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한가람 기자] 유한양행이 베링거 인겔하임에 기술 수출했던 신약후보물질 ‘BI3006337(YH25724)’에 대한 기술 개발 중단 및 권리 반환을 통보받았다고 7일 밝혔다. 유한양행은 지난 2019년 베링거 인겔하임에 해당 기술을 수출했다. BI3006337은 내장에서 생성되는 호르몬인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GLP-1) 및 섬유아세포 성장인자21(FGF21) 이중작용항체 약물이다. 베링거 인겔하임은 이 약물로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 및 관련 간 질환 치료제로 개발 중이었다. MASH는 알코올 섭취와 관계 없이 간세포에 중성 지방이 축적되는 질환인 비알코올성지방간염의 다른 명칭이다. 이번 개발 중단 및 권리 반환은 베링거 인겔하임의 전략적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유한양행은 설명했다. 앞서 기술수출로 받은 계약금 4000만달러(약 578억원)와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 1000만달러에 대한 반환 의무가 없어 재무적 손실은 발생하지 않는다고 유한양행은 전했다. 유한양행은 미충족 의료수요와 임상시험에서의 긍정적인 안전성 결과 등을 고려해 BI 3006337을 지속 개발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FETV=한가람 기자] 동아제약은 구강청결제 가그린의 여섯 가지 향 제품을 한 번에 경험해볼 수 있는 '가그린 디스커버리 세트' 〈사진〉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세트는 가그린을 처음 접하는 소비자가 다양한 제품을 비교해보며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제로, 오리지널, 후레쉬 라임, 피치민트, 유자민트, 제로 블라스트 등 6개 향의 100㎖ 제품으로 구성됐다. 해당 제품은 동아제약 네이버 공식 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출시를 기념해 오는 9일까지 최대 37% 할인 판매를 진행한다.
[FETV=한가람 기자] 대웅제약은 보툴리눔 톡신(보톡스) '나보타' 〈사진〉를 에콰도르에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나보타는 지난 2015년 파나마를 시작으로, 중남미 최대 시장인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칠레, 페루 등에 이어 이번 에콰도르까지 중남미 20개국 중 주요국 13개국에 진출했다. 최근엔 브라질 파트너사인 목샤8과 기존 계약보다 약 10배 늘어난 1800억원 규모 수출 계약도 체결했다. 대웅제약은 앞서 미국과 유럽, 브라질, 태국 등 주요 시장에서 검증된 나보타의 품질과 영업 전략을 바탕으로 에콰도르에서도 시장 점유율을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현지 고객과 의료진에게 나보타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정식 유통 채널을 구축·장려하고, 의료진 교육도 운영한다. 나보타는 한국과 미국에서 특허받은 ‘하이-퓨어 테크놀로지’와 감압 건조 공정을 통해 생산돼, 기존 900kDa(킬로달톤) 보톡스 제제의 98% 이상의 고순도·고품질 제품이다. 2019년 아시아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이어, 유럽의약품청(EMA), 캐나다 보건부, 브라질 등 전 세계 69개국에서 품목 허가를 받았다. 윤준수 대웅제약 나보타사업본부장은 “브라질을 비롯한 중남미 국가에서의 성공 경
[FETV=한가람 기자] 한미약품 지주사 한미사이언스가 김재교 전 메리츠증권 부사장을 대표이사에 내정했다. 한미사이언스와 한미약품은 5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오는 26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의결할 이사 후보자를 확정했다. 한미사이언스 이사회는 전날 열린 이사회에서 임주현 한미사이언스·한미약품 부회장, 김재교 전 메리츠증권 부사장, 심병화 전 삼성바이오로직스 상무, 김성훈 전 한미사이언스 상무, 임주현 한미약품그룹 부회장 등 사내이사 후보 4명 선임 안건을 정기주총에 부의하기로 했다. 이 중 김재교 후보는 대표로 내정돼 이달 초 한미사이언스 부회장으로 입사했다. 심병화 후보는 최고재무책임자(CFO)로 내정돼 부사장으로 입사했다. 사외이사로는 최현만 전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김영훈 전 서울고법 판사, 신용삼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교수를 추천했다. 주력 계열사인 한미약품 이사회는 최인영 한미약품 R&D센터장 사내이사 후보, 김재교 전 메리츠증권 부사장 기타비상무이사 후보, 이영구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사외이사 후보 등에 대한 선임 안건을 부의할 계획이다. 한미약품그룹 관계자는 “지난 1년간 여러 이슈를 극복하고 선진 거버넌스 체제를 구축하며
