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창수 기자] 폴크스바겐과 아우디의 차량 배출가스 조작과 관련해 법원이 소비자들의 정신적 손해에 대한 수입사·제조사들의 배상 책임을 일부 인정했다. 다만 재산적 손해에 대한 배상 책임은 인정하지 않았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2부(이동연 부장판사)는 23일 폴크스바겐, 아우디 차주 등이 폴크스바겐그룹, 아우디폴크스바겐코리아, 판매사 등을 상대로 낸 부당이득금 반환청구 소송에서 “차량 제조사(폴크스바겐·아우디)들과 국내 수입사(아우디폴크스바겐코리아)는 원고들에게 차량당 각 1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판매사들에 대한 청구는 모두 기각했으며 소송비용은 배상받는 경우라도 원고가 95%, 피고가 나머지를 부담하게 했다. 폴크스바겐그룹은 불법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디젤 차량 배출가스 처리 장치를 제어하는 방식으로 대기오염 물질 배출량을 조작한 것이 지난 2015년 미국에서 처음 드러나면서 전세계적 파장을 일으켰다. 이들은 기준치의 최대 40배에 달하는 오염물질을 배출하는 대신 연비 등 성능이 향상된 것처럼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내 소비자들은 2015년 9월부터 회사를 상대로 잇달아 소송을 냈고 이후 소송을 낸 소비자들만 수천명에 이른다.
[FETV=김창수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 22일 부산시청에서 부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제품 애용 공동선언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동선언식은 르노삼성자동차를 필두로 한 지역제품 사주기 운동의 적극적 실천을 공언하는 자리였다. 행사에는 이해진 르노삼성자동차 제조본부장을 비롯해 오거돈 부산시장, 박인영 부산시의회 의장, 허용도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심상균 부산경영자총협회 회장, 부산지역 개인·법인택시조합, 시민단체 대표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르노삼성자동차와 부산시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 침체라는 위기 상황에 공감하며 부산 대표 제조기업인 르노삼성자동차의 차량들을 지역 관공서 및 주요 경제단체에서 적극 구매해 지역 경제 활성화뿐 아니라 더 나아가 제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함께 뜻을 모았다. 이날 선언식에서는 부산시가 관용차 교체 시 르노삼성자동차를 적극 구매할 것을 약속했다. 부산상의와 부산경총 역시 회원기업 대상 르노삼성자동차 구매 촉진 계획을 발표했으며 택시조합은 르노삼성자동차 택시 및 전기택시 구매에 동참할 것을 선언했다. 이어 부산상공회의소가 최근 구매한 르노삼성자동차의 순수전기차 ‘SM3 Z.E.’의 인도식도 진행됐다. S
[FETV=김창수 기자] 기아자동차가 추석 연휴를 맞아 총 300대의 귀향 차량을 고객들에게 무상 대여해주는 5박 6일 시승 이벤트를 실시한다. 기아자동차는 전국 지점을 통해 셀토스와 K7 프리미어를 비롯해 더 K9, 스팅어 등을 추석 귀향 차량으로 지원하며, 운전면허 소지자라면 누구나 23일부터 오는 9월 3일까지 기아자동차 홈페이지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시승 신청 가능하다. (K9과 스팅어의 경우 만 26세 이상 고객만 신청 가능) 기아자동차는 추첨을 통해 총 300명을 선정해 9월 11일부터 9월 16일까지 5박 6일간 귀향 차량을 지원할 계획이다. 기아자동차 관계자는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고객들이 기아자동차와 함께 안전하고 편안한 귀향길에 오르실 수 있도록 시승 이벤트를 마련하게 됐다”며 “특히 소형 SUV 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셀토스와 급을 넘어서는 럭셔리함으로 세단의 품격을 높인 K7 프리미어를 통해 고객분들께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자동차는 신체적·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명절 기간 동안 고향을 방문하기 어려운 중증 장애인 15가정을 선정해 카니발 이지무브 차량을 무상 지원하는 ‘기아자동차 초록여
