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권지현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은 신임 전무이사로 안종혁<사진> 경영기획본부장이 임명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새로 선임된 안종혁 신임 전무이사는 1965년생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출입은행에 입행했다. 이후 30여년간 재직하면서 경영기획본부장·혁신성장금융본부장·기업구조혁신실장·국제투자실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기획 및 여신·구조조정 전문가다. 안 신임 전무이사는 기획·전략 등 기획관리 업무에서 탁월한 역량을 보였으며 조선·해운, 항공산업 등 구조조정 업무에서도 가시적 성과를 거뒀다. 또 지난 2021년 1월 혁신성장금융본부장으로 임명된 후에는 우리경제의 신성장동력 확보와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을 위한 첨단전략산업 수출금융 지원을 담당했다. 올해 1월부터는 경영기획본부장으로서 중장기 경영전략 수립과 공급망 지원 등 여신정책, ESG경영 강화 등을 총괄함으로써 정책금융 역할 수행에 공헌해왔다. 한편 안 신임 전무이사의 임기는 30일부터 시작된다. 수출입은행법 제11조 상 전무이사는 은행장 제청에 의해 기획재정부장관이 임면한다.
[FETV=권지현 기자] BNK금융그룹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최근 은행연합회가 발표한 ‘은행권 민생금융지원방안’의 구체적 추진을 통해 지역 내 자영업자·소상공인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을 29일 밝혔다. ‘은행권 민생금융지원방안’은 지난 12월 21일, 은행권 공동으로 발표한 2조원 규모의 지원 프로그램으로, 은행권 전체가 참여하는 1조6000억원 규모 개인사업자 이자환급의 ‘공통 프로그램’과 각 은행별로 취약계층 지원을 실시하는 4000억원 규모의 ‘자율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분담액은 총 832억원(부산은행 525억원, 경남은행 307억원)으로 ▲공통 프로그램은 은행연합회 기준(대출금 2억원, 1년간 4% 초과 이자납부액의 90%, 최대 300만원)에 따른 개인사업자대출 이자 캐시백 ▲자율 프로그램은 이자환급 이외 소상공인·취약계층 지원, 보증기관 출연 등으로 추진하게 된다. 특히 ▲공통 프로그램은 내년도 2월부터 추진할 예정이며 ▲자율 프로그램은 1분기 중 계획을 수립하고 2024년 내 집행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지역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자영업자·소상공인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FETV=권지현 기자] JB금융지주는 투명한 사외이사 선임 절차와 더불어 주주의 이익에 부합하는 이사회 구성을 위해 의결권 있는 주주를 대상으로 2024년 1월 5일까지 사외이사 후보 추천을 받는다고 29일 밝혔다. JB금융은 금융감독원의 지배구조 모범관행 발표 등 금융회사의 지배구조 관련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사회 분위기 등을 감안해, 6개월 이상 의결권 있는 주식을 1주라도 보유한 주주라면 사외이사 후보를 추천할 수 있도록 ‘사외이사 후보 주주추천 제도’를 수립했다. 사외이사 후보는 ▲금융, 경제, 경영, 법률, 회계·재무, 소비자보호 또는 정보기술 등 관련 분야에 충분한 전문지식이나 실무경험을 보유하고 ▲사외이사로서 전체 주주 및 금융소비자의 이익을 위해 공정하게 직무를 수행할 수 있으며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등에 따른 사외이사 결격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 자에 한해 추천이 가능하다. JB금융 홈페이지에 게시된 추천 양식을 통해 추천할 수 있으며,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의 결의를 거쳐 사외이사 후보 군으로 선정된다. 이후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후보 압축 및 최종 후보를 선정해 내년 3월 말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최종 사외이사로 선임될 예정이
