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창수 기자] 일본차 불매운동 여파로 판매량이 급감한 한국닛산이 결국 국내 판매망 구조조정에 나섰다. 한국닛산은 30일 발표한 ‘한국시장에서의 활동과 관련한 한국닛산의 입장’에서 “사업운영을 최적화해야만 할 어려운 상황에 직면한 것이 사실”이라며 기존의 사업 운영 구조를 재편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닛산은 총 20개 판매·서비스 매장 가운데 일부를 축소할 방침으로 현재 딜러사들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닛산 관계자는 “판매 네트워크를 어느 정도 줄일지는 협의 결과에 달려 있다”며 “구체적인 일정 등은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국닛산은 복수의 매장을 운영하는 딜러사는 일부 영업을 중단하고 추후 시장 상황에 따라 재개하는 등의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한국닛산의 프리미엄 브랜드로 닛산과 별도로 운영되는 인피니티는 이번 구조조정에서 제외된다. 아울러 한국닛산은 “전략적으로 중요한 한국시장에서의 활동을 앞으로도 지속해 나갈 것을 확실히 한다”며 “한국의 소중한 고객들을 위해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임을 다시 한번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한국닛산의 지난달 판매량은 닛산 브랜드가 58대로 작
[FETV=김창수 기자] 현대차그룹이 미국 항공우주국(NASA) 최고위직을 영입하며 미래 교통수단으로 떠오르는 ‘플라잉카’ 등 도심용 항공 모빌리티 개발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현대차그룹은 도심용 항공 모빌리티 핵심기술 개발과 사업추진을 전담하는 ‘UAM(Urban Air Mobility) 사업부’를 신설하고 NASA 항공연구총괄본부장 출신 신재원 박사를 사업부 담당 부사장으로 영입했다고 30일 밝혔다. ‘UAM사업부’를 총괄하는 신재원 부사장은 미래항공연구와 안전 부문 전문가로 NASA에서 30년간 쌓은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도심 항공 모빌리티 시장에 선제적으로 진입해 시장을 선점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우선 도심 항공 모빌리티 시장 조기 진입을 위한 전체적인 로드맵을 설정하고 항공기체 개발을 위한 형상설계와 비행제어 소프트웨어, 안전기술 등의 핵심기술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신재원 부사장은 항공안전과 항공교통 관제기술 분야에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어 단순히 항공기체 개발에 머물지 않고 항공 인프라와 항공 관제체계 등 종합적인 교통체계 관점에서 시장에 접근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현대차그룹은 배터리와 모터, 경량소재, 자율주행 등
[FETV=김창수 기자] 현대자동차가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진행하는 ‘고속도로 수소충전소’의 여덟 번째 수소충전소가 하남 드림휴게소에 문을 연다. 현대자동차는 중부고속도로 하남 드림휴게소(경기도 하남시 소재) 내에 위치한 ‘H 하남 수소충전소’가 지난 27일 설비 구축 완료 및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다. ‘H 하남 수소충전소’는 현대자동차와 한국도로공사가 함께 진행하는 ‘고속도로 수소충전소 설치 사업’의 일환으로, 이번 하남 충전소 개소로 올해 목표였던 8기의 구축이 마무리됐다. 현대자동차와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4월 안성휴게소(상, 하행)와 영동고속도로 여주 휴게소를 시작으로 경기도권을 비롯해 고속도로에서 수소전기차를 운행하는 고객의 충전 편의성을 향상시키고 수소전기차 보급에 보탬이 되고자 전국 8개 고속도로 수소충전소를 구축해왔다. 현대자동차 고유의 디자인과 정체성이 반영된 ‘H 하남 수소충전소’는 총 160㎡의 면적에 일 70대 이상의 수소전기차를 완충할 수 있는 25kg/h의 충전 용량을 갖추고 있으며 연중무휴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 ‘H 하남 수소충전소’는 수도권에 위치한 휴게소 내 수소충전소로 운전