[FETV=김창수 기자] 현대자동차가 201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앞두고 현대자동차의 미래 전기차 디자인의 방향성을 담은 EV 콘셉트카 ‘45’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EV 콘셉트카 ‘45’는 1970년대에 공개된 현대자동차 최초의 콘셉트카 디자인을 재해석해 만들어졌다. ‘45’는 현대자동차의 차세대 디자인 철학 ‘센슈어스 스포티니스(Sensuous Sportiness)’를 토대로 제작돼 현대자동차 디자인의 과거-현재-미래의 연결고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콘셉트카는 전동화를 기반으로 한 개인 맞춤형 고객 경험 전략 ‘스타일 셋 프리(Style Set Free)’의 개념을 담았으며 이는 고객 중심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진화하고 있는 현대자동차의 새로운 시작을 보여준다. EV 콘셉트카 ‘45’의 상세 제원은 오는 9월 201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EV 콘셉트카 ‘45’ 외에도 신형 i10, i10 N Line 및 일렉트릭 레이싱카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는 독일자동차공업협회 주관으로 개최되는 세계 최대 모터쇼 중 하나로 올해는 9월 10일부터 22일(
[FETV=김창수 기자] 줄리안 블리셋 GM 해외사업부문 사장은 22일 한국GM을 방문, 한국 사업장의 전반적인 경영 현황을 점검하고 수익성 확보 등 올해 한국GM의 사업 목표 달성을 위해 전 직원이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블리셋 사장은 올해 4월 GM 해외사업부문 사장으로서의 임기를 시작한 이래 지난 6월 말 한국 사업장에 방문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만나 작년 확정된 미래 계획에 따라 회사가 한 약속들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음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이번 한국 방문을 통해 한국GM의 올해 사업 현황을 살피고 한국GM이 경쟁력과 수익성을 갖춘 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전 직원이 한 팀으로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블리셋 사장은 이 날 한국GM 부평공장에 이어 창원 사업장에 방문해 차세대 CUV 생산을 위해 신축되고 있는 도장 공장을 둘러보고 높은 품질의 제품 생산을 위한 당부를 했다. 더불어 직원을 비롯, 지역 이해관계자들과의 만남을 갖고 한국에서의 견고하고 수익성 있는 미래를 위한 계획들이 계속해서 차질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지난해 GM이 한국 사업장에 차세대 SUV와 CUV 두개의 중요한 글로벌 차량
[FETV=김창수 기자] 현대자동차가 세계적 디자인상인 ‘IDEA 디자인상’에서 3년 연속 수상하고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금상을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현대차는 콘셉트카 ‘르 필 루즈’와 신형 쏘나타가 ‘2019 IDEA 디자인상’의 자동차·운송 부문에서 '파이널리스트(Finalist)'를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미국 산업디자인협회가 주관하는 IDEA 디자인상은 독일의 ‘iF 디자인상’, ‘레드닷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앞서 현대차는 쏘나타 뉴 라이즈와 i30가 ‘2017 IDEA 디자인상’에서 파이널리스트에 올랐고 싼타페와 코나, 넥쏘는 ‘2018 IDEA 디자인상’에서 은상을 받은 바 있다. 르 필 루즈는 지난해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처음으로 공개된 콘셉트카로 현대차의 새로운 디자인 방향성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를 처음으로 반영했다. 르 필 루즈는 올해 2월 ‘2019 iF 디자인상’ 수송 디자인 분야에서 본상(Winner)을 받은 바 있다. 아울러 제네시스의 콘셉트카 ‘에센시아 콘셉트’는 '2019 IDEA 디자인상'의 자동차·운송 부문에서 금상(Gold)을 거머쥐었다. 지난해 3월 뉴욕 모터쇼에
[FETV=김창수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중국 네이멍구 지역 사막화 방지를 위한 생태복원 봉사활동을 했다. 22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중국을 방문해 현대·기아차의 중국시장 경쟁력 제고 방안을 논의한 뒤 21일 현지 직원 봉사단과 함께 네이멍구 정란치 하기노르 사막화방지 사업 현장을 찾았다. 황사 발원지로 알려진 하기노르는 알칼리성 마른 호수로 바람에 소금이 주변 초원으로 퍼져 사막화가 진행되고 있다. 정 수석부회장은 허옇게 드러난 호수 바닥에 모래와 씨앗을 섞은 토양인 종비토가 파종되는 모습과 이미 조성된 초지를 살펴보고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현대차그룹은 2008년부터 2013년까지 네이멍구 자치구 아빠까치 차칸노르 지역 1500만평에 현대그린존 1차 사업을 해서 소금 사막을 초지로 개선했다. 2014년부터는 정란치 보샤오떼노르와 하기노르 지역 1200만평을 네이멍구 기후에 맞는 생태로 복원중이다. ‘현대그린존 프로젝트’는 중국 현지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의 대표 사례로 거론된다고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밝혔다. 지난해까지 한·중 대학생, 임직원 등 약 2600여명의 봉사자가 참여했고 중국 사회과학원이
