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양대규 기자] 삼성전기는 국내외 모든 사업장이 '폐기물 매립 제로(Zero Waste To Landfill·ZWTL)' 인증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폐기물 매립 제로는 글로벌 평가기관 UL 솔루션즈가 평가해 부여하는 글로벌 환경 인증이다.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의 다시 자원으로 활용하는 비률에 따라 플래티넘, 골드, 실버 등급을 부여한다. 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에 관심이 증가하는 가운데 글로벌 주요 업체에서도 부품 공급사의 재활용 인증 등 환경 관리 요청이 늘고 있다. 삼성전기는 지난해 수원,세종, 부산 등 국내 사업장과 중국 천진 사업장에서 자원순환율 99.5% 이상을 달성해 플래티넘 등급을 받았다. 이어 올해는 중국 고신,베트남,필리핀 사업장도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했다. 이로써 국내외 모든 사업장이 최고 등급을 달성했다. 삼성전기는 폐기물 매립 제로 최고 등급 달성을 위해 사업장별 재활용 정책을 수립하고 재활용 가능한 자원을 발굴·확대하는 등 자원순환율 향상을 위해 노력했다. 삼성전기는 폐알칼리와 폐산을 폐수처리장의 산도(pH) 조절제와 응집제로 재활용했으며, 폐수 찌꺼기에 포함된 구리를 회수하기 위해 페수처리 설비
[FETV=양대규 기자]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 경영지원실장(CFO)에 박순철 부사장이 내정했다. 4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후속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안을 확정하고, 구성원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했다. 앞서 박학규 사장은 지난달 27일 단행된 정기 사장단 인사에서 그룹 컨트롤타워인 사업지원TF로 이동해 반도체를 담당하게 됐다. 새 '곳간지기'를 맡게 된 박 부사장은 1966년생으로, 박 사장과 마찬가지로 삼성전자 미래전략실(미전실) 출신이다. 네트워크 사업부와 모바일경험(MX) 사업부와 사업지원TF를 두루 거쳤디. 이번 인사로 삼성전자 DX부문 투자 등 재무 전략 업무를 총책임질 것으로 전망된다. DS 부문은 AI(인공지능) 관련 기능을 한데 모은 AI 센터를 신설했다. 기존 DS 부문의 최고정보책임자(CIO) 조직으로 자율생산체계, AI·데이터 활용 기술 등을 담당하던 혁신센터 등을 재편한 조직이다. 신임 AI센터장은 송용호 메모리사업부 설루션개발실장(부사장)이 맡는다. 한진만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파운드리사업부장(사장)이 맡았던 미주총괄(DSA)은 현재 DSA 담당 임원으로 있는 조상연 부사장이 밑는다.
[FETV=양대규 기자] 국내 4대 그룹이 엔비디아가 독점하고 있는 인공지능(AI) 가속기 시장의 대항마 찾기에 나서고 있다. 4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SK, LG, 현대자동차그룹 등 국내 4대 그룹이 AI 시대의 리더십을 공고히 하기 위해 '엔비디아 대항마'라고도 불리는 기업, 스타트업과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먼저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와 함께 그래픽처리장치(GPU)의 양대 강자인 AMD와 손을 잡았다. 현재 사용되는 대다수의 AI 가속기는 GPU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제품이다. 엔비디아가 AI 가속기 시장에 선두로 치고 나올 수 있는 까닭도 오랫동안 GPU 시장에서 1위를 유지했기 때문이다. 지난달 한국은행 경기지역본부는 반도체 산업 모니터링 보고서에 "4분기 중 출시되는 신형 AI 칩에 국내 기업의 고대역폭 메모리반도체(12단 HBM3E)가 탑재되면서 AI 반도체 수출 증가를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이는 AMD의 최신형 AI 가속기 'MI325X'다. 한은은 "삼성전자의 12단 HBM3E가 독점적으로 탑재되고 삼성전자는 12단 HBM3E를 4분기 중 양산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에 최신 HB
[FETV=양대규 기자] 텐스토렌트가 한국 벤처캐피털과 7억달러 규모의 시리즈 D 투자를 유치했다. 데이비드 베넷 텐스토렌트 최고고객책임자(CCO)는 "삼성증권, AFWP와 같은 저명한 한국 투자자들이 이번 라운드를 주도하고, LG와 현대차 같은 전략적 파트너들이 다시 합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강조했다. 텐스토렌트는 국내 벤처캐피털 회사인 삼성증권과 AF W파트너스(이하 AFWP)가 주도한 6억93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 D 펀딩 라운드를 3일 발표했다. 이번 투자에는 LG전자, 현대자동차그룹, 동운아나텍 등 주요 기업과 다수의 국내 투자자들을 비롯해, 베조스 익스페디션(Bezos Expeditions)과 베일리 기포드(Baillie Gifford)와 같은 세계적인 투자사들도 참여했다. 데이비드 베넷 텐스토렌트 CCO는 "텐스토렌트는 한국과 깊은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이번 펀딩 라운드는 한국에 대한 텐스토렌트의 지속적인 헌신과 비전에 대한 많은 파트너들의 믿음을 바탕으로 한국에서의 모멘텀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짐 켈러 텐스토렌트 CEO는 한국에 방문해 조주완 LG전자 사장과 만나 AI 반도체 개발에 대해 전략적 협업을 논의했다.
