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창수 기자] 쌍용자동차가 ‘렉스턴 스포츠’로 선점해 오던 국내 픽업트럭 시장에 쉐보레 ‘콜로라도’가 도전장을 내밀면서 쌍용차의 실적 변화에 업계의 관심이 모아진다. 여기에 콜로라도의 가세가 내수 픽업트럭 시장 전체의 파이를 키우는 역할도 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6일 쉐보레는 콜로라도의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지난 3월 서울모터쇼 차량이 공개 후 5개월여 만의 출시로 기존에 없던 미국 정통 스타일 픽업트럭의 상륙인 만큼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다. 국내 픽업트럭 시장에선 쌍용차가 지난해 1월과 올해 1월 각각 렉스턴 스포츠와 ‘렉스턴 스포츠 칸’을 출시하며 최근까지 경쟁모델 없이 독주해 왔다. 쌍용차는 지난해 1월 렉스턴 스포츠를 출시하며 지난 한 해 동안 내수 4만대 판매를 돌파, 출시 당시 목표인 연간 3만대 판매를 훌쩍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2년 ‘무쏘 스포츠’를 출시하며 시작된 쌍용차의 스포츠 브랜드 중 가장 좋은 판매량이다. 일각에서는 콜로라도 출시가 장기적으로 렉스턴 스포츠 판매량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본다.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전체적인 픽업트럭 판매량이 상승하면 렉스턴 스포츠도 더많
[FETV=김창수 기자] 자동차 관리 문화 선도 기업 불스원이 지난 29일 중국 북경에서 차량 외장 관리 전문업체 ‘북경 챔피언 월드(北京臻品世界, 이하 챔피언)’와 한·중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챔피언은 지난 2013년 중국 북경에 매장 오픈 후 자동차 수리 및 디테일링 세차 부분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북경 유일의 자동차 복합 문화 센터로 자리매김했다. 중국 법인을 통해 챔피언에 차량 관리 용품을 공급해 온 불스원은 챔피언과의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중국 자동차 용품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며 사업 규모를 더욱 넓혀갈 예정이다. 특히 불스원은 신설되는 합작법인을 통해 디테일링 인재 육성을 위한 아카데미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불스원은 전문가용 제품 공급과 함께 차량 관리 전문 기술 및 노하우를 직접 전수하는 등 디테일링 전문가 교육 및 양성을 담당하고 챔피언은 교육 대상자 모집과 챔피언 매장 홍보를 전담하게 된다. 중국 내 디테일링 비즈니스 입문자 및 챔피언 가맹 운영 희망자를 대상으로 하는 전문가 교육 프로그램은 중국 현지에서 진행되는 세차, 광택, 코팅, 실내 클리닝 등의 외장관리 기초과정과 경기도 일산 소재의 자동자 복합
[FETV=김창수 기자]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임직원들은 29일 권위 있는 미국 자동차 관련 품질 인증 상인 ‘2020 IQS Plant Award’(신차품질평가 생산공장상) 수상에 도전하기 위한 결의대회를 했다. 임직원들은 결의대회에서 “기아차 광주공장은 IQS Plant Award 수상을 위해 품질을 향상시키고, 품질에 대한 고객들의 인식을 더욱 긍정적인 방향으로 바꿔 나가자”며 “현장 관리자 중심의 자발적인 품질 활동을 전개해 나가자”고 다짐했다. 미국 자동차 품질 조사기관인 제이디파워(J.D.Power)는 매년 ‘IQS’ 관련 평가를 하고 시상한다. 기아차 광주공장에서 생산되는 스포티지는 올 6월 제이디파워가 실시한 IQS(신차품질평가) 소형 SUV 부문에서 최우수 품질상을 받았다. 기아차 광주공장 관계자는 “스포티지가 올해 상반기 차량 품질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생산공장 상에 도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FETV=김창수 기자]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주차장에 이르면 내년 7월 수소융복합충전소가 설치된다. 용인시는 29일 시장실에서 삼성물산, 삼천리, 수소에너지네트워크와 ‘수소 융복합충전소 구축 및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삼성물산은 에버랜드 송골저수지 앞 주차장을 충전소 부지로 제공하고 삼천리는 수소융복합충전소를 설치해 운영한다. 수소에너지네트워크는 환경부 수소충전소 민간자본 보조사업 공모를 통해 충전소 설치·관리·수소 공급 등 운영 전반에 참여한다. 용인시는 충전소 구축에 필요한 행정 지원과 보급에 힘쓰기로 했다. 에버랜드 수소융복합충전소는 390㎡ 규모의 수소충전소와 180㎡ 규모의 CNG(천연가스) 충전소, 전기자동차 충전 시설 등으로 구성돼 내년 7월께 문을 열 예정이다. 사업비는 국비와 민간자본을 합쳐 3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협약식에는 백군기 용인시장, 정금용 삼성물산 대표, 안민호 삼천리 부사장, 유종수 수소에너지네트워크 대표가 참석했다. 용인시는 산업용 가스 업체인 린데에스지코리아,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플랫폼시티 등 3곳에도 수소충전소 설치를 추진할 예정이다. 백군기 시