[FETV=김창수 기자] 롤스로이스모터카는 브랜드의 성장을 이끌어온 모델 ‘고스트(Ghost)’의 마지막을 기념하기 위해 전 세계 단 50대 한정 생산되는 ‘고스트 제니스 컬렉션(Ghost Zenith Collection)’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옥스포드 사전에 등재된 ‘제니스(Zenith)’는 최정상을 지칭하는 단어로 롤스로이스는 지난 2016년에도 7세대 팬텀의 단종을 기념하기 위해 한정판 ‘팬텀 제니스 컬렉션’을 선보여 럭셔리의 기준을 재확립한 바 있다. 이번 ‘고스트 제니스 컬렉션’ 역시 지난 10년 간 가장 럭셔리한 자동차로 영예를 누렸던 고스트를 기념하기 위해 고스트 사상 가장 높은 수준의 비스포크가 적용된다. 고스트는 100여년 전 ‘세계 최고의 자동차(The best car in the world)’로 찬사를 받은 실버 고스트(Silver Ghost)부터 2009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선보인 실험적 콘셉트 모델 ‘200EX’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모델로 변모하며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궁극의 럭셔리 아이콘으로 자리잡았다. 특유의 우아한 디자인과 역동적 성능에 매료된 고객들의 선택을 받으며 베스트셀링 모델로서 브랜드의 성장을 주도했고 고객 평균
[FETV=김창수 기자] 쌍용자동차는 영국에서 잇달아 공공부문에 특장차를 공급하는 등 제품력을 인정받으며 판매시장을 확대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쌍용자동차는 최근 영국의 도로교통공사 하이웨이즈 잉글랜드(Highways England)와 도로 정비차량 조달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렉스턴 스포츠(현지명 무쏘) 32대를 전달했다. 하이웨이즈 잉글랜드는 영국 내 고속도로 및 주요 도로(major A roads)의 운영, 관리, 유지, 보수를 담당하는 기관으로, 이번에 공급된 렉스턴 스포츠는 북서부지역(10구역), 남동부지역(3구역), 중부지역(9구역)에서 도로 관리용 차량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하이웨이즈 잉글랜드 닉 해리스 운영책임자는 지난 5일 열린 차량 전달식에서 “무쏘는 우리의 업무 차량이 갖춰야 할 가성비, 신뢰성, 다목적성을 모두 충족시키는 만큼, 도로 네트워크 유지 및 고객서비스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G4 렉스턴(현지명 렉스턴)은 뛰어난 주행성, 공간성 및 다목적성 등을 인정받아 지난 7월 영국 긴급이송 서비스 및 응급처치교육기관 아이엠티 메디컬 트랜스포트(IMT Medical Transport Limited)에
[FETV=김창수 기자] 국내 세단 승용차 시장에서 주류를 차지했던 준중형급의 비중이 줄고 준대형차가 ‘대세’로 자리잡는 모양새다.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열풍에 가려 주춤한 듯 보이던 세단 시장 수요도 베스트셀링 모델들의 선전에 힘입어 늘어나고 있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출시된 기아자동차 K7 프리미어는 7월에 8173대가 팔리며 승용차 판매 전체 1위를 차지했다. 5∼6월 두 달 간 승용차 판매 1위를 지킨 현대차 8세대 쏘나타(8071대)는 2위로 밀려났다. K7은 지난달 기아차 세단 판매량의 35.6%를 차지하며 높은 인기를 누렸다. 현대차 그랜저는 6135대가 팔려 세단 중 판매량 3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국내 세단 차급별 대표 차종 판매량을 분석해 보면 준대형차(그랜저, K7)가 29.72%를 차지해 비중이 가장 높았다. 중형차(쏘나타, K5)가 그 뒤를 이었고 준중형차(아반떼,K3)급의 판매 비율은 19.34%에 불과했다. 올 상반기에도 준대형차가 7만378대 팔려 25.1%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중형차 비중은 24.2%, 준중형차는 19.5% 등으로 집계됐다. 3월 말 출시된 8세대 쏘나타가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