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LG화학은 토요타 자동차와 파나소닉의 일본 합작법인 프라임 플래닛 에너지 & 솔루션(PPES)에 양극재를 공급한다고 22일 밝혔다. PPES는 일본 선도 배터리 제조사 중 하나로 토요타 자동차를 비롯한 글로벌 OEM(주문제작의뢰) 다수에 전기차용 배터리를 공급하는 회사다. LG화학은 글로벌 확장 전략의 일환으로 일본 PPES를 신규 고객으로 추가하는 성과를 확보했으며 2026년을 목표로 일본 PPES 공장에 양극재를 공급할 계획이다. EV(전기차)용 양극재를 선도하는 LG화학은 다수의 글로벌 OEM 전기차 모델에 양극재를 공급하고 있다. LG화학은 PPES의 저탄소 비전에 발맞춰 고성능 배터리 생산과 동시에 환경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하는 혁신적인 소재, 공정 기술 개발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글로벌 선도 기업인 PPES의 차세대 배터리 프로젝트에 양극재를 공급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LG화학의 차별화된 제품 및 공정 기술과 공급망 경쟁력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글로벌 협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FETV=박제성 기자] 두산에너빌리티의 체코 자회사 두산스코다파워가 한국의 유럽 원전시장 진출에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팀코리아의 체코 원전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계기로 존재감이 부각된 두산스코다파워가 체코 뿐 아니라 향후 확대가 예상되는 유럽 원전시장에서 첨병 역할을 해줄 것으로 예상되는 것이다. 지난 20일 한국과 체코 양국 정상을 비롯해 정부와 원전업계 주요 인사들은 체코 프라하에서 90km 가량 떨어진 플젠에 위치한 두산스코다파워 본사를 찾았다. 한국수력원자력을 포함한 원전 업계는 양국 정상이 지켜보는 가운데 ‘한국·체코 원전 전주기 협력 협약식’을 갖고 양국 간 원전 분야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두산스코다파워는 한수원, 두산에너빌리티와 체코 원전용 증기터빈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체코 두코바니 원전 최종계약이 체결되면 두산스코다파워에서 생산하는 증기터빈을 두코바니 원전에 공급하는 것에 대한 협약이다. 그 밖의 원전 주기기는 한국에서 생산, 공급한다. 유럽에서는 현재 폴란드, 루마니아, 네덜란드, 슬로베니아 등 다수의 국가들이 신규 원전을 추진 중이거나 건설 계획을 세우고 있다. 한국은 이번 체코 원전 수주를 발판
[FETV=박제성 기자] 최근 일주일 사이인 9월 중순들어 주유소 기름값이 하락세를 띄고 있다. 20일 유가정보 사이트인 오피넷에 따르면 전국 리터당 평균 휘발유값은 1609.45원으로 전날대비 2.31원 감소했다. 같은기간 경유값은 1444.94원으로 전날대비 2.84원 감소했다. 서울 지역 주유소의 리터당 평균 경유값은 1677.87원으로 전날대비 4.36원 감소했다. 같은지역 평균 휘발유값은 1609.45원으로 전날대비 2.31원 하락했다. 최근 일주일 사이 전국 리터당 평균 휘발유값은 ▲15일(1618원) ▲16일(1616원) ▲17일(1615원) ▲18일(1614원) ▲19일(1612원) ▲20일 1609원으로 하락했다. 같은기간 경유값은 ▲15일(1454원원) ▲16일(1453원) ▲17일(1452원) ▲18일(1450원) ▲19일(1448원) ▲20일 1445원으로 감소했다. 19일 기준 3대 국제유가 중 하나인 두바이유는 배럴당 74.85달러로 전거래대비 1.38달러 올랐다. 또 휘발유도 81.69 달러로 2.44달러, 경유는 84.95 달러로 1.47 달러 각각 상승했다.