[FETV=임종현 기자] 보람그룹의 그린바이오 계열사 보람바이오가 세계 유일 차조기 신품종 안티스페릴에서 추출한 100% 국내산 프리미엄 오일 ‘에이페릴(APERILL)’을 공식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에이페릴의 원료인 안티스페릴은 한국원자력연구원이 24년간 연구·개발한 차조기 신품종으로 국립종자원이 프리미엄 종자에게 부여하는 케이씨드(K-Seed) 인증을 받은 세계 유일한 품종이다. 기존 차조기 대비 핵심 성분인 이소에고마케톤(IK) 함량이 10배 증가돼 있어 염증 완화와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기능성은 과학적 검증을 통해 입증됐다. 서울백병원 정형외과에서 진행한 인체 적용시험 결과 안티스페릴은 관절염 통증 완화, 관절 강직 개선, 신체 기능 향상 효과가 확인됐다. 또한 동물 실험에서도 관절 부종 부피가 67%, 두께는 77% 감소하는 결과가 나타났다. 보람바이오는 안티스페릴의 우수한 기능성을 극대화해 건강 기능성 오일 에이페릴을 개발했다. 보람바이오는 고등어 대비 약 30배 높은 오메가3를 함유하고 있어 혈액 순환 개선과 심혈관 건강 증진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에이페릴은 영양소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냉압착 공법
[FETV=한가람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지난 2월24일부터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조직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세계 여성의 날은 여성의 사회적·경제적·문화적·정치적 성취를 기념하고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행동을 촉구하기 위해 유엔이 1975년부터 공식 기념일로 지정한 날이다. 올해의 슬로건은 '더 빠르게 행동하라(Accelerate Action)'이며 완전한 양성평등을 이루기 위한 강력한 추진력을 강조하기 위함이다. 이번 행사는 ▲임직원 대상 특강 ▲다양성&포용성 퀴즈 이벤트 ▲여성의 날 공식 포즈 사진촬영 캠페인으로 이뤄졌다. 지난 5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최재천 이화여자대학교 교수를 초청해 임직원 대상 특강을 열었다. 최 교수는 '생물학 관점에서 보는 양성평등의 실현'을 주제로 조화로운 기업문화 실현을 위한 남성, 여성 임직원의 역할과 행동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했다. 세계 여성의 날에 대한 임직원의 인식을 강화하는 퀴즈 이벤트도 진행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4일과 5일 사내 복지동 바이오플라자에서 진행한 다양성&포용성 퀴즈를 통해 사내 양성평등 실현을
[FETV=한가람 기자] 셀트리온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항체-약물 접합체(ADC) 기반 항암신약 'CT-P70'의 임상 1상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CT-P70은 비소세포폐암, 대장암, 위암 등 다양한 고형암 대상으로 개발 중인 ADC 항암 치료제 후보물질이다. 암세포에서 활성화해 종양 성장을 촉진하는 세포성장인자 수용체(cMET)를 표적으로 삼는다. 올해 셀트리온은 환자 투여를 개시할 예정이다. 글로벌 임상 1상에서는 암 환자를 대상으로 안전성과 단계적 용량 증량을 통해 최대 내약 용량(MTD)을 확인한다. 약동학·면역원성·초기 유효성도 종합적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앞서 CT-P70 비임상 연구에서 폐암, 대장암, 위암을 포함한 고형암 모델에서 탁월한 종양 억제 효과를 확인했다. 경쟁사 cMET 표적 ADC 후보물질 대비 cMET 저발현 종양에서 우수한 효능을 나타내 더 넓은 환자군을 대상으로도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는 게 셀트리온 측 설명이다. CT-P70에는 신규 페이로드 PBX-7016 플랫폼을 적용했다. PBX-7016은 셀트리온과 국내 ADC 전문 바이오텍 피노바이오가 공동으로 개발한 플랫폼이다