[FETV=권지현 기자] KB국민은행은 고금리 장기화로 자금조달이 어려운 우수 대부업체에게 낮은 금리로 대출을 지원해 저신용자 서민들이 현재보다 낮은 금리로 자금을 빌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29일 밝혔다. 국민은행의 ‘우수 대부업체 금융지원 프로그램’은 상생금융 차원에서 우수 대부업체들이 기존 제2금융권보다 낮은 금리로 자금조달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우수 대부업체를 이용하는 저신용자들이 불법 사금융으로 몰리지 않도록 혜택을 주기 위한 목적이다. 이 프로그램의 지원대상은 금융당국이 선정한 우수 대부업체 중에서 선별해 지원될 예정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리딩뱅크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해 우수 대부업체에 자금을 공급해 저신용층이 이자부담을 경감할 수 있도록 해 상생금융을 실천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실질적인 상생금융 프로그램을 시행해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 계층을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FETV=권지현 기자] "은행을 둘러싼 경영환경이 어려워질 것으로 보이지만 민생경제 역시 어려워지는 만큼, 은행과 우리 사회가 상생을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한다는 점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이 29일 내년도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은행권에 '상생'을 또 한번 강조했다. 그는 먼저 "2024년 우리나라 실물경제는 글로벌 분쟁이 계속되고 고금리·고물가·고환율로 대표되는 ‘3고 현상’도 쉽사리 진정되지 않는 등 다양한 위험에 직면할 것"이라 진단했다. 이어 "새해 좀 더 구체적으로 ▲경제 방파제로서의 기본 ▲고객중심의 변화 ▲지속가능한 상생을 은행 경영의 원칙으로 삼자는 제언을 한다"면서 신임 회장으로서 각오도 밝혔다. 2017년부터 신한금융지주를 이끌었던 조 회장은 지난 1일, 제15대 은행연합회장으로 취임했다. 조 회장은 "은행연합회는 2023년 사원은행과 함께 역대 최대 규모인 '2조원+α 민생금융 지원방안'을 마련했고, 다음 달부터 지원방안을 실제 집행해 나갈 예정"이라며 "민생경제에 따스한 온기가 돌 수 있도록 은행이 국민과 동행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은행연 임직원들에게 "사원은행이 경제의 방파제로서의 기본을 다질 수 있
[FETV=권지현 기자] 산업은행은 전통 자동차부품 제조 중견기업의 개방형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28일 310억원 규모의 'KDB-퀀텀 모빌리티 밸류체인 오픈이노베이션 펀드'를 조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오픈이노베이션 펀드'는 피투자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통한 전통기업의 신사업 진출 등을 주목적으로 하는 개방형 혁신 지원 펀드로, 기관투자자가 아닌 중소·중견기업이 주요 출자자로서 직접 참여한다. 펀드 참여기업은 벤처시장 직접 진출에 따른 자금 부담과 리스크를 최소화함과 동시에 벤처투자를 통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다. 출자액은 산은 90억원, 중견기업 13개사 220억원으로, 퀀텀벤처스코리아가 운용을 맡는다. 이번 펀드에 출자자로 참여한 기업들은 향후 펀드에서 투자한 스타트업과의 사업협력(공동 R&D, 양산, 해외진출 등) 또는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동반 성장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산업은행은 지난 2017년 국내 기관투자자 최초로 오픈이노베이션 펀드를 조성한 이후 최근까지 꾸준히 관련 펀드 조성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대전·충청지역 중견기업이 참여하는 5호 펀드, 동남권 중견기업이 참여하는 6호 펀드, 그리고 이번 모
[FETV=권지현 기자] 신한은행은 환경부가 주관하는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 이차보전 지원사업’에 참여해 올해 총 1500억원 규모의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한국형 녹색채권’은 조달된 자금을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에 부합하는 사업에만 사용해야 하는 채권으로 대출 자산은 환경부가 지정하는 기관에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적합성 사전 검토를 받고 사후보고도 의무적으로 진행해야 하는 등의 엄격한 절차가 요구된다. 