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권지현 기자] 계절적 요인과 수출입 규모 감소 영향 등으로 올해 3분기(7~9월) 하루 평균 외환거래 규모가 전 분기 대비 50억달러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31일 발표한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 동향을 보면 3분기 외국환은행의 하루 평균 외환 거래액(현물환·외환파생상품 거래)은 643억2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분기보다 7.3%(50억5000만달러) 줄어든 규모다. 한은은 "외환거래 규모는 여름 휴가철인 8월 중 줄어드는 경향을 보인다"며 "최근 10년간 평균 외환거래 규모를 보면 3분기 거래 규모는 2분기보다 3.4%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3분기 중 일평균 현물환 거래는 241억3000만달러로 전분기보다 15.2% 줄고, 외환파생상품 거래는 401억9000만달러로 1.7% 감소했다. 외국환은행 중 국내은행의 3분기 거래는 전분기보다 3.3% 줄어든 305억2000만달러, 같은 기간 외은지점 거래는 10.6% 줄어든 40억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FETV=권지현 기자] 우리은행이 세계 1위 인구 대국이자 초대형 신흥 성장국인 인도에 2개 지점을 추가로 개설한다. 우리은행은 최근 인도 중앙은행으로부터 푸네, 아마다바드 지점 개설 예비인가를 획득해 2024년 상반기 중 개점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지난 2012년 첸나이 지점을 시작으로 2017년 구르가온(델리), 뭄바이 지점을 개설한 우리은행은 이번 예비인가를 계기로 내년까지 인도 전역에 총 5개의 지점망을 구축하게 된다. 푸네는 인도 서부 자동차산업벨트의 핵심도시로 인도 및 외국적 자동차의 생산 공장과 포스코, LG전자 등 다수의 한국계 자동차부품 협력업체가 진출해 있어, 우리은행은 한국계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아마다바드는 세계 최대 석유화학단지이자 인도 수출 점유율 1위 항만 지역으로, 224개의 대형 산업단지와 26개의 SEZ(경제자유구역)가 자리잡고 있다. 우리은행은 이곳 현지 우량기업을 대상으로 활발한 영업을 펼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인도는 세계 공급망 재편의 최대 수혜지역이자 초대형 신흥 성장국가로 글로벌 대기업 및 국내기업의 대규모 투자가 이루어지는 곳”이라며 “이번 예비인가 획득을 계기로 우리은행은
[FETV=권지현 기자]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지난 30일 임종룡 회장이 그룹사 임직원과 함께 사랑의 연탄 나누기 자원봉사에 나섰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자원봉사를 시작으로 우리금융미래재단은 다가오는 겨울까지 서울에 거주하는 에너지 취약계층 600가구를 대상으로 총 12만장의 연탄을 지원할 계획이다. 임종룡 회장을 비롯한 우리금융 16개 그룹사 사회공헌 담당직원 30여 명은 서울시 성북구 정릉3동 이웃을 방문해 각 가정집 창고에 연탄을 쌓으며 따뜻한 관심과 사랑의 온기를 전했다. 연탄을 받은 한 마을주민은 “오늘 올해 처음으로 연탄을 창고에 들였다. 연탄이 쌓인 모습을 보니 마음이 든든하다. 한발 앞서 겨울을 준비해주신 우리금융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그룹사 직원들과 땀 흘려 봉사하는 시간을 갖게 돼 기쁘다”며 “각 그룹사에 돌아가서도 오늘 같은 진심으로 고객과 우리 사회의 작은 이웃들을 위해 일해달라”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FETV=권지현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내달 1일부터 신한은행·카드·투자증권·라이프 등 4대 주요 그룹사의 디지털 앱(APP) 브랜드를 ‘신한 SOL’로 통합해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신한금융의 디지털 앱 브랜드 통합은 그룹 대표 디지털 브랜드인 은행의 ‘신한 SOL’이 가진 브랜드 파워를 주요 그룹사 디지털 앱과 연계해 고객의 접근성과 그룹의 디지털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개편을 통해 신한금융그룹의 디지털 앱은 ▲(은행) 신한 SOL → 신한 SOL뱅크 ▲(카드) 신한 Play → 신한 SOL페이 ▲(증권) 신한 알파 → 신한 SOL증권 ▲(라이프) 신한 스퀘어 → 신한 SOL라이프로 명칭이 각각 변경되며, 색상·폰트 표준화도 함께 진행된다. 