[FETV=김창수 기자] BMW 그룹 코리아가 지난 28일 영종도 네스트호텔에서 독일식 일·학습 병행 프로그램인 아우스빌둥에 선발된 BMW 아우스빌둥 제3기의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BMW 아우스빌둥 3기 트레이니 57명과 전문 트레이너 15명을 비롯해 김효준 BMW 그룹 코리아 회장, 토마스 센서 부사장, 수잔네 뵈얼레 한독상공회의소 부대표, BMW 공식 딜러사 대표 7명 등 총 120여 명이 참석했다. 발대식 이후 교육생들은 국내 유일한 복합 자동차 문화공간인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브랜드 교육 및 AS 과정에 대한 교육을 받고 드라이빙 센터 투어 및 트랙 체험을 통해 소속감을 강화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김효준 BMW 그룹 코리아 회장은 “아우스빌둥 프로그램은 기술 강국 독일의 산업적 근간을 이루는 프로그램으로 아우스빌둥을 통해 양성된 인재는 높은 생산성과 수준 높은 전문성, 나아가 높은 자부심과 만족도를 가지고 사회적 가치를 상승시키고 있다”라며 “가장 혁신적인 브랜드인 BMW에 아우스빌둥 제3기 교육생으로 참여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독일 아우스빌둥 프로그램 출신
[FETV=김창수 기자] 현대자동차가 29일 신형 준대형 트럭인 '파비스(PAVISE)'를 공개했다. 현대차는 또 카운티 EV를 선보이며 2025년까지 친환경 상용차 전동화 라인업을 17종으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현대차는 다음 달 1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하는 체험형 상용차 전문 박람회 ‘현대 트럭앤버스 비즈니스페어’에서 신형 트럭 파비스를 소개했다. 파비스는 중형 메가트럭과 대형 엑시언트 사이 체급으로 5.5∼13.5t을 실을 수 있고 운전석 공간은 동급 최대다. 최대출력 325PS의 7리터급 디젤 엔진이 장착됐고 일부 대형 트럭에만 들어가던 전방충돌방지보조와 차로이탈경보, 원격시동, 무시동히터 등 안전 편의사양이 선택 가능하다. 현대차는 장시간, 장거리 운행이 일반적인 트럭 운전자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해 승차감과 안전성, 편의성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이인철 현대차 상용사업본부장(부사장)은 “파비스는 중형과 대형트럭의 장점만 모은 새로운 차급 트럭으로 경제성과 실용성을 추구하면서 넓은 적재공간과 힘을 포기할 수 없는 고객에게 해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비스는 중세 유럽의 장방형 커다란 방패라는 뜻에 맞게 앞부분 그릴이 웅장한 느낌을
[FETV=김창수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는 오는 9월 1일 일요일 오후 9시 40분 CJ 오쇼핑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플랫폼 ‘마스터 밴’의 첫 판매방송을 시작한다. 르노 마스터 밴은 지난해 10월 국내 출시돼 상용차 시장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른 모델이다. 특히 마스터 밴은 S(Standard) 2900만원, L(Large) 3100만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출고 전부터 개인 및 중소형 사업자 고객으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으며 경제 운전을 도와주는 ECO 모드와 오토스탑&스타트 시스템으로 운전자의 편의성을 높였다는 호평을 받고 있는 모델이다. 이번 생방송 기간 동안 접수된 상담예약 건에 대해서는 방송 다음날인 9월 2일부터 3일간 르노삼성자동차 해피콜이 진행되며 각 지역 담당자와의 상담을 통해 실제 구입여부 결정 및 구입절차가 진행된다. 김태준 르노삼성자동차 영업본부장은 “르노삼성자동차는 VISION 2022의 주요 추진 과제 중 하나인 ‘다 함께 즐기는 혁신’의 일환으로 영업, 서비스, 마케팅 등 다양한 측면에서 디지털 비즈니스를 시도하고 있다”라며 “CJ 오쇼핑 판매를 통해 고객들이 합리적인 구매조건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플랫폼인 ‘마스터