[FETV=박제성 기자] 두산에너빌리티는 체코 플젠에 위치한 자회사 두산스코다파워에서 20일 진행된 ‘한국·체코 원전 전주기 협력 협약식’에 참석했다고 21일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의 체코 공식 방문 기간 중 한국수력원자력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협약식은, ‘팀코리아’가 체코 원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양국 간 원전 분야 협력을 확대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윤석열 대통령,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체코 페트르 피알라 총리, 요젭 시켈라 산업통상부 장관, 대니얼 베네쉬 체코전력공사 사장 등 양국 정부와 원전산업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두산그룹 박정원 회장과 두산에너빌리티 박지원 회장도 자리를 함께 했다. 이날 두산스코다파워에 도착한 윤석열 대통령은 박정원 회장의 안내로 두산스코다파워의 생산 시설을 둘러봤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은 페트르 피알라 총리와 함께 두산스코다파워가 제작한 터빈 블레이드에 기념 서명을 했다. 이 터빈 블레이드는 체코 두코바니 원전에 공급될 제품과 동일한 모델이다. 양국 정상 임석하에 진행된 협약식에서는 총 5건의 업무협약(MOU)이 체결됐다. 이 가운데 한수원과 두산에너빌리티
[FETV=박제성 기자] 최근 5년간 가짜 석유 등을 불법유통해 적발된 주유소가 1154 곳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김원이(목포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한국석유관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2020~2024년 국내 주유소 불법유통 적발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가짜 석유판매, 품질 부적합, 등유판매, 정량미달 판매 등 불법유통으로 적발된 주유소는 총 1154 곳에 달했다. 연도별로는 2020년 273곳, 2021년 319곳, 2022년 280곳, 2023년 223곳이며 올해의 경우 상반기에만 49곳이 적발됐다. 불법 행위별로는 품질 부적합이 672곳으로 전체의 58%를 차지했다. 경유에 등유를 섞는 가짜 석유판매 289곳 (25%), 정량 미달 석유판매(20ℓ 주유 시 150㎖ 이상 미달) 109곳(9%), 난방용 연료인 등유를 자동차 연료로 판매 86곳(7%) 등의 순이다. 정유사별로는 SK 에너지 주유소가 445곳(39%)으로 가장 많이 적발됐다. 현대오일뱅크 205곳(18%), 에쓰오일 196곳(17%), GS 칼텍스 177곳(15%) 순이다. 알뜰주유소는 76곳(7%), 상표가
[FETV=박제성 기자] SK가스가 롯데SK에너루트를 대상으로 수소연료전지발전 사업투자를 위한 운영자금을 보통주로 출자한다고 20일 공시했다. SK가스에 따르면 롯데SK에너루트에 보통주 594만주(297억원)를 출자하기로 했다. 이로써 총 출자액은 486억원2300만원이다. SK가스 관계자는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 투자 및 운영자금을 출자를 하게됐다"고 설명했다.
[FETV=박제성 기자] 금양은 20일 그래핀 소재를 활용한 리튬이온 이차전지 개발 및 생산업체인 미국 나노테크 에너지(이하 나노텍)와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화재 억제력을 갖춘 차세대 배터리를 공동개발∙생산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 미국 내 JV(합작법인) 설립을 합의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 체결에는 나노텍 최고 운영 책임자(COO) 커티스가 직접 내한해 준공을 앞 둔 연간 3억셀 생산 규모의 기장 드림팩토리 2 현장을 점검했다. 또 금양 배터리 R&D센터가 있는 금양 본사를 방문해 금양 류광지 회장과 협약서에 서명 날인했다. 미국 플로리다 마이애미에 본사가 있는 나노텍은 고순도 층상 그래핀을 유일하게 산업화한 기술적 우월성을 기반으로 한 이차전지 셀 제조 및 판매 전문 회사다. 또 그래핀 기반의 에너지 저장 배터리 제품을 공급하는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CEO는 잭 캐버노로 18650셀과 2170셀 생산 라인을 미국에 보유하고 있다. 나노텍의 단일층 그래핀 물질은 세계 최초 특허를 획득한 혁신적 소재 기술로 비 연소성 고급 리튬 이온 배터리, 투명 전도 전극, 전도성 잉크, 전도성 에폭시, 정전 방지 코팅 등