[FETV=김창수 기자] 쌍용자동차가 2020 렉스턴 스포츠 브랜드 출시를 기념해 요즘 뜨는 국민여가생활앱 Frip과 협력해 신차를 시승하고 나만의 가구도 제작해 보는 체험행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쌍용차와 프립(Frip)이 함께하는 ‘나만의 DIY 가구 만들기’가 지난 21일과 28일 두 차례 서울 성동구 목공방에서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10여 명(회차 별)의 참가자들은 최근 출시한 2020 렉스턴 스포츠 칸(이하 칸) 3박 4일 시승과 더불어 협탁(사이드테이블)을 직접 제작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 김광규씨(28세, 경기 성남시)는 “널찍한 데크에 직접 만든 협탁을 올려 두니 오직 칸만이 줄 수 있는 뿌듯한 성취감을 느꼈다”며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던 칸의 이미지가 이번 체험을 통해 뚜렷하고 독보적인 강점으로 변화하는 특별한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참가자가 후기를 SNS에 해시태그(#2020렉스턴스포츠 #2020렉스턴스포츠칸 #프립)와 함께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백화점 상품권(5만원, 1명) ▲영화관람권(2매, 5명) ▲편의점 상품권(5천원, 20명) 등 선물을 증정한다. ‘나만의 DIY 가구 만들기’는 오는 10월
[FETV=김창수 기자] 쌍용자동차는 예병태 대표가 취임 이후 처음으로 유럽시장을 방문해 현지시장 상황을 직접 점검하는 등 수출 확대와 함께 적극적인 글로벌 현장 경영에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예병태 대표는 지난 17일부터 8박 9일간의 일정으로 유럽을 방문해 이탈리아, 벨기에, 독일, 영국, 스페인 등 현지 주요 대리점 대표들을 만나 시장 현황을 직접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예병태 대표이사는 대리점 대표 및 현지 딜러들로부터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유럽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수출시장 확대 및 다변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지난달 말 영국을 시작으로 현지 론칭이 시작된 코란도의 현지 시장 반응을 직접 살펴 보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코란도의 유럽시장 판매가 이뤄지는 만큼 적극적인 현지 마케팅과 브랜드 인지도 제고 등 판매 확대를 위해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쌍용자동차가 지난 2017년부터 후원 중인 쌍용 블레넘궁 승마대회(SsangYong Blenheim Palace Horse Trials)를 직접 참관해 대회장 곳곳에 전시된 쌍용자동차 제품들을 살피는 등 브랜드 홍보 활동은 물론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을격려하며
[FETV=김창수 기자] 한국GM과 르노삼성, 쌍용자동차 등 외국계자동차 3사의 경영난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특히 올들어 판매량이 눈에 띄게 감소하면서 실적이 크게 악화된 데다 잇따른 노사 갈등으로 생산도 차질을 빚고 있다. 외국계 자본으로 운영되는 이들 3사는 위기를 이겨낼 만한 뾰족한 해결책도 찾지 못하고 있다. 르노삼성과 쌍용차는 실적 반등을 이끌 신차가 부족하고 한국GM은 미국에서 수입하는 모델에 대한 노조의 반발로 곤란을 겪고 있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외국계 국산차 3사가 본사와의 원활한 소통이 부족하고 국내 생산과 연구개발(R&D) 등에 대한 과감한 투자가 이뤄지지 않아 최근 몇 년간 어려움이 가중돼 온 것을 지적하며 국내 기업 운영이 한계에 이른 게 아니냐는 의견이 나온다. ◆ 르노삼성 내달부터 25% 생산량 축소…희망퇴직 접수도 르노삼성의 상황은 가장 심각하다. 올해 르노삼성의 1~8월 누적생산량은 11만446대로 전년 동기(15만750대)에 비해 26.7% 급감했다. 연초 심각한 노사갈등을 겪었던 데다 닛산 로그의 위탁생산도 이달 말 종료된다. 로그는 지난해 르노삼성 전체 생산량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크다. 르
[FETV=김창수 기자] 아우디폭스바겐 코리아가 미래 모빌리티 진화가 가져올 삶의 변화를 주제로 ‘새로운 시작 더 넥스트 챕터’ 전시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서울 종로구 혜화동 JCC아트센터에서 10월13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모빌리티 변화에 관한 이해를 높이고 아우디폭스바겐의 비전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전시에선 전동화부터 자율주행, 연결성, 모빌리티 서비스까지 미래의 이동성과 그에 따른 생활 모습을 볼 수 있다. 가상현실(VR)로 자율주행을 경험해보고 게임을 하며 자율주행차에 탑재되는 센서의 감지력을 알아보는 등의 체험 코너도 있다. 폭스바겐그룹은 2050년까지 완전한 탄소중립을 달성하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모빌리티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세계 최고의 E-모빌리티 기업으로의 변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미래인재를 양성하고 교육문화 인프라를 조성하기 위한 ‘투모로드(TOMOROAD’'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박경린 큐레이터와 최지수 작가 등이 참여했다. 다음달 5일에는 미래 모빌리티와 도시변화, 미래직업을 주제로 김지현 SK경영경제연구소 상무, 유현준 유현준건축사사무소 건축가, 한재권 한양대학교 교수가 강연