[FETV=김창수 기자]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MINI가 지난 28일 BMW 그룹 내 세계 최대 규모의 통합센터 ‘송도 콤플렉스’에서 MINI 브랜드 탄생 60주년 기념 파티를 개최했다. 올해로 60주년 생일을 맞이해 ‘MINI 환갑잔치’를 컨셉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MINI는 1959년부터 이어져온 브랜드 히스토리, 2005년 국내 론칭 후 MINI 코리아가 이뤄낸 값진 성과, 그리고 앞으로 MINI가 나아갈 미래 방향성에 대해 이야기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파격과 혁신을 통해 영감의 원천이 된 MINI의 60년 역사 1959년 제2차 중동전쟁 이후 고유가를 극복하기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에서 탄생한 차량이 바로 초창기 클래식 MINI다. MINI의 창시자 알렉 이시고니스(Alec Issigonis)는 작은 차체와 넓은 실내를 목표로 전륜구동 방식에 가로배치 직렬 엔진 및 서스펜션 시스템을 도입해 작지만 연비가 좋고 운전의 즐거움까지 제공하는 최초의 MINI를 1959년 8월 26일 탄생시켰다. 마치 경주용 자동차를 타는 듯한 고카트 필링과 과감한 디자인으로 무장한 클래식 Mini는 출시와 동시에 시대의 아이콘으로 등극했다. 1965년
[FETV=김창수 기자] 임금협상 단체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부분 파업을 벌였던 한국GM 노조는 28일 사측이 명확한 협상 제시안을 내놓지 않을 경우 전면 파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예고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는 이날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투쟁지침을 정했다고 밝혔다. 한국GM 노조는 다음 달 2일부터 6일까지를 ‘성실교섭 촉구기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에 사측의 별도 제시안이 없을 경우 9∼11일 8시간 전면 파업을 진행하겠다고 경고했다. 노조는 이달 22일부터 시작한 생산직 조합원들의 잔업과 특근 거부도 다음 쟁의대책위가 열릴 때까지 이어가기로 했다. 이달 30일에는 4시간 부분 파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국GM 노조 관계자는 “그동안 사측과 8차례 교섭을 진행했으나 노조의 교섭 요구안에 대한 명확한 사측의 제시안이 없었다”며 “성실 교섭 촉구 기간에도 제시안이 나오지 않을 경우 전면 파업을 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앞서 한국GM 노조는 이달 20일·21일·23일에 생산직과 사무직 조합원들이 참여하는 부분 파업을 진행한 바 있다. 한국GM 노조는 지난 8일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 중지 결정에 따라 합법적으로 쟁의권을 확
[FETV=김창수 기자] 현대모비스가 친환경차 핵심부품 전진기지인 충북 충주공장에 이어 울산에 두 번째 전용공장을 착공하며 전동화사업 기반 확충에 나섰다. 현대모비스는 28일 울산 이화산업단지에서 <친환경차 핵심부품 울산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홍남기 경제부총리,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송철호 울산시장, 박정국 현대모비스 사장 등 200여명의 정·관계 및 회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친환경차 핵심부품 울산공장은 총 부지 15만㎡(4.6만평) 규모로 오는 2021년부터 연간 10만대에 해당하는 전기차 핵심부품을 양산하게 된다. 또한 현대모비스는 친환경차 부품 공장에 약 3,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지금까지는 충주공장에서 생산한 핵심부품을 친환경차 주요 생산기지인 현대차 울산공장으로 운송하는 방식이었다. 신공장이 들어서는 울산 이화산업단지는 완성차 공장과의 거리가 15km에 불과해 앞으로 공급망 운영시스템 효율화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모비스는 대내외 불투명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자율주행·전동화로 대표되는 미래차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대단위 시설투자를 지속적으로 집행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