[FETV=박제성 기자] 세계 1위 종합 비철금속 제련기업인 고려아연이 사업 지속능력과 재무안정성에서 있어 매우 우수하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국내 유수의 기업들보다 우량한 신용등급으로, 국내에선 금융회사 일부와 공사 등을 제외하면 장기 신용등급이 'AA+' 이상인 기업은 10여 곳밖에 되지 않는다. 고려아연은 국내 3대 신용평가사 가운데 두 곳(한국기업평가와 NICE신용평가)으로부터 장기 신용등급 'AA+'를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등급전망은 '안정적'이다. 또한, 기업어음 역시 최상위 등급인 'A1'을 받았다. 고려아연의 재무안정성과 현금창출력, 사업 지속성 등 각종 지표에서 초우량기업이라는 의미다. 올 상반기 연결기준 고려아연이 보유한 현금(현금 및 현금성자산+단기금융기관예치금+단기투자자산)은 총 2조1277억원이다. 고려아연은 올 상반기에만 아연과 연, 은 등을 생산·판매하는 영업활동으로 총 8311억원의 현금을 벌어들이며 뛰어난 현금창출력을 보였다. 더불어 고려아연은 올해 상반기 말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36%, 특히 차입금의존도가 10%에 불과할 정도로 건전한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보유 현금으로 전체 차입금을 모두 상환해도 8000
[FETV=박제성 기자] 빅 석유화학 4사인 LG화학, 한화솔루션, 롯데케미칼, 금호석유화학이 글로벌 전통 석유화학 경기 침체 속에서도 상반기 R&D(연구개발) 투자에 적극성을 나타냈다. 이를 두고 화학업계에선 글로벌 전통 화학 경기 침체 속에서도 기술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R&D에 박차를 가해야 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스템에 따르면 이들 4사의 올 상반기 R&D 합산 투자는 총 1조2761억원 가량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동기(약 1조1851억원) 대비 오히려 약 910억원 늘어난 금액이다. 먼저 LG화학의 경우, 상반기 R&D 투자는 1조746억원을 기록했다. 연도별 R&D 투자 규모를 결정짓는 매출(23조9091억원) 대비 R&D 투자비중은 4.5%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동기(3.4%, R&D 투자금 9824억원) 대비 상승했다. LG화학의 주요 R&D 분야로는 ▲이차전지 핵심소재 ▲디스플레이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차량용 부품 고기능 소재 ▲합성신약 ▲바이오의약품 및 백신 등에 집중하고 있다. 또 자회사이자 배터리 사업을 하는 LG에너지솔루션은 차세대 배터리를 비
[FETV=박제성 기자] SK이노베이션과 SK E&S 합병을 위한 9부능선에 해당하는 주식매수청구권 한도액이 8000억원에서 3300억원대로 대폭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19일 밤까지 지켜봐야 하지만 금일 오후 5시 기준 주식매수청구권 규모가 3300억원대 머물렀다. 현재 주가가 11만2700원에 마감돼 자정까지 기다려도 3300억원대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주식매수청구권은 이날 자정까지 청구권을 행사할 순 있다. 벌써부터 업계에선 오는 11월 예정된 두 기업의 합병 작업이 사실상 확정됐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주식매수청구권은 주주 보호수단으로 주가가 신통치 않는 흐름 등을 보여 주주들이 인수합병(M&A)에 반대할 경우 자신의 주식을 회사 측에서 사줄 것을 청구하는 권리다. 앞서 SK이노베이션은 SK E&S와의 합병을 위해 주식매수청구권 한도를 8000억원을 설정했는데 이를 넘어설 경우 여유분으로 1조원이 넘게 자금을 마련했다. 이를 위해 SK이노베이션은 매수 예정가를 11만1943원,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한도를 8000억원으로 설정한 바 있다. 얼마 전까지 미국발 증시 문제로 주가가 10만원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