용 농협은행장은 “금융감독원의 지배구조 TF에서 마련 중인 지배구조 모범관행(Best Practice)을 준수하고,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한 탄소중립 이행, 금융사고 방지를 위한 내부통제 강화, 금융상품 완전판매를 통한 금융 소비자 보호로 ESG 선도은행으로서의 역
[FETV=권지현 기자] 농협금융은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2조4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733억원) 증가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유가증권 운용손익 증가로 비이자이익이 크게 개선된 것이 주요 요인이며, 이자이익은 신회계제도(IFRS17) 적용의 영향으로 감소했다. 이자이익은 6조3554억원으로 1년 전보다 9.0%(6317억원) 감소했으며, 비이자이익은 1조3932억원으로 같은 기간 83.5%(6340억원) 증가했다. 유가증권 운용손익은 97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7.2%(4828억원) 크게 늘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충당금 추가적립 등으로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8271억원 증가한 1조3468억원이며, 이에 따라 대손충당금적립률은 206.18%를 기록했다. 농협은행의 경우,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같은 기간 7274억원 증가한 1조1646억원, 대손충당금적립률은 277.63%를 나타냈다.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48%를 기록했고, 수익성 지표는 ROE 9.68%, ROA 0.58%였다. 주요 자회사인 농협은행의 당기순이익은 1조6052억원이며, NH투자증권은 4676억원을 기록했다. 이외 농협생명
[FETV=권지현 기자] 신한금융그룹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3조8183억원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11.3% 줄어든 규모다. 그룹의 3분기(7~9월) 순익은 전분기 대비 3.7% 감소한 1조192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의 견조한 흐름에도 불구하고 은행 희망퇴직, 증권의 투자상품 관련 충당부채 등 비경상 비용 인식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당기순이익이 감소했다는 설명이다. 3분기 누적 이자이익은 금리부자산의 증가와 은행·그룹의 마진 개선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다. 같은 기간 비이자이익은 수수료이익 개선과 전년 동기 급격한 금리 상승에 따른 유가증권 부문 손실 소멸 효과 등으로 32.9% 늘어났다. 판매관리비는 디지털·ICT 자본성 투자 증가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 인플레이션에 따른 전반적인 비용 상승으로 1년 전보다 11.2% 늘었으며, 영업외이익은 1분기 중 발생했던 부동산 매각이익 등이 3분기 중 발생했던 투자상품 관련 손실 등과 상쇄되며 208억원 손실을 기록했다. 3분기 누적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1조477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3.4% 증가했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경비율(CIR)과 대손비용률은 각각 39.2%,
[FETV=권지현 기자]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We풍당당 자립키트 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해마다 2000명 안팎의 자립준비청년들이 아동 보호 기간이 종료돼 보호시설을 떠나 홀로서기를 시작한다. 보호시설을 떠나야 하는 대다수 자립준비청년들은 출발부터 집 구하기, 생활비, 학비, 저축, 일자리, 급여 등 여러 문제에 직면한다.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지난 6월부터 자립준비청년 멘토링 사업을 통해 홀로서기를 시작하는 자립준비청년이 건강한 마음을 함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한편, 자산형성을 위한 금융교육과 저축장려금을 지원하는 사업도 진행해 오고 있다. '저축장려금'은 금융교육을 받은 자립준비청년이 6개월 이상 꾸준히 저축을 하면 축하 장려금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We풍당당 자립키트 지원사업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굿네이버스와 함께 운영하며, 자립생활안내서를 비롯해 당장 일상생활에 필요한 생활용품과 생활 필수 가전을 꾸러미로 엮어 이제 막 홀로서기를 시작한 자립준비청년에게 제공한다. 올해 아동 보호시설을 퇴소해 자립을 시작해야 하는 청년이라면 굿네이버스 홈페이지와 전국 17개