또한 신한금융은 그룹사의 주요 상품·서비스를 단 하나의 앱으로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유니버설 간편앱’을 연내 출시한다. 디지털 전환을 통한 고객 편의성 제고를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그룹의 통합된 디지털 브랜드인 ‘신한 SOL’을 바탕으로 업권의 경계를 뛰어넘어 고객이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나가
[FETV=권지현 기자] 지난해 국내 대형 시중은행의 사회공헌 비중이 지방은행 수준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금리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가계·기업이 늘어나는 가운데, 대형 은행들이 많게는 지방은행 10배에 달하는 연 순익을 거두는 점을 감안하면 대형 은행들이 나눔에 인색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31일 FETV가 은행연합회가 최근 공개한 '은행 사회공헌활동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KB국민·신한·하나·우리 등 4대 은행은 지난해 사회공헌활동 명목으로 8068억원을 지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벌어들인 당기순이익 12조290억원의 6.7% 수준이다. '사회공헌활동 금액'은 서민금융·지역사회공익·학술교육·메세나(문화·예술등)·환경·글로벌 등 6대 활동분야 총 24개 세부항목에 대해 은행이 실제 집행한 금액을 말한다. 신용회복 사업 지원, 소외계층·소상공인 지원, 장학금, 환경보호, 해외 재난 구호 활동 등이 포함된다. 은행연 관계자는 "6대 활동분야에 주거래 약정 등 대가성이 있다고 해석될 여지가 있는 활동과 아마추어스포츠가 아닌 프로스포츠 관련 활동은 제외했다"면서 "이번 각 세부항목 별 활동금액 공시를 통해 개별 은행의 항목별 사회공헌활동
[FETV=권지현 기자] NH농협은행은 연말정산 시즌을 맞아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하는 '모바일 연금저축보험 가입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11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모바일 연금저축보험 신규 가입 및 이벤트를 응모한 고객이 대상이다. 연금저축보험은 연간 600만원 한도로 당해 연도에 납입한 보험료의 최대 16.5%(최대 99만원)의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이벤트는 NH스마트뱅킹에서 월납 10만원 이상 연금저축보험 상품 3종 중 하나를 가입하고 이벤트를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모바일상품권 5000원권 2매(500명)를 제공한다. 자세한 사항은 NH스마트뱅킹이나 가까운 영업점 및 고객행복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FETV=권지현 기자] 카카오뱅크는 중·저신용 고객(KCB 기준 860점 이하) 대상 신용대출 상품인 '중신용대출'의 금리를 최대 0.75%포인트(p) 인하한다고 31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이달 5일 중신용대출의 금리를 인하한 데 이어서, 중·저신용 고객의 이자 부담 완화를 위해 추가로 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연속적인 금리 인하로 카카오뱅크 중신용대출의 최저 금리는 연 4.05%(2023.10.31 기준)로 낮아졌다. 중신용대출 상품은 연소득 2000만원 이상, 재직기간 1년 이상이면서 중신용대출 신용평가 요건에 부합되는 근로소득자를 대상으로 하는 대출 상품이다. 최대 한도는 1억원이다. 한편 카카오뱅크가 2017년 7월 출범 이후 올해 9월까지 중·저신용자에게 공급한 신용대출 규모는 누적 9조5655억원이다. 올해에만 9개월간 2조4549억원을 공급했다. 올해 들어 월평균 2500억원 이상의 중·저신용 대출을 공급해온 만큼 11월 중 누적 공급액이 1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카카오뱅크는 중·저신용 대출 잔액 비중을 꾸준히 높여왔다. 카카오뱅크의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비중은 2020년 12월말 10.2% 에서 2023년 8월말 28.4%로 3배
