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창수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2조4000억원을 투입해 세계 최대 전장부품사인 미국 앱티브(APTIV)와 손잡고 미국에 자율주행 합작법인을 설립한다. 현대차의 완성차 설계·제조 역량과 앱티브의 전장분야 기술력이 결합된 신설 법인은 단숨에 글로벌 자율주행 시장의 ‘태풍의 눈’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현대차그룹과 앱티브는 23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정의선 총괄 수석부회장과 케빈 클락 앱티브 최고경영자(CEO)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조인트벤처(JV) 설립에 대한 본계약을 체결했다. 앱티브는 차량용 전장부품 제조와 자율주행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세계적인 자동차 부품기업인 델파이를 모태로 한다. 델파이는 2017년 전장부품과 자율주행 관련 사업 부문을 앱티브로, 기존 파워트레인 사업 부문을 델파이 테크놀로지스로 각각 분할했다. 현대차그룹과 앱티브는 자율주행 전문기업 설립을 통해 전세계에서 운행이 가능한 레벨 4, 5 수준의 완전 자율주행 소프트웨어(S/W) 개발에 나선다. 합작법인의 본사는 미국 보스턴에 위치한다. 설립 인·허가와 관계당국 승인 등을 거쳐 이르면 내년 중 최종 설립될 예정이다.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자율주행
[FETV=김창수 기자] BMW 코리아가 판매 및 고객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자동차부문 신규 딜러사를 모집한다. 사업분야는 BMW 자동차부문의 신차와 애프터세일즈, 중고차 사업으로 지역은 서울 서남부 2개 지역과 경기도 남부 2개 지역이다. 지원자격은 BMW 자동차 단독 전시장 및 서비스 센터를 전문적으로 운영할 능력이 있으며 BMW 사업에 대한 열정과 의지가 있는 법인이 대상이다. 지원을 원하는 법인은 10월 18일까지 사업의향서(소정양식), 최근 3개년 감사보고서, 법인소개서 및 담당자 연락처 등이 기재된 필요 서류를 등기우편으로 제출하면 되며 이후 별도 안내될 제안서 발표 평가를 통해 선정될 예정이다. BMW 코리아는 “이번 딜러사 모집을 통해 서비스 네트워크를 확충하고 고객에게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BMW 공식 딜러 모집 관련한 자세한 문의는 BMW 커뮤니케이션 센터와 딜러 개발 담당자 이메일로 문의하면 된다.
[FETV=김창수 기자] 쌍용자동차가 고객 전용 오토캠핑장 오픈 후 성공적인 1년을 기념하며 가을맞이 쌍용패밀리데이(SFD) 이벤트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달의 SFD는 ‘헬로! 가을바람 캠프’를 타이틀로 충북 제천시 쌍용어드벤처 오토캠핑빌리지에서 지난 21~22일 진행됐다. 이번 캠프의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추억의 달고나&마시멜로 만들기가 준비됐다. 다른 곳에서 볼 수 없었던 솜사탕 마술쇼를 즐기고 달콤한 간식으로도 맛볼 수 있게 했다. 따끈한 그릴 소시지와 커피를 제공하는 스낵카페가 운영됐다. 저녁에는 혼성 버스킹밴드 스프링스(Springs)의 음악이 행사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쌍용차는 지난 해 가을 울창한 산림 속 천혜의 환경을 갖춘 충북 제천시 백운면에 쌍용자동차 고객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쌍용어드벤처 오토캠핑빌리지(Ssangyong Adventure: Auto Camping Village, 이하 빌리지)를 업계 최초로 개장하고 1년 동안 성공적으로 운영해 왔다. 일반 캠핑사이트 대비 최대 2배 넓은 쾌적한 공간을 제공하고 성수기와 비수기, 평일/주말에 관계없이 연중 동일한 요금으로 운영함으로써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