[FETV=양대규 기자] LG전자는 업계 최고 수준의 차량 사이버보안 관리체계(CSMS, Cyber Security Management System) 인증인 레벨3를 획득하며 글로벌 전장시장 공략을 강화한다고 3일 밝혔다. LG전자는 근 국제 공인시험인증기관인 TUV라인란드(TÜV Rheinland)로부터 CSMS 레벨3 인증을 완료했다.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Software Defined Vehicle)가 모빌리티 산업의 중심이 되면서 사이버보안 관리체계는 완성차 업체가 갖춰야 하는 필수 요소가 됐다. CSMS 인증은 다양한 시나리오를 가정해 인포테인먼트, 텔레매틱스 등 전장 제품의 설계, 개발, 소프트웨어, 생산 및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에 보안이 제대로 적용됐는지 확인하고 모의 해킹 침투 테스트 등을 통해 역량을 평가한다. LG전자는 지난해 사이버보안 관리체계를 갖추고 있음을 인증 받는 CSMS 레벨2를 획득했다. 이번에는 더욱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 CSMS를 철저히 준수해 실제 제품을 양산하고 있음을 인증 받는 레벨3를 받은 것이다. LG전자는 이번 인증을 통해 나날이 강화되는 글로벌 전장시장의 사이버보안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완성차
[FETV=양대규 기자]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슈퍼사이클 없이 침체기로 들어왔다. 공급과잉의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D램(DRAM)과 낸드플래시(NAND Flash) 메모리의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수익성이 다시 악화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중국산 메모리 반도체의 공습을 그 원인으로 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HBM(고대역폭메모리)이나 최신 더블데이터레이트5(DDR5)와 같은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빠르게 체질 개선이 있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3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PC용 D램 범용제품(DDR4 8Gb 1Gx8)의 11월 평균 고정거래가격이 전월 대비 20.59% 하락했다. 지난해 9월 기록했던 1.30달러 이후 가장 낮은 금액인 1.35달러를 기록했다. D램 가격은 지난해 10월부터 상승세를 이어오다가 2분기 조정을 맞았으며, 8분기 2.9% 하락, 9월 17.07% 급락했다. 이후 11월 다시 20% 이상 하락하며 지난해 9월 수준까지 떨어졌다. 낸드 가격도 하락했다. 메모리카드와 USB에 사용되는 범용 낸드 제품(128Gb 16Gx8 MLC)의 11월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전월 대비
[FETV=양대규 기자] LG전자는 CES 2025 개막에 앞서 열리는 글로벌 프레스 콘퍼런스 LG 월드 프리미어(LG World Premiere)를 알리는 초청장을 공개했다고 3일 밝혔다. LG 월드 프리미어는 매년 CES 개막에 앞서 LG전자의 혁신과 비전을 공개하는 행사다. 내년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Mandalay Bay)호텔에서 ‘공감지능과 함께하는 일상의 라이프스 굿(Life’s Good 24/7 with Affectionate Intelligence)’을 주제로 현지시간 1월 6일 오전 8시부터 열린다. 조주완 CEO가 대표 연사로 등단한다. 조 CEO는 글로벌 미디어, 파트너사 관계자 등 1000여명을 현장에 초청한 가운데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변모하는 LG전자가 AI 기술 혁신을 기반으로 고객의 다양한 경험과 공간을 연결·확장하며 일상을 변화시키는 미래 청사진을 제시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올 초 CES 2024를 앞두고 열린 LG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기술적 관점에서 논의되는 인공지능(AI, Artificial Intelligence)의 개념을 미래 고객경험의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관점에서 공감지능(AI, Affectio