[FETV=권지현 기자] 금융지주의 해외 현지법인이 모회사로부터 자금을 조달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규제가 개선된다. 금융위원회는 금융지주 소속 해외현지법인에 대한 신용공여한도 규제를 개선하기 위해 ‘금융지주회사 감독규정’ 개정안을 마련하고 규정변경예고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7월에 발표한 ‘금융회사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한 규제개선 방안’에 따른 조치다. 현재는 금융지주그룹의 건전성 유지와 자회사 등 간 위험 전이 방지를 위해 은행지주의 자회사 간 신용공여한도를 자기자본의 일정 비율 이내로 설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자회사의 다른 개별 자회사에 대한 신용공여 한도는 자기자본의 10%, 모든 신용공여 합계는 자기자본의 20% 이내로 해야 했다. 업계에서는 해외 현지법인이 해외에 처음 진출할 때 현지 자금 조달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국내 계열사로부터의 자금 조달도 쉽지 않다는 어려움을 호소해왔다. 금융당국은 이에 은행지주 소속 해외 현지법인에 대한 신용공여의 경우 자회사 등 간 신용공여 한도를 일정 기간(자회사가 속한 금융지주회사에 당해 외국 금융기관이 편입된 날로부터 3년 이내) 10%포인트를 추가 부여하기로 했다. 감독규정 개정안은 이날부터 다음
[FETV=권지현 기자] 국제사무직노조연맹 아시아태평양지부(UNI APRO) 소속 동아시아 3개국(한국·일본·대만) 금융노조가 산업은행 부산 이전에 대해 반대 성명을 냈다. 30일 산업은행 노조에 따르면 한국, 일본, 대만 등 3개국 금융노조는 지난 26일 일본 도쿄에서 '제1회 UNI APRO 동아시아 금융포럼' 각 국가의 노동조합을 소개하고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일본과 대만 금융노조는 ▲타당성 검토 없는 산은 이전 절차 즉각 중단 ▲막대한 손실이 예상되는 산은 이전 원점 재검토 ▲고객기업·노동조합과 적극적인 소통 등을 주장하며, 한국 금융노조의 투쟁에 전폭적인 지지를 표명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대한민국 정부는 산은의 역할과 기능, 금융산업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채 본점을 부산으로 이전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며 "고객 기업의 84%, 산은 임직원의 98.5%가 본점 이전을 반대하고 있지만 대한민국 정부는 눈과 귀를 닫고 본점 이전 절차를 강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한국 금융노조는 주69시간제 근로시간 개편 시도, 노동조합 회계공시 공개, 한국산업은행 본점 강제 이전 등 대한민국 정부의 노동탄압 실태를 설명하고, 정부와 정
[FETV=권지현 기자] KB금융그룹은 대한체육회가 주최한 ‘고마워요, 팀 코리아(Thank you, TEAM KOREA)’ 행사에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빛낸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총 1억5000만원의 격려금을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체육회 이기흥 회장, KB국민은행 이재근 은행장을 비롯해 선수단 임원 및 메달리스트, 회원종목단체장, 시도체육회장 등 350여 명이 참석해 아시안게임에서 최선을 다한 선수들을 격려하고, 다가오는 ‘2024 파리 올림픽’에서의 선전도 응원했다. 이재근 은행장은 기자단 투표를 통해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김우민(수영) 및 임시현(양궁) 선수에게 각 3000만원을, 우수선수로 선정된 황선우(수영) 선수에게 2000만원의 격려금을 전달했다. 이밖에 안세영(배드민턴), 신유빈(탁구), 문강호(스케이트보드), 이은지(수영), 이원호(사격) 등의 선수들에게도 격려금과 함께 축하 인사를 전했다. KB금융 관계자는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수들이 보여준 투지와 열정은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줬다”며 “앞으로도 KB금융그룹은 대한민국 스포츠 저변 확대 및 선수들의 기량 발전을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