[FETV=권지현 기자] IBK기업은행은 초기 창업기업의 안정적인 사업운영을 위해 파격적인 금리 혜택을 제공하는 입출식예금 상품인 ‘IBK내사업처음통장‘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IBK내사업처음통장은 사업자등록일로부터 6개월 이내 법인 및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가입일로부터 3년간 일별 잔액 500만원까지 최대 연 3%금리로 분기별 이자를 지급하는 파킹통장 형태의 입출식예금이다. 별도의 지급조건 없이 가입일 즉시 우대금리를 제공하며, 사업자번호별로 1개의 계좌만 가입 가능하다. 해당 상품은 총 1만좌 한도로 판매되며 영업점 창구, 기업인터넷뱅킹 및 모바일뱅킹 i-ONE뱅크(기업)에서 가입 가능하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초기 창업기업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입출식예금 상품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제도를 마련해 창업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FETV=권지현 기자] 신한금융그룹 한국ESG기준원이 발표한 ‘2023년 KCGS ESG 평가 및 등급 공표’에서 국내 금융기관 최초로 15년부터 9년 연속 통합 A+ 등급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ESG기준원은 매년 국내 상장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독려를 위해 ▲환경 ▲사회책임 ▲기업지배구조 부문을 평가해 ESG 등급을 공표하고 있다. 이번 평가 결과, 신한금융은 ESG 통합등급 A+를 포함해 전 부문에서 A+ 평가를 받았다. 신한금융은 그룹의 ESG 슬로건인 ‘Do the Right Thing for a Wonderful World(멋진 세상을 향한 올바른 실천)’를 토대로 탄소 중립 전략인 ‘Zero Carbon Drive’ 추진, 그룹 데이터센터의 사용 전력량 100% 재생에너지 조달, 친환경 금융 지원 등 탄소 감축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또한 생물다양성, 인권, 중대성 분석 등의 특화 보고서를 포함한 ESG 보고서를 발간해 이해관계자들과 투명하게 소통하고 있으며, ESG 활동으로 인한 사회적 가치를 화폐화하는 ‘신한 ESG Value Index’를 개발해 ESG 경영 성과를 모니터링하는 등 사회적 가치 창출에 힘쓰고 있다. 한국
[FETV=권지현 기자] KB금융그룹은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2023년 KCGS ESG 평가 및 등급 공표’에서 금융회사로서는 유일하게 4년 연속 ESG 통합등급 및 환경(E)·사회(S)·지배구조(G) 전 부문에서 A+ 등급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KCGS는 국내 대표적인 ESG 평가기관으로 지난 2011년부터 국내 기업의 ESG 수준을 평가하여 ESG 등급을 공개해왔다. KB금융은 ‘전사적 환경경영 체계 구축 및 내재화’, ‘다양성 목표 수립 및 성과 공개’, ‘그룹 안전·보건정책 및 사회공헌정책 구축’, ‘이사회 중심의 ESG경영 추진’ 등 ESG 전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KB금융은 4년 연속 전 부문 A+ 등급을 획득한 배경으로 KB국민은행을 비롯한 전 계열사가 ESG경영 실천에 역량을 집중하고 ESG 각 부문별로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우선 ‘환경 부문’에서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탄소중립 추진 전략 ‘KB Net Zero S.T.A.R.’와 ESG 투자전략인 ‘Green Wave 2030’을 적극적으로 이행하고, 탄소배출량 실적 및 목표 등의 환경 정보를 이해관계자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한 점 등이
[FETV=권지현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1년 전보다 못한 수익성·건전성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본업인 영업 부문이 부진했던 데다, 부실채권 금액이 크게 늘고도 대손충당금을 충분히 쌓지 않은 탓이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이 지난 3일 취임 일성으로 '경쟁력 있는 우리금융'을 외쳤지만, 경쟁력은커녕 이전보다 약해진 체력만 확인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의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2조4383억원으로 1년 전(2조6617억원)보다 8.4%(2234억) 줄어들었다. 핵심이익인 이자이익 증가세가 올 들어 둔화하는 등 영업이익이 전년 수준에 못 미친 영향이다. 올 9월 말 우리금융의 영업이익은 3조3710억원으로 1년 새 9%(3320억원) 감소했다. 같은 기간 우리금융 전체 순익의 94%를 차지한 우리은행은 순이자마진(NIM) 1.55%를 기록, 지난해 12월 말 1.68%를 나타낸 이래 올 3월 말(1.65%), 6월 말(1.59%)까지 3분기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자산건전성도 나빠졌다. 우리금융의 9월 말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0.41%로 전년 같은 기간(0.29%)보다 0.12%포인트(p) 높아졌다. 우리금융이 NP
[FETV=권지현 기자] Sh수협은행은 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2803억원의 당기순이익(세전)을 시현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3% 증가한 규모다. 3분기 기준 총자산은 69조2151억원으로, 작년 3분기보다 12.48%(7조6815억원) 늘었다. 이자부문 이익과 비이자부문 이익도 모두 증가했다.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8% 상승한 5867억원, 비이자이익은 67.5% 증가한 635억원을 기록했다. 강신숙 수협은행장은 "수협은행은행은 지난 1년여 간 이뤄낸 양적성장을 지속해 나아가면서 질적성장으로 변화시키는 노력을 지속해 나아갈 것"이라며 "아울러 글로벌 수준의 건전성, 수익성 확보에 집중하고 비은행 부문으로의 사업 다각화, 사회적 가치 제고 차원의 ESG 경영 실천에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