[FETV=양대규 기자] 인텔은 오늘 팻 겔싱어 CEO가 12월 1일부(현지 시각)로 회사에서 은퇴하고 이사회에서 물러난다고 발표했다. 인텔은 이사회가 새로운 CEO를 찾는 동안 임시 공동 CEO로 데이비드 진스너와 미쉘 존스턴 홀타우스를 임명했다. 진스너는 수석 부사장 겸 최고 재무 책임자(CFO)이며, 홀타우스는 인텔의 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CCG), 데이터 센터 및 AI 그룹(DCAI), 네트워크 및 에지 그룹(NEX)을 아우르는 신설된 그룹인 인텔 프로덕트(Intel Products)의 CEO로 임명됐다. 인텔의 독립적인 이사회 의장인 프랭크 예리가 전환 기간 동안 임시 회장직을 맡게 된다. 인텔 파운드리 리더십 구조는 변경되지 않는다. 이사회는 구인위원회를 구성하여 팻 겔싱어를 잇는 후임자를 찾기 위해 성실하고 신속하게 노력할 예정이다. 프랭크 예리 회장은 “이사회를 대표하여 기술 리더십 분야에서 오랜 기간 동안 인텔에 헌신하고 봉사해 온 팻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며 "팻은 인텔에서 성장기를 보냈고, 2021년 인텔의 중요한 시기에 복귀했다. 팻은 리더로서 최첨단 반도체 제조에 투자하여 공정 제조를 시작하고 활성화하는 한편, 회사 전반에
[FETV=양대규 기자] 삼성전자는 '삼성 아트 스토어'를 통해 아트 바젤(Art Basel)에 출품된 16점의 작품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삼성 아트 스토어는 삼성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에서 제공되는 예술 작품 구독 서비스다. 이번 아트 바젤 컬렉션에는 프레드 토마셀리의 어윈의 정원, 칸디다 알바레스의 대체로 맑음 등 근현대 미술 작품이 포함되며, 내년에도 새로운 작품이 추가될 예정이다. 아트 바젤은 근현대 미술을 전시하는 세계 최대 아트 페어로 매년 파리, 홍콩, 마이애미, 바젤에서 개최된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오는 6일(현지시간)부터 8일까지 미국 '아트 바젤 마이애미 비치' 전시장에 삼성 더 프레임 TV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삼성 아트 스토어 컬렉터스 라운지'를 마련한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아트 바젤의 첫 공식 디스플레이 파트너로 선정돼 더 프레임을 통해 아트 바젤 작품들을 전시하기도 했다. 노아 호로위츠 아트 바젤 최고경영자는 "아트 바젤의 사명은 선도적인 예술가와 갤러리를 예술 애호가들과 연결해 예술계에 힘을 실어주는 것"이라며 "삼성과의 협업으로 주요 갤러리와 기성 및 신진 작가의 작품에 대한 접
[FETV=양대규 기자] 삼성전자는 '2024 대한민국광고대상'에서 갤럭시 워치 울트라 캠페인 '고 울트라 챌린지(GO ULTRA Challenge)'로 '소셜커뮤니케이션'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대한민국광고대상은 1994년 시작돼 올해로 31회째를 맞은 국내 광고제다. 한국광고총연합회가 주관한다. 한국광고총연합회는 갤럭시 워치 울트라 캠페인에 대상을 수여하며, 갤럭시 제품 사용자의 진솔한 스토리로 제품의 특징과 브랜드 철학을 잘 전달했다고 평가했다. 1020세대에게 브랜드 호감도를 형성하고, 갤럭시 사용자들에게 감동과 자부심을 느끼게 했다고 설명했다. 고 울트라 챌린지는 불의의 사고로 한쪽 다리를 잃은 자전거 유튜버 'CJ Park(박찬종)'이 극한에 도전하는 스토리를 담았다. 주인공은 갤럭시 워치 울트라와 함께 294km 거리를 약 14시간만에 완주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Z 폴드6∙Z 플립6의 '보이시스 오브 갤럭시(Voices of Galaxy)' 캠페인으로 '온라인영상' 부문 동상도 수상했다. 보이시스 오브 갤럭시는 갤럭시 Z 폴드6∙Z 플립6를 실제로 사용하는 셀럽 박은빈과 빠니보틀, 그리고 일반 사용자의 다양한 스토리를 디지털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