[FETV=김창수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23일 미국 출장길에 나선다. 정 부회장은 이번 방미에서 미국 시장 상황을 직접 살펴보고 신규 투자 문제 등도 챙겨볼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2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23일 미국을 찾는다. 문재인 대통령이 뉴욕 UN을 방문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기간과 일부 겹치는 일정이다. 이에 따라 정 부회장이 이번 방문을 통해 미국에서 투자 계획을 발표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또 미국에서 직접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른 수입차 고율관세 부과 문제에 대한 현대차그룹의 입장을 설명하고 현대글로비스 소속의 차량 운반선 사고와 관련해 24명의 인명 전원을 구조한 미국 해안경비대 측에 감사의 뜻을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FETV=김현호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의 자동차가 국내 자동차 시장의 판매량을 주도하고 있다. 현재 현대·기아차는 올해 국내 시장 점유율이 5개 완성차 업체 중 80%, 수입차를 포함한 전체에선 70%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올 8월까지 현대차 6개, 기아차 4개가 판매 순위 10위안에 들었다. 벤츠의 E클래가 뒤를 잇고 있다. 올해 가장 많이 팔린 차는 상용차인 현대차의 포터로 7만422대가 팔렸다. 작년보다 판매량이 10.6% 늘어났다. 2위는 현대차의 그랜저(6만5091대), 그 뒤를 현대차 쏘나타(6만4755대)가 근소한 차로 따랐다. 현대차 싼타페(5만8339대)는 전체 4위이자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중 1위이다. 이어 기아차 카니발(4만4134대), 현대차 아반떼(4만2505대)로 현대차 팰리세이드(3만7466대)는 7위로 진입했다. 그 뒤로 기아차 쏘렌토(3만3323대)와 기아차 모닝(3만2753대)이 뒤 따랐다. 기아차의 K7 프리미어(3만2070대)는 10위권에 새로 진입했다. K7 프리미어는 2개월 연속 기아차 판매 1위다. 수입차 브랜드 중에선 벤츠 E클래스(2만6279대)로 국내 브랜드와 합해서 보더라도 상위
[FETV=김창수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수입 판매 중인 ‘XC60 D5 AWD’ 모델의 연비를 자발적으로 시정하고 기존 판매된 3553대를 대상으로 경제적 보상을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자체 검증 과정에서 공인 연비 시험을 위해 제출되는 자료 내 오류가 발견됨에 따라 관련 절차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XC60 D5 AWD의 연비는 기존 복합연비 12.9㎞/ℓ(도심 11.7/고속 14.8)에서 11.7㎞/ℓ(도심 10.4/고속 13.8)로 변경됐다. 이에 따라 다음달 21일부터 관련 법령에 따라 5년 치(연평균 2만㎞)에 해당하는 유류비 차액과 심리적 불편에 대한 보상금을 지급한다. 보상금은 최대 129만8748원이다. 대상 차종은 2018년과 2019년식 XC60 D5 AWD 차종 총 3553대이며 보상 신청은 다음 달 21일부터 받는다. 신청은 갱신된 연비가 표기된 자동차등록증을 받아 명의자 신분증 사본과 통장 사본 등의 서류를 갖춰 별도 마련된 보상금 신청 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현재 해당 차량을 보유하고 있거나 과거에 보유한 적이 있는 고객 모두 신청 가능할 수 있다. 볼보자동차코리아 관계자는 “정기적으로
[FETV=김창수 기자] 자동차업계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한국지엠(GM)과 르노삼성차, 쌍용차가 국내외 판매부진 수렁에 빠져들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사정이 조금 낫지만 콧노래를 부를 상황은 아니다. 중국 실적이 회복될 조짐이 보이지 않는데다가 세계 자동차 수요 감소가 겹쳤기 때문이다. 더욱 문제는 버티면 나아질 것이란 기대도 하기 힘들다는 점이다. 세계 경기가 침체 기로에 있고 장기적으로 전기동력 자율주행차로 패러다임이 변화하면 일자리가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가 많다. 경영이 어려운 사측은 구조조정으로 눈을 돌리고 일자리가 불안한 직원들은 대응이 강경해지면서 노사갈등도 격해지고 있다. ◆ ‘구조조정의 연속’ 쌍용차, 흑자전환 빛도 희미해져 국내 5위 완성차업체인 쌍용차는 올해 16만3000대를 판매해 흑자전환의 원년을 달성하겠다고 밝혔지만 야심차게 내놓은 신차들의 판매 부진에 따라 허리띠만 계속 졸라매고 있다. 쌍용차는 올해 들어 8월까지 완성차 판매가 8만8702대로 전년 동기보다 2.4% 감소해 연간 목표는 사실상 달성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내수 판매는 7만2695대로 작년 동기보다 3.3% 늘어 3위를 기록했지만 신형 코란도 수출이 지연