[FETV=김창수 기자] 정부가 수소인프라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서면서 수소전기차 보급에도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최근 관련 업계에서 수소충전소 설립이 활발해지는 등수소차 산업 전반에 훈풍이 불고 있는 것이다. 26일 관련 업계에따르면 환경부는 지난 25일 전국 주요 지역에 수소충전소를 구축하기위한 민간 사업자를 선정했다.이들 충전소 부지 가운데정부세종청사가포함된 점이 눈길을 끈다. 환경부는 지난달 9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사업자를 공모한 뒤 평가를 거쳐 ‘수소에너지네트워크’(이하 하이넷) 등 4개 사업자를 선정했다. 이들 업체는 오는 2020년까지 10개 지역에 수소충전소 12곳을 구축한다. 환경부 계획에 따르면 오는2022년까지 전국 310곳에 수소충전소가 들어선다. 특히 하이넷이 구축·운영하는정부세종청사 충전소는 내년 상반기 준공된다. 앞서 현대자동차도 지난 10일 국회에서 ‘H 국회 수소충전소’ 개소식을 갖기도 했다. 서울 시내에선 첫 상업용 수소충전소 운영과 함께 수소택시도 운행을 시작했다. 요금은 일반 중형 택시와 같고 삼환운수와 시티택시 등 2개사가5대씩 모두 10대를 운영한다. 수소택시는 오는 2022년말까지 실제 도로환경에서 운행하며
[FETV=김창수 기자] 현대자동차가 스위스 수소에너지업체와 손잡고 급증하는 유럽 친환경 상용차 시장 공략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현대차는 스위스 ‘H2 에너지(H2E)’와 함께 설립한 합작법인 ‘현대 하이드로젠 모빌리티’가 공식 출범했다고 26일 밝혔다. 합작법인 출범식은 전날 스위스 괴스겐에 있는 알픽 수력발전소에서 진행됐다. 이 행사에는 이인철 현대차 상용사업본부장 부사장과 롤프 후버 H2E 회장, 스위스 수소 모빌리티 협회 관계자, 스위스 정부 인사 등 200명이 참석했다. H2E는 수소 생산과 공급 솔루션 컨설팅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지난해 5월 출범한 스위스 수소 모빌리티 협회의 사업개발과 수행을 담당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해 9월 H2E와 수소전기 대형트럭 공급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올해 4월에는 양사가 스위스를 비롯한 유럽에서 수소전기 대형트럭 공급 확대를 위해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를 통해 현대차는 현대 하이드로젠 모빌리티에 2025년까지 매년 단계적으로 총 1600대 규모의 수소전기 대형트럭을 공급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기존 대형트럭인 엑시언트를 기반으로 유럽 현지 법규에 맞춰 개발하고 있다. 신형 수소연
[FETV=김창수 기자] 합리적인 가격에 신차 구매를 돕는 자동차 종합 플랫폼 겟차가 제네시스 준중형 스포츠 세단의 인기 등급과 옵션을 발표했다. 제네시스가 지난 2017년 9월 출시한 준중형 스포츠 세단 G70. 2019년형이 출시된 2018년 10월부터 현재까지 1년여 기간 동안 겟차 앱을 통한 구매 예정 고객의 상담 요청 내용을 분석했다. 그 결과 ‘2.0 터보 가솔린’ 6523건, ‘3.3 터보 가솔린’ 1768건, 그리고 ‘2.2 디젤’ 534건의 상담 신청 건수를 보이며 2.0 터보 가솔린에 가장 많은 견적이 몰린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이 중 가장 인기 있는 등급은 ‘2.0T 엘리트 2WD’. 총 8825건의 구매 상담 신청 건수 중 36%에 해당하는 3247건을 기록한 것이다. 다음으로 많은 상담 신청 건수를 보인 등급은 1172건을 기록한 2.0 터보 가솔린 엔진의 ‘스포츠 패키지 2WD’ 등급이다. 이는 2.0 터보 가솔린이 3.3 터보 가솔린보다 배기량이 낮아 세금, 유지비 측면에서 유리하고 동급의 수입 모델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가성비’형 모델이라는 인식이 크게 반영된 선택으로 보인다. 옵션은 어떤 걸 많이 골랐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