[FETV=한가람 기자] SK케미칼은 비아트리스 코리아와 ‘리리카’, ’뉴론틴’, ‘쎄레브렉스’에 대한 유통 및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SK케미칼은 전 병원 대상 유통과 300병상 미만 병·의원의 마케팅을 담당하며, 300병상 이상의 종합병원 마케팅은 비아트리스 코리아가 맡게 된다. 말초와 중추신경병증성 통증 치료제 ‘리리카’, 신경병성통증치료제 ‘뉴론틴’, 소염진통제 ‘쎄레브렉스’는 다양한 임상 연구를 통해 유효성과 안전성이 확인된 품목이다.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리리카’, ‘뉴론틴’의 처방액은 각각 738억, 185억원이며, ‘쎄레브렉스’는 429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했다. ‘리리카’와 ‘뉴론틴’은 국내 신경병증성 통증 치료제 시장에서 35%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품목이며 ‘쎄레브렉스’는 골관절염,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 및 통증을 완화시키는 COX-2 선택적 억제제 계열 소염진통제로 관련 성분(쎄레콕시브) 시장의 34%를 점유하고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비아트리스 3개 품목에 대한 유통 및 판매가 본격화되면 통증 치료제 분야에서 SK케미칼의 입지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SK케미칼의 대
[FETV=한가람 기자] 셀트리온이 골 질환 치료제 ‘프롤리아-엑스지바(성분명: 데노수맙)’의 바이오시밀러 ‘스토보클로(STOBOCLO)-오센벨트(OSENVELT)’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품목허가를 얻었다고 4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세계 각국에서 골다공증 환자 47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글로벌 임상 3상을 통해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유효성 동등성과 약력학적 유사성을 확인 후 미국서 스토보클로와 오센벨트 두 제품에 대한 품목허가를 신청했었다. 이번 허가를 통해 스토보클로는 폐경 후 여성 골다공증, 오센벨트는 골전이 암환자의 골격계 합병증 예방, 골거대세포종 등 각각 오리지널 의약품이 미국에서 보유한 모든 적응증에 대해 승인을 획득했다. 스토보클로와 오센벨트의 오리지널 제품인 프롤리아, 엑스지바는 지난해 두 제품 연간 합산 글로벌 매출액이 약 65억9900만 달러(한화 약 9조2000억원)에 이른다. 그중 미국에서만 전 세계 매출의 67%에 달하는 약 43억9200만 달러(한화 약 6조1500억원) 매출액을 기록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앞서 오리지널 의약품 개발사와 특허 합의를 완료함에 따라 빠르면 연내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서 두 제품을 출시
[FETV=한가람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가 수두백신 추가 수주를 중남미 최대 국제조달시장에서 따내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자체 개발 수두백신을 UN 산하 국제기구인 PAHO(범미보건기구)로부터 2027년까지 중남미 지역에 공급해줄 것을 사전 통지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이후 PAHO의 수주물량에 따라 중남미 지역에 SK바이오사이언스의 수두백신 ‘스카이바리셀라’를 공급하게 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22년 첫 수주를 PAHO의 수두백신 입찰에서 성공해 지난 3년 간 안정적으로 중남미에 공급해왔다. PAHO는 UNICEF(유니세프)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큰 백신 수요처 중 하나다. 중남미 국가들을 대표해 대규모 백신 수급을 담당한다. PAHO 입찰을 위해서는 엄격한 기준의 WHO(세계보건기구) PQ(사전적격평가) 인증이 필수적이며 스카이바리셀라는 2019년 PQ 인증을 세계에서 두번째로 확보해 중남미 시장 진출을 성공했다. 스카이바리셀라는 2018년 상용화돼 글로벌 임상을 통해 만 12개월~12세 소아를 대상으로 면역원성과 유효성을 보였다. 세계에서 GMP(우수 의약품 제조와 품질관리 기준) 인증을 받은 안동 L하우스에서 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