[FETV=김창수 기자] 모빌리티 생태계가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택시업계의 반발로 한때 카풀사업을 중단했던 카카오모빌리티가 택시와 손잡고 새로운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카카오모빌리티가 ‘타다’가 선점한 대형 모빌리티 시장에 안착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는 100여 개 법인택시 회사와 연합해 내달 ‘라이언 택시(가칭)’를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쏘카의 자회사 VCNC가 운영하는 ‘타다’의 인기가 높아지자 이에 대항하기 위해 만든 서비스라는 관측이다. 카카오모빌리티에 따르면 라이언 택시는 약 800여대의 차량 운행을 목표로 한다. 차종은 LPG 스타렉스와 카니발로 현재 스타렉스 200여 대를 현대자동차 측에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운행 지역은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으로 타다와 같다. 라이언 택시의 외관은 이용자들에게 친숙한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로 꾸며진다. 운행 방식은 타다와 흡사하다. 승차 거부 방지를 위해 강제 배차 시스템을 도입, 기사가 승객의 목적지를 알 수 없다. 수요가 몰리는 시간에 따라 요금을 다르게 받는 탄력요금제도 적용한다. 대형차 호출 시장의 선구자격인 ‘타다’는 지
[FETV=김창수 기자] 쌍용자동차 노사는 복지 중단 및 축소 등 경영정상화를 위한 선제적인 자구노력 방안에 합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합의는 노동조합이 고용 및 경영안정을 위한 회사의 비상 경영에 적극 동참하기로 하면서 지난 3일 긴급 노사협의를 시작한 이래 구체화돼 최종 합의에 이른 것이다. 쌍용자동차는 이번 자구계획 방안에 대해 노사가 회사의 경영 체질 개선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지속성장 가능 기반을 공고히 하기 위한 경영정상화 방안의 선제적인 조치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사합의 주요 내용은 ▲안식년제 시행(근속 25년 이상 사무직 대상) ▲명절 선물 지급중단 ▲장기근속자 포상 중단 ▲의료비 및 학자금 지원 축소 등 22개 복지 항목에 대한 중단 또는 축소이며 이외에 고객품질 만족을 위해 “노사공동 제조품질개선 TFT”를 구성해 운영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앞으로도 쌍용자동차는 회사 전 부문에 걸친 근본적인 체질 개선과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고강도 쇄신책을 빠른 시일 안에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쌍용자동차는 경영정상화를 위한 자구노력에 노사간 공감대가 형성되는 등 안정적이고 협력적인 노사관계를 바탕으
[FETV=김창수 기자] 현대자동차가 쏘나타 1.6 터보 모델의 ‘펫네임’을 ‘쏘나타 센슈어스(Sensuous; 감각적인)’로 정하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쏘나타 센슈어스는 전면부의 그릴과 에어인테이크홀, 후면부의 싱글 트윈팁 머플러 등 일부 디자인에서 기본 모델과 차별화했다. 현대차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연속 가변 밸브 듀레이션(CVVD, Continuously Variable Valve Duration)’ 기술 등이 적용된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터보 엔진을 쏘나타 센슈어스에 탑재했다. CVVD는 엔진의 밸브가 열리는 시간을 조정함으로써 상충 관계인 엔진의 성능과 연비를 동시에 향상하고 배출가스까지 줄여주는 기술이다. 현대차는 또 고부하 영역의 엔진 효율을 높여 연비 개선에 도움을 주는 ‘저압 배기가스 재순환 시스템(LP EGR)’을 국내 최초로 탑재했으며 기존 터보 엔진의 연료 분사 압력을 40% 높인 350bar급의 직분사 시스템 등도 적용했다. 쏘나타 센슈어스는 8단 자동변속기가 기본으로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27.0㎏fㆍm의 성능을 갖췄다. 아울러 랙 구동형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R-MDPS)을 기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