환경부는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 활성화 및 민간자본의 참여를 유도하고자 채권 발행금액의 0.2~0.4%를 지원하는 이차보전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신한은행은 2022년 8월 국내 최초로 1000억원 발행에 성공했다. 올해에는 8월 1000억원, 12월 500억원을 추가해 총 1500억원의 녹색채권을 발행했다. 올해 발행된 녹색채권 1000억원은 한국기업평가의 녹색분류체계 적합성 검토를 받은 태양광·바이오매스 발전사업 등의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에 지원됐고 500억원은 한국표준협회의 녹색분류체계 적합성 검토를 받은 전기차 구입 대출에 지원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이를 통해 국내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고 탄소중립을 실
[FETV=권지현 기자] NH농협은행은 28일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2023년 포용금융 유공기관 시상식에서 2년 연속 중소기업 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 금감원장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포용금융이란 금융 소외계층인 취약 가구 및 기업에게 금융지원을 확대하는 금융이다. 농협은행은 ▲재무제표나 신용등급 등 객관적 정보가 부족한 중소기업들을 위해, 거래패턴 등 정성적 정보를 활용한 장기대출(3년 이상) 및 지분투자를 지원하는 관계형 금융의 실적을 전년대비 171억원 증가시킨 점 ▲일시적으로 자금운용에 어려움을 겪는 개인사업자를 위한 상품인 '개인사업자대출119'를 대형은행 중 가장 많은 금액을 지원한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최영식 여신심사부문장은 “글로벌 경기침체 및 장기화된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지속적으로 포용금융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FETV=권지현 기자] DGB금융그룹은 ‘2023년 대한민국 ESG경영 혁신대상’에서 금융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대한민국 ESG경영포럼’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ESG경영 혁신대상’은 K-ESG 가이드라인과 ESG 글로벌 이니셔티브를 기반으로 110여 개 문항에 대한 정량평가와 우수사례 및 논란사례에 대한 정성평가를 종합해 최종 우수기업을 선정한다. DGB금융은 환경, 사회, 지배구조 부문별로 ▲친환경 경영 정책 ▲환경혁신 활동 ▲기후 관련 재무정보 공개 ▲인권 경영 ▲임직원 역량 개발 및 기회균등을 위한 정책 ▲금융소비자 보호 체계 ▲이사회 독립성 및 전문성 ▲ESG 경영 지배구조 확립 ▲윤리준법경영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태오 DGB금융 회장은 “이번 수상은 ESG 경영을 기반으로 환경·사회적 책무를 충실히 이행한 노력을 인정받은 뜻깊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ESG 활동을 통해 따뜻한 금융을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FETV=권지현 기자] 우리은행은 지난 21일 은행연합회가 발표한 ‘은행권 민생금융 지원방안’에 동참, 총 2758억원 규모의 지원을 신속히 이행하겠다고 29일 밝혔다. 은행연이 발표한 ‘은행권 민생금융 지원’은 자영업자·소상공인에게 이자를 환급(캐시백)해주는 공통프로그램과, 은행별로 금융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자율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우리은행은 공통프로그램인 개인사업자 이자 캐시백에 1885억원을 지원한다. 해당 고객은 올해 12월20일 기준 개인사업자대출(부동산임대업 제외)을 보유한 고객 약 20만명으로, 금리 4.0% 초과분의 90% 범위 내에서 1년간 기납부 또는 납부예정인 대출이자(대출기간 1년 미만인 경우 2024년 납부 예정이자 포함)를 캐시백 받는다. 차주당 대출금 한도는 2억원, 최대 캐시백 한도는 300만원이다. 현재 해당 고객 선정이 진행 중이며, 선정이 완료되면 자세한 지원 기준과 함께 고객에게 별도 안내 예정이다. 내년 2월 초부터 지원을 시작해 3월까지 캐시백이 완료될 수 있도록 전산프로그램 정비와 함께, 캐시백 과정에서 보이스피싱에 악용되지 않도록 예방 활동도 강화하기로 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아래와 같은 자율프로그램을 추진키로 하